'Okinawa,Japan'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나에게는 막연한 낭만과 꿈을 그리게 해주었던 섬. 반세기 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던 섬이다. 아직 고등학교 꿈많은 시절의, 한밤중에 고물 라디오로 주파수를 마추다 보면, Short wave로 쏘아대는, 오키나와 주재 미군방송국의 Announcer가 전하는, 내용은 잘 모르지만, 뉴스의 목소리가 마치 음악을 듣는것 처럼 높았다, 낮아졌다,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다가 마지막 멘트에 " Okinawa, Japan" 하고 끝을 맺곤 했던 그기억이 지금도 머리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동화속의 천국같은, 꿈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그꿈이 현실로 나타나, 이렇게 죽마고우와 같은 친지들과 어울려 여행을 하게되는, 나에게는 그어떤 여행지보다 기대와 호기심이 많이 안고 비행기에 올랐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우리의 여행을 주관 했던 여행사와 Guide의 행동에서 나의 기대는 서서히 빗나가는것을 느꼈다.
해양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저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바닷 물고기들을 직접 구경하기위해 배의 바닥과 옆면이 유리로된 '올가호'를 타고 Crusing하기로 하고 Sea port로 갔는데, 하늘이 우리의 항해를 도와주지 않는것 같다.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세게불어, 조짐이 벌로 좋치 않은, 그래도 Give up 할수는 없다. 오히려 해양당국에서 출항을 금지하지 않고 허가해준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일행을 포함하여 같은 구룹에 속해 있는 분들과 함께 별로 크지 않아 보이는 '올가호'에 승선하는 중이다.
항해중에 미공군의 전투기 한대가 비행 훈련을 위해 힘차게 지축을 박차고 높이 솟아 오르는 모습이 젊음을 상징하는것 같아 보인다.
파도가 세게 일어 바닷속의 물도 파고가 세어 Window를 통해 보이는 바닷속은 선명하지가 않아 Fish가 잘보일것으로 상상했던 나의 기대는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다.
"가던날이 장날"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이런경우를 두고 한 말인것 아닐까? Guide의 설명에 따르면 날씨가 청명 한때는 마치Aqurium에서 보는 것 처럼 신비한 광경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기전에는 뿌연 흙탕물속에서 뭉퉁한 Object 하나를 보는것 같은 느낌뿐이다.
기대했던 바닷속 Natural Aquarium 탐방은 이렇게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파도가 세어 방파제 밖으로는 나가는것을 아예 포기하는것 같다. 방파제 안에서만 Crusing한다는것은 파도가 없는 상태에서도 수면이 낯아 맑지못해 물고기 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파도까지 세게 넘쳐 오늘의 선상 Aquarium 구경은 괜히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이 되고 만것이다.
한쌍의 잠자리가 늦은 가을철 종족 보존을 위해, Mating을 하는것 같은 모습으로 내눈에 들어온 헬기의 모습이다. 반세기 전에는 이런 헬기가 날아가는것을 보면 고개를 한참동안이나 하늘로 쳐들고 바라보곤 했었는데......
오키나와 주재 미군들의 주거지역의 일부라고 한다. 일본기와 미국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싱겁게 끝난 Ocean Cruising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이번에는 Pine Apple Farm을 탐방하게됐다. 농장은 자연적이라기 보다는 일본인들 특유의 가공기술을 보여주는듯한 농장임을 알수 있었다.
농장에 들어서자 안내양이 2인승 카트에 일행 2명씩을 태우고 손에 들고 있는 Remote controler 버튼을 누르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알아서 괘도를 따라 움직인다.
파인애플 농장이라고 하지만, Sample로 파인애플 한조각 맛을 볼수도 없었다. 카트를 타고 10여분 둘러 본 기억에서 남아 있는것을 파인애플 보다는 잘가꾸어진 Botanical Garden을 둘러본 기분이다. 토론토에서 약 60킬로 서남쪽에 있는, 잘 가꾸어진 Royal Botanical Garden을 연상케 한다.
마음속에 기대했었던 그런 곳이 아님을 아쉬워 하면서, 탐방을 마치고 Lunar와 함께 Pineapple Monument앞에서 기념사진을 만들었다.
돌고래 Show가 벌어지고 있는곳으로 안내됐다.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정작 쇼가 벌어지는 Arena에 도착 했을때는 우리 일행이 같이 앉아서 볼수 있는 좌석이 남아 있지않아 전부 이산가족이 되여 구경을 해야만 했다.
조련사들의 손짖과 음성에 따라 묘기를 연출하는 돌고래들의 수중 묘기는, 이곳에 와서 오랫만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박수도 많이 쳐 주었다.
Synchronised swimming Dance를 마치고 난 돌고래들이 보상으로 던져주는 그들의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Jump up 하는 커다란 고래의 모습이 마치 Landing을 하고 있는 경비행기 처럼 보인다.
자기 담당의 쇼를 마친 돌고래 한마리가 Stage에 올라와 꼬리를 흔들면서 박수를 쳐 달라는 신호를 보내자 우뢰같은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영리한(?)친구다.
거북이만 모아놓은 Container다. 여러종류의 바다 거북이를 보면서, 오래전에 중남미의 Costa Rica를 방문했을때, Timing이 맞지 않아 목격은 못했지만, 수많은 바다거북들이 산란기에 모래사장으로 모여들어 뒷발로 구덩이를 파고 수십개 또는 수백개의 알을 낳고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진다는 곳, 동쪽 해안의 Totuguero 백사장이 연상됐다. 그때 다만 부화해서 빠져 나가고 모래사장에 흩날리고 있는 Light Blue색갈의 Shell을 보았던 기억이 Overlap된다.
돌고래 쇼가 끝나고 같은 Compound에 있는 거대한 Aquarium에 안내 됐다. 규모가 무척 크고, 지금까지 구경해 보지 못했던 괴상한 물고기들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일부러 Lunar와 일행중 한명인 친구 S와 함께 사진촬영하도록 만들어 놓은 Shell앞에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만약에 반세기전에 이곳에 왔었더라면......
아직 X-mas분위기를 띄울 때는 아닌것 같은데, Aquarium Garden에는 Sunset을 기다렸다는듯이 Light Decoration이 아름다웠다. 일본인들의 아기자기한 손재주를 여기서도 보는 느낌이다.
이두분의 아가씨(?)들은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 백마탄 왕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하루의 공식 여행 스케쥴을 마치고, 여장을 푼곳은 외곽에 자리잡은 Miyuki Beach Hotel이었다. 배당된 방에서 내려다 본 바다 경치는 마치 할수만 있다면 리빙룸의 소파에 앉아 탁 쏘는 Sparkling water 한잔으로 목을 추기면서 둘만의 시간을 오붓히 갖고싶은 그림을 그리게 했다.
호텔뒤에 넓게 펼쳐져 있는 해변가를 거닐수 있는 시간여유가 있어 잠시 걸었다. 예상외로 많은 조개피, 기이한 조약돌, 수집대상이 될수 있는 아기자기한 돌조각들이 많이 보여 몇개 수집하기도 했다. 내가 수집한 아기 주먹만한 돌은 마치 꿀벌들의 Bee Hive 같은 기이한 돌이었다. 오키나와에 여행온 보람을 느낄수 있는 오직 하나의 결과일것 같다.
일본인들 특유의 잠옷을 꺼내 입어 보았다. 그러나 뭔가 좀 어색한 기분이다.
그꿈이 현실로 나타나, 이렇게 죽마고우와 같은 친지들과 어울려 여행을 하게되는, 나에게는 그어떤 여행지보다 기대와 호기심이 많이 안고 비행기에 올랐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우리의 여행을 주관 했던 여행사와 Guide의 행동에서 나의 기대는 서서히 빗나가는것을 느꼈다.
해양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저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바닷 물고기들을 직접 구경하기위해 배의 바닥과 옆면이 유리로된 '올가호'를 타고 Crusing하기로 하고 Sea port로 갔는데, 하늘이 우리의 항해를 도와주지 않는것 같다.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세게불어, 조짐이 벌로 좋치 않은, 그래도 Give up 할수는 없다. 오히려 해양당국에서 출항을 금지하지 않고 허가해준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일행을 포함하여 같은 구룹에 속해 있는 분들과 함께 별로 크지 않아 보이는 '올가호'에 승선하는 중이다.
항해중에 미공군의 전투기 한대가 비행 훈련을 위해 힘차게 지축을 박차고 높이 솟아 오르는 모습이 젊음을 상징하는것 같아 보인다.
파도가 세게 일어 바닷속의 물도 파고가 세어 Window를 통해 보이는 바닷속은 선명하지가 않아 Fish가 잘보일것으로 상상했던 나의 기대는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다.
"가던날이 장날"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이런경우를 두고 한 말인것 아닐까? Guide의 설명에 따르면 날씨가 청명 한때는 마치Aqurium에서 보는 것 처럼 신비한 광경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기전에는 뿌연 흙탕물속에서 뭉퉁한 Object 하나를 보는것 같은 느낌뿐이다.
기대했던 바닷속 Natural Aquarium 탐방은 이렇게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파도가 세어 방파제 밖으로는 나가는것을 아예 포기하는것 같다. 방파제 안에서만 Crusing한다는것은 파도가 없는 상태에서도 수면이 낯아 맑지못해 물고기 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파도까지 세게 넘쳐 오늘의 선상 Aquarium 구경은 괜히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이 되고 만것이다.
한쌍의 잠자리가 늦은 가을철 종족 보존을 위해, Mating을 하는것 같은 모습으로 내눈에 들어온 헬기의 모습이다. 반세기 전에는 이런 헬기가 날아가는것을 보면 고개를 한참동안이나 하늘로 쳐들고 바라보곤 했었는데......
오키나와 주재 미군들의 주거지역의 일부라고 한다. 일본기와 미국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싱겁게 끝난 Ocean Cruising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이번에는 Pine Apple Farm을 탐방하게됐다. 농장은 자연적이라기 보다는 일본인들 특유의 가공기술을 보여주는듯한 농장임을 알수 있었다.
농장에 들어서자 안내양이 2인승 카트에 일행 2명씩을 태우고 손에 들고 있는 Remote controler 버튼을 누르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알아서 괘도를 따라 움직인다.
파인애플 농장이라고 하지만, Sample로 파인애플 한조각 맛을 볼수도 없었다. 카트를 타고 10여분 둘러 본 기억에서 남아 있는것을 파인애플 보다는 잘가꾸어진 Botanical Garden을 둘러본 기분이다. 토론토에서 약 60킬로 서남쪽에 있는, 잘 가꾸어진 Royal Botanical Garden을 연상케 한다.
마음속에 기대했었던 그런 곳이 아님을 아쉬워 하면서, 탐방을 마치고 Lunar와 함께 Pineapple Monument앞에서 기념사진을 만들었다.
돌고래 Show가 벌어지고 있는곳으로 안내됐다.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정작 쇼가 벌어지는 Arena에 도착 했을때는 우리 일행이 같이 앉아서 볼수 있는 좌석이 남아 있지않아 전부 이산가족이 되여 구경을 해야만 했다.
조련사들의 손짖과 음성에 따라 묘기를 연출하는 돌고래들의 수중 묘기는, 이곳에 와서 오랫만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박수도 많이 쳐 주었다.
Synchronised swimming Dance를 마치고 난 돌고래들이 보상으로 던져주는 그들의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Jump up 하는 커다란 고래의 모습이 마치 Landing을 하고 있는 경비행기 처럼 보인다.
자기 담당의 쇼를 마친 돌고래 한마리가 Stage에 올라와 꼬리를 흔들면서 박수를 쳐 달라는 신호를 보내자 우뢰같은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영리한(?)친구다.
거북이만 모아놓은 Container다. 여러종류의 바다 거북이를 보면서, 오래전에 중남미의 Costa Rica를 방문했을때, Timing이 맞지 않아 목격은 못했지만, 수많은 바다거북들이 산란기에 모래사장으로 모여들어 뒷발로 구덩이를 파고 수십개 또는 수백개의 알을 낳고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진다는 곳, 동쪽 해안의 Totuguero 백사장이 연상됐다. 그때 다만 부화해서 빠져 나가고 모래사장에 흩날리고 있는 Light Blue색갈의 Shell을 보았던 기억이 Overlap된다.
돌고래 쇼가 끝나고 같은 Compound에 있는 거대한 Aquarium에 안내 됐다. 규모가 무척 크고, 지금까지 구경해 보지 못했던 괴상한 물고기들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일부러 Lunar와 일행중 한명인 친구 S와 함께 사진촬영하도록 만들어 놓은 Shell앞에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만약에 반세기전에 이곳에 왔었더라면......
아직 X-mas분위기를 띄울 때는 아닌것 같은데, Aquarium Garden에는 Sunset을 기다렸다는듯이 Light Decoration이 아름다웠다. 일본인들의 아기자기한 손재주를 여기서도 보는 느낌이다.
이두분의 아가씨(?)들은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 백마탄 왕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하루의 공식 여행 스케쥴을 마치고, 여장을 푼곳은 외곽에 자리잡은 Miyuki Beach Hotel이었다. 배당된 방에서 내려다 본 바다 경치는 마치 할수만 있다면 리빙룸의 소파에 앉아 탁 쏘는 Sparkling water 한잔으로 목을 추기면서 둘만의 시간을 오붓히 갖고싶은 그림을 그리게 했다.
호텔뒤에 넓게 펼쳐져 있는 해변가를 거닐수 있는 시간여유가 있어 잠시 걸었다. 예상외로 많은 조개피, 기이한 조약돌, 수집대상이 될수 있는 아기자기한 돌조각들이 많이 보여 몇개 수집하기도 했다. 내가 수집한 아기 주먹만한 돌은 마치 꿀벌들의 Bee Hive 같은 기이한 돌이었다. 오키나와에 여행온 보람을 느낄수 있는 오직 하나의 결과일것 같다.
Kim 부부는 더 기이한 돌을 여러개 수집했다. Mr. Kim은 고국의 산천을 뒷뜰 거닐듯이 돌아다닌 경험이 여기서도 발휘 되는것을 보았다. 보는 각도가 그만큼 남달라서 그렇게 쉽게 보이지 않는 기이한 돌들을 쉽게(?)수집하는것을 보았다.
일본인들 특유의 잠옷을 꺼내 입어 보았다. 그러나 뭔가 좀 어색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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