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보면 마치 Plumber가 파이프를 연결하고, 물이 새지 않도록 그이음새에 Soldering할려고 파이프를 늘어놓은것 같은 느낌을 나는 받았는데, 한쪽은 먹힘을 당하는 지렁이고, 다른 한쪽은 지렁이를 통채로, 마치 스파게티를 흡입하듯, 삼키고 있는 거머리 이다.
http://www.bbc.com/earth/story/20141014-monster-leech-swallows-giant-worm
거대한 빨간 '거머리'가 70센티미터가 넘는 파락빛갈의 지렁이를 공격하여, 마치 스파게티를 빨아 먹듯이 뚝딱 해치운 장면이 징그럽기도 하고, 소화를 어떻게 시킬까?라는 의문점이 사라지지 않는, 순간을 BBC 인터넷 기사가 눈길을 모으고 있어 화제라고 한다.
'거머리'하면, 겨울내 흙속에 묻혀 굶고 지내다가 봄철 모내기철이 되면 따뜻한 논바닥물속을 헤매면서 먹이를 찾다가, 사람들이 모내기를 하기위해 논바닥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그들과 피비릿내나는, 아까운피를 뺏기느냐? 아니면 장단지에 순간적으로 달라붙은 거머리를 '찰삭' 손바닥으로 내려쳐 잡아서, 귀한 피를 보존하느냐 라는 Hide and see게임을 하면서, 모내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거머리와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는 방법으로, 당시 막 유행하기 시작했던, 구멍이나서 못쓰게된 여성용 나이론 스타킹을 장단지에 끼워입고 모내기를 좀 편안하게(?) 했었던 기억도 떠오른다.
거머리를 잡아, 도대체 이들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을까?를 확인하기위해 조그만 꼬챙이를 이용하여 뒷 꽁무니에서 시작하여 완전히 속을 뒤집어(Inside out) 보면 아무것도 발견할수 없었던 기억도 있다. 내장(Intestine)이 없고, 텅비어있었던 어릴적 기억이다.
거머리에 한번 물리게 되면 그부분이 따끔하여, 의식적으로 손바닥으로 장단지에 매달려 있는 '거머리'를 넓은 손바닥으로 확 후려치면 대개는 떨어져 나갔지만, 다시 공격을 해오는, 반갑지 않은 모내기의 바쁜 일손을 멈추게 하는 방해꾼이었었다. 지금은 모내기를 기계로 시작해서 기계로 수확까지 하기 때문에 일종의 낭만(?)어린 추억속에만 있을 뿐이다.
이런 Creatures를 Hymalaya Base Camp에 옮겨 놓는다면? 숨쉴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http://www.lifemeansgo.blogspot.ca/2011/10/923-tingri-base-camp-of-mount-everest.html
다시 인터넷 기사를 살펴본다.
붉은 색갈의 커다란 '거머리'는 지렁이의 끝부분을 탐색하여, 그곳에서 부터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그순간부터 지렁이의 운명은 끝장이다.
지구의 날씨가 지역에 따라 특히한 특징을 나타내고 그런 환경속에서 본능적으로 적응하면서,살아가는, Wonders of the Monson, 기획시리즈 2탄이, BBC를 통해 '보르네오'의 Mount Kinabalu 지역에서 처음으로 거머리와 지렁이의 투쟁이 목격되여 영상에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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