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면 너무나도 빨리 변하는 주위환경에 익숙치 않아 덜 떨어진 행동을 하는것으로 보이는 나의 두리번 거림에 마음이 항상 놓이지 않아하는 친지가 강남 고속 터미널까지 정중히 모셔다(?) 주고, 주차관계로, 바로 떠나고 나혼자서 터미날안으로 들어가 Ticket을 구입하면서, 동전을 몇개 바꾸어 달라고 매표소 Clerk에게 부탁했었다.
잘 보이지 않는 공중전화를 겨우 찾아 아까 바꾼 동전을 넣고, 나를 마중나올 동생에게 전화를 한다는것이 번호를 잘못돌려 다시 Redial할려고 Lever꽉 눌렀는데, 동전은 그냥 꿀꺽하고 되돌아 나오지 않아 낭패를 보았다. 다시 또 하나 Insert했는데,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뭔가 잘못된것 같아 괜히 기분이 언짢아 질려고 한다. 한번더.... 이번에도 연결이 안되였다. 마음과 시간은 급한데, Give up 하고 뻐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나왔다.
급히 뻐스가 정차되여 있는곳으로 갔는데, 뻐스가 정작 보이지 않는다. Uniform을 입고 주차된 많은 뻐스앞에서 서성거리는 기사분께 물어봤는데, 바로 떠났다는 것이다. 시간을 보니 출발시간에서 정확히 1분도 채 초과 하지 않았는데.... 내가 안이하게 생각했던게 잘못인것을 깨달았다. 승객이 타고 안타고와는 상관없이 시간되면 칼날처럼 움직인다는것을 터득한것이다.
"그럼 다시 Ticket을 구입해 되나요?", "손에 쥐고 있는 Ticket 가지고 매표소에 가셔서 바꾸세요" 라고 대답한다. Wicket에는 여전히 Line up 이다. "차를 놓쳤어요. Ticket 은 어떻게 하지요?". 매표직원이 되돌려 받더니 금새 다른 Ticket으로 바꾸어 준다. 시간을 보니 약 10정도 여유가 있었다. 뻐스에 올라, 무심코 내 Cell Phone을 꺼내 작동시켰더니 Free WI-FI Zone 으로 연결이 되는게 아닌가. '카카오톡'연결하였더니, 그동안 기다리던 동생이 두개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곧바로 다이알을 돌리고 통화를 할수 있었다. 동전 몇개를 소비하고, 또 뻐스를 놓치기 전에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 역시 나는 별수없는 Foreigner 중의 한사람임을 실감케 한 경험이다.
뻐스 차창을 통해 스치는, 마음속에 그리고 있던 농촌의 풍경대신에, Combine으로 꽁꽁 잘 묶어 하얀 비닐로 포장해 놓은 볏짚들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마음이 서러워진다. 기술이 발달하고 수확이 더 많아져 농부들에게는 좋을수 있었겠으나, 순간 지나치는, 옛향수를 그리는 나그네의 심정에서는 가난했지만, 훈훈했던 인심은 그 Wrapping된 짚더미속에 파묻혀 버린 기분이었다.
전주로 가는 중간에 뻐스가 이름도 기억못하는 휴계소에 들렸다. Driver로 부터 "15분 쉽니다"라는 멘트 한마디외에는 아무런 안내 방송도 없었지만, 승객들은 모든 절차를 다 알고 있는듯이 뻐스를 내려 휴계소로 향한다. 나도 사람들 틈에 끼어 휴계소안으로 발길을 뗐다. 몇발작 옮기다 다시 와서, 내가 타고가야할 뻐스의 ID를, 뻐스회사 이름, Plate Number등을 기억속에 담아놓고 발길을 다시 휴계소로 되돌렸다.
호도과자 판매소앞에서 서성이다 Price List를 보았다. W3,000원, 6,000원....
좀 많아 보였지만, 6,000원 Package를 주문했다. 웬걸, 3,000원 Package 두봉지를 건네 주는게 아닌가. 그럴줄 알았으면, 한봉지로 족했을텐데.... 한봉지로 전주까지 가는 동안에 입을 즐겁게 해주는 Snack으로 충분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차창의 유리에는 빗물이 스쳐 흘러 내린다. 나의 마음속에서 흐르는 회한의 눈물을 대신 보여주는것 같았다. 고향 선영을 찾아가는 길이 왜 즐겁지 못하고 무거운 느낌일까? 순간 또 다른 깨달음을 느낀다. 나는 세월의 흐름속에 외형도 변하고 속마음도 많이 변했는데, 내가 지금 바라보는 들녘은, 변하지 말고 옛날 그모습을 보여 주기를 원하고 있는, 모순된, 지나간 세월에 빛바랜 나의 초라한 모습과 행동,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70 고개를 며칠 앞둔 내모습을 다시한번 되돌아 봤다.
뻐스에 되돌아와, 선영을, 고향을 찾아 가지만, 나는 여기서도 별수 없는 이방인일수 밖에 없음을 통감한다.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낯선곳을 찾아가는 이방인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 내옆좌석의 젊은이는 Ear-phone을 귀에 꽂고 명상에 잠겨 있고, 다시 Driver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듯이, 차를 몰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Missing된 승객이 있나없나 확인을 했으면 좋으련만......
급히 뻐스가 정차되여 있는곳으로 갔는데, 뻐스가 정작 보이지 않는다. Uniform을 입고 주차된 많은 뻐스앞에서 서성거리는 기사분께 물어봤는데, 바로 떠났다는 것이다. 시간을 보니 출발시간에서 정확히 1분도 채 초과 하지 않았는데.... 내가 안이하게 생각했던게 잘못인것을 깨달았다. 승객이 타고 안타고와는 상관없이 시간되면 칼날처럼 움직인다는것을 터득한것이다.
"그럼 다시 Ticket을 구입해 되나요?", "손에 쥐고 있는 Ticket 가지고 매표소에 가셔서 바꾸세요" 라고 대답한다. Wicket에는 여전히 Line up 이다. "차를 놓쳤어요. Ticket 은 어떻게 하지요?". 매표직원이 되돌려 받더니 금새 다른 Ticket으로 바꾸어 준다. 시간을 보니 약 10정도 여유가 있었다. 뻐스에 올라, 무심코 내 Cell Phone을 꺼내 작동시켰더니 Free WI-FI Zone 으로 연결이 되는게 아닌가. '카카오톡'연결하였더니, 그동안 기다리던 동생이 두개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곧바로 다이알을 돌리고 통화를 할수 있었다. 동전 몇개를 소비하고, 또 뻐스를 놓치기 전에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 역시 나는 별수없는 Foreigner 중의 한사람임을 실감케 한 경험이다.
뻐스 차창을 통해 스치는, 마음속에 그리고 있던 농촌의 풍경대신에, Combine으로 꽁꽁 잘 묶어 하얀 비닐로 포장해 놓은 볏짚들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마음이 서러워진다. 기술이 발달하고 수확이 더 많아져 농부들에게는 좋을수 있었겠으나, 순간 지나치는, 옛향수를 그리는 나그네의 심정에서는 가난했지만, 훈훈했던 인심은 그 Wrapping된 짚더미속에 파묻혀 버린 기분이었다.
전주로 가는 중간에 뻐스가 이름도 기억못하는 휴계소에 들렸다. Driver로 부터 "15분 쉽니다"라는 멘트 한마디외에는 아무런 안내 방송도 없었지만, 승객들은 모든 절차를 다 알고 있는듯이 뻐스를 내려 휴계소로 향한다. 나도 사람들 틈에 끼어 휴계소안으로 발길을 뗐다. 몇발작 옮기다 다시 와서, 내가 타고가야할 뻐스의 ID를, 뻐스회사 이름, Plate Number등을 기억속에 담아놓고 발길을 다시 휴계소로 되돌렸다.
호도과자 판매소앞에서 서성이다 Price List를 보았다. W3,000원, 6,000원....
좀 많아 보였지만, 6,000원 Package를 주문했다. 웬걸, 3,000원 Package 두봉지를 건네 주는게 아닌가. 그럴줄 알았으면, 한봉지로 족했을텐데.... 한봉지로 전주까지 가는 동안에 입을 즐겁게 해주는 Snack으로 충분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차창의 유리에는 빗물이 스쳐 흘러 내린다. 나의 마음속에서 흐르는 회한의 눈물을 대신 보여주는것 같았다. 고향 선영을 찾아가는 길이 왜 즐겁지 못하고 무거운 느낌일까? 순간 또 다른 깨달음을 느낀다. 나는 세월의 흐름속에 외형도 변하고 속마음도 많이 변했는데, 내가 지금 바라보는 들녘은, 변하지 말고 옛날 그모습을 보여 주기를 원하고 있는, 모순된, 지나간 세월에 빛바랜 나의 초라한 모습과 행동,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70 고개를 며칠 앞둔 내모습을 다시한번 되돌아 봤다.
뻐스에 되돌아와, 선영을, 고향을 찾아 가지만, 나는 여기서도 별수 없는 이방인일수 밖에 없음을 통감한다.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낯선곳을 찾아가는 이방인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 내옆좌석의 젊은이는 Ear-phone을 귀에 꽂고 명상에 잠겨 있고, 다시 Driver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듯이, 차를 몰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Missing된 승객이 있나없나 확인을 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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