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1, 2017

TKPC등산팀, Lakeshore따라18킬로걷다. 그리고 하계Trail Walk Finale Party. See you in Early Sept.

IKEA 식당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는 동네 사랑방 친구들이 "오늘도 산에 가나요?"
"오늘은 어느쪽으로 가나요?", "골프칠 기회를 좀 주시지...." 등등 부러움반, 그나이에 왜 힘든 산행을 하는지? 라는 말로 잘다녀오라는 인사를 받았다.  그친지분들이라고 왜 같이 걷고 싶지 않겠는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불편없이 걸을수 있도록 잘 낳아 주신 부모님께 감사.

오늘 Trail Walk은 좀 색다르게 진행하기로 대원들과 의견교환을 한후 온타리오 호수의 Lakeshore를 따라 잘 만들어놓은 Board Walk과 Trail을 따라 걷기로 하고, Car Pool을 하지않고대원들 전체가 차를 몰고 내가 살고 있는 Condo안에 주차를 시키고 Trail Walk을 하기로 했다.

항상 신앙인으로서의 최소한의 감사와 오늘 Trail Walk과 대원들간의 Fellowship을 Share하면서, 또 같이 동행하면서, 뜻깊은 등산이 되도록 인도 해주십시요라는 요지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H 대원의 Pray를 시작으로, 준비완료와 동시에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날씨가 Spot한점없이 청명하여 푸른 하늘이 그대로 Lake Ontario물에 투영되여, 눈이 시리도록 파란 물결이 살아 움직이는듯하게 대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는 그속으로 갓 세상에 태어난듯한 것으로 보이는 엄마 오리와 Chick들의 뒤따름이, 인간이상으로 삶과 종족보존의 소중한 본능을 보여주고,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정박되여 있는 Leisure용 Yacht들의 Mast가 잔잔한 물표면의 흔들림속에서 마치 리듬을 타는듯하게 보인다.


 



 콘도뒤의 넓은 Board Walk에서 의미있는 대원들의 모습을 담아두자는 대원 Oh의 제안에 모두가 웃음으로 응답해준다.  오늘 금년들어 처음 참가한 대원 Oh 부부께 대원들 모두가 환영의 인사를 주고 받는 모습도 특이한 Fellowship의 표현으로 보여 좋았다. 대원 Oh부부는 여름철만 이곳,Toronto에 거주하는 아드님을 방문하여, 대원들과 어울려 Trail Walk을 하면서 사랑과 Fellowship을 나누곤 해온지 수년째 되는, 대원들의 오랜 지기(Appreciative fellow)이다.  아쉬운점은 이번주 초에 이곳 토론토에 도착하자마, 오늘 Trail Walk에 참석했는데, 마지막 산행이기도 한점이 아쉽기만하다.  9월초에 가을철 산행이 시작될때까지 이곳에 있게되면 다시 합류할수는 있지만.... 


날씨가 더워져서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물위에 떠있는 커다란 고목위에는 좀처럼 보기드문 거북(Turtles)이들이 Suntan을 하고 있었다.  이곳 Condo뒷뜰의 호수에서 Turtle을 보기는 내 기억으로는 처음인것 같다.  이들도 우리 인간들 처럼 햇볕이 그렇게도 그리웠었나 보다.  계속 약 한달정도 비만 내리다가, 오랫만에 파란 하늘에 내려쬐는 강렬한 햇볕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나 보다.

진풍경도 보인다. Humber Bay Park West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Farmers Market이 당국의 허가를 얻어 넓은 Parking Lot에 형성되여 주위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도심속에 형성된 한가로운 농장을 느끼게 해준다. 이른 아침인데도 북적이는 모습이다.
Arch형 Frame이 다리의 무게를 바쳐주고 있는데, 바로 Humber Bay Park East와 West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활을 감당해 내고 있는 고마운 통로이다. Trekker들, Biker들 Baby들을 유모차에 앉혀놓고 끌면서 산책하는 젊은 엄마들에게는 더 고마운 다리다. 우리 대원들이 오늘은 이곳을 통과해서 시내쪽으로 계속 걷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계속해서 내린 장마(?)비로 온타리오 호수의 수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가 Marina에 정박해 놓은 leisure용 Boat와 Yacht을 세찬 물결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건설해 놓은 방파제가 물속에 잠겨있는것을 보면서 실감한다.  갈매기,기러기 청둥오리들이 그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는건지? 우리대원들의 걷는 모습을 관찰하는건지?  이곳을 오랫만에 걷는 대원들에게는 특이한 장면으로 보이는가 보다.
어떤 대원들은 이민온 이래 이렇게 한가롭고 아름다운 Lakeshore Trail 을 걷는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환성을 지르는 연출을 하기도 한다.  North York 또는 북쪽에 거주하는 대원들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삶의 현주소를 그렇게 표현하는것 같았다.  내가 North York지역에 가면 골목길을 잘 모르듯이 말이다.


Board Walk을 형성하고 있는 이나무 조각들은 자연산 나무가 아니다.  반영구적인 내구력을 지니고 있는, 이름을 기억못하고 있는 나무 대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조 Board들이다. 그래서인지 Cement로 포장된 길위를 걷는것 보다는 훨씬 걷는 느낌이 포근하다.  그래서 일까? 대원들의 발걸음 모습이 제멋데로 편해 보인다.
호수의 깊숙한 곳에서는 조정(Rowing Boat)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유유자적 Rowing하는 모습이 커다란 나뭇가지 사이로 앙징맞게 보인다. 평화롭게 보이기도하고.... 우리대원들은 Trail Walk으로 즐기고, 그들은 노를 저으면서 화창한 토요일 낯시간을 즐긴다.

우리 TKPC등산팀의 공식 찍사인 K부부역시 금년 시즌들어 처음 참석했는데,  그대원이 합류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대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내와서 블로그에 옮겼다.  그래서 있어야 할 사람은 꼭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귀중함도 보았다.


대원 N이 두손가락위에 3명의 여성대원을 올려 놓는 신기한 신통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원들 여러명이 시도해 봤는데, 유독 그만이 성공한 것이다.  신통한 기술(?)을 공개 안하고 그냥 혼자 간직하겠단다.  믿어야 되나? 아니면?....
아! 그비밀이 금새 밝혀지고 말았네.  그래도 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신통력이라고 주장하는 그의 익살에 대원들은 박장대소할수 밖에....
하늘로 승천 할려는 용(Dragon)을 발견하고, 대원 Oh, 대원 Susie와 함께 순간을 포착 했었다.  그런다음 다시 되돌아 보았는데, 용은 승천하고 없었고, 대신 Replica가 대신 폼을 잡고 있었다.






종족을 보존하기위한 Mating Season이 되면, 백조로부터 특이한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여기에 보이는 백조는 Male로 날개를 절반쯤 위로 추겨 올리고 Female을 찾아 유혹 시키느라 온 정열을 다 쏟는다.  역시 인간들 만큼이나 백조사회에서도 Male은 짝찾기가 쉽지가 않은것 같아 보인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 주었다. 



오늘은 정말로 청명한 하늘에 쨍내려쬐는 햇살과 기온이 상승한 날씨를 그냥 보내지 않고 있음을,  불어난 수위에 다 잠기고 겨우 조금 남아있는 모래사장에서 Kayaking, Canoeing, Boating등등의 수상 스포츠 박람회를(Exhibition) 여러회사들이 모여드는 사람들을 상대로 열렬한 상담및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여름철로 접어 들고 있음을 느낄수 있게하기도 했다.



대원 Oh는 카메라에 담을께 그렇게도 많은가 보다.  그모습이 이력이 깊은 Photographer로 재확인 시켜주는것 같았다.  좋은 추억 만드십시요.


온타리오 호수의 물수위가 무척 많이 증가했음을 증거로 보여주는 모래사장(Sand Beach)의 중앙에 서 있는 나무의 Stump가 물속에 잠겨 있는 광경에서 확인되고 있다. 어쩌면 6월달 내내 이렇게 물속에 잠겨있을지도 모른다.  날씨가 더이상은 비가 올것 같지만 않아서 다행이지만, 며칠전만 해도 밀려드는 Flooding를 막기위해 쌓아놓은 Sand Bag들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이렇게 물난리 나는것은 처음 겪었던 이번 봄철의 기억이다.


Jameson Ave.에서 가까운 Lakeshore Trail이 지나는 모래사장에는 어린아이들에게 동경심을 심어줄수있고, 상상의 나래를 펼수있게, 몇만년전에 멸종됐다는 Dinosaur 조각상이 있고, 모처럼만에 아이들과 나들이한 부모들의 바쁜 움직임이 눈에 많이 띈다. 한인 Community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경우도 가끔씩은 보이곤 했었는데.... 오늘은 더 좋은곳으로 발길을 돌렸나 보다.

18킬로를 다 완주하고 Condo안의 Malibu Club의 외부공간에 설치되여 있는 BBQ Grill에서 값비싼 갈비를 포함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여러대원들의 손길이 많이간 음식준비가 너무도 풍성했다. Susie, H, Lunar, 그리고 Hanna, Mrs Oh대원 등등이 정성들여 솜씨를 발휘한 Side dish들은 일품이었다. 풋마늘에 고추장 찍어먹는 그맛에서 어렸을적 보리밥(그때는 쌀이 귀했으니까)에 풋마늘을 고추장에 찍어서 배고픔을 달랬던 생각이 문뜩나게하는, 여성대원님들의 솜씨에 맛있게 먹어주는것으로 인사를, 나를 비롯한 남성대원들은, 할수밖에 없었다.
자칭 Cook으로 나서서 수고한 대원 R, L에게도 고마움이 무척 컸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20여명이 먹을수 있는 LA 갈비를 Grill에서 medium well done으로 구워서 대원들에게 갖다 바치는 그노련함에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당연이 이들 대원에게 구원의 손길은 갈것같다.



각종 양념, 적당히 Mix 시킨 된장 고추장, 묵은 달래김치, 푸짐한 상추 그리고 그위에 갈비한점 걸쳐 싸서 입이 터져라 집어넣으면서 만끽하는, 푸짐한 옛시골의 인심을 느끼게 하는 맛....
Summer Season Trail Walk Finale는 푸짐함 속에서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는듯 하다.   그혼잡한 속에서도 총무 R 대원은 회비걷기위한 Chance를 놓치지 않는 재치를 발휘한다.  역시 TKPC등산팀의 살림을 맡아 수고하는 그로서는 당연히 할일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 든든해 보였다.  다음에도 오늘처럼 푸짐한 LA갈비 파티를 기대해도 무리는 아닐것 같다는 고마운 총무님의 살림살이 솜씨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어찌 나에게만 들었었겠나? Thanks for.



식후 곁들여진 Tim Horton's Coffe 한잔씩은 LA갈비를 뜯은 입안을 구수한 커피향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주었고, 목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커피는 다시 Stomach 를 편하게 해주었다.  오늘은 제대로 정식 LA갈비 정식코스를 한바퀴 다 돌아본 셈이다.  수고하신, 그리고 함께 끝까지 완주한 대원님들 모두에게 감사.



가을 Season을 기대 하면서, 대원들은 다시 각자의 보금자리로 발길을 옮기면서, 아쉬운 아듀를 해야만 했다.  마치 영원히 헤여지는것 처럼. 길어야 3개월 정도 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금년  Summer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한 대원 Oh부부와 K부부에게는 아쉬움아 많을것 같다.  이래서 인내가 필요한것 아닐까?   그때까지 대원 모두 Keep tip top condition of Physical Health for Autumn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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