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0, 2017

TKPC등산대원, Primrose 구간내 Boyne Valley Side Trail Walk,하늘은 파랗고..

한시간 10여분 달려서, 오늘 걷게될 Trail Head에 도착했었는데, "아 무사히 도착했구나"라는 안도의 숨을 쉴수 있었다.  어제 저녁에도, 오늘 아침에도 TV뉴스에서는 OPP와 지역 경찰들이 "Long Weekend"를 맞아 온타리오주내 하이웨이 곳곳에서 속도위반차량들, 난폭한 운전자들 등등, 교통위반 차량단속을 철저히 할것이라는 뉴스가 계속해서 흘러나왔기 때문이었다.  하늘은 초가을 처럼 구름한점없이 파란색이었고,  온도 또한 12도쯤으로, 조건이 운전자들을 유혹하기에, 나도 모르게 핸들잡고 Gas를 밟다 보면 규정속도를 훨씬 넘어서 달리기 하는것은 일종의 습관처럼 되기에 충분한 routine 으로 인식되여왔었다. 

대원 L의 대원모두를 대신해서 윗분에게 문안하고, 오늘의 모든 Trail Walk이 무사히 진행되고, 대원들간의 Fellowship이 더 의미있는속에서 계속되고, 위에 계신 전지전능하신분과 깊은 교제도 이어질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것을 간구하는 교제의 시간이 있었다. 
 Hwy 10 North를 향해 달리고 계속 달려 다시 Local Rd.19을 달려 북쪽으로 더 달렸었다.  이곳은 지난해에도 왔었던 곳으로  Trail Head에서 오른쪽으로는, 이지역에서 가장높은 Peak인 "Murphy's Pinnacle Side Trail"이 있고, 오늘 걷게되는 그반대쪽은 Boyne Valley 지역이 펼쳐져 있다.  비교적 굴곡이 심한 곳이 없이, Ravine을 제외하고, 평탄한 Route여서 여성대원들에게는 좀 여유있게 걸을수 있는 구간이다.


 좌우로 펼쳐진 Coniferous Forest는 이곳이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았었다는것을 느낄수 있게 하는 곳이다.  맨 밑에 있는 계곡에는  물이 흘러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가 걷고있는 Trail Route처럼 매말러서 보기가 흉할 정도였다.  그이유를 모르겠다.  지도책을 들여다 봐도 Clue는 안보인다.
다만 대원들과 자신있게 할수있는 얘기는 "이곳 침엽수 밑에서 산림욕을 최소한 30분 정도만 하면 매년 겨울철이면 꼭 찾아와 괴롭히는 Flu를 무난히 피해서 추운 겨울을 무난히 지낼수 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는것으로 만족해야했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호수가의 주택가에서는 봄철내내 내린비로 Flooding이 되여, 심지어 토론토의 휴양지인 Central Islands에는 지금 거주하는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으로 건조한 이곳이다. 


 가파른 계곡의 중간에 흰백색의, 온타리오주를 상징하는, Trillium이 활짝피여 우리대원들을 맞이하는것 같이 보였다.


 고목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Mushroom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만져보니 Soft한 느낌은 전연없다.  그만큼 이곳에서는  가물었다는 뜻같은데..... 글쎄다.

 Boyne Valley Provincial Park 구내로 들어서니 Maiden Fern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미 다 성장하여 나물로서의 가치는 없었음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Boyne Valley Side Trail은 이곳에서 1st Line E를 따라 이어져서 걷는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Creek에서는 많은 량의 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물속에서만 잘자라는 노란꽃을 풍성히 피우는 Water Lily종류의 물풀이 풍성하게 봄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
 


 도로위를 걷기를 끝내고 다시 숲속으로 이어진 Trail입구에는 엉성한 울타리아닌 철조망이 드리워져 있었는데, 아마도 산악용 Tractor또는 Motor Bike의 출입을 막기위해서 해논 궁여지책으로 이해됐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이곳에서 에너지 충전을 위한 Break Time을 꿀맛처럼 즐겼다. 


Long Weekend여서 Hwy를 달릴때는Bumper to Bumper로 복잡함을 느끼기도 했었지만,  숲속 오솔길을 한가롭게 걸을때는, 그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게 까지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쩌면 하늘이 이렇게  파랄수가  있을까?  Trail Walk를 할때는 항상 속이 시원함을느끼곤 하지만, 오늘은 파란하늘에 햇볕마져도 믿어지지 않게  화사했고,  연두색의 새순들이 경쟁하듯이  피어오르는 Nature의 Balance가 가슴을  확트이게 해주고 남게 해준다.  이런 느낌은  어찌 나만이 느낀다고 할수있을까?  대원들 모두의 발걸음에서,  지나치는 다른 Trekker들에서도 느낄수 있을것 같았다.




 꿀맛같은,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데, 최고의 밥상이자 의자는,  넘어져 있는 큰나무의 Trunk 이상 안락하고 편안한 장비는  없을것같다.  예상치않게 반갑지않은 불청객이  나타나 대원들이 점심을 즐기는 동안내내 괴롭히는 사건이 발발 했다. 하루살이Fly들이 얼굴주위를 맴돌면서 얼굴을  공격하기도 한것이다.
여성대원 L이  갑자기 한마디 대원들을 향해  던졌다.  "혹시 누가 Amore화장품으로 화장 하신분 있나요?"라고.  모여들었던 불청객은 화장품 냄새를 무척 사랑한다는것을  이순간 모두가 알게된것이다.



 같은지역의  Ravine인데도,  낙엽만 쌓여있는곳이 있는가 하면,  그옆의 다른곳은 Tundra에서 서식하는 이끼와 비슷한 초록색의 풀들이 자라고 있다는점이다.  이런것이 바로 Nature의  신비함중의 하나라고 이해하게된다.


 한참을  Main Trail을 걷고,  또 Boyne Valley Side Trail을 완주하고 되돌아오면서 큰 나무위에 걸려있는 표시판을 봤다.  Side Trail만 5킬로 이상을 걸었다는것을 알게됐다.



 매마른 씨앗봉우리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아직도 그대로 매달려 있고,  바로 그옆에서는 새생명의 탄생이나 마찬가지인 Shoots가 나무가지의 끝에서 피어나고 있었다.  여기서 나는  삶의 Cycle 원리를 생각해 봤다.  그 Cycle속에  나자신도 속해 있다는것을.....


 하늘높이  우뚝 한줄기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사막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하늘 지향형 Cactus 같이 보였다.  가까이서  관찰해 보면, Annual Plant로 보이는 잡풀인것을 알게된다.  시골에 있는 Cottage의 뒷뜰에서도 자주 보았던 잡풀인데,  뿌리가 무척깊게 박혀있다는것을 나는 알고 있다.  꺽다리 몸집을 지탱하기위해서는  뿌리가 깊은것은  당연한 순서이자 이치인것이다. 




 토론토에서70킬로  이상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일까?  이름모를  많은 나무에서 Buds들이 움트고 있었다.  캐나다의 짧은 여름철 동안에 이들은 무척 바쁘게 활동하면서  열매맺기위해 온힘을 쏟을 것이다.  삶이란  열심히 노력하고, 그수확을 거두어 들이는데서 보람을 느끼는 Cycle인것이기에.....



 열심히 비료를 주고, 풀을 속아내고, 또 물을 주어도 이렇게 풍성하게 가꾸기는 쉽지 않은게 농사일이다.
풍성히 보이는 잡풀같은 이식물은  바로  야생마늘밭이다.  아마도 대원들은 그냥 지나쳤을것이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쉽게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의  평화스러운 모습.  절대로 다툼이나 Dispute가 존재치 않을것 같아 보인다.  생명을 이어간다는것은 곧 투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게 넓은 Farm Land의 주인이 그곳에서  삶을 즐길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분명한것은 절대로 신선놀음만이 존재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되돌아오는 Route에서 대원일부는 Trail Head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Murphy's Pinnacle Side Trail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 Primrose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Gorge이다.  두대원의 모습에서 "정복했다"라는 느낌이 심히 풍겨져 나오는것같다.
이마에 맺힐려고 한 땀방울을  말끔히 씻어주는 미풍이 너무나 다정하게 느껴진다.  모든게 눈아래, 그리고 발밑으로 들어온다.  보이는것은 전부 Forest이고 일부 농장일뿐이다.  마치 세상을 정복한 기분이다.  히말라야 산봉우리를 정복할려고하는  Mount Climber들의 마음도 오늘 우리 대원들이 느끼는 그마음과 똑 같은 것이다.  내가 세상의 지배자다. 이순간만큼은 말이다.






우리의 세상정복을 축하라도 해주려는듯이, 커다란 비행운이 하늘을 가르면서 이어지고 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Timing이 절묘하다.  감사.
이곳 Aboriginal로 보이는 젊은 등산객들과 조우했는데,그들의손에 들려있는, 많이 목격하곤했던, 버섯들이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Boiling해서 먹으면 훌륭한 맛을 즐길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린 이런 버섯들을 주로 가을철이면 많이  목격하곤 했었지만, 그냥 지나치곤 했었는데..... 기억해 두어야 겠다.

 무사히 오늘  Trail Walk을  마치고, 이제 대원들은  Under way home으로 가는 중간지점인, Orangeville 입구에 있는 Tim Horton's Coffee shop에 들려, Tim Bits와 Coffee 한잔씩으로  피로(?)를 풀면서 Trail Walk을 마감했다.
Not only me but TKPC members love, repect and pay gratitude to nature again.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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