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02, 2016

India tour, Varansi에서 Amritsar 까지 하늘길에서 헤메다, 여행은 그런것 (Feb.2,2016)

인도의 하늘길을 이용한다는게 이렇게 멀고도 무법천지나 같다는것을 Khajuraho에서 Varanasi로 오면서 일부 느끼긴 했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방향표도 뚜렷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보내는 지루함과 고통은 글과 말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늦은 아침을 하면서, 식당 Manager 꺽다리(이름 기억못함)와 얘기를 나누다 결론이 나기를 그러면 인도전통의 음식을 맵지 않고, 향이 짙게 하지않은 몇가지를 점심으로 만들어 우리 방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공항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별도로 Packing 해달라고, 그냥 농담으로 했으려니 했는데 정말로 배달이 온것을 먹어봤다.  약간 짙은 향과 맵기는 했으나 뭘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입에 딱 맞는다.
 시간이 되여 Check out 하는데 꺽다리가 손수 Packing한 음식을 들고 쫓아왔다.  "스쿠리야스" (감사표시).  그러면서 Bill을 청구하는게 아닌가.  금액도 만만치 않았다. 깜짝 놀라서,  "원래 compliment로 해주기 한것인데, 이렇게 약속을 바꾸면 어떻게 하냐?  괜찮다 도로 반납하겠다. 뭔가 서로간에 이해부족이 있었던같다"  라고 정색을 했더니, Bill을 도로 주머니에 집어 넣으면서 "한번 해본건데, 없었던 일로 하자. 맛있게 여행길에 잘 먹기를 바란다" 라고 너스레까지 떠는 그가 밉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 또 다시 "Ram Ram" 으로 받아 들었다.  만약에 내가 그에게 거부표시를 안했으면 나는 또 그들에게 당하는것이다.  인도 사람들은 일단은 했던 약속을 뒤집고 부딪쳐보는 습관이 있다. 강하게 저항 받으면 금새 뒤로 빠지는 못된 습성이 여기서도 나타났다.
 Check out 하기전 중반 오후에 출발 하는 비행기표를 점검 했는데, 아뿔사 Ticket 행선지 Amritsar는 없고, Varanasi to Delhi,  다시 또다른 Ticket에는 Delhi to Amritsar로 된 두장의 표가 있어, 이해가 선뜻 되지를 않아 바로 Delhi에 있는 여행사 HQ로 Ticketing에 뭐가 잘못된것 같은데 다시한번 점검해봐라 라는 내용으로 보냈었다.  금새 답장이 오기를 맞다는 것이었다. Varanasi에서 Amritsar까지 가는 직행 국내선 비행기노선은 없고, 그래서 Delhi를 거쳐 Amritsar로 가게 된것이라는 거였다.  Varanasi공항에 도착하여 Tour guide, Driver들은 공항청사에 아예 입장을 막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면 그것으로  그들과는 헤여지는 것이고, 그다음부터는 모든게 나의 판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공항대합실에 들어서자 Luggage Check up하는 시설이 여러개 보이는데 무조건 한곳으로 갔더니, 관계자가 나의 Ticket를 보자고 한다. 너는 이곳이 아니고 저쪽에 있는 곳에서 점검 받으란다.
 

그런데 검색대는 움직이지도 않고, 점검하는 친구들은 의자에 앉아 Cell Phone으로 그들의 게임만 하고 있다.  20분 30분을 기다려도 점검을 하지 않는다.  인도출신의 영국사람을 만나 얘기를 하는데,  자기도 우리 비행기와 같은데, 연착한다는 연락을 Check-in Counter에 알았다는 것이다.  황당하다.  이들이 Luggage 점검을 조작시키는 컴퓨터 기기의 전원이 그옆에 있는 한구룹의 Battery에서 공급받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다.  한심하다는 생각이고..... 모두가  엉거주춤이다.


지루하게 기다렸다가 마침내 Check in을 하는데, Luggage의 무게가 오버됐다는 것이다. 이미 한번 경험한 터라 짐을 많이 줄여 분산 시켰는데도 그들식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Ticketting을 Hold 하고, 돈을 내라는 것이다.  "돈이 없다. 나는 Delhi거쳐 Amritsar까지 가야한다. 나는 다시 말하지만 무게 Over된것에 지불한 돈은 한푼도 없다. 마음데로 하라",   그의 대답은 "돈을 안내면 Processing이 안된다"였다.  이미 상황 판단을 했기에, " 좋다 네 마음데로 하라, 나는 주고 싶어도 내주머니에 돈이 없다. 그러나 나는 Amritsar까지 가야한다" .  그가 나의 단호한 태도를 간파 했는지 대꾸없이 Boarding Pass를 발행하고 꼬리표를 부착시키고, Passport와 짐표를 건네 준다.  "시쿠리야"  인도에서는 절대로 그들의 요구에 무조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통념을 기준으로 해서, 들어주면 안된다는 철학(?)을 공부한 셈이다.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Khajuraho에서 만났던 Calgary에서 여행온 아가씨를 다시 우연히 만았다.  그녀의 첫마디가 "어떻게 Luggage Check in 을 했느냐였다.  "Khajuraho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삼아, 무조건 돈없으니 마음데로 하라식으로 밀어 부쳤더니 그냥 통과됐다라고 했더니, 그녀는 또 1,200 R을 더 지불했다는 것이다.  충고를 해주었다.  "절대로 그들의 요구에 응하지 말고 눈을 똑바로 보고 맞서 싸워라 그러면 그들이 물러선다"라고.  다음부터  그방법을 이용해 보겠다고 하면서, 괜히 늦게 억울하다는것을 느낀 모양이었다.
연발 되여 출발한다는 시간이 다 돼여 가는데로 안내 컴퓨터 스크린에는 "Delayed"만 나와있다.  너무도 이상하여 다른 옆의 Gate로 가보았더니 그곳에서 Boarding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연히 옆의 공항직원에게 Boarding Pass를 보여줬더니, 아뿔사 "현재 Boarding하고 있는게 네가 탈 비행기다".  무작정 스크린 보도만 믿고 앉아 있었다가는 오늘행사 다 망칠뻔 했던 아찔함이다.  안내 방송은 가끔씩 하면서도 어찌하여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불야 불야 맨뒤에 붙어 탑승을 했는데..... 이것이 인도공항의 현장주소이다.  비행기 안에서 Stewardess에게 "What's the flight number of this flight?" 라고 물었더니 분명이 내Boarding Pass에 적혀있는 그대로다.  아까 Boarding 할때 입구에는 다른 Flight number가 적혀 있었는데..... 암튼 눈 똑바로 뜨고, 어쨌던 Amritsar까지는 가야한다.  그곳에 도착하기까지는 모든게 나의 손에 달렸기 때문이다.
Delhi 공항에서 Luggage는 자동적으로  transfer가 안돼고, Baggage claim해서 다시 Check in을 해야했다.  비행기 지연으로 거의 3시간 이상의 idle time이 다 소진되여 마음이 급해지는데, 모두가 전부 long lineup뿐이다.  국내선인데도 우린 외국인이기에 international transfer 절차를 밟아야 한단다.  처리가 진전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는데, 우연히 우리뒤에 서있던 한국분이 우리의 얼굴을 알아보고, 또 Boarding Pass에 적히 시간을 보고, Counter에 가서 얘기를 하라는 충고를 해준다. Counter에서는 한쪽을 가리키면서 맨끝에 있는 Counter에가서 해결하라는 퉁명스럽 대답이다.  아뿔사. 또 놀랄일을 본것이다.  이counter는 우리부부처럼 외국인의 신분으로 국내선 Transfer하는 승객에게 Stamp를 Boarding Pass에 찍어 주는곳이었다.  그것을 들고 그대로 무사 통과하여 최종 몸수색을 받고 겨우 Gate을 찾아 갔더니 웬걸 또 연발이란다.   Transfer를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안내를 잘해주던가 방송을 해주던가 해야하는 인도의 국제관문 "간디" 공항에서 조차 이모양으로 사람을 혼선 시키기..... 이미 시간은 저물기 시작했고, 피곤은 쌓이고 오늘 하루는 하늘길을 가기위한 복잡하고 어지러운 긴 시간의 연속으로 하루를 보낸다.
Amritsar공항에서는 우린 국내선 탑승자였기 때문에 통관수속절차 필요없이 바로 Luggage찾으로 Crousel로 선두로 달려 갔는데, 이건 또 문제다 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Coveyor는 계속 돌아가는데 나의 짐은 보이지 않아 또 약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정말로 힘들다.  인도의 국내 하늘여행이 이렇게 힘들고 어렵고 짜증나고 등등....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인도 여행중에는 국내선 비행기 이용은 절대 금물로 해야겠다는 교훈이다.  Tour Guide와 운전수들이 늦게까지 우릴 기다리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   호텔에서 저녁을 피곤해서 먹을수가 없어, 호텔측과 타협해서 대신 Guide와 운전수에게 저녁을 먹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 했더니 받아 주어 그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것을 해주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그들이 무척 좋아한다.
인도는 참 이상하다. 변소의 휴지Roll도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겨우 몇장이 전부다. 보통 이런 Roll들이 2-3개정도 항상 있긴 하지만..... 왜일까? 그이유를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마져도  Varanasi 공항변소에는 거의 없었다. 빈채로 이다.  힌두교인들의 성지, Varanasi.
아직 힌두인들이 믿는 33,000에서 백만개가 넘는 힌두God의 능력으로 그들이 원하는것을 이루기위해서는 더많은 신이 필요해서 일까?  인도의 현주소.... 비둘기는 낯설은 외국인 우리 부부를 반기기라도 하듯이 창문넘어 울타리에서 우릴 반겨(?)준다.  아마도 이비둘기들이 우리의 피곤함을 먼저 알고 있기나 하듯이... 간단한 Shower하고 바로 꿈나라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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