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05, 2016

India Tour, 보금자리로 가기위한 준비,인도의 특산품 Masala Tea, 너무도 괴로운 Long Flight. ( Feb.4,2016)

Feb.4,2016 새벽 3:40분에 출발하는 BA93편을 타야만 무사히 편히 잠잘수 있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는 Toronto로 갈수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북미나 또는 장거리 Flying하는 여객기들은 주로 한밤중에 take off하는 것으로 이해가 됐다.



깊은 잠이 올리가 없다.  Swati가 Suggestion해주기를 밤11경에는 호텔을 나서야 제대로 편하게 출국수속을 할수 있다고 말해준게 기억이 나서, 오전중에 공항에서 부터 시장으로 해서 호텔까지 데려다 운전수가 다시 호텔로 약속된 시간에, 우리부부를 Pick up 하기위해 호텔에 오기로 하고 서로 헤여졌었다.

한밤중에 가까운 밤이라서 낯시간 보다는 조금 덜 붐비는 Traffic을 느낄수 있었지만 여전히 이들 운전자들의 습관은 "빵빵....." 귓전을 때리고 있다.  거의 한시간을 운전하여 "간디국제공항" 도착했지만, 그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것은 마찬가지였다. Security Guard들이 공항청사에 들어가는것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이었다.

필요하지만 꼭 그렇치도 않은 복잡한 Security Check up을 여러번 하면서, 마지막 Custom clearance를 하는데, 여기서는 Domestic 통관수속과는 다르게, Clerk들의 복장도 규격화되고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다.  물론 아직 여러모로 원칙을 무시하는 인도인들을 상대하다 보니 이들의 성격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것으로 이해를 해왔지만, 어쨋던 쉽게 통과하고 이제 부터는 Take off시간만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무척 큰 공항청사 대기실에는 Wi-Fi Free라는 광고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보였다.  Cell phone을 Power on하여 연결을 시도 했는데, 되지가 않는다.  내Phone이 인도라서 잘안되는 것일까?라는 굴뚝시대의 사고 방식으로 생각을 해봤다.  매번 OTP 를 먼저 연결하라는 표시가 떴다.

Cell phone을 Rent해주는 shop에 들려 사유를 설명했더니 한쪽 방향을 가리키면서 그곳으로 가면 이를 해결해 주는 Booth 가 있다고 알려줘, 그곳으로 가봤다.  "Wi-Fi Free"라고 하는데 내전화가 잘못된것인가?라고 문의 했다.  그들의 대답이 엉뚱했다. "인도에서 네 전화로 통화해본적이 있나? 아니면 네가 살던곳에서  Roaming를 해왔느냐?" 묻는다.  "그런게 왜 필요하나? 아무런 사전 조치를 한적없다"라고 했더니 우선 인도에서 사용할수 있는 전화번호를 하나 구입하라는것이다.  그렇치 않으면 사용불가라는 것이다.  "그게 무슨  Wi-Fi Free냐? 역시 인도 답다"라고 응수한후 사용을 포기하고 말았다.

인도는 Free라는 말을 아주 많이 사용하지만, 진짜로 Free는 없는 나라다.  공중변소는 물론이고 때로는 호텔안의  Lobby 에 있는 변소를 사용해도 앞에는 변소를 지키는 이가 있어, 그것도 꼭 남자가 지키고 있다가 나올때 휴지 한장을 주면서 적선을 간접적으로 강요한다.  그냥 지나칠 서구의 관광객이 몇명이나 될까?  "No free service available in India" 이말이 인도에는 적격일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도의 특산품중 하나는 인도 국민들 누구나가 즐겨 마시는 Masala Tea이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동안에 Duty Free숖에 들려 Masala Tea bag을 구입하면서 생긴 인도인들의 상술을 또밨다.  한 Package에 US $10 dollar인데 4Pack으로 묵어 놓은것을 $30Dollar에 판매하고 있었다.
4Pack 꾸러미를 구입하면서, 우선 남았던 India Rupee로 계산하고 잔액을 US Dollar로 계산 하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분명 50 센트를 내가 돌려 받아야 할 금액이 적혀 있었다.
"You should give me $50 Cents back, why you don't?",
"We don't have any small changes, so  we can't. sorry."
"This is the way you guys are doing business? Not giving changes but accumulating small amount like this way means you are cheating your customers, especially on foreign tourists who mostly ignore this small amount, but not me, give my change back please."
결국 그들로 부터 $1달러를 받아냈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고 그들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 일부러 물러서지 않고 Argue를 한것이다. 며칠전에 blog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들에게는 따지고 물러서지 않아야 바가지를 안쓴다는 교훈을 이번에 또 활용한 것이다.  이렇게 말다툼을 하고 사온  Masala Tea가 과연 인도에서 마셨던 그대로의 향과 맛을 낼까?

London을 향가는 비행기는 강한 바람을 안고 가기때문에 갈때보다 한시간 반 이상 더 공중에 떠 있었다.   9시간 반정도 날았는데, 정말로 지루했다.  Economy Class의 좌석은 타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좁아터져서 한번씩 나가고 들어오는데 옆좌석의 사람을 꼭 Bother하거나 또 당해야만 한다.

 London Heathrow Airport는 너무도 넓은것 같으면서도 Chicago의 O'hare공항과는 다르게 매우 질서 정연하게 Passengers들이 이용하는데 혼잡을 덜해주고 있어 골치를 좀 덜썩이는 편인것 같았다.  특히 공항터미날을 연결시키주는 Subway System(Tube)은 아주 편리했다. 그리고 혼잡하지도 않았다.  내가 이용한 No 5 Terminal은 주로 British Airway의 항공기 전용 터미날인데도 Gate의 숫자가 너무나 많아 내가 찾는 Gate로 가기위해 공항 Subway를 이용해야만 했다.  인천공항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기억이 있다.  다른 Terminal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설을 운영할것이다.
아래 사진은 비행기안에서 내려다본 운해(Sea of cloud)인데 이상하게도 무지개가 희미하게, 그것도 완전히 원으로 보이고 그가운데 희미하게 비행기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런 경우는 오늘 처음 봤는데, 북쪽 하늘을 날으는 항로여서 그랬을까?

잘사는 서구나라의 항공사, 특히 Cabin Crew들의 써비스는 철저히 의무적으로 할뿐인것에 비해 저개발 국가 항공사의 Cabin Crew들은 굉장히 친절하다는것을 항상 느낀다.  BA도 예외가 아니였다. 의무사항은 철저했지만, 인정미는 전연없다.  미국이나 캐나다 항공사 기내 직원들과 똑같았다.  뭐 하나 부탁하고 싶어도 그들을 귀찮게 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자제를 하게된다.  물론 부탁을 하면 친절하게 웃으면서 도움을 주는데도 말이다.


Heathrow공항은 체계적으로  잘되여 있어 마음이 놓였다.  불과 한달도 채 안된 세상살이를 인도에서 하다 이곳에 오니 별천지 같다.  우선 토론토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한테 연락을 하기위해 Wi-Fi 연결을 시도했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금새 연결되였다.  아까 몇시간전에 인도 공하에서 괜히 내전화기를 혹시 잘못된것을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한 내가 별수 없이 굴뚝세대인것을 실감하게 했다.  속도역시 무척 빠르고..... 이게 진정 Wi-Fi Free인것을.....

짧지 않은 4시간여의 기다림 시간이 지루함 없이 금새 지낼수 있었다. Wi-Fi하고 또 넓은 Duty Free샾을 구경하고..... Lunar가 핸드백 하나를 눈여겨 보고, 협의해와 같이 다시 그shop으로 가보았다.  주머니에 있던 Euro dollar, US Dollar, 그리고 약간 있었던 Canada Dollar를 다 소모할 요량으로, Cash Counter에 올려놓고 계산을 하는데, 점원이 Dollar를 영국의 파운드로 Converting하는데 터무니 없이 우리 계산과는 다르게 해서,  하나 하나 따졌다.  유로달러를 파운드화로, 미국달러를 파운드화로, 캐나다 달러를 파운드화로....복잡하지않은 셈법을 하는데, 아까 Lunar가 사전 답사했을때 Estimation Receipt를 받아온것과 터무니 없이 다른것이다.


나중에는 변명으로 보이는 궁색한 답변을 했다.   Credit Card로 결재하면 그값으로 판매할수 있다는 것이다.
"Thank you, but I think it is not the time to buy this bag. Let's look forward next time, OK."이렇게 해서 Deal은 Nullify 돼 버렸다.  Lunar에게 Bag한개 빗진 셈이 되고 말았다.

세상은 좀 고생드럽긴해도 돌아다녀봐야 각지역의 사람들의 삶의 진면목을 볼수 있고, 또 이해를 할수 있게된다.  현장을 직접보고 느끼는것과 책이나 얘기를 들어서 느끼는것에는 많은 각도에서 다를수 있기에, 형편만 허락된다면 나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세계여행을 권하고 싶다. 특히 앞으로 살아갈 날이 구만리같은 젊은이들에게는 강력히 권하고 싶다.

Atlantic Ocean을 건널때 마침 햇살이 비쳐 창문을 통해 바다를 봤을때 많은  Iceberg들이 하얀 물결처럼 떠밀려 남쪽으로 내려가는 광경은 무척 이색적이었다.  Hawaii쪽을 달릴때는 수많은 Freight Ship들을 보곤 했었는데, 여기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하얀 Iceberg 만이 유일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중의 일부는 Canada에서 가장 긴 Confederation Bridge 교각에 부딪칠 것이다.



북부 Quebec주 상공을 날을때는 지상에 많은 눈이 쌓여 있는것을 확연히 볼수 있었다.  무척 추운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토론토공항에 내리면 옷을 더 껴 입어야 될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추울것으로 예상했는데, 토론토에 가까워 오자 기내 방송에서, 토론토지역은 영상 12도쯤 된다는 것이다.  토론토의 겨울은 어디로 가서 실종된 것일까?  며칠전 친구한분은 이멜을 보내 캐나다의 추운 겨울을 용케도 잘 피해 여행 잘 하고 있는 우리 부부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메일과는 영 딴판이다.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으니, 어찌 캐나다라고 예외일수 있을까?



하늘에서 내려다본 토론토와 인근 시내의 주택들의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도 질서 정연하고 지구의 민낯인 황토색갈은 전연 보이지 않는것이, 인도와 전연 다른 살기좋은 캐나다임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하고, 그속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데 또다시 감사한다.

불과 한달여만에 마중나온 아들을 보는데,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그렇타고 많은 말을 나누지는 않았다.  Lunar는 또 다른 감회인가 보다.  아들을 덮썩 끌어 안는다.  이런게 바로 핏줄이라는것인가 보다.  집을 떠난다는것 자체가 고생이다.  생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여행의 값어치는 많이 달라진다.  우린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또 짐을 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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