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곳은 캐나다쪽 Lake Ontario의 끝자락 물가에 자리잡고 있는, 창문을 통해서 보여지는 경치가 제법 좋은 콘도(한국의 아파트)이다.
물고기 뿐만이 아니고 각종 Waterfowls들이 자기네들 안방처럼 이곳 호수를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많을 때는 백조 100 여마리가 때를 지어 유영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또 이친구들을 포함한 각종 오리, 기러기, 갈매기들이 산책객들과 친구가 되여 즐겁게 삶을 구가 하기도 한다.
특히 갈매기들은 일기예보를 정확히 알려주는 메신져 역활을 너무도 잘 한다. 주로 석양에 떼를 지어 호수위를 낯게 날아 다니면서 춤을 출 경우를 보는데, 그신호가 바로 다음날은 정확히 날씨가 청명하다는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TV나 Radio에서 알려주는 meteorologist 보다 더 정확하다고 할수 있다.
북미 대륙의 지도를 볼때 중앙에서 오른쪽에, 중고등학교의 세계지리책에 등장하는 5대호수가 있다. Lake Ontario, Lake Erie, Lake Michigan, Lake Huron, Lake Superior 가 바로 5대호수로 지칭되는 북미 대륙의 젖줄이다. 5대호수의 물이 다 모여 마지막으로 내가 살고 있는 Lake Ontario를 지나서 St. Lawrence River를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더운 여름철에는 더 다반사로 발생했었던 녹조 현상때는 심한 경우 악취까지 있었던것은 그렇타 치더라도, 그것도 가을철에 발생한 것이다. 이광경을 보면서, 고국 대한민국에서, 소위 4대강 준설의 잘못으로 녹조현상이 일어나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질이 나빠지고.... 등등의 억지 소리를 언론에 떠들어 대는 전문가들과 먹물많이 먹은 사람들을 생각지 않을수 없었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서 국책사업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수해를 막고 농사철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위해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역사에 남을 토목사업의 무진장한 업적을, 얼토당치도 않는 '녹조 현상'이라는 억지 논리를 펴서 폄하하는 그들의 진실은 무엇일까?라는, 그들의 양심에 측은하고 안타까운 연민의 정을 버릴수 없었다.
다음날 날씨가 다시 좋아지고 기온이 정상으로 내려가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호수의 물은 수정보다 더 맑고, 파랗게 본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호수나 강줄기의 바닥에는 수초가 항상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문가들의 이론에 따르면 호수가에서 서식하는 이들 수초들은 물의 Circulation을 도울뿐만 아니라 호수물을 정화시키는 역활도 많이 한다고 한다. 이들의 생태계는 일기에 따라 변화를 가져온다는것을 이곳 온타리오 호수가에서 살면서 경험으로 알게된 진리(?)라고 할수 있겠다.
정권을 잡고 있는 대통령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억지 논리를 부쳐 그가 하는 사업마다 훼방하고 깍아 내리는 못된 풍조는 더이상 한국에서 발생해서는 안된다. 그런 논리를 펴서 정부를 비난하는자들의 의견을 들어줄 정도로 조국 대한민국은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
4대강 사업은 개발도상 국가에 있는 여라나라의 지도자들이 방문해서 깊이 관찰하고 그들나라의 수로개발에 모델로 사용하고 있다는 뉴스도 들어 알고 있다. 그들은 바보라서 시간과 국가예산을 지출하면서 먼길을 찾아와 현장 답사를 하는것이 아니다.
결과를 놓고 옳았느냐 아니었느냐를 사람을 보지말고,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건전한 풍토와 사회적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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