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upoo’s Island의 Marina에서 Leisure용으로서는 가장 큰 배중의 하나인, 모터 보트에 장착된 쌍발 엔진에 Doug이 시동을 걸고 screw가 작동하면서 육중한 선체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선착장을 빠져 나와 망망 대해같은 온타리오 호수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위해 Smith Bay를 한바퀴 돌아 앞과 옆쪽으로 많이 보이는 섬들사이를 헤쳐 달리기 시작한다. Doug 의 핸들을 조종하는 노련한 솜씨가 마음을 놓이게 한다.
돌로 쌓아놓은 방파제 위에는 Cormorants 와 갈매기들이 줄을 서서 우리의 출항을 축하라도 해주려는듯이 고개를 바짝 세우고 우리를 지켜 보고 있다. 이들이 환송(?)하는것으로 보아 오늘의 Sailing은 잘될것 같은 좋은 기분이다. 하늘에는 옅은 하얀 구름들이 약간 떠있고, 바람은 잔잔하다. 행여나 날씨가 또 변덕을 부릴까봐서 며칠전부터 내심 일기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곤 했었다.
옆으로는 가끔씩 Yacht가 지나가고, 수중다이버들이 타고 있는 소형 보트도 지나친다.
운전석 Dash Board계기에는 현재 배의 속도가 나타난다. 6.22노티칼 마일로,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시속 약 13키로라고 한다. 이곳의 수면은 겨우 8피트 정도로 낮아 서행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Dash Board왼쪽으로는 커다란 GPS가 항로를 표시해주고, 배의속도, 물의 깊이, 배의 위치들을 현지 호수의 지형과 함께 잘 보여주어 Voyage하기에 편하도록 보인다.
“If we keep sailing toward South-East direction from location we are on, we can reach Thousand Islands where many tourists, during season, gathered to get on a cruising boat and also border line that separates between Canada and USA” said Doug.
Shirlene is busy to serve us with some snacks and wine that she prepared in advance for us. Sip a glass of red wine on the boat with Lunar and friends makes me feel how lucky I am. Scenic views of lakeshore and forests on islands from all directions are much like seeing a artist’s beautiful painting. I can only say a word of Panoramic on this picturesque views. With this moment I regret that I am not a poet who may express this feelings very well and write it on a piece of paper nicely to share with others.
Barbara and Lunar are also looks like so busy expressing their feelings on scenic views including wash behind boat. They with Shirlene are sharing their traveling stories too. Lunar whose expression of English is worse than me but eager to explain about one of her trips on Ethiopia and another trip on coming October to Indo-China countries for more than a month and half that we planned it already. I really appreciate in my mind their effort to understand Lunar’s explanation with encouragement and laugh et’c.
오늘따라 물결도 잔잔한 편에, 날씨는 덮지않고 하늘에는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것 같은 힌구름만 몇점 떠있을뿐 티없이 맑다. 마치 Tibet 여행시, 히말라야산맥의 최고봉 Everest를 보기위해 Base Camp에 도착하여 보았던 힌구름떼 같다. 그때 힌구름들은 최고봉우리를 지나치면서 가리기도하고 보여 주기도 했었던 기억이 overlap 된다. Sailing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우리가 달려 가는 왼쪽에는 Waupoo’s Island가 마치 다른섬처럼 크게 보인다. 그섬전체를 4명의 주인이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의 1명이 섬전체의 약 3/4을 소유하고 나머지를 3명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여름이면 이섬에는 약 400 여마리의 양떼들을 방목하는데, 겨울에는 다시 밧지선에 싣고 Mainland인 Picton으로 되돌아 간다고 한다. Shirlene의 설명에 의하면 약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섬에 천주교수도원(Monastery)이 있어 일종의 성지로 여겨 지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다 없어졌다고 한다.
나는 바쁘게 Doug의 이배에 대한 여러 설명에 귀기이울이고 있는데, 그의 부인 Shirlene이 어느새 스낵을 만들어 Wine과 함께, 운전석 바로 뒤에 있는 Living room에 앉아서 얘기하기에 바쁜 Lunar, Barbara그리고 Gene에게 써비스한다. Home baked 빵과 크로쌍트, 그리고 청포도, 고소한 맛이 나는 치즈등이다. 뒤이어 금새 점심도 나온다. 이번에는 Sliced Ham, Turkey,그리고 Chicken이 등장한다. 아마도 시간을 두고 며칠전부터 준비 했었나 보다. 유리가 아닌 Stainless Wine잔은 밑받침대가 약간 얇은 Coushion이 붙어있다. 흔들 거리는 배의 식탁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려는 생각에서 였을 것이다.
그녀가 스낵을 준비한 부엌은 배의 아랫층에 있었다. 그옆에는 침실도 있고, 샤워룸도 있고… 윗층 Living Room과 Control room에서 아랫층 부엌으로 내려가는 통로는 좁은 문으로 연결되여 있었다. 모두가 부엌과 침실 구경하러 내려가는 모습이, 언뜻 얼마전 고국방문시 판문점에 들려 북괴들이 파놓은 땅굴을 구경하기위해 좁은 턴넬 입구로 들어 가는 순간을 연상케 했다. 모든 구조가 좁은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숨은 노력과 Layout이 인상적이다.
마침 시간으로 봐서도 출출할때라 더 맛있게 빵에 치즈를 바르고, 기분좋게 흔들거리는 선상에서 Red Wine을 한모금 들이키는 낭만은 오직 여기서만 즐길수 있을것 같다. 얕은 수면지역을 벗어나자 금새 20피트 이상 깊다는 표시가 나타난다. 속도를 조금 올려서 달린다. 이배는 350마력의 엔진 2개가 장착되여 있어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Notch를 계속 올림과 동시에 배가 선수를 높이 쳐들고 달리기 시작한다. 배의 밑면과 물수면이 세계 부딪치기 시작하면서 배전체에 충격이 오기도 한다. 현재 시속은 약 43킬로로 무척 빠르게 지나친다. 자동차 운전시 이속도는 기어가는 느낌이지만, 여기 호수에서는 날아가는것 처럼 매우 빠른 또다른 느낌을 준다.
오른쪽으로 Macmahon섬이 보인다. 이섬에는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독수리 서식처라고 한다. Doug이 독수리에 대한 설명도 해 주었지만 그이름을 기억할수 없는 점이 아쉽다. 아깝게도 오늘은 볼수 없었지만, 상당수의 독수리 식구들이 하늘을 유영할때는 장관이라고 한다.
같이 간 Gene 부부도 무척 좋아한다. 그럴만한 이유가, 이들은 자기 소유의 20피트 Yacht가 있기에 Leisure용 Boat에 대해서는 Doug처럼 친밀하기에 더많은 얘기들이 오가기도한다. 우리 부부만이 진짜로 Leisure용 Boat에 대해 문외한인 셈이다.
Doug이 나한테 Piloting해 보라고 권했지만 사양했다. Dashboard에 나타난 항해 자료를 보면서 Handle과 Notch를 Control하면 안될것도 없었지만, 괜히 주위에 있는 식구들에게 불안감을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였다. Doug이 슬며시 미소를 짖는다. 아마도 그는 내가 사양한 이유를 알아차린뜻에서 였던것 같다.
Waupoo’s Marina를 모항처럼 정하고 그의 배를 정박 시킨이유가 있었다. Picton에 정박 시키면 집으로 부터 거리도 가깝고 비용도 적게 들지만, 굳이 이곳 Waupoo’s에 정박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의 물이 같은 호수의 물이지만, 훨씬더 차겁고 Fresh해서 수면속에 있는 배의 벽에 붙기쉬운 이끼를 비롯한 원치않는 물질들이 달라 붙지 않아 청소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란다. Picton쪽의 호수물은 Circulation이 거의 안되지만, 이곳의 호수물은 정체되여 있지 않고 Circulation을 계속하기에 Fresh한 물이 배밑면을 씻어주는 역활을 한다고 한다.
Doug은 나의 여름 별장인 Brighton에서 Firewood를 Camper들에게 팔수 있도록 Supply해주는 장사 파트너이자 친구이다. 그와 나무장사 거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서로 존중해주고, 신의를 지키고, 또 나름데로 장사를 떠난 마음의 문을 열어 보이면서 친구가 된 사이다. 그는 Picton에 큰 농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의 맏아들이 운영하고, 그는 또 Contractor로서 정부를 주고객으로 건축업을 하는 중견기업의 사장이기도 하다. 그의 외모는 시골농부의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 있어 나는 그를 만날때마다 어렸을때 보았던 동네 아저씨의 구수한 인상을 연상케 해준다.
여름이면 건설이 좀 한가한 편이어서, 그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Maple Tree들을 이용하여 Firewood를 만들어 인근의 주민들에게 겨울 난로용 장작을 공급하면서 여가를 즐기는데, 우연히 그를 만나 서로 얘기를 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의 Camper들에게 Firewood를 팔아 보기를 권하기에, 나역시도 아침에 골프하고 나서 오후에 일거리가 생겨 그이상 안성마춤일수가 없어 시작한 그와의 거래가 오늘 뱃놀이까지 이어진 것이다.
오늘의 뱃놀이는 3주전에 이루어져야 했었다. 그러나 하늘의 뜻이 우리쪽이 아니었는지, 그날은 장마처럼 비가 내리고 또 바람마져 세게불어 아쉽게도 접어야 했었고, 그다음주에는 그가 Thunderbay에서 가족행사인 결혼식이 있어 연기 됐다가 오늘에야 그의 초청이 이루어진 것이다.
Picton지역은 Ontario호수의 동쪽 끝에 가까워 조그만 섬들이 많이 있어 보인다. 토론토의 콘도에서 내려다본,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 그런 넓은 호수가 아니다. 눈에 들어오는, 주위 섬들과 어우러진 경관은 토론토에서 보는 호수와는 비교가 안되게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어떤 섬의 물가에는 드문드문 Cottage들이, 아직 개발안된 섬에는 푸른 숲만 보이고… 그리고 여기서 몇개의 섬을 빠져나와 동남쪽으로 기수를 돌리면 바로 관광지로 유명한 Thousand Island를 지나 미국쪽으로, 또는 St.Lawrence River를 따라 대서양으로 나가는 뱃길이 연결된다고 설명해준다.
Mcmahon Island에는 조그만 Beach도 있었다. 특히한것은 모래 사장이 아니고 Pebble Beach인점이 다르다. 한창 Season에는 많은 수영객들이 모여 든다고 하지만, 오늘은 벌써, 물이 차가운점도 있었지만, 가을 냄새가 나서인지, 몇사람들만이 Picnic 나와서 조약돌위를 거니는 광경만 목격할수 있었다. 문득 San Francisco를 방문 했을때,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는 Pebble Beach Golf Club에 들려서 해안가에 펼쳐진 아름다운 골프 코스를 구경하고, 마침 18번 홀에서 결혼식 올리는 순간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게도 한다. 여기 Beach는 조그맣고 아담하면서도 주위가 숲으로 둘려쳐져 있어 온화한 느낌이다. 그곳을 조금 지나니 가파른 절벽이 눈에 나타난다. Black Bluff라고 한다.
오늘 뱃놀이를위해 800리터의 기름을 refill했다고 한다. Gene이 배의 재원에 대해 물어 보면서 나온것을 들었을 뿐이다. 내차가 Full Tank했을때 60리터인데……보통 속도로 달리면 약 700킬로쯤 달린다고 한다. 엄청난 Gas Guzzler인 셈이다. 이배에는 3개의 Beds가 있어 마치 호텔의 한침실을 연상케 했다. 냉장고, 오븐 그리고 TV 등등 부억시설이 다 설비되여 있다. 바다위에 떠있는 집역활을 충분히 할수 있는 구조였다.
오늘 항해는 정확히 22키로 했다고 한다. 약 2시간 항해 했고, 호수위에 정박시키고 점심을 먹기도 했기에 약 3시간 30분 정도 물위에 떠 있었던 셈이다. 호수위에서 정박하기위해 Ankor를 내리는데 그의 부인 Shirlene이 재빠르게 배 앞머리로 가서 스위치를 조작하는데 아주 익숙한 솜씨이다.
내년에는 그의 2친구 부부와 함께 Bahamas로 항해할 계획이라고 한다. 2친구부부는 여러서 부터 알고 지내온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죽마고우인것 같았다. 부인들은 비행기로 떠나고 남자들은 약 16일을 항해 하여 그곳에 도착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같은 문외한은 꿈에도 생각못하는 항해를, 그것도 캐나다, 미국의 연안지역과 그리고 중남미 섬들을 두루 거쳐 가게 된다니… 용기를 칭찬 해주어야 되나?….
이곳 Marina에는 조그만 오래된 건물이 보인다. 간판이 “The old Waupoos canning factory”라고 아직도 그대로 벽에 붙어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여러 종류의 깡통을 만들었었나 보다. 지금은 Marina에서 창고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대로 원형을 보존 할려는 이들의 마음에서 ‘온고지이신’의 뜻하는바를 조금이나마 느낄것 같다.
차를 타고 다시 Waupoo’s Marina에서 Gene부부와 함께 Brighton 카테지까지 약 50분 달려 도착 했을때는 저녁 6시경이었다. 기억에 남을 sailing을 Doug과 Shirlene의 초청으로 하게된것 결코 우연은 아니지만, 의미하는바가 크다. 옆집의 Gene부부와 우리 부부가 오랜친구가 된것처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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