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최적인것 같았다. 낯의 기온이 20도라고 Meteorologist 가 이른 아침부터 강조 했었기 때문이다. 적은숫자의 대원들이 목적지 Boston Mills에 도착했을때는 쾌적상태의 날씨로 옷깃을 스치며 지나는 미풍은 상큼한 냄새까지 더해주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항상 해왔던데로 위에 계시는 그분에게 우리대원들이 숲속을 걷도록 만들어 주셨음에 감사하며, 오늘의 산행에 같이 동참해 주실것을 믿는 감사의 인사를 마침과 동시에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었다.
Trail Walk을 시작하는 구간의 입구에서 부터 지난 겨울의 혹독한 눈사태와 강추위의 흔적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윗분의 격노가 지축을 뒤흔들만큼 컷었다는것을 새삼 또 한번 느끼게 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우리 인간들은 말로는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실상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음을 뉴스미디어를 통해서 매일같이 보았었다. 과연 격노하실만도 하겠다라는 죄스러움을 피부에 느끼면서 발길을 옆으로 비껴 통과 했었다. 아직도 혹독한 추위의 놀라움에서 깨어나지 않았었는지 나목들은 그대로 흉물스럽게 우뚝 서있다.
내가 살고 있는 Province of Ontario를 상징하는 Trillium 꽃이 활짝피어 우리를 향해 환한 웃음을 보여 주는것 보았다. 마치 오늘 산행은 무사할것이니 걱정말고 계속해서 잘 걸으면서 심신을 단련하라는 메세지를 보내는것 느꼈다.
조그만 Pond를 만났는데, 그속에는 여러개의 바켓스가 있고, 또 한곳에는 Sap을 채취하기위한 기구들이 Trunk에 호스가 박혀있고 그밑 맨끝에는 Plastic Bottle이 매달려 있다. 아마도Research를 하기위한 기구들인것 같았다. 그런데 Pond안에 있는 Containers는 무엇을 하는것일까? Pond안은 무척 Shallow해서 다보이는데 Muddy하게 보였다.
그래도 창조주께서는 계절에 따라 자연속의 변화를 허용해 주심을 확인할수 있는 장면을 보여 주신다. 큰 단풍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고, 울퉁불퉁한 Rock들로 바닥을 이루고 있는 Trail 옆의 낙엽이 덮혀있는 그속에서 지층을 뚫고 힘차게 자라고 있는 산마늘의 싱싱한 모습이 눈을 번쩍 뜨게 해준다. 산마늘에 대한 대원들의 지식(?)은 과연 전문가들 못지않게 다양하다. 특히 여자대원들의 건강예찬론에는 경탄을 금치못할 때도 있었다. 마치 인삼에 비유하고는 남는것 같다.
자연을 훼손한다는 다른 사람들의 Complaint에 때로는 단속에 걸려 곤욕을 치렀다는 목격담을 대원들은 잘 숙지하고 있어 굳이 "손대지 마시요"라는 설명이 필요없이 우리는 발길을 재촉하며 앞을 향한다. 미풍이 스칠때는 산마늘의 강한 향을 느끼기도 하면서.....
Rocky Trail이 오늘의 Hiking을 조금은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발길이 조금씩 무거워짐을 느낀다. 아직 지난 겨울의 상처가 군데 군데 그대로 남아 있어 그길을 피해 옆으로 발길을 비껴 옮길때는 더 조심 스럽게 나무가지를 비켜가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뒤뚱거리기도 했다. 여자 대원들에게는 더 힘들게 하는 Course같다.
윗쪽에는 이끼가 파랗게 자라고 있고 그아래쪽의 형상은 참새를 잡기위한 Trap같은 모습에서 어렸을적 집 앞마당에 인절미를 만들때 사용했던 암반을 Trap으로 사용하고, 그속에 참새들을 유인하기위한 먹이를 뿌려놓고 덫에 가느다란 줄을 매달아 먼곳에서 참새가 들어가기를 형들과 함께 응시하고 있었던 그런 기억을 떠올리고도 남게 한다.
여기서도 Escarpment로 형성된 지층이 지나고 있음을 본다. 참 신기하다. 마치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 올린것 같은 모습이다. 전문가의 설명에 의하면 Bruce Trail이 북쪽의 Tobermory에서 Queenston, Niagara Fall까지 이어지는 전구간이 수만년전에 화산 폭발에서 나온 용암이 흘러 내려 형성된 지층이라고 하는데.....이런 벽돌쌓아 놓은것 처럼 지층을 이루고 있다니, 창조주의 위력과 그뜻이 무엇일까라고 하면서 연구를 한다고 하는 우리 우둔한 인간들의 탐욕(?)이 괜히 걱정된다. 나의 기우일까?
여기서도 지난 겨울의 무서웠던 흔적이 뚜렷히 보인다. 한아름이 넘는 단풍나무가 뿌리채 뽑혀 덩그러니 엎어져 있다. 더 기가 막힌것은 Bruce Trail의 방향표시인 White Blaze가 함께 드러누워 있는것을 보는 참담함이었다. Trunk에 많은 이끼가 기생하여 살고 있는것을 보면 이나무의 수령도 무척 길었을텐데....곳곳에 보이는 이런 상처가 치유되기위해서는 또 얼마나 긴 세월이 흘러야 할까.
승마하는 시늉을 내는 자세로, Trail을 가로질러 넘어져 있는 장애물인 단풍나무를 넘어오는 여자대원들의 그순간을 포착했다. 마음 같아서는 대원들과 함께 어느날을 정해서 톱과 밀림도를 들고 찾아와 우리 다음에 또 이곳을 걷게될 Hiker들을 위해서 나무를 토막내고, 옆의 가지들을 쳐 내고 싶은데.....마음뿐이다.
야생화 한송이가 그옆에 쓰러져 있는 고목의 뿌리를 피해 자라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이다.
강풍이라도 다시 몰아져 뿌리가 옆으로 한바퀴 돌게되면 이야생화의 꽃봉우리는 우리 대원들과는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될것이다. 굳어 살피소서.
오늘 계획했던 최종 지점까지 당도하여 여자대원들께서 여기까지 왔다는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이곳에서 더 전진하면 Terra Cotta Forest Area로 접어들게 된다. 바로 지난주에 대원들이 걸었던 곳과 마주치게 되는곳이다. 건너편 Shoulder Parking에 한대의 차량이 주차해 있다. 아마도 또 다른 Hiker들이 산행을 하고 있는것 같다.
모진 추운 겨울의 역경을 이겨내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영지버섯 한송이가 탐스럽다. 가을철 시즌이 되면 버섯의 윗쪽표면에는 송아지의 황갈색의 잔털처럼 포자(Spore)가 형성되여 또다시 어디론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 고목이된 단풍나무에 붙어(Parasite) 새로운 영지버섯들을 탄생시킬것이다.
어쩌다가 뿌리가 흔들릴 상처를 당해 힘들게 서식하고 있을까? 앞에 서있는 두개의 조그만 나무들이 이 나무를 지키기위해 보초(Sentry) 를 서고 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마치 우리 인생살이를 보는것 같다. 제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도중에 넘어지고 말것은 확실하리라.
Hiking하면서 오늘은 신기하게도 고사리까지 보게 됐다. 이제 막 지층을 뚫고 Shoot한것 같다. 주변을 자세히 살폈다. 꽤 많은 고사리 구룹이 형성되여 있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고사리를 채취했다. 금새 손아귀에 한웅큼 쥐어진다. Hiking후 저녁준비 하는데 여자대원들의 손길을 바쁘게 해줄 고사리다.
점심은 항상 맛있다. 거친 숲속의 울퉁불퉁한 Rocky road를 걸으면서 에너지소모를 다했기에 영양 보충이 필요할때 한술떠서 입에 넣는 그맛은 Hiking에 동참하여 경험을 해본 대원 아니면 Hiker들만이 느낄수 있는 스릴이다.
이깊은 숲속에 빨갛게 녹슬은 Wire Fence가 눈길을 찌뿌리게 한다. 왜 이런곳에 울타리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이렇게 다 썩고 넘어지도록 방치해 두었을까? 그옛날에 이렇게 울타리를 쳐 놓아야만 땅의 경계를 안심하고 느낄수 있어서 였을까? 어쨋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좀 이해가 안된다. 옆을 지나는 Trail Walker들이 느끼는 감정은 긍정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나도 그중에 하나이고.....
이나무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하고 또 느낄수 있을것 같다. 강풍과 폭설에 못이겨 부러지면서도 남아있던 Trunk가 반으로 갈라져 있는 그아픔을, 우리 인생에 비유해 보기도 했다. 좋은 교훈이 될수도 있다 싶다.
잔잔하게 흔들리는 잔물결 한가운데 평온하게 자리잡고 서식하는 이끼의 파란색갈이 계절을 상징해준다. 그위에 올라 피곤한 몸을 뉘이고 싶은 충동이 인다. 바로 그옆에는 흐르는 물결에 떠내려 가지 않을려고 온갖 힘을 다 쏟아 삶을 지키고 있는 또 다른 종류의 이끼가 비틀거리고 있다. 이들의 삶도 인생살이와 별반 다를게 없이 항상 싸우고 지키고 그래서 Surviving 하고.....혹시 나의 인생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살아있고, 대자연속을 건강하게 걸을수 있다는 그것에 감사한다.
항상 해왔던데로 위에 계시는 그분에게 우리대원들이 숲속을 걷도록 만들어 주셨음에 감사하며, 오늘의 산행에 같이 동참해 주실것을 믿는 감사의 인사를 마침과 동시에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었다.
Trail Walk을 시작하는 구간의 입구에서 부터 지난 겨울의 혹독한 눈사태와 강추위의 흔적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윗분의 격노가 지축을 뒤흔들만큼 컷었다는것을 새삼 또 한번 느끼게 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우리 인간들은 말로는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실상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음을 뉴스미디어를 통해서 매일같이 보았었다. 과연 격노하실만도 하겠다라는 죄스러움을 피부에 느끼면서 발길을 옆으로 비껴 통과 했었다. 아직도 혹독한 추위의 놀라움에서 깨어나지 않았었는지 나목들은 그대로 흉물스럽게 우뚝 서있다.
내가 살고 있는 Province of Ontario를 상징하는 Trillium 꽃이 활짝피어 우리를 향해 환한 웃음을 보여 주는것 보았다. 마치 오늘 산행은 무사할것이니 걱정말고 계속해서 잘 걸으면서 심신을 단련하라는 메세지를 보내는것 느꼈다.
조그만 Pond를 만났는데, 그속에는 여러개의 바켓스가 있고, 또 한곳에는 Sap을 채취하기위한 기구들이 Trunk에 호스가 박혀있고 그밑 맨끝에는 Plastic Bottle이 매달려 있다. 아마도Research를 하기위한 기구들인것 같았다. 그런데 Pond안에 있는 Containers는 무엇을 하는것일까? Pond안은 무척 Shallow해서 다보이는데 Muddy하게 보였다.
그래도 창조주께서는 계절에 따라 자연속의 변화를 허용해 주심을 확인할수 있는 장면을 보여 주신다. 큰 단풍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고, 울퉁불퉁한 Rock들로 바닥을 이루고 있는 Trail 옆의 낙엽이 덮혀있는 그속에서 지층을 뚫고 힘차게 자라고 있는 산마늘의 싱싱한 모습이 눈을 번쩍 뜨게 해준다. 산마늘에 대한 대원들의 지식(?)은 과연 전문가들 못지않게 다양하다. 특히 여자대원들의 건강예찬론에는 경탄을 금치못할 때도 있었다. 마치 인삼에 비유하고는 남는것 같다.
자연을 훼손한다는 다른 사람들의 Complaint에 때로는 단속에 걸려 곤욕을 치렀다는 목격담을 대원들은 잘 숙지하고 있어 굳이 "손대지 마시요"라는 설명이 필요없이 우리는 발길을 재촉하며 앞을 향한다. 미풍이 스칠때는 산마늘의 강한 향을 느끼기도 하면서.....
Rocky Trail이 오늘의 Hiking을 조금은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발길이 조금씩 무거워짐을 느낀다. 아직 지난 겨울의 상처가 군데 군데 그대로 남아 있어 그길을 피해 옆으로 발길을 비껴 옮길때는 더 조심 스럽게 나무가지를 비켜가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뒤뚱거리기도 했다. 여자 대원들에게는 더 힘들게 하는 Course같다.
윗쪽에는 이끼가 파랗게 자라고 있고 그아래쪽의 형상은 참새를 잡기위한 Trap같은 모습에서 어렸을적 집 앞마당에 인절미를 만들때 사용했던 암반을 Trap으로 사용하고, 그속에 참새들을 유인하기위한 먹이를 뿌려놓고 덫에 가느다란 줄을 매달아 먼곳에서 참새가 들어가기를 형들과 함께 응시하고 있었던 그런 기억을 떠올리고도 남게 한다.
여기서도 Escarpment로 형성된 지층이 지나고 있음을 본다. 참 신기하다. 마치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 올린것 같은 모습이다. 전문가의 설명에 의하면 Bruce Trail이 북쪽의 Tobermory에서 Queenston, Niagara Fall까지 이어지는 전구간이 수만년전에 화산 폭발에서 나온 용암이 흘러 내려 형성된 지층이라고 하는데.....이런 벽돌쌓아 놓은것 처럼 지층을 이루고 있다니, 창조주의 위력과 그뜻이 무엇일까라고 하면서 연구를 한다고 하는 우리 우둔한 인간들의 탐욕(?)이 괜히 걱정된다. 나의 기우일까?
여기서도 지난 겨울의 무서웠던 흔적이 뚜렷히 보인다. 한아름이 넘는 단풍나무가 뿌리채 뽑혀 덩그러니 엎어져 있다. 더 기가 막힌것은 Bruce Trail의 방향표시인 White Blaze가 함께 드러누워 있는것을 보는 참담함이었다. Trunk에 많은 이끼가 기생하여 살고 있는것을 보면 이나무의 수령도 무척 길었을텐데....곳곳에 보이는 이런 상처가 치유되기위해서는 또 얼마나 긴 세월이 흘러야 할까.
승마하는 시늉을 내는 자세로, Trail을 가로질러 넘어져 있는 장애물인 단풍나무를 넘어오는 여자대원들의 그순간을 포착했다. 마음 같아서는 대원들과 함께 어느날을 정해서 톱과 밀림도를 들고 찾아와 우리 다음에 또 이곳을 걷게될 Hiker들을 위해서 나무를 토막내고, 옆의 가지들을 쳐 내고 싶은데.....마음뿐이다.
야생화 한송이가 그옆에 쓰러져 있는 고목의 뿌리를 피해 자라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이다.
강풍이라도 다시 몰아져 뿌리가 옆으로 한바퀴 돌게되면 이야생화의 꽃봉우리는 우리 대원들과는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될것이다. 굳어 살피소서.
오늘 계획했던 최종 지점까지 당도하여 여자대원들께서 여기까지 왔다는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이곳에서 더 전진하면 Terra Cotta Forest Area로 접어들게 된다. 바로 지난주에 대원들이 걸었던 곳과 마주치게 되는곳이다. 건너편 Shoulder Parking에 한대의 차량이 주차해 있다. 아마도 또 다른 Hiker들이 산행을 하고 있는것 같다.
모진 추운 겨울의 역경을 이겨내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영지버섯 한송이가 탐스럽다. 가을철 시즌이 되면 버섯의 윗쪽표면에는 송아지의 황갈색의 잔털처럼 포자(Spore)가 형성되여 또다시 어디론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 고목이된 단풍나무에 붙어(Parasite) 새로운 영지버섯들을 탄생시킬것이다.
어쩌다가 뿌리가 흔들릴 상처를 당해 힘들게 서식하고 있을까? 앞에 서있는 두개의 조그만 나무들이 이 나무를 지키기위해 보초(Sentry) 를 서고 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마치 우리 인생살이를 보는것 같다. 제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도중에 넘어지고 말것은 확실하리라.
Hiking하면서 오늘은 신기하게도 고사리까지 보게 됐다. 이제 막 지층을 뚫고 Shoot한것 같다. 주변을 자세히 살폈다. 꽤 많은 고사리 구룹이 형성되여 있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고사리를 채취했다. 금새 손아귀에 한웅큼 쥐어진다. Hiking후 저녁준비 하는데 여자대원들의 손길을 바쁘게 해줄 고사리다.
점심은 항상 맛있다. 거친 숲속의 울퉁불퉁한 Rocky road를 걸으면서 에너지소모를 다했기에 영양 보충이 필요할때 한술떠서 입에 넣는 그맛은 Hiking에 동참하여 경험을 해본 대원 아니면 Hiker들만이 느낄수 있는 스릴이다.
이깊은 숲속에 빨갛게 녹슬은 Wire Fence가 눈길을 찌뿌리게 한다. 왜 이런곳에 울타리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이렇게 다 썩고 넘어지도록 방치해 두었을까? 그옛날에 이렇게 울타리를 쳐 놓아야만 땅의 경계를 안심하고 느낄수 있어서 였을까? 어쨋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좀 이해가 안된다. 옆을 지나는 Trail Walker들이 느끼는 감정은 긍정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나도 그중에 하나이고.....
이나무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하고 또 느낄수 있을것 같다. 강풍과 폭설에 못이겨 부러지면서도 남아있던 Trunk가 반으로 갈라져 있는 그아픔을, 우리 인생에 비유해 보기도 했다. 좋은 교훈이 될수도 있다 싶다.
잔잔하게 흔들리는 잔물결 한가운데 평온하게 자리잡고 서식하는 이끼의 파란색갈이 계절을 상징해준다. 그위에 올라 피곤한 몸을 뉘이고 싶은 충동이 인다. 바로 그옆에는 흐르는 물결에 떠내려 가지 않을려고 온갖 힘을 다 쏟아 삶을 지키고 있는 또 다른 종류의 이끼가 비틀거리고 있다. 이들의 삶도 인생살이와 별반 다를게 없이 항상 싸우고 지키고 그래서 Surviving 하고.....혹시 나의 인생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살아있고, 대자연속을 건강하게 걸을수 있다는 그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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