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1, 2016

집으로 돌아갈수 없는 미망인들, 무슨 죄가 많다고, 쥐가 여성보다 더 인격적 대우를 받는 인도의 이상한 전통.

세상에 이런 삶을 살아가는 곳이 지구상에 있다니.... 살다가 남편이 먼저 죽으면 아내의 잘못이 원인이라고 믿고 있는 종교가 국교로 지정된 나라, 인도.  그래서 인도가 그렇게 더럽고, 서로 등쳐먹고, 대도시의 길거리에 있는 건물의 외벽이 남자들 소변보는 곳으로 전락된 것일까?

그래서 일까? 우리 인류가 가장 혐오스럽게 여기는 쥐를 그들의 신(God)으로 모시는 나라, 인도는 기상천외의 흉물을 신으로 여기는, 그러면서도 같은 사람인 여성은 쥐만큼도 인격을 존중해 주지 않는 나라....

http://lifemeansgo.blogspot.ca/search?q=Rat+temple

http://lifemeansgo.blogspot.ca/2016/01/india-tourjunagarth-fort-rat-temple.html

http://lifemeansgo.blogspot.ca/2016/02/india-tour-amritsar-delhi-delhi-feb32016.html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보편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판 남성위주의 사회다.  내가 약 1개월간 둘러본 인도에 대한 소감이다.

여행중에는 들어 보지도, 구경해 본적이 없는, 시집간 딸이, 또는 아내가 남편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면, 그녀의 남은 삶은 아무런 삶의 의미가 없는, 마치 사형언도를 받아놓고 사형이 집행될 그날만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사형수와 같은 생활을 한다는 기사는 과히 충격적이다.

서구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이런 인도사람들의 생활에 비하면 비교할수 없이 많은 축복받은 인생임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

 갈곳도 숨을곳도 없는 격리속에 살아간다
.인도의 국교이다시피한 힌두교의 보수주의파들은,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영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원인이 아내에게 있다고 믿어, 그여인은 더이상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고, 살고 있던 공동체로 부터 버림을 받고, 수도 뉴델리로 부터 남쪽으로 약 100킬로 떨어져 있는 Vrindavan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곳에는 약 2만명의 미망인들이 공동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들에게는 갈곳도, 숨을곳도 없는, 죄인아닌 죄인의 멍애가 평생 씌워진다는 것이다.

 정부, 개인들이 운영하는, 또는 NGO 들이 운영하는 Vidhwa ashram(힌두교 미망인들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평생동안 흰옷만을 입고 살면서, 절대로 가족에게도 돌아갈수 없음을 알기에 이곳에서 생을 마감해야만 하는 슬픈 삶을 살아야 한다.



  모두가 함께 처한상황

힌두교 전통에 따르면, 남편을 먼저보낸 미망인은 재혼할수없다. 대신에 평생 집안에 숨어 살아야 하고, 보석을 포함한 귀중품을 더이상 몸에 장식할수 없으며 항상 남편잃은 슬픔을 나타내는 표정이어야 한다. 그녀는 가족의 수치로 여겨지며 종교적 의식에도 참여할수 없으며 사회로 부터 격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      
많은 미망인들은 ㅡ 그동안 함께 살아왔던,시집으로 부터 쫒겨 나거나 도망쳐나와, 대도시로 향하는데, 가끔씩은 그런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어떤 미망인은 힌두교의 성지인 Varanasi로 가기도하고, 어떤 미망인들은, 힌두교의 신으로 모시는, Krishna가 어린시절을 보낸,Vrindavan으로 간다.


박해를 일삼는 전통.

인도의 미망인들은 항상 버림을 받거나,아마도 가장 오랜전통이면서 확실한 표본이기도한 Sati(남편의 시체를 화장하는 장작더미위로 몸을 던지는 의식)를 통한 박해를 피할수 없게된다. 1829년에 인도를 점령한 영국에 의해,아내는 자신의 몸을 불타는 장작불위로 던져 생을 마감하거나, 자살을 해서 생을 마감하게 했던, 남편의 장례식인  Sati의식의 전통은 불법으로 금지됐었다. 또한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은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연대속에 공동협조.

힌두교의식인,Bhajans를 노래하면서 기도를 한후, 미망인들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그녀들은 자신들을 위한, 또는 두세개의 구룹멤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그들의 방에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거처하는 숙소의 회랑에서 식사를 한다.  그런후에 힌두교리를 읽거나 기도를 한다. 그들의 신앙심은 매우 강해 매일같이 부딪치는 어려운 생활환경을 이겨 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운명이 깨져버린 사람들.

공동기숙사에 거쳐하는 여인들은 해질무렵에 Yamuna강 언덕에 모여 그들의 의식인 Aarti(하루의 기도와 축제를 하는 의식)를 하기위해 강뚝위에 서 있다. 그들중 한여인이 편안한 마음으로 강물속으로 뛰어 들고, 다른 여인들은 그녀가 무사히 강뚝으로 올라 오도록 도와주고 있다.



  무정한 운명

68세의 Tulsi는 아쉬람에서 힌두교 찬가인 Bhajans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녀는 Kolkata출신으로 그녀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시집에서 모든것을 다 빼앗아 가버렸다. Tulsi는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아주 못사른 지역으로 이사하도록 한것이다. 곧바로 그녀의 아들중 하나가 Krishna신을 숭배하는 해야 한다는 구실을 부쳐 Vridavan으로 데려다 놓은 것이다. 아들이 사원을 그곳에 있는 사원들을 방문한후, 아들은, 어머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Vrindavan에서 생활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핑계를 대고, 이곳에서 머물도록 한것이다. 그후 아들은 다시는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그녀는 벌써 12년을 지내고 있다.



사고방식의 변화

Meera Sahbhanni 기숙사의 미망인들은 색상의 축제인, Holi축제를 이곳에서 즐긴다. 비록 Orthodox(기독교정교회)전통에서는 미망인들이 이런 축제에 참여하는것을 금하고 있지만, 지금은 사고방식이 바뀌어 미망인들은 그러한 금지에 반항을 지속하기시작했다.


http://www.bbc.com/travel/gallery/20160907-the-widows-who-cant-return-home?ocid=ww.social.link.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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