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없었던 Kim's Convenience Store가 CBC 토론토 방송국 빌딩안에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앞에는 여러명의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면서, 물건을 사고 있는 광경이 옛날 내가 이와 비슷한 장사를 했던때를 기억에서 떠올리게 했다. 나의 발걸음은, 자연적으로 빌딩정문으로 들어서자 마자 그곳으로 돌려졌고, 나도 Line up해서 차례를 기다렸다. 내차례가 되여 카운터 앞에 서있는 점원(Clerk)앞에 섰을때, 항상 들어왔던, "May I help you?" 대신에 카운터위에 진열되여 있는 Scratch ticket를 먼저 건네 주면서 winning하면 상품을 준다고 Promotion같은 선전을 하는게 아닌가? Ticket을 자세히 보았더니, 그것은 Real ticket이 아니고, Mockery였음을 금새 인지 할수 있으면서, Clerk을 또한번 보았더니, 그는 상점의 점원이 아니고, CBC 직원이었다.
그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방영되는 "Kim's Convenience" 연속극의 홍보요원이었고, 가게역시 연속극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일하게 되는 모델 가게였음을 알았다.
캐나다의 국영방송, CBC 방송국 빌딩이 토론토 다운타운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빌딩 안에서 조촐한 Su Shi Restaurant을 하는 친지가 있어, 가끔씩 들리곤 한다.
물론, 그곳 식당에 들리면 극진한 대접을 받곤 해서 때로는 부담이 되여, 오히려 잘 가지 못하는데, 오늘은 시내에 볼일이 있는김에 나갔다가 식당에 들렸었다. 우리 한인이민 1세들이 삶의 터전을 잡고, 2세들을 양육시키게한 편의점을 주제로한 "Kim's Convenience" 가 CBC 방송의 저녁 Prime time 에 극화되여 방송될것이라는 뉴스는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현장을 보니, 기대감이 더해졌다.
평상시에 나는 복권같은것을 거의 구매하지 않는다. 오늘은 홍보요원 점원의 권유로, 물론 무료로 시도해 보는것이지만, 별로 관심도 없이 한장받아 Peeled off했는데, 나를 조금 흥분하게 하고도 남게, 3개 모두가 똑같은 "Treat"로 눈앞에 보이는게 아닌가. 점원이 이를 보고 "You won"하면서 상품으로 조그만 Candy한곽을 준다. 어쨋던 기분은 좋았다.
같이 갔던 Lunar도 나의 뒤를 이어 한장 얻어 Scratch했는데, 그녀는 나처럼 winning ticket이 아니였다. 이런경우에는 내가 더 Lucky한것 같다. 여행가서 Casino에서 Play 할때는 나는 항상 푼돈이지만 잃었었고, 그녀는 항상 승자로서 의기 양양해 했었는데, 오늘은 반대였다. 다만 Real ticket이 아니였다는점이 좀 아쉬웠지만 말이다.
가게안의 물건 진열은 얼른 봤을때는 구색이 갖추어져 있는것 같아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제 장사를 하기위해 Open했다고 했을때, 문제점이 많이 발생할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Kim's Convenience"라는 가게 간판을 보면서, 나에게는 1980년대 중반부터 Retire할때까지 같은 직종에서 아침에는 별을 보고 가게 문을 열고, 밤에는 다시 별을 보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가게 문을 닫으면서, 이민의 삶을 살았던 기억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캐나다 특히 토론토를 중심으로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한인들의 대부분은 이민 초기에 거의가 다 Convenience 업종에 종사 했었다. 그세대가 지금은 거의 다 은퇴하여 황혼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한인들이 이러한 업종에 몰리게 된데는, 나름데로 분석해 보면, 우선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수 있었고, 또 다른 이유는 언어 소통문제로 전공한 Job을 찾기가 무척 어려웠었던 이유도 있었다고 하겠다. 훌륭하신 분들은 전공을 찾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비교적 편한 삶을 살아온분들도 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2세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지금은 자라서 이곳 사회의 각분야에서 두각을 서서히 나타내고 있음을 보면, 그래도 이민1세들의 힘든 이민의 생활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라고 큰점수를 주고 싶다.
이민자로서 가장 보람있게 느끼는 점은, 물론 자손들이 잘 성장하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로 사회생활을 자유분망하게 이루어 가는것을 보는 흡족함일 것이다. 그외에 가장 중요한점은, Convenience Store를 하면서, 근검절약하여 경제적 기반을 비교적 잘 갖추어, 은퇴후에 생활을 큰 여려움없이 하고 있다는점일 것이다. 그렇타고 풍족한 삶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러한 Convenience 사업도, 2000년대로 접어 들면서, 시류에 따라 서서히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하여, 지금은 우리 한인들의 손을 떠나 중국계 또는 월남계등의 다른 민족들에게 바통이 넘겨져, 온타리오주에 불과 1,000개도 채안되는 가게만 남아 있을 정도다. 한때는 5천 또는 6천개 정도의 Convenience Store들이 한인들에 의해 운영 됐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정부의 정책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고 하겠다.
2000년대 전후를 맞이하면서, 그때까지 온타리오주 정책은, 일요일과 Holidays 에는 경쟁상대에 있었던 Super Market의 영업을 금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정책이lifting 되면서, Customer들은 자연적으로 값싸고, One stop shopping이 가능한 Super Market으로 몰리면서, 편의점은 서서히 그영광(?)을 잃기 시작했었다. 큰 Super Market의 영업이 금지된, 전성기에는 토요일, 일요일 2일간의 매상이 주중의 전체 매상보다 더 많았었다. 또 다른 요인은 일요영업이 허용되면서, 미국의 큰 Walmart, Costco 또는 Home Depot 같은 큰 Chain Store들이 앞다투어 캐나다로 몰려 들면서 치명적 타격을 입은 것이다. 여기서도 정치가들이 얼마나 거짖말장이 인가를 뚜렷히 알수 있는면이 있다. 그들은 큰 Store들이 Open하게 되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캐나다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논리를 폈지만, 그로인해 소리없이 서서히 일자리를 잃어가는 Small Business에 대해서는 계산을 아예 안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숫자가 큰 Store 들이 창출한 숫자보다 더 많다는 호소를 정치꾼들은 지금도 완전히 귀막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운이 좋았었나 보다. 이 연속극에서 아버지로 출연하는 Actor를 우연히 Building안의 Atrium에서 만났다. 우선 그에게 물었다. " Which language do you speak in the drama?" 내가 생각했던데로 그는 한국인은 아니였고, 아마도 중국계로, Gag man임을 알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I think time to time Korean will be spoken but would be English mostly but I'm not sure" 그의 대답이었다. 그가 직접적으로 가게를 한 경험이 없어서, 과연 제대로 Convenience Store를 하면서 겪었던 우리 한인 1세들의 애환을 제대로 소화해 낼까?라는 의문이, 그와 대화하는중에,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CBC 국영방송에서 한인들의 주종사업이었던 "편의점"을 주제로한 연속극을 방영한다는것은 그만큼 한때는 편의점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속에 깊이 박혀 있었다는 증거로 봤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연속극은 다음주 화요일 (10월4일)부터 한회에 30분간씩, 13회(13 Episode)를 하게 된다고 설명해 주면서, 관심을 갖어 주어서 굉장히 흥분된다고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가 친절히 설명해주면서, 오히려 잘해낼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너스레도 떠는 모습에서 포근함을 느끼기는 했었다.
우리한인사회 이민1세들의 편의점 경영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라, 지금은 성인이 되여 사회생활을 잘하면서, 어렸을때 경험했던 부모님의 삶을 Non fiction Novel로 써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또 다른 편의점의 주인공이 있다. " Kay’s Lucky Coin Variety"
이소설은 캐나다의 문단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문인이 추천서까지 써 주면서, 칭찬을 해주고 많은 성원을 독자들로 부터 받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을 아래주소를 링크해서 자세히 볼수 있다.
http://lifemeansgo.blogspot.ca/2016/09/2.html
그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방영되는 "Kim's Convenience" 연속극의 홍보요원이었고, 가게역시 연속극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일하게 되는 모델 가게였음을 알았다.
물론, 그곳 식당에 들리면 극진한 대접을 받곤 해서 때로는 부담이 되여, 오히려 잘 가지 못하는데, 오늘은 시내에 볼일이 있는김에 나갔다가 식당에 들렸었다. 우리 한인이민 1세들이 삶의 터전을 잡고, 2세들을 양육시키게한 편의점을 주제로한 "Kim's Convenience" 가 CBC 방송의 저녁 Prime time 에 극화되여 방송될것이라는 뉴스는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현장을 보니, 기대감이 더해졌다.
같이 갔던 Lunar도 나의 뒤를 이어 한장 얻어 Scratch했는데, 그녀는 나처럼 winning ticket이 아니였다. 이런경우에는 내가 더 Lucky한것 같다. 여행가서 Casino에서 Play 할때는 나는 항상 푼돈이지만 잃었었고, 그녀는 항상 승자로서 의기 양양해 했었는데, 오늘은 반대였다. 다만 Real ticket이 아니였다는점이 좀 아쉬웠지만 말이다.
Convenience Store을 운영하면서, 당했던 어려운점도 참 많았다. 요즘은 그런편견이 거의 없만, 그때만해도 이곳의 어린 학생들이 유교사상에 깊이 젖어있던 우리 한인들이 쉽게 이해할수 없는 거친말과 행동을 해서, 별수없이 당해야만 했던 정신적 아픔도 많았었고, 어린아이들이 부모님 심부름으로 물건을 사기위해 왔을때, 금발에 하얀 얼굴이 귀여워서,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궁둥이를 두들겨 주거나, 또 다른 신체 부위를 사랑의 표시로 만졌다가, 뜻하지 않게 성적학대(Sexual harassment) 라는 치욕스런 죄목으로 기소되여, 치한으로 몰린 경우도 자주 있었다. 이런것들이 바로 Culture Shock였었다고 할수 있겠다. 지금은 이런 항당한 일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곳의 경찰관들이나, 이민1세들이 사회적 문화를 잘 알고 적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한인들의 풍습을 이곳 사회가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뜻이기도하다.
우리한인사회 이민1세들의 편의점 경영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라, 지금은 성인이 되여 사회생활을 잘하면서, 어렸을때 경험했던 부모님의 삶을 Non fiction Novel로 써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또 다른 편의점의 주인공이 있다. " Kay’s Lucky Coin Variety"
이소설은 캐나다의 문단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문인이 추천서까지 써 주면서, 칭찬을 해주고 많은 성원을 독자들로 부터 받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을 아래주소를 링크해서 자세히 볼수 있다.
http://lifemeansgo.blogspot.ca/2016/0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