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8, 2007

프랑코 총통을 위한 성당및 산상 마리아상






스페인 내전을 오랜기간에 걸쳐 평정한 프랭코 총통은 마드리드에서 동북쪽으로 떨어진 도시의 산충턱에,사후에 자기 묘로 사용하기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지하 성당을 건축했읍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규모도 크지않고,평범한 지하성당위의 산꼭대기에는 큰 십자가와 마리아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읍니다. 재미있는것은, 그가 생존시 그를 가장 정치적으로 괴롭혔던 정적의 묘도 대각선으로 나란히 있다는것이었읍니다. 그를 괴롭협던 정적이 먼저 세상을 떠나자 프랭코 총통이 통곡을 하면서 서러워 했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그를 통해서 정치적 구상을 하게하는 훌륭한 동반자 였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이 명령으로 지하 성당에 먼저 묻히고, 총통이 그다음으로 그곳에 묻혔다고 합니다. 지하성당의 돔에 새겨진 성화는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고, 통풍을 위해 돔과 이를 감싸고 있는 지표사이에는 약 2미터의 간격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관광 코스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우리가 방문했을때, 그곳을 찾는 한국인들은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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