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4, 2008

Nottawaga Bluffs conservation Trail Walk











어제 저녁만 해도 쌀쌀한 날씨에, 저녁에 콘도뒤의 Humber Bay Park을 걸을때만해도, T셔츠위에 잠바를 걸치고 걸었었다.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하늘은 파랗고, 구름한점없이, 아침부터 태양빛이 힘차게 대지를 내리 비취고 있어, 집에서 TV를 통해 PGA 골프 챔피언쉽을 보면서 하루 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날이어서, 친히 지내는 후배부부와 같이 간단한 배낭을 꾸려, 차에 싣고, 북쪽으로 약 2시간을, Collingwood 지역 바로 서남쪽에 위취한 Nottawaga Bluffs conservation area 에서 Trail Walk을 하기위해 달렸다.  지도를 보고, 또 보고 잘 간다고 했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 발길이 드문 고불고불한 길을 찾아 현장에 도착하기위해서, 근방을 지나쳐 헤메기도 했다. 작은 길을 찾아 달려야 하는 시골길이기에 정확한 길 표시가 가끔씩 빠져 있어, 더 애를 먹이기도 했었기 때문이었다.
출발점입구에서 Ian Lang기념비를 먼저 마주쳤다. 2006년도에 세운것으로 표시되여 있었는데, 아마도 이곳 자연보호구역의 관리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한분에 대한 기념비인것 같았다.  묘비를 모델삼아 우리는 사진 한장을 찰칵하고, 원래의 트레일을 반대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곳의 자연 보호구역은 분지형태의 단풍나무와 향나무숲이 우거진 아주 발길이 드문곳이었다.
향나무 숲을 지날때는,겨울에 감기를 막기위한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산림욕 특히 향나무숲속에서 깊이 들이쉬는 심호흡은 효과가 뚜렷함을 잘알고 있기에 일행들에게 더 일렀다.   트레일은 이끼가 잔뜩낀 바위길이었다.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벌써 인적이 드물었다는것을 쉽게 느낄수 있었다.  가끔씩은 이끼에 미끄러지기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해, 아슬아슬하게 넘어질것 같은 위기(?)를 넘기는 순간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분명히 트레일 표시는 뚜렷한데, 발길들이 지나간 길은 보이지 않고, 잡풀만 잔뜩 널려있는 평원(?)이 나타났다.  분명히 발길이 지나간 흔적이 뚜렷한 오솔길은 있는데, 이정표는 그곳을 가르키지 않고있어, 한참을 망설이면서, 표시를 따라야 하느냐? 아니면 발길이 뚜렷한 오솔길을 따라서 계속 걷기를 해야 하나?로 주춤거리지 않을수 없었다.  Bruce Trail을 오랫동안 걸어온 경험을 토대로 지금까지 걸어온 오솔길을 버리고, 이정표를 따라 잡풀이 잔뜩 우거진 발길이 없는곳을 걷기로 하고 계속 진군했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leader의 책임이 함께한다는 무거운 느낌이 어깨를 누르고 있음을 일행에게 나타내지 않으려고 태연한척하면서 앞서 걸으면서 계속 이정표를 찾아 발길을 옮겼다.  앞에 조그만 도랑(brook)이 나타났다.  조그만 웅덩이를 통해 도랑물이 흘러가는곳에는 야생미나리가(wild watercress)탐스럽게 자라고 있는것이 보였다.  여자분들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배낭을 내려놓으면서, 저녁상에 올릴만큼 거두어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세를 바꾼다.  나는 그런것에는 신경쓸 겨를도 없이, 열심히 이정표와 쉽게 빠져 나갈수 있는 길을 찾고 있는데.... 만약에 이정표가 잘못되여 길을 헤매게 되면......을 상상하면서, Cell phone을 주머니에서 꺼내 보니, signal을 표시하는 Bar가 화면에 전연 나타나지않았다.  즉 이곳에서는 통화가 불가능하다는 표시인데, 바꾸어 얘기하면 그만큼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북쪽에 와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자분들을 포함한 일행은 나를(?)믿고 그러는지? 아랑곳 하지않는다.  멀리에 계속되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와 일단은 안심을 하고, 미나리 채취에 동참했다.   미나리 향기가 신선하고, 강하다고 좋아한다.  나도 겉으로는 태연한척하면서, 물도 무척 깨끗한데...라고 응수 했다.  이순간만큼은 내가 속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내면의 고뇌를 누가 느끼고 있을까?  몇명안되는 일행의 안녕을 위해 이렇게 보이지 않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큰 회사를 움직이는 책임자, 더 나아가서는 한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확실한 길이 보이지 않는 이슈에 대한 결정을 내릴때의 고뇌는 어떨가?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표시를 따라 잡풀이 우거진 평원을 계속 걸었다.  무릎까지 덮는 잡초들을 밟으며 걸을때, 때로는 늪같은곳에 신발이 빠지기도 하고.... 그럴수록 마음속에는 길을 잘못선택한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나를 더 고뇌하게 하기도 했다.   드디어 표시와 같이 조그만 오솔길이 나타났다.
이제는 안도의 숨이 편히 쉬어지는것을 느꼈다.  이정표를 믿고 택한 결정을 한 내자신에 고마웠다.   조금전 앞서가던 일행이 발길이 전연없는곳을 향하고 있는 이정표와, 오솔길을 사이에 두고, 더 전진을 못하고 뒤따라오던 나를 기다리면서, 나의 결정을 기다리던 모습이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만약에 이정표를 무시하고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을 선택했었더라면.... 그결과는 어땠을까?라고.
평원이 끝나고 다시 숲속의오솔길을 걷는다.  주위에는 태고적의 모습처럼 쓰러진 고목에 파랗게 이끼가 끼어있고, 그대로 선채로 죽은나무들이 즐비한곳도 보인다.
흔히들 산삼과 같은 효능을 지녔다는 산마늘이 숲사이의 낙엽쌓인바닥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져 그 모습을 뽐내고 있다.  낙엽이 쌓인곳에서 자란탓인지 손으로 뽑아도 잘 뽑힌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무릎을 꿇고 보약(?)인 산마늘채취에 걷는것을 잊은것 처럼 보인다.  모기가 극성이다.  Easy Off를 Spray했다.  그리고 다시 또 채취에 몰두한다.  먹는맛도 중요하고 좋지만, 나의 경우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건강식을 아직 인간의 발자취가 극히 적은곳에서 접하게 된다는것에 흐믓해 한다.  이러한 현상이 어찌 나만의 느낌이겠는가?  젊은시절은 다가고, 이제 황혼을 맞이하는 이시점에서는 더욱 Natural Nutrition에 관심을 갖게되는 공통분모가 모두에게 작용하는것 같다.  
저녁 식탁은 그래서 기대가 될것 같기도 한다.   이른 봄에는 달래채취, 지금은 산마늘.... 그래서 산행은 계속이어지게 되기 마련인것 같다.   다음에는 변비치료에 최고급이라는 곰취나물도 채취하게 될것이고,  그리고 가을이되면, 영지버섯도 채취하고..... 초겨울이 되면, 소나무밑둥에서 자라는 버섯을 채취하곤 한다.  Trail Walk 을 하니 신체균형유지에도 좋고, 덤으로 조금씩 채취하는 자연산 나물들은 식탁을 풍부하게 해주고.....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Provincial Parks)안에서는 이러한 채취가 일체 불가하다.  자연을 즐길려고 공원을 찾는 모든사람들에게 나물채취는 자연훼손이 되기 때문이다.   필히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우거진숲을 통해 보이는 하늘은 파랗기만 한다.  발걸음들도 무거워하지 않은것 같아 좋다.
간혹 앞서 달려간(?)짐승들의 발자국도 보인다.  특히 사슴발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많이 보였는데, 고개를 들어 오른쪽 멀리 숲속에 눈길을 돌렸다. 3마리의 꽃사슴이 우리일행과 눈길이 마주치자 뒷걸음질쳐 숲속으로 더멀리 사라져 간다.  우리일행은 분명 그들에게 방해꾼이된 셈이됐다.
우리는 그들을 보면서 신기해 하고 .....  좋아라 했지만.
산을 좋아하는, 고국의 오랫동안 상면하지 못한 친구들이 이곳에서 같이 걷게된다면.....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우선 신선한 공기를 부러워 할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을 몇컷했지만, 별로다.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을 통해서 보는것은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다.
오늘 사진들은 한장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인이 뭔가하고 곰곰히 들여다 본다.  눈으로 보는 실질적인, 현실적 감각이 사진에는 전연 없음이 원인이라고 진단해 봤다. 과연 그럴까?
무사히 마친 Trail Walk을 감사 하면서.




Saturday, May 17, 2008

Hockley Valley Trail Walk








매달 셋째 토요일에 걷기를 좋아하는 산행인들의 기다리는 토요일 아침은 찌뿌린 날씨에 가랑비까지 내려 회원들의 발길을 막아(?) 단촐한 식구가 소풍가는 그런 기분으로 목적지를 향해 차를 달린다.  이곳은 비가 오지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기후가 변화가 있기에 기대를 거기에 걸고....
차창으로 보이는 끝없이 펼쳐지는 숲과 농장들의 색갈이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혀 있어, 보는 눈이 시원스럽기만 한다.  약 한시간의 고속도로 드라이빙끝에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길가 Shoulder에 산행인들의 차량이 주차할수 있는 조그만 Parking lot에 주차 시키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시작으로, 트레일 시작점부터 가파른 언덕으로 시작되는  Hockley Valley계곡을 오르기 시작한다.  어느새 하늘은 파란색으로 변해 있음을 머리위를 덮고 있는 숲사이를 통해서 볼수 있었다.  벌써부터 숨소리들이 거칠어짐을 느낄수 있었다. 그만큼 걷는 코스가 가파르다는 뜻이기도 하다.  능선위에 설치된 View Point에는 앉아서 쉴수 있도록 Bruce Trail회원들이 만들어 놓은 벤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반기고 있었다.  숨을 고르면서 계곡 아래와 건너편 계곡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Hockley Valley Resort 한눈에 들어왔다.  리조트 안에 아름다운 골프장도 전경이 아름답다.  가을철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는, 그곳에서 내보낸Special Bargain Sale 광고를 받아보곤 한 기억이 있어, 이 휴양지는 더 기억에 깊이 그려져 있는것 같다.  우리 일행이 만약에 오늘 반대코스로 걷는다면 휴양지의 경계선을 따라서 한참을 걸으면서, 골프장을 지나게 될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계곡에는 유난히도 계곡의 물소리가 정겹기도 하지만, 아름드리 단풍나무숲이  장관을 이룬다.
어느 Volunteers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계곡을 가로 질러 이어지는 트레일을 걷기위해 바지가랑이를 걷어 올리고 신발을 손에 들고 흐르는 물결을 가로질러 조심스럽게 건너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겠지만, 그들이 만들어 놓은 Wooden Bridges 위를 이용 쉽게 산행은 이어진다.
걷는곳옆의 곳곳에는 싱싱하게 자란 산나물들이 파랗게 그모습을 과시하고 있는것이 마치 유혹하는것 처럼 보인다.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가않다.  그래도 관심이 없는것 처럼, 지나치면서 앞장서서 걷기를 계속했다.   정상을 지나 다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반대편에서 우리쪽을 향해 걸어오는 한구룹의 일행을 만났다.  뜻밖에도 그분들은 한국인임을 알게됐다.  오랜세월동안 많이 트레일을 걸어봤지만, 오늘처럼 트레일걷는 한국분들을 만나기는  처음으로 기억된다.  반갑기도 했다. 간단한 목례와 좋은 하루 되십시요라는 인사를 나누고 서로 길을 비켜섰다.  모두가 우리일행처럼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 산행인들 같았다.   무척 좋아 보였다.
지구가 몸살을 여러면에서 앓고 있다는 뉴스를 흔치않게 들어온 터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가끔씩 나무가지의 한구룹을 해충이 점령해서 그곳에 안식처를 만들고, 외부로는 거미줄같이 울타리를 쳐놓고 서식하는것을 보곤한다. 오늘도 그것을 보았다.  보호막 안에서는 애벌레들이 다음단계의 삶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것이 보인다.  나무가지는 얼마후에는 말라주고 마는것을 흔히 보아온 터라, 그냥 지나치기에는 뭔가 꺼름찍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당국에서는 해충구제를 위한 어떤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옛날 어렸을적 학교에서 집단으로 산에 해충을 잡으러 갔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기억에서 되살아난다.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은 해충(Caterpillars)을 보게되면 잡을 생각을 안하고 놀라 소스라치는 제스처를 치곤했던, 그런 기억도 같이 떠 올랐다.  그러면 선생님들은, 야이놈들아 뭐하고 있는거야? 라고 다 아시면서도 큰소리 치시곤 했던 그런 기억도 있다.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단 말인가?  
흔치않은,온타리오주를 대표하는 꽃, Trillium이 이구간에는 유난히도 많이 서식하면서, 꽃을 활짝 피우고 있어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힌색, 주황색, 그리고 옅은 핑크빛 꽃송이들이 가느다랗게 보이면서도, 질기게 보인다.  마치 우리 이민자들의 질긴생을 대변해 주는듯이.....
또 한구룹의 서양산행인들을 마추쳤다.  서로가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스친다.  같은 취향을 소유한 사람들이라서 그렇게 간단한 인사 한마디가 얼굴에 웃음을 띄게하는 힘이 있음을 나는 안다.
더많은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스치지만, 여기서 처럼 진정 상대방의 안위까지도 걱정하면서 인사한 경험이 이곳말고 어디서 또 느꼈던적이 있었는가?
신체적 건강도 좋지만, 정신적 건강이, 정신적 여유가 산행의 진정한 선물이 아니겠는가?
시원한 바람이 스치면서, 땀을 식혀준다.  시원하다.  
계곡정상에서 허리에,또는 어깨에 메고 갔던 점심을 먹을 때는 그맛이 꿀맛이다.  한입씩 서로 떼어 맛보는 여러 먹거리들.....  여기서 우리산행회원들만이 느끼고 맛볼수 있는 끈끈한 동료의식을 깊이 보게된다.  샌드위취,김밥, 오곡밥, 그리고 부침갱이 등등....그래서 더 맛이 입맛을 감치는것 같다.  단풍숲을,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트레일의 위용에 이끌려 걷다보니, 다른때보다 약 한시간을 더 걸었다.  모두가 기력이 씩씩해 보일뿐, 피로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하산을 마치고 주차장에 왔을때는, 우리 일행의 차량만 보였다.  다른 구룹의 차량이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우리와 마주쳤던 일행들이 먼저 떠나간것 같았다.  
다음산행을 또 기다리게 하는 아쉬움을 마음에 안고, 다시 보금자리를 향해 핸들을 돌렸다.
  

Monday, April 28, 2008

High Park의 벗꽃들,장승들











모처럼 High Park에 친지들과 산책을 했다.
모국의 진해 군항제를 연상하게 하는, 오솔길 양옆의 벗꽃나무에서는 활짝핀 벗꽃잎들이 눈을 뿌리듯, 그위용을 맘껏 나타내, 옆과 밑을 지나는 상춘객들에게 봄의 확실한 맛을 보여 주었다.   산책객의 대부분이 동양계열의 사람들이어서, 마치 두고온 고향의 어느 관광지를 걷는 그런 기분이기도 했다.
산책로 옆의 죽은 고목의 나무기둥(Trunk)에는 어느 유명한(?)조각가의 작품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조각의 내용으로 보아 분명 동양계 조각가의 기발한 발상인것 같았다.  그조각가는 수없이 지나가는 산책객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줬다.
한쪽 모퉁이에는 이곳에서는 보기쉽지 않는 진달래가 미풍에 흔들리고 있어, 또한번 걸음을 멈추게 했다. 색깔이 너무나 고와서, 꽃잎을 한웅큼 따서 먹고 싶은 그런 충동도 있었다. 아름답다.

Saturday, April 26, 2008

나누는속에 친구가 된다.

나눔은 우리 인간 사회에만 국한 되는게 아니라는점을 또 깨닫게 된다.
항상 우리가 곁에만 가면 멀리 도망하기에 바쁜 그런 waterfowl들이, 그러한 공포(?)를 버리고 한번이아닌 지속적인 마추침과 먹을것을 서로 나누는 사이에, 이제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된 기분으로
서로의 감정과 농담(?)을 나누게 까지 되었다. 여기서 보는 백조한쌍은 봄철 번식의 계절이 되자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날개를 치겨 올리고 사교(?)춤을 추어댄다.  그것도 바로 우리앞에서....
좋아할때는 주위눈치를 살피지 않고, 현실 그대로 이행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속다르고 겉다른 그런 껍데기속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한다.

Wednesday, April 23, 2008

카이로,아스완, 룻소의 기억들




중동여행에서 미쳐 올리지 못했던 추억들을 오늘 앨범을 들춰 보면서 기억에 다시 떠 올려 보았읍니다.
Queens Valley에서의 여왕신전과 주위경관,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군인들의 Convoy를 따라 새벽부터 2시간 이상을 태양만이 작열하는 모래사막위를 달려 당도해서 어렵게 구경한 아부심벨,아스완댐의 완성으로 수몰위기에 처해 있던 아불심불신전을 유엔에서 주관하여 약 200미터 정도 언덕위로 이동하여 다시 신전의 돌 조각들을 짜 맞추어 수몰 위기(?)를 면한후 다시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고 들은 기억은, 역시 인간의 힘은 위대하다는것을 깊이 느꼈었다. 신전의 규모가 엄청나게 큰데, 이것들을 그대로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니....람세스(Ramses ll) 이집트 왕도 이신전을 건축하느라 다른 국가 정사를 제대로 해 냈을까? 라는 망상도 해 보게된다.
카이로에서 부터 밤새 침대열차를 타고 남쪽 아스완까지 갔던기억, 룻소에서 보았던 Obelisk들, 아스완의 나일강에서 낡아서 물이 새기직전의 돛단배,즉 펠리카를 타면서 노를 젖는 사공들의 궁핍한삶의 이야기 그러나 줄담배를 피워대면서도 웃음을 잊지 않았던 그들, 카이로 외곽에 위취한 기자지구의 피라밑 뒷전의 사막위에서 낙타타기 하면서 낙타지기들과 Fare때문에 실랑이를 벌여서 뱃장으로 그들의 황당한 요구를 재치로 물리치고 통쾌해 했던일,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고국에서 관광온분들이 어이없이 낙타지기들 한테 사용료를 턱없이 많이 내면서 황당해 하던일등등, 그리고 카이로 시내에서의 지하철 이용이 그렇게 편리하면서도 캐나다 돈으로 약 20쎈트 정도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토론토의 세계 어느나라의 공공교통수단보다 턱없이 비싼 TTC를 연결시켜 연상했던일, 아스완 휴양지에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시내를 돌면서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때문에 마부와 말썽이 생겨, 결국 관광경찰의 신세와 도움을 받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던 기억, 그래서 관광객에겐 이집트가 치안이 아주 잘 돼 있었다고 느꼈던점 등등....
어느새 벌써 기억에서 희미해질려고 하는 그런것들을 두서없이 몇장의 사진을 다시 찾아 올려 보았다.

































































































카이로,룻소,아스완땜 등 이집트의 이모 저모

이집트 카이로와 룻소 그리고 아스완땜에서 보았던, 미쳐 담아두지 못했던 사진 자료들을 오늘 다시 사진 앨범에서 찾아 다시 불로그에 올려 보면서, 기억을 되찾아, 기억속에서 다시 그곳들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읍니다. 34년간을 통치했었다는 여왕의 Queen Valley 의 돌로된 신전, 아스완뗌에서의  이른아침 새벽부터 군사작전 방불케 하는 군인들의 Convoy를 받아 가면서 아부심벨신전을 향해 2시간 이상 뙤약볕을 마다않고 사막의 모래길을 달리던 기억, 카이로의 기자지역에 있는 피라밑과 주위경관 그리고 룻소의 나일강에서 돛단배를 타고 즐겼던 펠루카 놀이 등등.... 기억력이 모자라 자세히 다 그내용을 올리지 못하는 부족함을 한없이 깊이 느끼기도 하면서.... 

Wednesday, April 16, 2008

Spencer gorge의 폭포위용.

스펜서고지를 중심으로 한 등산로에는 3개의 폭포가 있는데, 그중에서 Webster's Fall이 가장 흐르는 물의 양도 많고, 웅장합니다. 특히 이른 봄철이면 겨울내 쌓였던 눈이녹고, 그위에 봄비가 수시로 내려 폭포를 향해 떨어지는 물의 양은 일년중에서 최고로 많이 흘러, 보는이들로 부터 환호를 항상 받는, 사랑받는, 그런 폭포랍니다.  매년 이른 봄이면 찾아오곤 하는데, 금년에는 지난겨울에 유난히도 폭설이 많이 내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웅장한 폭포소리가 발걸음을 꼭잡고 그냥 그자리에 서있게 할려고 하는 유혹을 많이 받았었읍니다.

Sunday, April 13, 2008

스펜서 계곡의 힘찬 새봄의 물소리는 아름답다

지난주와는 달리 폭포의 물소리는 더 힘차게 폭포를 흘러 내리고 있었다.
눈녹아 내린물과 그사이 내린 빗물로 계곡의 물은 전에 없이 폭포를 따라 힘차게 뛰어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뿌연 안개를 내 뿜으며 바삐 흐르는 계곡의 소리는 오늘따라 요란을 더한다.
다시 찾아온 방문객을 반겨서 일까? 모두가 웅장함을 오래 간직 하려는듯, 카메라에 담기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도 폭포의 웅장함과 잘 어울리는것 같다. 자연의 신비......그래서 스펜서 고지는 찾고 또 찾게 된다.

Sunday, April 06, 2008

미끄러지면서 Trail 을 달린다.

쌓인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비탈속의 등산로와 같이 힘차게 흘러가는 계곡속의 붉은 물속을 응시하면서 옮기는 발걸음에서 새봄도 어느새 같이 흘러 가고, 오고 있음을 즐긴다.

얼어붙은 계곡의 폭포에서도 계절의 변화가...

그렇게 계절의 변화가 대지위의 모든 곳에 비춰지고 있음을, Spencer Gorge Trail을 걸으면서,
머리위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물의 소용돌이를 보면서 또 한번 확인하게 됐다.
아직 햇볕이 덜 쪼이는 음지의 눈쌓이고 얼어붙은 얼음 언덕을 걷기에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최상의 안전장치인것을 한발 한발 떼어 놓으면서 그 스릴을 느낀다. 저런 힘찬 폭포소리와 같은 기상이 나에게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저 폭포가 녹아 내린 물을 토해 내면서 말해 주는것 같다.
며칠전 까지만 해도, 다시는 계절의 변화를 못보고, 못느낄것 같은 그런 눈사태와 추위만이 대지위를 엄습하곤 했었는데....

Saturday, April 05, 2008

새봄이 오는 소리,그리고 새 생명의 용솟음.

생명의 신비는 그래서 영원히 수수꺼끼로 남겨 두고 싶은 아쉬움이 있는가 보다.
아직 주위는 눈으로 덮혀 있는데도, 새생명의 잉태를 위해,   비록 눈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었지만,미물들의 짝짖기 소리가 귀를 때린다. 아직 차겁고, 눈으로 덮혀있는데도, 얼은땅을 헤집고, 손으로 만지면 금새 부러지거나 시들어 버리기 십상인, 새 봄의 전령으로 자처하는 새풀잎들이 새파랗게 땅을 깨고 솟아나는 그힘에 신비함을 더할수 밖에 없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때가 되면 그렇게 계절의 변함을 삼라만상을 통해서 보여주는 창조주의 오묘함과 신비를 항상 느끼면서, 두렵기가 매년 더해진다.
오늘도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동토의 땅(?)에도 새봄이 시간에 맞추어 달려오고 있음을 보여주시는 그힘에 무릎을 꿇을수 밖에 없었다.

Friday, April 04, 2008

진정 동토의 땅에도 봄은 오고 있다. 그리고 보았다.


다시는 봄이 올것이라고 상상이 안될 그런 눈사태가 올겨울 끝없이 이어 지는가 하는 그런 하얗게 눈쌓인 겨울의 늪속에서 다시는 새싹을 볼수 없을것 같은 긴 시간속의 겨울만이 존재할것 처럼 체념하면서 지내온 동토(?)의 겨울이었다.  모처럼만에 예상치도 않은 밝은 햇살이 아침부터 내리비쳐, 아내와 둘이서 차에 발동을 걸고, 매년 그랫듯이 캐나다에서 맨 남쪽이랄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지역의 등산로를 찾았었다.
멀리 쳐다 보이는 전경은 아직도 눈으로 덮혀있는 사이사이로, 갈대로 뒤덮혔었던 원래의 색갈이 나타나는것이 보이기도 했다.   깊은 계곡으로 한발씩 옮겨 가면서 자연의 변화를 눈으로, 귀로 그리고 체감으로 느낄수 있었다.  아... 정녕 그래도 봄은 온다는것을 현장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오랫만에 다시보는 폭포에서는 물떨어지는 소리가 힘차게 들리는것 같다.  한겨울에는 거의 얼음으로 덮혀 있었던 폭포였는데...... 호수가의 얼어붙은 얼음위에는 아직도 갈매기떼들이 추위에 웅크리고 앉아,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봄의 새소식을 기다리고 있는것을 오늘 아침에도 창문을 통해 보았었는데....  머리속에서는 아직도 혼동이 이는것 같다.  그렇게 눈쌓인 속에서 쌓인눈을 뚫고, 흙을 뚫고 봄의 전령인 이름모를 하얀 꽃송이가 한웅큼 모여서 흰백색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던것이다.  그옆에서는  한마리의 Robin이 봄 소식의 장단을 맞추기라도 하듯 서성거리고 있다.  집을 떠나 이곳에 오기전, 집의 거실에서 활짝피고 있는 Hydrangea 보면서, 그렇게 꽃피는, 생명력의 표현을 정말 자연속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렇게 되돌리고 새로 맞이하게 하는 창조주의 오묘한 섭리를 어렴푸시나마 느끼면서 두려워 지기도 함을 여기 한무더기의 힌꽃에서 느낀다.







Saturday, March 29, 2008

승마나 정글 줄타기나 한번 해 볼만한 leisure.

말타기를 영화나 경마장에서는 많이 보았으나, 여행지에서 승마를 한다는것은 행운같은 것이기도 했다.  얼마전 이집트 여행시 낙타를 타 보았었다. 낙타등에 타면서, 아래로 땅위를 내려다 보았을때는 너무나 높아 보이고 두렵기 까지 했었다.  두번 해 보았을때는 그런 느낌은 없어졌다. 이번 승마에서는 그런 경험때문었는지, 높아 보이는 그런 느낌은 없었다.  다만 말등에 타고 철커덕 철커덕 발걸음을 옮길때는 내다리보다 더 가느다랗게 보이는 말이 무사히 잘 걸어갈까(?)라는 초보자로서의 기우가 뇌리에서 머물기도 했다. 여행지에서는 더 도전해 보려는 용기가 생기는가 보다.  내친김에 정글속의 계곡을 이어주는 밧줄 타기도 해 보았다.
밧줄을 타고 달리면서 정글 계곡아래를 볼때는 아찔 하기가 눈을 감게 하기도 했지만, 해 낼수 있었다는 자신감, 이것이 이번 여행의 선물로 마음속에 오래 간직될것이다.  우리와 같은 Senior들은 이런 줄타기를 하는이가 드물었지만, 젊은이들은 너무나 좋아 하고 정말로 Enjoy 하는모습들이 보기에 참 좋았었다.
다음에 이곳,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 또 다시 이번 처럼, 해낼수 있는지(?) 담력을 시험해 보고픈 생각도 해보게 된다.

Friday, March 21, 2008

바다고기와의 사활이 걸린 한판싸움

까리오 해수욕장에서 때아닌 고기떼를 만나 낚시꾼들을 흥분속에 잠기게 했읍니다.  우리 인간은 취미삼아 낚시를 던진다.  미끼가 달려있는  낚시 바늘은 실에 메여 멀리 날아가서 물속에 잠겨, 먹이를 찾아 헤메는 큰 고기들을 유혹(?)한다. 운좋게, 아니 운 나쁘게 먹이를 발견한 고기는 무슨 횡재냐(?)하고 널름 낚아 목구멍에 넘기는 순간, 운명의 방향이 달라진다.  튕기는 그팽팽함에 낚시군은 환호와 스릴이 넘치지만, 고기의 운명은 그 순간부터....

낙씨꾼들과 어울린 Sunset의 장면은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아 있을것 같다.
뭔가 창조주로 부터의 명령이 그속에 있지 않을까(?)라는 두려움도 함께 느껴졌었다.

휴양지, 까리오에서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달

코스타리카 휴양지, 조용한 해변가 "까리오"에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여행 잘 보내고 있다는 메세지를 마음에 담아 같이 전달하고 있읍니다. 지금 그곳 북쪽에서는 폭설이 내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모든걸 잊고 멀리 떠나서 우리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그순간부터 모든걸 훌훌 털어버리고 야자수숲 그늘에서 망중한과 세상사를 다 접어 두고 그렇게 보낼줄 알았는데....
더 가족의 소중함, 가정의 중요함...... 그래서 다시 마음은 그곳, 집과 아이들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지 않을수 없음을 휴양지에서 시간이  깊어 갈수록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모래위에 그마음을 적어 본다.

갈매기,가장 정확한 일기 예보자.

내일의 날씨를 정확히 예보하는자는 기상대의 레이다 첩보 위성도 아니고, 점치는 점성술도 아니고, 호수가위에 떠서 유유히 하늘을 날으는 갈매기 떼들인것을 경험으로 알고 지낸지 오래입니다.
해 떨어지기 약 한시간전에 이들이 떼를 지어 날씨의 흐리고 맑음에 관계없이,공중무예를 하면 틀림없이 내일은 해가뜨고 청명한 날씨가 됩니다.  정확율은 100% 입니다.
굳이 TV의 일기 예보를 볼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지요.  여건이 된다면 한번 시험해 보시도록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