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계절의 변화가 대지위의 모든 곳에 비춰지고 있음을, Spencer Gorge Trail을 걸으면서,
머리위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물의 소용돌이를 보면서 또 한번 확인하게 됐다.
아직 햇볕이 덜 쪼이는 음지의 눈쌓이고 얼어붙은 얼음 언덕을 걷기에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최상의 안전장치인것을 한발 한발 떼어 놓으면서 그 스릴을 느낀다. 저런 힘찬 폭포소리와 같은 기상이 나에게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저 폭포가 녹아 내린 물을 토해 내면서 말해 주는것 같다.
며칠전 까지만 해도, 다시는 계절의 변화를 못보고, 못느낄것 같은 그런 눈사태와 추위만이 대지위를 엄습하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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