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산행이었다. 매번 모이는 IKEA restaurant에는 항상 그랬던것 처럼 많은 애용객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그속에 TKPC 대원들도 자리하고 Morning Coffee또는 Breakfast를 하는등, 그동안 긴 겨울동안 움추리고 있었던 그간의 생활들을 얘기하면서 Trail Walk의 준비를 다졌었다.
원래는 더 멀리 남쪽, 즉 St Catherine쪽으로 달려가 그곳의 한적한 Trail을 걸을 계획이었으나, 조금씩 흩날리는 춘설이 결국 우리대원들의 발길을 돌려 Burlington부근의 자주찾았던 Kern Cliffe Park을 가기로 하고 두대의 차에 대원들이 승차하고 Highway를 달렸다. 주말이면 그래도 항상 붐비던 길이 한가하여 여유있게 달릴수 있어 기분을 더상쾌하게 해준다.
Kern Cliffe Park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약간 Hilly인데 아뿔사 쌓여있는 눈이 빙판이 되여 내뒤를 따라오던 동료의 차의 바퀴가 헛돌아 올라가지를 못하고 헤매고 말았다. 나는 AWD SUV여서 4바퀴에 다 동력이 걸려 아무런 문제없이 올라왔는데.... 몇년전 지금의 차가 아니고 Front Wheel구동차였을때 똑같은 경험을 한일이 있어, 재빨리 Alternative를 채택키로 결정을 하고 결국 길가 Side walk에 주차하고, 산행했었던 기억이 있어, 시간과 또 차에 무리를 가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 바로 차를 돌려 큰길로 나와 조금 더 전진하여 Trail 이 지나가는 곳의 길가에 주차하고 Trail Walk을 준비했다.
항상 해왔던데로,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대원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Trail Walk을 시작하기전에 먼저 윗분에게 오늘의 산행을 보고 드리고 무사한 일정을 소화할수 있도록 앞에서 Lead해주실것을 간구하고 의지하는 기원을, Senior 대원이 대표로 해 주셨었었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
주위가 모두 하얗게 눈으로 뒤덮혀 있어도 계절의 변화가 오고 있음을 느낌으로 확연히 느낄수 있는, 신선한 주위 경관이 평화스럽기만 하다. 오늘이 "경칩"이라는 것을 어렴푸시 알고는 있었지만, Stump위에 쌓였던 하얀 겨울의 상징이 따가운 햇볕에 조금씩 오그라드는 그광경은 무언가 커다란 메세지를 나를 향해 전해주는 느낌을 깊게 받았다.
우주선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은 달표면과, 화성의 표면사진에서 물이 흘렀던 말라서 분지로 변해 있다는 설명을 들었던 사진과 비슷하게 고목이 된 향나무의 갈라진 Trunk를 보면서 그런 상상을 해본다. 세월이 흘러가면 원래의 모습보다는 보기 흉칙한 보고싶지 않은 형태로 변해가는 자연의 섭리는 준엄하기만 하다.
모진 눈보라속에서도 의연하게 자태를 지키면서 자라고 있는 Art Mushroom이 그얼굴위에 차거운 눈을 보듬고 있는 모습이다. 손이 시려워 단 일분도 Holding하기 어려운 우리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된다. 우리네 삶이 편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인내의 한계에서 우리 인간은 너무나도 경박한 존재라는 뜻인가?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특성이 자연속에서 자라는 생명체들과는 다른 삶의 길이기에 비교의 대상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자위를 하면서 지나친다.
이들은 삶을 다 마친후에도 악한 냄새를 풍겨내지 않는다. 대신에 다른 생명체의 거처가 되여 주기도하고, 때로는 몸을 태워 에너지를 발산하여 추위로 부터 보호해 주기도하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대원들이 나목으로 뒤덮힌 Trail을 걸으면서, 뭘깊이 생각할까? 어쩌면 생각지도 않은 Coyote들을 만나지 않을까? 경계의 눈을 늦추지 않으면서 윗분과 삶의 일상을 주고 받으면서 발길을 옮기고 있을까? 심심찮게 Coyote가 이곳을 헤메였다는 흔적을 볼수 있었다.
처음 Trail Walk할때까지만 해도 조금씩 흩날리던 눈발이 이제는 완전히 멈추고 걷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어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감사할 뿐이다.
오늘은 보기드문 또다른 산악인들을 Encounter했다. Great Fall을 가로질러 Rope를 매달아 놓고 그위를 Stunt man 처럼 걸으면서 묘기를(?)를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전문가는 아니고 겨울 산행을 즐기면서 Rope타기를 즐기는 일단의 젊은 청년들이었다. 그들의 젊음이 부럽기도 했지만, 내가 그들의 나이였을때는 이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호구지책을 해결하기위해 그얼마나 노심초사 했었던가?
https://youtu.be/p-A0VvFvgtM
Rope를 타고 걷다가 균형을 잃어 떨어지는 순간 보는 눈들이 "아 .. "를 연발했었다. Safety Rope가 허리에 매달려 댕그렁 매달려 흔들거리고, 그는 다시 Rope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작전을 구상하는것으로 보였다.
http://lifemeansgo.blogspot.ca/search?q=Monteverde
Costa Rica를 몇년전에 여행시 숲속의 Jungle속에서 하늘을 달던 그순간이,
Sky Bridge인 Canopy를 타고 정글위를 날아간다는것은 생각만 해도 스릴이다. 약 8년전의 그시간이 이젊은이를 보면서 강하게 다시한번 그곳으로 달려가 또한번 한가닥의 Rope에 모든것을 의지하고 하늘을 날고싶은 충동이다. 부질없은 욕심같기도하고.... 허지만 눈덮힌 험한 Trail Walk을 하고 있는 자신감은 허세만은 아니라고 주장하고싶다.
대원들이 한동안을 Stunt Man(?)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모습이 여유롭다.
여기에 우뚝 서있는 나무는 Bitternut Hickory이다. 매년 가을철이면 엄청난 양의 Nut를 생산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Nut는 그맛이 너무나 떫고 Bitter해서 우리 인간이 먹을수는 없고, 한겨울철 눈쌓인곳에서 다람쥐가 먹을것이 없을 경우, 굶어죽지 않기위해 겨우 몇개정도를 먹을뿐이고, Bitternut Hickory나무는 온타리오주의 Lake Ontario와 Lake Erie 주변에서 주로 서식하는 나무라는 설명이다. 도토리도 매우 떫다. 그러나 우리 조상님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물속에 묻어주고 몇번이고 울여내여 결국 먹기좋은 묵으로 만들어 후손들이 맛있게 먹는다. 문득 그런 생각이 여기에 미친다. 안될까?
Trail Walk을 지나는 주택가 지역에 다시 새로운 주택을 짖는 Project가 한창인것을 보았다. 앞으로 이곳을 지나는 Trail Walk은 방향을 머지 않아 바꾸어야 할것 같다. 이런식으로 모두가 아끼고 즐기는 Bruce Trail이 움추러들고, 방향을 틀어 어렵게 Trail Walk을 이어야 하는 큰 일을 Bruce Trail Conservancy 계속적인 사업으로 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지 않을수 없다. 이곳에 둥지를 틀게되는 가족들에게는 큰 기쁨이겠지만, Trail Walker들에게는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인간사회의 얽히고 설킨 삶의 한 장면일 뿐이다. 우리는 Focus를 Trail Walk에 두기에 걱정일수 있지만, 다른면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훌륭한 일인것을....
Wood Pecker가 한때는 서식하고 자손을 번성시켰던 둥지는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고 이해를 하기에는 내자신이 너무나 적은것 같아 안타깝다.
남성 대원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은 억척같이 살아가는 여성대원들의 표상처럼 보인다. 굳세어라 금순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다음기회를 기대하면서, 마지막 한모금의 구수한 커피를 넘기면서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감사.
원래는 더 멀리 남쪽, 즉 St Catherine쪽으로 달려가 그곳의 한적한 Trail을 걸을 계획이었으나, 조금씩 흩날리는 춘설이 결국 우리대원들의 발길을 돌려 Burlington부근의 자주찾았던 Kern Cliffe Park을 가기로 하고 두대의 차에 대원들이 승차하고 Highway를 달렸다. 주말이면 그래도 항상 붐비던 길이 한가하여 여유있게 달릴수 있어 기분을 더상쾌하게 해준다.
Kern Cliffe Park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약간 Hilly인데 아뿔사 쌓여있는 눈이 빙판이 되여 내뒤를 따라오던 동료의 차의 바퀴가 헛돌아 올라가지를 못하고 헤매고 말았다. 나는 AWD SUV여서 4바퀴에 다 동력이 걸려 아무런 문제없이 올라왔는데.... 몇년전 지금의 차가 아니고 Front Wheel구동차였을때 똑같은 경험을 한일이 있어, 재빨리 Alternative를 채택키로 결정을 하고 결국 길가 Side walk에 주차하고, 산행했었던 기억이 있어, 시간과 또 차에 무리를 가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 바로 차를 돌려 큰길로 나와 조금 더 전진하여 Trail 이 지나가는 곳의 길가에 주차하고 Trail Walk을 준비했다.
항상 해왔던데로,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대원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Trail Walk을 시작하기전에 먼저 윗분에게 오늘의 산행을 보고 드리고 무사한 일정을 소화할수 있도록 앞에서 Lead해주실것을 간구하고 의지하는 기원을, Senior 대원이 대표로 해 주셨었었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
우주선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은 달표면과, 화성의 표면사진에서 물이 흘렀던 말라서 분지로 변해 있다는 설명을 들었던 사진과 비슷하게 고목이 된 향나무의 갈라진 Trunk를 보면서 그런 상상을 해본다. 세월이 흘러가면 원래의 모습보다는 보기 흉칙한 보고싶지 않은 형태로 변해가는 자연의 섭리는 준엄하기만 하다.
모진 눈보라속에서도 의연하게 자태를 지키면서 자라고 있는 Art Mushroom이 그얼굴위에 차거운 눈을 보듬고 있는 모습이다. 손이 시려워 단 일분도 Holding하기 어려운 우리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된다. 우리네 삶이 편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인내의 한계에서 우리 인간은 너무나도 경박한 존재라는 뜻인가?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특성이 자연속에서 자라는 생명체들과는 다른 삶의 길이기에 비교의 대상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자위를 하면서 지나친다.
이들은 삶을 다 마친후에도 악한 냄새를 풍겨내지 않는다. 대신에 다른 생명체의 거처가 되여 주기도하고, 때로는 몸을 태워 에너지를 발산하여 추위로 부터 보호해 주기도하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대원들이 나목으로 뒤덮힌 Trail을 걸으면서, 뭘깊이 생각할까? 어쩌면 생각지도 않은 Coyote들을 만나지 않을까? 경계의 눈을 늦추지 않으면서 윗분과 삶의 일상을 주고 받으면서 발길을 옮기고 있을까? 심심찮게 Coyote가 이곳을 헤메였다는 흔적을 볼수 있었다.
처음 Trail Walk할때까지만 해도 조금씩 흩날리던 눈발이 이제는 완전히 멈추고 걷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어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감사할 뿐이다.
오늘은 보기드문 또다른 산악인들을 Encounter했다. Great Fall을 가로질러 Rope를 매달아 놓고 그위를 Stunt man 처럼 걸으면서 묘기를(?)를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전문가는 아니고 겨울 산행을 즐기면서 Rope타기를 즐기는 일단의 젊은 청년들이었다. 그들의 젊음이 부럽기도 했지만, 내가 그들의 나이였을때는 이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호구지책을 해결하기위해 그얼마나 노심초사 했었던가?
https://youtu.be/p-A0VvFvgtM
http://lifemeansgo.blogspot.ca/search?q=Monteverde
Costa Rica를 몇년전에 여행시 숲속의 Jungle속에서 하늘을 달던 그순간이,
Sky Bridge인 Canopy를 타고 정글위를 날아간다는것은 생각만 해도 스릴이다. 약 8년전의 그시간이 이젊은이를 보면서 강하게 다시한번 그곳으로 달려가 또한번 한가닥의 Rope에 모든것을 의지하고 하늘을 날고싶은 충동이다. 부질없은 욕심같기도하고.... 허지만 눈덮힌 험한 Trail Walk을 하고 있는 자신감은 허세만은 아니라고 주장하고싶다.
대원들이 한동안을 Stunt Man(?)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모습이 여유롭다.
Trail Walk을 지나는 주택가 지역에 다시 새로운 주택을 짖는 Project가 한창인것을 보았다. 앞으로 이곳을 지나는 Trail Walk은 방향을 머지 않아 바꾸어야 할것 같다. 이런식으로 모두가 아끼고 즐기는 Bruce Trail이 움추러들고, 방향을 틀어 어렵게 Trail Walk을 이어야 하는 큰 일을 Bruce Trail Conservancy 계속적인 사업으로 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지 않을수 없다. 이곳에 둥지를 틀게되는 가족들에게는 큰 기쁨이겠지만, Trail Walker들에게는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인간사회의 얽히고 설킨 삶의 한 장면일 뿐이다. 우리는 Focus를 Trail Walk에 두기에 걱정일수 있지만, 다른면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훌륭한 일인것을....
Wood Pecker가 한때는 서식하고 자손을 번성시켰던 둥지는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고 이해를 하기에는 내자신이 너무나 적은것 같아 안타깝다.
남성 대원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은 억척같이 살아가는 여성대원들의 표상처럼 보인다. 굳세어라 금순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다음기회를 기대하면서, 마지막 한모금의 구수한 커피를 넘기면서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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