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7, 2014

전직 두교황(John Paul ll, John XXlll) 성인으로 추대식 거행. 왜 하필 이때에

일반 시민이나, 성스럽다고 존경받는 종교인들이나, 원하는바 목적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배풀어온 아량이나 구원을 위한 발언이나 행동은 한갖 보여지기위한 제스처에 불과한것임을 오늘 보았다. 나만이 느낀 부질없는 감상쯤으로 치부해도 될것이겠지만.
4월 26일 아침6시(동부 표준시간)

http://www.bbc.com/news/world-europe-27172118

http://www.cnn.com/2014/04/27/world/pope-canonization/index.html?hpt=hp_c2

Tapestry portraits of John Paul II (L) and Pope John XXIII and are seen in S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April 27

전세계가 고통을 함께 하기위해 기도하고 희망을 피력하고 있는 그와중에 꼭 지금 어마어마한 Decoration까지 만들어 놓은속에서 세계인류를 위한 교황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다는 그래서 후세에 알려야 한다는, 이런 축제(?)를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려다 보신다면, 칭찬을 해주실까? 내앞에 다른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셨던 그뜻에 과연 합당한 의식을 하고 있구나 라고 하시면서.  아니면 속물들 같으니라구, 이젠 지겹다 가면을 벗어 던지고 현실속으로 뛰어들어 같이 아파하고 치료하고....라고 꾸짖어 주실까?

굳이 한국의 세월호 참사로 전세계가 울먹이고 있는때라서 만은 아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내전 상태에 이른 내란으로 인명이 살상돼고, 탱크는 거리를 질주하면서 위협을 하고, 세계를 이끌어 가는데 리더역활을 하고 있는 정치지도자들은 매일같이 유럽 연합에 모여 이 난제를 해결하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이때에, 그런 인류의 괴로움을 외면하고 돌아가신 두 전직교황에 대한 성인식이 꼭 시기적으로 합당한 것으로 판단한 근거는 무엇일까?

신약성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형식을 극히 싫어 하셨던것 같았는데......아참 바티칸은 예수님 보다는 성모 마리아님에 더 비중을 두고 있어서 일까?  암튼 내 우둔한 머리로는 상황판단이 시원하게 서지 않는다.  그래서 더 답답하기만 하다.

답답하기만 하다. 입장을 뒤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그분들은 거룩하게 한말씀 거들어 주셨을 것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 어려움과 고통을 지혜롭게 해결하기위해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 라고...... 옛날부터 애민을 위한 지도자분들은 "언행일치"를 항상 외쳐 왔었다.  지금 이순간에 왜 이런 단어가 떠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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