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nn.com/2014/04/25/world/asia/south-korea-ship-sinking/index.html?hpt=hp_t1
http://www.bbc.com/news/world-asia-27162157
잠수부들이 침몰하여 바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세월호의 선실 한곳에 진입 하면서 또 한번 비통함을 느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약 30여명이 최대 정원인 한칸의 선실방에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구명 조끼를 입고 서로 껴 안고 있다가 하늘나라로 가버린 참상을 발견한 것이다.
이방은 일종의 기숙사 기능을 하는 곳으로 쉼터였을 것이다. 정확히 48명의 여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은채로 발견된 것이다. 시야가 좋치 않아 잘 보이지도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렇게 한방에서 큰 인명소실이 발생한 원인중 하나는 여학생들이 전부 구명조끼를 입었기 때문에 배가 갑자기 기울어져 물속에 가라 앉을때, 구명조끼가 물위에 신체가 뜨게 했기에 대피할수 있는 문을 열기가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의 한국에 머무는 터기인들이 그들나름데로의 풍습에 따라 케밥을 준비하여 사고현장에 갔었으나, 제대로 그뜻을 펴지 못하고 철수 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외국인들이 현장에 위로차 왔을때, 꼭 한국식데로 해야만 되는것인지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다.
외국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이 때로는 방문객들과 파안대소를 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을 가끔씩 보게된다. 우리의 정서로는 도저히 용서도 안되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지만.... 터키인들이 정성들여 식사제공의 뜻으로 시간을 내서 갔었는데....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이 않는다고 바로 철수를 했다는 소식에, 상대편을 서로 이해 하도록 하는 Open mind가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002년도에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주최 했었다. 그때의 구호가 생각난다.
"Seoul to World, World to Seoul"
잠수부들은 시신을 꺼내기위해 입혀진 구명조끼를 다 벗겨서 인양했었다고 한다. 너무도 비통한 광경이 연상된다. 구조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군현역대위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은 물결이 너무도 세고, 시야가 막혀서 인양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걱정이다.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지만, 3학년생도들은 수업대신에 Trauma를 점검받는데 주력하고 일학년 학생들이 수업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 감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현실에 입각한 냉정한 자세가 필요한것 같다.
구조 현장에는 이시간 현재 전문 잠수부 95명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고, 침몰한 세월호의 전체 선실 111개중 이제 겨우 35개 선실을 수색끝낸 상태라고 하니....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잠수부들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현지 상황은 수색 작업에 많은 걸림돌이 많이 있다는 걱정들이다.
이미 사망이 확인됐거나 여건상 살아 있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부분은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라고 한다.
마침 서울을 국빈 방문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짧은 방문기간중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미국은 한국민들과 함께 똑 같은 비통함을 금할길 없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잠수부들의 안타까움과 고충을 들어보면 더 참혹한 그림이 그려진다.
물속에서 잠수할수 있는 시간은 겨우 10분 정도인데, 선실속에서 시신을 발견하는것 보다 선체 밖으로 인양하는데 무척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방이 뒤엎어져 있는 상태에서 선실안의 모든것들은 위에 떠있어 엉켜있는 상황에서 구분하기는 더 마음을 괴롭게 한다고 했다.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작업을 돕기위해 보내온 구조선에 매달려 있는 구명정과 뛰어 내릴때 사용하게될 Chutes를 조사관들이 점검해 본 결과, 정확히 작동안되는것으로 판명되여, 또한번 부실의 현장을 보여준 참담함에 모두가 허탈해 할뿐이라고 한다. 언제쯤 어느 누구의 눈치나 분위기를 보지않고, 소신껏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는, 그래서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수 있는 조국 대한민국의 그날이 올까?
늦었지만, 해양수산부에서 국회에 여객선을 개조하여 더많은 좌석을 증설하는것을 원천적으로 금하는 입법을 해 주기를 주문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하나씩 개선해 나갈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인다.
각종 언론의 Critic들의 Article들이 많이 보도된다. 내용의 대부분이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뒷북치는 소리들만 귀가 아프게 들어 있음을 보면서 안타깝다.
어떤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물러나라고 주문 하기도 한다. 과연 방법이 최상일까? 대통령이하 모든 고위 공직자들이 물러난다면 그나마 이난국을 누가 추스릴것인가? 생각을 좀 넓게 갖고, 희망적인 비젼을 제시하는 아량을 베푸는 기사 보기를 원한다.
이난국이 거의 수습된후에 "왜"라는 의문점을 제시하면서 책임 한계를 따져도 늦지 않다고 본다. 누구의 탓때문에 일어난 재앙이라고 몰아 부치면서 마치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이런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뉘앙스를 많이 풍겨대는 글은 나 개인적으로는 현시점에서는 사양한다.
어떤 누리꾼들은 박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시 파란색갈의 옷을 입은것 같고 시비거는 어리석은 자들을 보았다. 이들을 비난하기도 아깝다. 철이 없어도 너무나 바보같은 사람들이다. 그러면 어떤 색갈의 옷을 입었어야 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을까?
응원을 불어 넣을수 있는 내용의 Article을 발표하여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동기를 부여 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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