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아직도 태고적 그대로인, 그곳의 Mursi족 마을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욕망이 발동하여, 당시의 여행기를 다시 찾아 보았다. 여기에 그일부를 옮겨놓는다. 세월은 참 빠르게 날아감을, 이여행기를 읽으면서, 깊이 느낀다. 인간은 감정이 있는 동물이라서, 그들도 마을에서도 옆마을과의 싸움이 가끔씩 벌어진다는 족장의 설명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Monday, April 15, 2013
Ethiopia,Africa 3월 16일 (토요일 오전): 문명을 등진 접시족(Mursi Tribe)을 찾아 Mago National Park, 전통결혼식.(Jinka District),Ethiopia.
3월 16일 (토요일 오전): 문명을 등지고 사는 접시(Mursi)족을 찾아 Mago National Park을, 그리고 전통결혼식 광경(Jinka District),Ethiopia.
http://www.youtube.com/watch?v=a68i4XuNn80
http://www.youtube.com/watch?v=ssgk1Tfr0_E
http://www.youtube.com/watch?v=WQGQIJKZlZQ
We drove more than 1 and half hour to visit Mursi tribe whom I and Lunar had watched them on TV show that their lower lips and ears were pierced making big holes where clay plates were put in.
They also painted as meaning of make-ups using white clay powder that mixed with butter on the face or body. When not only me but other tourists were trying to take pictures of them, they swiftly approached and asked for money as fees since they believed they were modelled for taking pictures.
In village, we couldn't see any adults but women, kids and some of old men. The young adults were out to take care of their cattle which was their daily routine. So women did take care of household, raising their kids and helping old people that heavy responsibilities on.
Seeing women and girls decorated with clay plates on their lips or ears closely was much different from seeing them on TV that made me to see it strangely with curiosity but now felt disgusted a bit.
Their life patterns were entirely off from modern civilization which the most of human beings love.
애티오피아 사람들은 만나면 돈을 달라고 한다. 특히 외곽지역을 거닐때 꼭 이런 현상에 부딪친다. 이른 아침에 호텔밖의 거리를 둘러 보러 나섰다. 젊은 친구가 인사를 한다. 대화를 해본다. 어느새 또다른 3명의 사내들이 둘러싼다. 얘기끝에 자기네는 9학년에 다니는 학생들이라고 하면서, 축구클럽회원들인데 Donation을 해 달란다. 냉정히 그러나 정중하게 준비가 안돼 있으니 다음 기회에 보자 라고 그들을 따돌렸다. 애티오피아 관광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광경이다. 그옆으로 마침 오늘 이곳에서 열리는 Market에 시장보러 나온, 옷대신에 몸에 천조각을 둘러멘 원시족 일행이 지나는것을 목격했다.
호텔앞의 길은 새로 포장한다고 파헤치기 시작한지 3년이 지났다고 Tour guide는 불평이다. 파헤쳐논 길거리는 꼭 폭탄맞은 것 같이 산만하고 먼지 투성이다. 아마도 또 3년을 소비해야 길이 완성될지 의문이라고 걱정을 한다.
아침 일찍히 Tour Guide와 Driver가 시간이 되여 호텔에 도착했다. 어제밤에 만난 일본 젊은 친구와 같이 Mago National Park안에 거주하고 있는 Mursi족을 보러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약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거리상으로는 우리가 묵은 호텔로 부터 약 50킬로쯤 되는것 같다
공원을 관통하는 길은 여전히 차가 서로 비켜달때는 먼지 투성이고, 털털 거려 불편하다. 이럴때는 Air Cond. 작동됐으면 좋으련만, 아쉬움이 크다.
Driver가 차를 세우고 손짖을 한다. Warthogs와 Bushback이 어울려 풀을 뜯고 있다. Warthogs는 금방 도망쳐 숲속으로 사라져 버려 또 사진에 담는데 실패했고, Bushback만 겨우 한컷 잡았다. 꼭 꽃사슴처럼 조그맣고 날렵하게 생겼다.
말로만 듣던 Mursi족들이 겨우 두대의 차가 비켜갈수 있는 좁고 먼지가 뿌옇게 일어나는 길가에 서서 지나치는 우리를 보고 뭐라고 손짖하곤 한다. 마침 완전 나체의 장년이 나타나 사진을 찰칵 했으나 실패하여 그좋은 순간을 놓쳐 버린게 아쉽다. 혹시나 하면서 계속 대기 상태에서 차를 달렸으나 나의 기대는 사라지고 어느새 Mursi족이 살고 있다는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차를 세운다. 안쪽으로 조금 떨어진곳에는, 고국에서 흔히 많이 보는 조상님묘의 봉분처럼 생긴 모양의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방에서 우르르 거의 가릴곳에만 걸친 젊은이들과 아낙네들이 우리를 둘러싼다. TV에서 여러번 보아왔던 검은 피부의 인물들을 실제로 목격을 하니 순간적으로 머리속에서 충격이 일어남을 느끼게 한다. 첫마디가 5Birr를 내고 사진을 찍으라고 공격적으로 채근이다. 친절하게 만남의 인사를 순간적으로 마음속에 기대 했었는데 반대로 일어나는 현실에 조금은 실망이다. 이족속은 이미 이런분위기에 많이 익숙해 있는것 같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이라는것은 원추형모양의 아주 작은 규모로 지붕은 Savanna풀로 덮었다. 이동네에는 낯에는 노인과 아직 소년기의 남자아이들과 여인들이 동네를 지키고 남편들은 Cattle을 데리고 풀먹이러 나갔다가 밤에만 들어 온단다. 고로 집을 짖는것도, 여인네들의 몫이라고 한다.
온몸에 그들 특유의 문신과 Painting(질그릇 만드는 흙과 버터를 버무린 물감)을 하고 자랑스럽게 뽐낸다. 아랫입술에 Clay로 만든 접시 크기의 질그릇을 자랑스럽게 끼고, 자랑하면서 폼을 잡기에 카메라를 들고 Shutter를 누를려고 하면 어느새 곁에 달려와서 돈을 내고 사진을 찍으란다. Lunar를 비롯한 우리는 미리 Tour Guide로 부터 사전 훈련을 받았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들의 흥정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다 쏟았다. Lunar는 카메라와 필요한 돈을 아예 Guide에게 건네 주고, 네가 알아서 흥정을 하고 사진을 찍으라고 부탁 했다. 나는 순간을 포착하면 필요한 사람만 사진속에 넣겠다고 하면서 슬쩍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 넣고 찍기도 하고, 어쨋든 Hide and See게임을 하듯, 정신없이 이곳 저곳을 살피면서 사진을 찍었다.
다자란 처녀들과 청년들중에는 나의 팔을 꼬집으면서, 자기에게도 시선을 주라는 식으로 신호를 보내면서 사진 찍자고 흥정을 계속해댄다. 모른체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어린 아이를 끼고 그들이 먹는 Grain을 멧돌에 갈고 있는 여인에게 다가가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면서 3Birr를 표시 했더니 OK라는 신호를 보낸다. 사진을 찍는것 처럼 포즈를 취하면서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자세를 잘 잡아 보라고 옆에 있던 Driver에게 신호를 보내고, 그는 다시 여인에게 그말을 전달하는 사이 동영상은 계속 돌아간다. 한바퀴 몸을 돌려 찍은 다음, 이제는 사진을 정말로 찍었다. 그리고 약속한 돈을 건넸다. 이것은 꼭 도깨비 홀려먹는 장사를 하는것 같다. "꼭 먹히느냐 먹느냐"라는 숨막히는 사활이 걸린 싸움을 하는 기분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돈을 내가 사용하는 Dollar로 환산하면 아주 적은 액수지만 심리적으로 그들이 요구하는데로 선뜻 돈을 건네주는것은 꼭 빼앗기는 기분이 들었었기 때문이다.
먼발치서 조용이 이광경을 바라보는 두명의 사내가 있다. 한사내는 노인같고 한사내는 아직 십대 소년같다. 그들에게 사진을 찍겠다고 하면서 손가락 2개를 펴보였더니 3개를 내보인다. 고개를 끄덕이고 사진을 한장 찍는것 처럼 하면서 두어장을 얼른 전쟁하듯 해치웠다. 이렇게 해서 말로만 듣고, 또 사진에서 TV에서 여러번 보았던 Mursi Tribe의 살아가는 현장을 내손으로 직접 보고 찍고, 그들과 어울려 보는 값진 시간을 갖었다. 애티오피아에 여행온 High Light를 목격하고 체험한 셈이다.
이들의 결혼은 같은 Tribe들 끼리 하지만, 같은 동네에서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네에 모여사는 사람들은 한 가족이나 친척들이라고 한다. 이지역에는 Mursi부족의 동네가 많이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것은 어린 아이들이 자라면서 입술에 Piercing을 처음 행할때는 연필두께만한 꼬챙이를 끼고 다음에 커가면서 더 큰것으로 갈아 끼우고,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하여 시집갈때 쯤에는 완성품이 된것처럼 큰것을 자랑스럽게 끼고, 신랑감들은 큰접시를 낀 여자를 더 좋아 한다고 한다.
남자들, 여자들 구분없이 몸에 채찍에 맞은 흉터들이 앞뒤로 있다. 일종의 미의 상징이라고 한다. 등쪽에는 긴채찍으로 맞은 흉터이고, 앞쪽은 조그만 모양의 흉터들이 가슴팍과 그사이에 배어 있다.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방법에 이해를 할수가 없다. 또 앞의 아랫이를 두개를 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설명에 이하면 이들이 입술을 뚫거나 귀를 뚫을때 잘못하면 Lock Jaw라는 질병에 걸리면 입이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럴때를 대비해서 아랫이빨 두개를 아예 빼버리고 그곳을 통해서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내아이가 자라서 장가갈 나이가 되면 이들 특유의 의식을 통과 해야 한단다. 그들이 사육하고 있는 소떼들을 나란히 세워놓고, 사내는 힘차게 달려서 소의 등을 하나씩 발로 뛰어 넘어 수십마리의 소등을 박차고, 징검다리 건너는식으로 뛰어 넘어야 남자구실을 할수 있다는 표시가 되며 그때부터는 장가갈수 있는 징표가 주어진다고 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ygjnpguOjhQ
http://www.youtube.com/watch?v=X4rrDZHJwes
http://www.youtube.com/watch?v=1bxLiKxt0Uc
이때 옆에서 소등을 타고 뛰는 주인공인 사내의 가족 여자들이 채찍을 만들어 주인공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자기를 채찍해 달라고 애원을 한다고 한다. 이유는 그러한 채찍을 맞으면서도 참고 견딜수 있는 인내심이 많다는 점을 보여 주고, 흉터가 많을수록 그여자의 Value는 칫솟는다고 한다. 여자들은 결혼을 하면 아이들과 집떠난 남편들을 대신해서 살림을 해야 하기에 인내가 많이 필요한 점을 높이 산것 같다. 세상에 별스런 풍습도 다 있다.
이런 의식은 아침부터 시작되는데, 채찍을 휘두르는 의식은 점심때 부터라고 하면서 저녁까지 이어진다고한다. 한바탕 전쟁을 치른 것같은 착각속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되돌아 나오면서 시원 섭섭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마음을 무겁게 한다. 되돌아 나오면서그들이 살고 있는 집안을 살짝 들여다 보았다. 짐승의 가죽이 맨땅바닥에 덜렁 깔려 있다. 그위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한다. 들짐승들의 삶과 다른점이 뭐가 있을까? 쉽게 구별이 안되는것 느꼈다. 이들이 몸이 아프게 되면 어떤 조치를 취할수 있을까?
Jinka시내의 언덕에 있는 박물관(Southern Omovalley Research Centre)에 갔다. 이곳 Mursi족들의 생활상을 주로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되여 있는 사진이나 도구들이 현재의 Mursi족들이 활용하고 있는 그대로이다. 사진에서는 더 보기가 좋아 보인다. 커다란 통나무를 파서 보트를 만들어 사용했던 것을 전시하고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앞과 뒷쪽에 사공이 타고 가운데에는 소와 양등을 싣고 강을 건너고 호수를 건넸었다고 한다.
이들은 철저히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기를 거부하는 현대판 원시인들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간혹 어깨에 Rifle을 메고 있는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의시시하는 느낌도 받았었다.
입술을 Piercing하기 시작한 Lengend 있다고 Gudie는 설명한다. 두가지의 설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옛날에 이웃 부족들과의 싸움과 침략이 잦았다고 한다. 이때 남자들은 생활전선인 Cattle을 돌보러 나간사이 여인들과 어린아이들만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침략자들은 부인과 처녀들을 Rape하고 달아나 큰 피해를 당하다 보니, 여인들을 못난 여자로 보이게 하여 침략자들로 부터 Rape을 막을 방법의 하나로 입술을 Piercing하기 시작하여 부녀자들의 피해를 막았었다는 설이 있다.
두번째 설은 이부족의 남자들은 여자들이 Plate를 입술에 끼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이는것이 최상의 미인으로 여겼기 때문에 여인들이 남자들에게 잘보이고 인기를 끌기위해 Piercing을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어느 Legend가 더 설득력이 있는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는것 같다.
아이들의 심볼은 Phimosis를 하지 않은것으로 보아 그대로 성인이 되는가 보다. 아이들의 얼굴과 온몸이 누런색갈의 Painting을 하고, 씻지도 않고 그렇게 몇날을 두고 지내는 그들을 쳐다 보면서, 차라리 털이 예쁜 고양이가 더 위생적으로 살고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문명을 등진 사람들. 정부에서도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으나 Mursi부족들이 결국 받아 들이지 못해 원시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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