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5, 2016

TKPC대원들과,Dufferin-Highland 지역내 Oliver Creek Sidetrail Walk(June11th,2016)


Oliver Creek Sidetrail walk in Primrose Area, June 11th,2016.

오늘따라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 30도 이상이라는 예보다.  어제까지도 걷기에 좋은 날씨였는데, 그위에 또 비까지 올것이라는 예보다.
참석한 대원들과 함께 Car Pool해서 약 1시간 15분달려 Trail Head에 도착했을때는 10시30분경이었다.
 대원 K가 Bruce Trail Event 표지판을 눈여겨 보더니 한컷한다. 세심한 주의력이 있어서 절묘한 순간마다 좋은 기억에 남도록 항상노력함에 고마울 뿐이다.
아담하게 잘 조성된 Parking lot에 들어갈려고 하는데, 입구를 막고 있는 이동용 간판이  보여 으아해 했는데, “Bruce Trail Event Today”라고 보였다.  우선 Parking Lot에 들어가기전에 차를 세우고, 옆에 타고 있던 Lunar가 내려, 간판을 옆으로 비켜 세우고 들어갔는데  한쪽 편에는 차들이 주차해 있고, 반대편쪽에는 비어 있었다.  그리고 그옆 Parking lot corner에는 Tent가 설치되여 있었고, Senior Woman한분이 앉아있었고, 앞쪽의 Table에는 오늘 행사를 치르기위한 각종 물건들이 진열되여 있는게 보였다.

우선 비어있는 공간에 우리 일행이 타고간 3대의 차량을 주차 시키고,  그여인에게 찾아가 인사를 하고, 

“TKPC 등산 클럽회원들이고, 또한 Bruce Trail member들인데, 이곳에 주차하고 이구간을 걸을려고 하는데, 당신네들 행사에 지장이 되지 않을지?”
“ 주차하고 계획데로 산행을 해도 괜찮다. 얘기 해줘서 고맙다.  어디서 왔느냐?”
“우린 토론토에서 왔고, 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이곳에서 걸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또 왔다.”
“우린 Dufferin - Highland Club 회원으로 오늘 이지역에서 걷기 Event가 벌어지고 있고, 이미 회원들이 한창 걷고 있다.  이곳에 도착하기저금전에 왼쪽 Lawnground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여 있는것 보았을것이다. 그차량들이 오늘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차량이다”
“고맙다. 행사 잘치르기를 바란다. 우린 계획데로 산행할것이다.”라고 인사를 마쳤다.

Duffering-Highland Club 은 Bruce Trail Agency에 속해 있는 9개 Local Club중의 하나로 북쪽지역에서 활동하는 산행팀이다.

항상 해왔던데로, 먼저 위에 계시는 창조주에게 오늘 TKPC Trail Walk Member들이 계획데로 산행을 할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심에 감사드리고, 오늘 위에계신분께서 준비해주신 숲속길을 걸으면서, 모든 대원들이 위에 계시는 아버지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수 있는 뜻깊은, 그리고 무사히 마칠수 있는 은혜를 감사하는 기회를 갖도록 염원을 기원하는, L 대원의 간절한 윗분과 소통의 순간을 갖었었다.

하늘은 아직도 구름에 덮혀있고, 기온 또한 높고 습하여, 대원들의 주의가 더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것은 다 알아서 인도해 주시겠지만, 그래도 일차적으로는 우리가 할수 있는 능력껏 범위내에서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청신한 숲속 나무들이 내뿜는 특유의 향기가 여름의 초입으로 지구가 돌아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항상 해왔던데로 Young이 오늘도 End man으로 수고하고, 나는 앞장서서 발길을 떼기 시작했다.   주차장을 떠나 바로 숲속길로 들어가자마자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터에는 조그만 1인용 텐트가 설치되여 있고, 그속에서 한 젊은 친구가 Relaxing하고 우리를 웃음으로 대하면서 쳐다본다.

“아주 편해 보인다. 오늘 이곳에서 야영할것이냐?”
“아니다. 낯시간에 이곳에서 즐기다 철수할거야 너희들이 Trail Walk 하는것 처럼” 라고 대답한다.  

숲속길을 걸을 걷기시작하니 조금 서늘한 기분이다.  주위는 완전히 Green으로 뒤덮혀 있어, 눈이 아주 시원하다.




 오늘 걷는 이지역은 해발 약 450미터 정도로 Up and Down이 다른곳에 비해 약간 더 있다.  더군다나 밤에 내린 가랑비에 Trail Walk Path가 젖어 있어 약간은 slippery한, 그래서 조심스러움을 더요하게 된다.  다른 Area에 비해 흔히 불리는 “향나무”숲이 많아 우리 대원들은 이곳을 걸으면서 덤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Flu에 대비한 일종의 Flu shot을 맞는기분으로 큰 호흡을 하면서 산림욕을 만끽한다.

 이와 비슷한 버섯들이 오늘은 유난히 많이 보인다.  냄새를 맡았을때는 Edible할것으로 보였지만, 확실치 않기에 아예 관심에서 떠나도록 지나쳤다.  집에 가면  Mushroom Book을 들쳐봐야겠다.  아마 내생각으로는 버섯에 대한 전문가라 해도 버섯의 종류가 헤아릴수 없이 많기 때문에 Edible, poisonous 여부를 100% 시원하게 답할분은 없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본다.


몇주전부터 함께 걷기 시작한 여성대원 C, S대원이 오늘도 참석하여 같이 걷게되여 이들이 대원들과 합류하여 Fellowship도 하고, Trail Walk에 맛을 느끼는것 같아 대원들 모두가 신앙생활 하면서 교제하는때와는 다르게 더 끈끈한, 삶의 진솔한 얘기들을 나누면서 어울리고, 웃으면서 걷는 그모습들이 나를 흐믓하게 해준다.  Trail Walk이 만들어주는 선물임을 나는 깊이 느낀다. 대원들 또한 같은 마음이리라.


 이름모를 Wild Flower들이 마치 갓 Hatching한 병아리 처럼 귀엽고 탐스럽게 보인다. 이꽃이 더 자라면 커다란 장닭 또는 알을 잘 낳은 암탁이되여 생명의 역사를 이어줄수 있을까?


 항상 산행시 느끼는것이지만, 중간 중간에 해당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역을 나누어 생태계까지 설명해 놓은것을 보면서, Bruce Trail의 Voluteers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대원들이 표지판을 열심히 들여다본다.  이지역에 대해서는 많이 정보를 얻었기를 생각해 본다.

이지역은 Nottawasaga Conservation Authority가 관리하고 있다는 표시판과 준수사항이 적혀있는 Sign Board가 눈길을 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갑자기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의 Psalm 이 대원들 모두의 합창으로 귓전에 은은히 들려왔다. 아...대원님들이 드디어 위에 계시는분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동참한 여성대원 S와 C 가 조금은 힘들어 하는것 같아 보였었는데.... 피곤함을 풀어주기위함도 있었지만, 정신적 위로를, 말보다는 그렇게 Hymn으로 대변해주는 대원들의 마음씀이 너무도 고마웠다.  TKPC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조금 더 전진하니 이번에는 지난 겨울 모진 눈보라에 견디지 못하고 뿌리가 뽑혀 드러누워있는 큰 나무의  밑둥에 커다란 바위덩위가 같이 엉켜 넘어져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자연의 섭리로 보고 이해해야 할것 같다. 창조주의 뜻이 그속에 있으리라.


이름모들 Wild Flower들도, 귀중한 버섯들도 우리들의 산행을 반가히 맞이해 주고 있다.  다자란 고비나물숲을 지날때는, 특히 여성대원들의 탄식이 끝이지 않고 이어진다.  좀더 일찍 적기에 이곳에 와서 수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때문이다.  요즘은 이곳 서양사람들도 고비나물의 맛에 심취하여 그들도 많이 시즌에는 채취하고 있는것을 우리대원들은 잘 알고 있다.  다음해을 마음속에 다짐할수밖에 다른 묘안은 없었다.  
Side Trail의 이름이 Bruce Trail 유지를 위해 봉사한 분들의 뜻을 기리기위해 그분들의 이름을 이용했듯이, 가끔씩을 Path 곳곳에 이렇게 Trekker들이 잠시 쉬어 에너지 충전을 할수 있도록 Bench들이 있다.  이의자는 Gert Norgaard라는분의 헌신을 오래토록 기억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그래서 대원들이 잠시 쉬어 거친숨을 고르기도 했다.


 겨울에는 감당할수없는 눈때문에 많은 나무들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부러지고 하는등의
수난을 당하는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오늘 걸으면서 그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게 그냥 지나치기에는, 마치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많이 나타나는것과 어쩌면 비슷하다는것을 느낀다.



여기서 부터는 Oliver Creek Side trail로 꺽어서 다른 숲속길을 걷게된다.  숲속의 넉넉함을 Trekking 하면서 더 많이 느껴볼수 있도록 배려차원에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곳에는, Main Trail을 벗어나, 또 다른 Path가 있다.  대개 Side Trail구간의 이름은 Bruce Trail Agency에 지대한 헌신을 한분들의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는것도 고마운 점이다.  Main Trail과 조우하면 지금까지 걸었던 반대방향으로 전진하여 다시 이곳에서 만나도록 Circle형으로 되여있다. 약간 힘들어 하는 대원들에게, 응원차원에서 한마디 설명을 더했다.
한바퀴 도는 구간을 마치고 이곳에 다시 도착할때는, 대원님들의 Back Pack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맛있는 진수성찬을 직접 꺼내서 에너지를 보충할수 있도록 설계(?)되여 있음을 알으십시요라고.

Oil Creek Side trail을 거쳐 다시 Main Trail로 되돌아와 아까 합창했던 곳에서 점심하기위해 자리를 다시 잡았다.  역설적일지는 몰라도 ‘인간은 먹기위해 존재한다’라는 어느 철학자의 설명을 굳이 대지 않아도,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점심을 먹는것은 더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대원들 각자에 Lunch외에 Snack으로 준비해온것을 Share하는 광경을 보면서, 그만큼 대원들이 다른 대원들을 Care하고 있다는 Fellowship의 그 근본은 어디에서 오기 시작했을까?라는 내나름데로의 추적을 해보면서, 조심스러움과 은혜와 감사함을 되뇌이지 않을수 없다는것을 오늘을 더 깊이 느낀다. 


 L대원은 항상 좋은 순간을 기억속에 남기기위해 보이지 않게 많은 수고를 해주는 수고를 많이 한다. 대원들을 상대로 순간을 포착하는 순간을 내가 L 대원만을 Focus 해서 찰칵해 보았다.

밤사이에 이곳에는 가랑비가 아닌 많은 비가 내렸었나 보다.  맑은 계곡물이 흘렀어야 하는데, 열목어들이 서식하기에는 너무도 많이 오염되여 있지나 않을까 할정도로 흙탕물이다. 편하게 걸을수 있도록 미리 알아서 준비해둔 건널다리가 우리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어, 이런경우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인다.





“대원님들 심호흡을 하세요. 향나무숲에서 심호흡을 많이 하면 겨울철 독감은 염려 할 필요가 없다는것을 장담합니다. “
“이번 겨울에는 독감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위에 계시는분이 정말로 우리대원들을 너무나 사랑해주심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라고 P대원이 흡족한 표정이다.



Bruce Trail Event에 참석했던 이곳 지역의  Trail walker이 바쁜 발걸음으로  우리팀과 조우한다.  우리 대원들이 걷는 속도보다는 상당히 빠른 발걸음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Event에 참가한 의미를 상실할수 있기 때문이었으리라.  우리대원들이 창조주와 대화하는 뜻으로 조금전에 불렀던 그대화의 소리를 그들이 들었으면 더 의미가 깊었을텐데…. 하는 Regret이 조금은 느껴진다.


이순간을 기록으로 남겨놓은, 대원들의 내적 성장도 물론이지만, 외적 모습도 영원히(?) 이대로 였으면.... 욕심인가?  아쉬움인가?  그래서 육은 일정기간 있다가 살아질수밖에 없다는 애절한 말씀을 피부로도 느낄수 밖에 없는가 보다.








하늘을 찌를것 같은 울창한 꺽다리 나무들이 우리가 따거운 햇볕과 그리고 더위와 씨름하고 있다는것을 알기라도 하듯히, 하늘을 가리워줘서 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해주어, 창조주가 만들어준 자연의 섭리는, 그래서 경험을 통해서 더 깊은 연관관계속에서 이해하게 됨을 느낀다.




 우리 대원들이 계획했던 구간을 다 마치고, 처음 출발할때 조우했던, 텐트속의 사나이가 즐기고 있던 그자리에는 오늘 Bruce Trail Event에 참석했던, Dufferin-Highland Club의 회원들이 쉬고 있었다. 그들과 어울려 우리도 잠시 쉬면서 그들과 오늘 산행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었다.



 그들회원들이 28명 참석해서 오늘 Bruce Trail Event를 진행했다고 설명해준다.  우린 Toronto Club 소속으로되여 있지만, TKPC(Toronto Korean Presbyterian Church)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매주 토요일 산행을 하고 있으면서, 독특한 Fellowship을 곁들인 Religious activity를 한다고 했더니 열심히 들어준다.

오늘의 산행은 아쉬움이 더했었다.  금년도 상반기 산행스케줄의 마지막 공식적 Trail Walk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회가 만들어지면 대원들은 9월이 오기전이라도 다시 숲속길을 걷게 될수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토론토집으로 가기위해 ‘차’에 채찍질을 가하기 시작했다.



대원들과 함께 토론토로 되돌아 오는길에 Orangeville에 있는 Pizza Hut Restaurant에서 “Hawaiian Pizza”를 Enjoy할려고, 오래전 찾았던 기억을 더듬에 그장소에 도착했는데, 아뿔사 그곳에는 Pizza Hut Restaurant는 흔적도 없고, Hakim Glasses Shop이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아쉬움속에 다시 핸들을 돌려 맥도날드에서 구수한 커피한잔속에 오늘 산행도 다 못했던 이바구를 할수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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