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6, 2016

온타리오 호수에 비친 Marina Del Rey의 환상적인 저녁노을 - Aurora가 별거냐.


나는 아직까지 알라스카의 밤하늘에 나타나는 Aurora를 체험해 보진 않았었다.
여름철 저녁에는 내가살고 있는 콘도의 창문너머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가에 잘 만들어진 Board Walk과 호수가를 따라서 이어지는 Trail에서 동네 친지들과 토론토시 공원관리국에서 설치해놓은 Bench에 앉아 낯시간 동안에 달구어졌던 대지위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으로 몸을 식히면서, 초점과 이슈도 없는 이바구를 하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오늘 저녁에는 흔치않은 저녁노을이 붉으스레하게 갑자기 하늘위에 나타나 장관을 이루는, 보기드문 하늘에 펼쳐진 그림같은 아름다운 석양하늘의 Performance를 목격한 것이다.

북극하늘에 자주 나타난다고 하는 Aurora가 바로 서쪽으로 기울어 가는 태양빛과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이 한데 어울려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들어, 감탄을 연발케 하는 Magic show같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호수의 물도 붉으스레한데, 그가운데로 한떼의 Geese가 물결을 가르면서 Sailing하는 그뒤로는 Marina에 정박해 놓은 Yacht들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어 이이상 더 평화로워 보일수가 없었다.  형광색갈의 보안등도 저녁노을에 동참하겠다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위용을 보여 주겠다는듯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도 썩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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