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오늘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칭송받는 5월달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가르킨다.
오늘은 아침일찍 부터 65남녀선교회원들이 모여 있는곳과 또 TKPC산행 대원들이 모이는곳을 찾아 두팀의 랑데부가 차질없이 시간에 마추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기위한 준비를 하는 조금 바쁜 산행의 시작이었었다.
TKPC대원들은 매주 만나는 장소에서, 65남녀선교회원팀은 같은 토론토시내지만 왕복 약 60키로가 떨어져 있는곳에서 모여 같이 산행을 하기 때문에, 심부름차 시간에 맞추어 그들과 만나서 진행상황을 알려야했기 때문이다. 다행인것은 주말이였기에 항상 걱정이던 Traffic Jam이 없었기에 한시간만에 전령역활을 무사히 한 것이다.
그래도 차질이 조금 있어,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늦게 Trail Walk Head에 도착했었지만, 회원님들과 대원님들이 전에도 함께 산행을 많이 했던것 처럼 손발이 잘맞아, 바로 위에 계신분께 항상 해왔던데로 보고 드리고 오늘 산행의 무사 진행을 빌었었다. 두 산행식구들이 어울려 자연을 즐기는 Trail Walk을 더 뜻있게 해주시려는듯 하늘은 파랗고, 연두색 나뭇잎들은 지난주 보다 더 짙게 햇볕을 가려주어 발길을 가볍게 해 줄것 같았다.
대원들의 복장이 캐나다의 정치 제도표현하듯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가지 각색으로 자유분방 하면서도 여유가 있어보이면서도 기(Energy)가 살아 넘쳐서 힘차 보인다.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평평한 구간을 택하긴 했는데 모처럼 나온 대원들과 회원님들에게는 크게 부담되는 곳은 아니어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 진다. Trail도 흔희 만나게되는 돌짝밭으로 이루어진 울퉁불퉁한 구간없이 오솔길은 바닥이 Flat하고 낙엽이 쌓여 이루어진 길이어서 걷기에, 특히 오랫만에 참가한 여성회원님들에게는 최적의 선택된 코스라고 생각됐다.
신록이 최고로 우거져, 이제는 지난 겨울동안에 눈사태와 강풍으로 부러지고 뽑혔던 흉칙한 나목들의 상처들은 거의 보이지 않아, 언제 우리가 추운 캐나다의 긴겨울을 보내느라 움추리고 고생했었나 라는 망각을 하기에 충분한 초록색으로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신록으로 우거진 숲속의 Trail을 걷는데 체력소모를 하고 있다는 표시로, 걷는 대원들과 회원들의 이마에서는 땀이 조금씩 맺혀 흘러 내린다. 모처럼 참석한 대원들중에서 "숲속을 걷는다는게 이렇게 마음을 풍부하게 해주고, 신체단련에도 첫번째로 효력을 볼수 있는 산행을 자주 못했다는게 무척 아쉽다, 가능하다면 빠지지 않아야 겠다" 라고 다짐하는 소리도 들린다.
문제는 말로만 다짐 하는것 보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굳은 의지가 말에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디 그 표현이 다음주에도 참가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록의 향기가 페부속 깊이 파고 든다. 발걸을 하나 둘 옮길때마다.....
우거진 짙은 연록색의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의 밑부분 줄기는 여전히 나목의 모습이다. 아름들이 나목줄기를 통해 올라온 영양식을 공급받은 가지들과 그끝에 매달린 잎사귀들이 열록색의 넓은 잎으로 변하고 그아랫쪽 오솔길을 걷는 우리를 따거운 햇볕능 막아주는(?) 보호막 역활을 해주는 고마운 산행의 벗들임을 오늘 깊이 느낀다. 삶을 마감하고 이제는 고목이 된 Stump에서는 탐스러운 버섯들이 어느새 솥뚜껑 만하게 자라고 있었다. Edible Mushroom이지만, 손대게 되면 다음 산행객들은 우리처럼 보고 즐겼던것 처럼, 이들을 볼 기회가 없어질것이기에 사진 찍는것으로 만족하면서 산행은 이어졌다.
구름처럼 생겼다고 운지버섯이라 불리는 옆은 회색빛의 미니 버섯들이 또 발길을 멈추게 한다. 나무는 생명을 잃으면 고목으로 변하면 또 다음 순서에서는 버섯들이 서식할수 있는 삶의 새로운 장소를 제공해 준다. 다시 겨울에는 카테지의 난로속에서 화목으로 태워져 우리들의 안방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말로 고마운 존재 들이다. 밖에서는 펑펑 함박눈이 밤새 내릴테고.....
졸졸졸.....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숲속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대원들이 발을 적시지 않고 무사히 건널수 있도록 누눈가는 이렇게 돌로, 적당한 길이로 잘려진 고목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어 편하게 건널수 있게 해준 수고를 우리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리라.
그모습이 마치 아주아주 그것도 반세기 훨씬 이전에 국민학교 다닐때 학교 마당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금 그어놓고 그안에서 발로 차면서 껑충 껑충 뛰어 넘더 그 기억을 또 올리게 하고도 남는 모습이다.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었고, 오늘은 행여나 넘어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으로 건너뛰고 있다는 점이다.
화가들이 그린 그림중에서 추상화가 주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 하는것은 무척 어렵다고 한다. 반대로 쉽게 그뜻을 밝혀 내기도 한다는 설명도 들은 기억이 떠오른다. 모두가 어른들이기에 파안 대소하면서 의미를 느낄것 같아 한껏 해보았다.
숲속에서 승마를 하는 승마족들과 Encountering도 했다. 우리와 조우하자 갑자기 속도를 내여 말들이 힘차게 튄다. 우리대원들이 무섭게 보여서 였을까? Trail walk하면서 승마족들과 만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가끔씩 그들이 지나간 흔적으로 보이는 말발굽 자국과 그들의 배설물은 보곤 했었다. 오늘은 우리대원들이 운이 좋았던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잠깐 Break time을 하면서 땀을 식힌다. 두대원이 오누이 처럼 Stile 계단에 걸터 앉아 피곤을 잊은채 뭔가를 열심히 주고받는 표정에서 세상사 복잡함을 다 내던지고 평안한 삶의 순간을 즐기는 순간을 포착 할수 있어 한껏 했는데 초상권 침해라고 한마디 들을 각오하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대원들을 본다. 마치 인기있는 연극한편을 관람하기위해 Wicket에서 표를 사기위해 줄서있는 상상을 하게 한다. Stile을 넘어 걷는 구간에서는 땀흘리지 않고 편하게 대원들이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공장에 설치된 공작기계의 긴 Shaft에 매달려 있는 톱니바퀴가 연상되게 하는 버섯의 모습도 장관이다. 아니면 써커스 단원이 접시 돌리기 마술을 부리는 순간을 연상하게도 한다. Hiking을 하지 않으면 이런 광경을 평생 볼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대원들은 So Lucky.
활짝핀 이름모를 야생화를 헤집고 열심히 꿀을 찾아 해메는 꿀벌이 분주하다. 꽃봉우리가다져서 벌들이 발길을 끊을 무렵이면 이들이 여름내내 모아서 Bee Hive에 모아둔 꿀은 다시 가공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를 것이다. 고마운 존재들이다. 꿀벌들이.
귀찮은 잡풀의 존재로 항상 골치거리로 여겨지는 민들레가 눈에 띈다. 한방에서는 약초로 귀히 쓰이는 잡풀이다. 도심지의 Side Walk이나 공원에서 보는 민들레와는 다르게 풍성하고 또 오염이 덜되여 대원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Pick up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귀찮은 잡풀로 제거 대상이 되기도 하고 곱게 뜯어 밥상에 Salad가 되여 식욕을 돋구어 준다.
잠깐 지친 발걸음의 피로를 풀게 해주는 Break time은 그래서 걷는 내내 마음속에서 바라는 꿀맛같은 시간이다. 겨우 5분정도 인데도.....목도 추기고 캔디도 나누고 그리고 또 떠들고..
이름 모르는 Bug도 우리와 동참하여 산행을 하겠다는 것처럼 내모자위에 자리잡고 앉아있다. 그곳에 내려앉아 뭘 찾고 있을까? 내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는데.....허긴 서로 생각하는 Perspective가 다를테니 통할수가 없는것은 어쩌면 정상이 아닐까.
자랑스럽게 항상 Back Pack에 대원들이 매달고 다니는 The Bruce Trail Conservancy Membership Card를 찍어 보았다. Membership을 구입하는것은 전적으로 Compulsory가 아니다. 이렇게 산행객들이 편히 그리고 안전하게 걸을수 있도록 Trail을 Maintenance하는 그노고에 감사하여 자진해서 우리대원들을 포함한 많은 등산객들이 자랑스럽게 구입한다.
비교적 젊은 두 대원이 Back Pack에 넣어 정성스레 옮겨온 점심을 즐기면서 마치 한쪽은 강의를 하고 한쪽은 학생의 신분이 되여 경청하는 진지한 모습이다. 그들 세대에서만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고민하는 내용이 깊숙이 들어 있을것 같다.
긴대열로 이어지는 대원들의 발걸음에서 Himalayan Base camp에서 등산대원과 셀파가 어울려 위를 향해 길고 긴 여정의 발걸음을 떼는 상상을 하게 된다. 작년에 티벳쪽에서 Base camp를 탐방 했을때 느꼈었다. 그때는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 떼기에도 숨이 차서 고생을 했었고, 어떤 여행객들은 입에 산소 마스크를 낀채 였었다. 허긴 해발 5,500미터 였으니.....
우리는 산행을 하면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그 옆의 잔듸에서는 젊은 연인들, 아니면 식구가 나무그늘아래서 한가한 망중한을 보내는 평화로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산 정상 정복을 앞두고 마치막 대쉬를 하는 대원들이 발걸음이 그래도 힘차 보여 좋다.
또 다른 승마꾼들과 만났다. 이번에는 아까와는 반대로 승마꾼들이 발걸음을 세우고 우리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여성 대원들이 웃음을 함께 보내면서 화답한다. 이런게 바로 Fellowship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웃음을 나누는 이순간.... 맺혔던 땀이 이마에서 순간에 사라지는 짜릿한 기분이다.
덥기는 더운가 보다. 흐르는 계곡의 차거운 물속에서 시원함을 느낀다. 땀이 가신다.
탐스럽다.연두색의 풍성한 잎들과 그사이에 활짝핀 이름모를 꽃봉우리가 절묘하게도 조하를 이루고 있다. 마치 우리 대원들이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때를 맞추어 만개한듯한 느낌이다.
파란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그자리에 연두색갈의 풍성한 숲이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아래에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다. 마음이 포근해진다. 산행은 계속될 것이다. 여성대원이 전에는 보지 못했던 뭔가를 관찰하고 있는것 같다. 아마도 그대원의 눈에는 신기한 약초로 보이는 Vegetable인것 같다. 여성 대원의 보는 눈이 예리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아침일찍 부터 65남녀선교회원들이 모여 있는곳과 또 TKPC산행 대원들이 모이는곳을 찾아 두팀의 랑데부가 차질없이 시간에 마추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기위한 준비를 하는 조금 바쁜 산행의 시작이었었다.
TKPC대원들은 매주 만나는 장소에서, 65남녀선교회원팀은 같은 토론토시내지만 왕복 약 60키로가 떨어져 있는곳에서 모여 같이 산행을 하기 때문에, 심부름차 시간에 맞추어 그들과 만나서 진행상황을 알려야했기 때문이다. 다행인것은 주말이였기에 항상 걱정이던 Traffic Jam이 없었기에 한시간만에 전령역활을 무사히 한 것이다.
대원들의 복장이 캐나다의 정치 제도표현하듯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가지 각색으로 자유분방 하면서도 여유가 있어보이면서도 기(Energy)가 살아 넘쳐서 힘차 보인다.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평평한 구간을 택하긴 했는데 모처럼 나온 대원들과 회원님들에게는 크게 부담되는 곳은 아니어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 진다. Trail도 흔희 만나게되는 돌짝밭으로 이루어진 울퉁불퉁한 구간없이 오솔길은 바닥이 Flat하고 낙엽이 쌓여 이루어진 길이어서 걷기에, 특히 오랫만에 참가한 여성회원님들에게는 최적의 선택된 코스라고 생각됐다.
신록이 최고로 우거져, 이제는 지난 겨울동안에 눈사태와 강풍으로 부러지고 뽑혔던 흉칙한 나목들의 상처들은 거의 보이지 않아, 언제 우리가 추운 캐나다의 긴겨울을 보내느라 움추리고 고생했었나 라는 망각을 하기에 충분한 초록색으로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신록으로 우거진 숲속의 Trail을 걷는데 체력소모를 하고 있다는 표시로, 걷는 대원들과 회원들의 이마에서는 땀이 조금씩 맺혀 흘러 내린다. 모처럼 참석한 대원들중에서 "숲속을 걷는다는게 이렇게 마음을 풍부하게 해주고, 신체단련에도 첫번째로 효력을 볼수 있는 산행을 자주 못했다는게 무척 아쉽다, 가능하다면 빠지지 않아야 겠다" 라고 다짐하는 소리도 들린다.
문제는 말로만 다짐 하는것 보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굳은 의지가 말에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디 그 표현이 다음주에도 참가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록의 향기가 페부속 깊이 파고 든다. 발걸을 하나 둘 옮길때마다.....
우거진 짙은 연록색의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의 밑부분 줄기는 여전히 나목의 모습이다. 아름들이 나목줄기를 통해 올라온 영양식을 공급받은 가지들과 그끝에 매달린 잎사귀들이 열록색의 넓은 잎으로 변하고 그아랫쪽 오솔길을 걷는 우리를 따거운 햇볕능 막아주는(?) 보호막 역활을 해주는 고마운 산행의 벗들임을 오늘 깊이 느낀다. 삶을 마감하고 이제는 고목이 된 Stump에서는 탐스러운 버섯들이 어느새 솥뚜껑 만하게 자라고 있었다. Edible Mushroom이지만, 손대게 되면 다음 산행객들은 우리처럼 보고 즐겼던것 처럼, 이들을 볼 기회가 없어질것이기에 사진 찍는것으로 만족하면서 산행은 이어졌다.
구름처럼 생겼다고 운지버섯이라 불리는 옆은 회색빛의 미니 버섯들이 또 발길을 멈추게 한다. 나무는 생명을 잃으면 고목으로 변하면 또 다음 순서에서는 버섯들이 서식할수 있는 삶의 새로운 장소를 제공해 준다. 다시 겨울에는 카테지의 난로속에서 화목으로 태워져 우리들의 안방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말로 고마운 존재 들이다. 밖에서는 펑펑 함박눈이 밤새 내릴테고.....
졸졸졸.....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숲속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대원들이 발을 적시지 않고 무사히 건널수 있도록 누눈가는 이렇게 돌로, 적당한 길이로 잘려진 고목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어 편하게 건널수 있게 해준 수고를 우리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리라.
그모습이 마치 아주아주 그것도 반세기 훨씬 이전에 국민학교 다닐때 학교 마당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금 그어놓고 그안에서 발로 차면서 껑충 껑충 뛰어 넘더 그 기억을 또 올리게 하고도 남는 모습이다.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었고, 오늘은 행여나 넘어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으로 건너뛰고 있다는 점이다.
화가들이 그린 그림중에서 추상화가 주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 하는것은 무척 어렵다고 한다. 반대로 쉽게 그뜻을 밝혀 내기도 한다는 설명도 들은 기억이 떠오른다. 모두가 어른들이기에 파안 대소하면서 의미를 느낄것 같아 한껏 해보았다.
숲속에서 승마를 하는 승마족들과 Encountering도 했다. 우리와 조우하자 갑자기 속도를 내여 말들이 힘차게 튄다. 우리대원들이 무섭게 보여서 였을까? Trail walk하면서 승마족들과 만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가끔씩 그들이 지나간 흔적으로 보이는 말발굽 자국과 그들의 배설물은 보곤 했었다. 오늘은 우리대원들이 운이 좋았던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잠깐 Break time을 하면서 땀을 식힌다. 두대원이 오누이 처럼 Stile 계단에 걸터 앉아 피곤을 잊은채 뭔가를 열심히 주고받는 표정에서 세상사 복잡함을 다 내던지고 평안한 삶의 순간을 즐기는 순간을 포착 할수 있어 한껏 했는데 초상권 침해라고 한마디 들을 각오하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대원들을 본다. 마치 인기있는 연극한편을 관람하기위해 Wicket에서 표를 사기위해 줄서있는 상상을 하게 한다. Stile을 넘어 걷는 구간에서는 땀흘리지 않고 편하게 대원들이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공장에 설치된 공작기계의 긴 Shaft에 매달려 있는 톱니바퀴가 연상되게 하는 버섯의 모습도 장관이다. 아니면 써커스 단원이 접시 돌리기 마술을 부리는 순간을 연상하게도 한다. Hiking을 하지 않으면 이런 광경을 평생 볼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대원들은 So Lucky.
활짝핀 이름모를 야생화를 헤집고 열심히 꿀을 찾아 해메는 꿀벌이 분주하다. 꽃봉우리가다져서 벌들이 발길을 끊을 무렵이면 이들이 여름내내 모아서 Bee Hive에 모아둔 꿀은 다시 가공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를 것이다. 고마운 존재들이다. 꿀벌들이.
귀찮은 잡풀의 존재로 항상 골치거리로 여겨지는 민들레가 눈에 띈다. 한방에서는 약초로 귀히 쓰이는 잡풀이다. 도심지의 Side Walk이나 공원에서 보는 민들레와는 다르게 풍성하고 또 오염이 덜되여 대원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Pick up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귀찮은 잡풀로 제거 대상이 되기도 하고 곱게 뜯어 밥상에 Salad가 되여 식욕을 돋구어 준다.
잠깐 지친 발걸음의 피로를 풀게 해주는 Break time은 그래서 걷는 내내 마음속에서 바라는 꿀맛같은 시간이다. 겨우 5분정도 인데도.....목도 추기고 캔디도 나누고 그리고 또 떠들고..
이름 모르는 Bug도 우리와 동참하여 산행을 하겠다는 것처럼 내모자위에 자리잡고 앉아있다. 그곳에 내려앉아 뭘 찾고 있을까? 내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는데.....허긴 서로 생각하는 Perspective가 다를테니 통할수가 없는것은 어쩌면 정상이 아닐까.
자랑스럽게 항상 Back Pack에 대원들이 매달고 다니는 The Bruce Trail Conservancy Membership Card를 찍어 보았다. Membership을 구입하는것은 전적으로 Compulsory가 아니다. 이렇게 산행객들이 편히 그리고 안전하게 걸을수 있도록 Trail을 Maintenance하는 그노고에 감사하여 자진해서 우리대원들을 포함한 많은 등산객들이 자랑스럽게 구입한다.
비교적 젊은 두 대원이 Back Pack에 넣어 정성스레 옮겨온 점심을 즐기면서 마치 한쪽은 강의를 하고 한쪽은 학생의 신분이 되여 경청하는 진지한 모습이다. 그들 세대에서만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고민하는 내용이 깊숙이 들어 있을것 같다.
긴대열로 이어지는 대원들의 발걸음에서 Himalayan Base camp에서 등산대원과 셀파가 어울려 위를 향해 길고 긴 여정의 발걸음을 떼는 상상을 하게 된다. 작년에 티벳쪽에서 Base camp를 탐방 했을때 느꼈었다. 그때는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 떼기에도 숨이 차서 고생을 했었고, 어떤 여행객들은 입에 산소 마스크를 낀채 였었다. 허긴 해발 5,500미터 였으니.....
우리는 산행을 하면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그 옆의 잔듸에서는 젊은 연인들, 아니면 식구가 나무그늘아래서 한가한 망중한을 보내는 평화로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산 정상 정복을 앞두고 마치막 대쉬를 하는 대원들이 발걸음이 그래도 힘차 보여 좋다.
또 다른 승마꾼들과 만났다. 이번에는 아까와는 반대로 승마꾼들이 발걸음을 세우고 우리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여성 대원들이 웃음을 함께 보내면서 화답한다. 이런게 바로 Fellowship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웃음을 나누는 이순간.... 맺혔던 땀이 이마에서 순간에 사라지는 짜릿한 기분이다.
덥기는 더운가 보다. 흐르는 계곡의 차거운 물속에서 시원함을 느낀다. 땀이 가신다.
탐스럽다.연두색의 풍성한 잎들과 그사이에 활짝핀 이름모를 꽃봉우리가 절묘하게도 조하를 이루고 있다. 마치 우리 대원들이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때를 맞추어 만개한듯한 느낌이다.
파란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그자리에 연두색갈의 풍성한 숲이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아래에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다. 마음이 포근해진다. 산행은 계속될 것이다. 여성대원이 전에는 보지 못했던 뭔가를 관찰하고 있는것 같다. 아마도 그대원의 눈에는 신기한 약초로 보이는 Vegetable인것 같다. 여성 대원의 보는 눈이 예리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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