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해의 마지막 Trail Walk이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금년도 산행중에서 가장 추웠었고,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렸는데도 많은 대원들이 참석하여, 며칠 안남은 가는해의 아쉬움을 같이 느끼면서 걸을수 있게 되여 그의미가 한층 깊은 산행이 될것으로 느끼는 속에서....
대원들은 매서운 추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Trail Head를 향해 차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더 고마운것은, 연지는 우리대원들에게 부실한, 아침겸 Snack으로 제공하기위해 맛좋은 찰떡을 밤잠을 설쳐가면서 준비해와, 한봉지씩 나누어주어, 운전하고 가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그맛이 감칠났다. 대원들의 환성이 차안을 움직이게 할정도로. Thank you,연지.
Trail Head에 도착하여, 대원들은 눈쌓인 Trail을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온 Crampons를 비롯한 Gaiters를 신발에 장단지에 동여 매는데, 서로 도와주고 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Fellowship으로 이를 보는 내두눈을 즐겁게 해준다.
Shoulder Parking에서는 지나가는 차량들과 소음 때문에, 우선 Trail route로 진입해서 대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B여성대원의 대원들 모두의 안전한 Trail Walk과 Trail Walk하는 동안 같이 동행해서, 대원들이 편안하게 계획된 눈쌓인 Trail Route를 완주할수 있게 해주실것을 간구하는 Pray를 해주었고, 곧이어 대원들은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었다.
첫눈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소복히 쌓인 Trail Route를 걷기는 금년에는 처음인것을 대원들은 잘 알고 있기에, 대원들의 걸음자세와 마음자세도 쌓인 눈못지 않게 백색의 순결한 마음으로 발길을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일부 대원들은 준비해온 Sticks에 몸의 균형의 맡기면서, 싸르륵 싸르륵 박자를 만들면서 이어지는 행렬이 듬직하게 느껴진다.
나목으로 변해서 앙상한 Trunk만 남아있는 단풍나무의 Knuckle위에는 눈이 수줍은 듯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나목은 많이 추울것 같다는 느낌이 스쳐 지나친다. 오늘 우리 대원들이 걷게되는 River and Ruin Side Trail 표지판이 선명하다.
David과 그의 평생짝인 대원 R은 오늘도 쌩쌩하게 위용을 자랑한다. Crampons와 Gaiters로 완전무장한 그모습이 이를 증명해 준다. David은 Out door activity용품 전문업체인 Tilley에서 Big Sale할때, 운좋게 구입한 Hat을 푹눌러 쓰고있어서 더 폼이 어울린다.
엄마인 대원 K를 동행한, 지금은 숙녀가 된 따님, B도 오랫만에 참석했는데, 엄마와 그리고 Susan H와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오래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빠는 항상 웃는 얼굴이다. 어찌 보면 뭔가 모자라는것 같은 순진한 그모습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것은 그가 사용하고 다니는 Stick인데, 다른 대원들것과는 다른, Head가 부러진 Hockey Stick이다. 그는 그게 아주 몸에 잘 맞는다고 자랑이다. 그래서 더 하얗게 투명해 보이고, 오늘은 새로 입고온 등산용 자켓을 입고와서 자랑이다. 아주 잘맞아요.
River and Ruin Side Trail로 명명하게된 이유를 만들어준, 지금은 완전 폐허가되고, 일부 Stone Wall이 앙상하게, 나목들이 엉켜있는 그사이로 희미하게 눈에 들어왔다. 전성기에는 Stone House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신은 서지 않는다. 우리 인생살이의 한 Cycle을 몸소 다 부서진 모습을 통해서 보여 주는것 같다.
등나무의 줄기가 마치 우리 대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Snake로 변해 나무위로 기어 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추워서일까? 그모습이 많이 움츠러든것 같아 보였다.
이구간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와 함께 뻗어있는 Trail Route로, 지금은 흐르는물이 Ice속에 묻혀, 대원들이 걷는데 친구이자 Guide역활까지 해주고 있지만, 여름철 우기에는 계곡의 물이 불어나 Trail Route을 덮을때는 숲안쪽으로 뻗어있는 다른 Route를 이용해서 Trekker들은 산행을 계속 하게된다. 그래서 오늘 걷는 Side Trail은 이곳 계곡물이 흐르는 지점에서는 두개의 Side Trail Blaze가 선명하게 표시되여 있다.
대원들이 오늘은 다른때와 달리 더많은 Energy를,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소모하고 있다는것을 나는 알기에 Break Time을 다른때보다는 많이 사용하면서 걷는다. 하얗게 싸인 눈과 대원들의 빨간 Jacket이 앙상블로 느껴진다. 대원들은 자연의 섭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본다.
물이 아주 맑기에 Ice로 뒤덮힌 계곡의 물속에는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음을 미루어 알수있다. 산천어는 물이 맑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되는 Fish로, 오염을 측정하는 바로미터 역활도 한다.
많이 아파해 하고있는 나목의 괴로워(?)하는 모습인데, 앞으로 10년 또는 그이후에는 아주 귀중한 약초로 쓰이는 "차가"버섯으로 모양이 바뀌어, 인간들이 눈을 뒤짚고 찾아 헤매는 타킷이 될것이다.
오빠와 새댁은 북극에 거주하는 에스키모처럼 완전 무장하고 체감온도 영하15도의 추위를 혼줄내고 있는 그순간을 찰칵했다. 이번 겨울동안에 신혼여행을 다녀 오도록 기원해 주어야겠다.
여성대원들의 강직한 모습에서, 이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처럼 Trail Walk도 하고, 산행이 끝난후 따듯한 Nest로 돌아가서 편한 저녁을 보낼수 있음을 나를 포함한 남성대원들은 철늦게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음을 실토하지 않을수 없다. Thank you all.
카다란 바위에 쌓인 눈을 보면서, 오래전 어렸을적에, 먹을것이 없어, 겨울을 더 춥게 느껴야만 했던, 다 찌그러져 가는 초가집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기분이 들게 하고 있다. 그런 집에서 더이상 거주하지 않고, 따뜻한 물이 철철 사용할수 있는 집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세대들은 그래도 분명 축복받은 인생임을 감사한다.
여성대원 B 가 열심히 카메라에 계곡건너에 있는 알지 못하는 Scenic View를 담고있는 뒷모습을 Steal했다.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보면서.
오늘은 왕복 약 8킬로 정도 걷게되지만, 운동량은 평상시의 2배 이상 더 Energy를 소모했기에 저녁에 수면을 취할때는 약간의 뻐근함을 느끼는 대원들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다. 쌓인 눈위를 걷는데는 마치 백사장 모래위를 걷는것 처럼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것이 팍팍하기 때문인데, 대원들께서도 감지하면서, 내딛는 발걸음이 든든해 보인다.
대원 B가 한컷해서 보내온 것인데, 내가 느끼기에는 절반의 모습이 가려진, 긴머리를 늘어뜨린 선녀의 모습이었다. 순간포착이 너무나 기발하다.
Main Trail과 조우하는 지점에 도달했는데, 아주 튼튼하게 건축되여있는 Iron Bridge와 만났다. 누군가의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 이시간 나를 비롯한 우리 대원들은 편하게 계곡을 흐르는 River를 건넌다. TKPC등산대원들의 보물이자 자산인 여성대원들이 또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환한 미소로 유인하는 그모습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다.
다 말라버린 갈대숲을 가르고 이어지는 Board Walk은 이곳이 여름철에는 Muddy 한곳임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한다.
대원들이 다 지나고 난뒤의 Board Walk에는 흔적만 남아있 황량한 모습이다. 저멀리 바짝 마른 갈대가 이들의 황량한 뒷모습을 감싸주고 있는것 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Campbelleford에 있는 Suspension Bridge위를 걸으면서 Trento River 를 건너는 생각과 겹친다.
준비해온 Lunch를 즐길때는 추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것 처럼, 대원들은 자연이 만들어준 긴 Bench에 걸터앉아 그맛을 즐긴다. 준비해온 Side Dish를 서로 Share 하는, 우리 대원들만이 아무런 꾸밈없이 할수있는, 이순간이 나는 너무나 자랑스럽다. 더 뜻이 깊에 느껴지는것은 오직 Trail Walk을 하는 시간에서만 대원들이 즐기는 Fellowship과 Share이기 때문이다. 감사.
Lunch를 즐긴후, Young은,매번 해온것 처럼, Brazil산 캔디, 그것도 꼭 2개씩을 나누어 주는 행사가 이어지고, 오빠는 대원들이 점심하면서 목이 메일까봐서, 무거운 물통을 어깨에 매고 와서, 다시 휴대해온 Burner에 대워서 목을 추겨주는 Fellowship, 여성대원 P는 준비해온 눈알보다 더 큰 초콜릿 캔디를 뒤이어 나누어 주고.... 모두가 이렇게 Share하는것은 대원들을 가족처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의 일부분임을 모두가 고마움으로 화답한다.
많은 눈이 내렸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한컷했다. 색상은 다르지만, 오빠와 David이 머리에 눌러쓰고 온, 투구와 Hat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도 남는다.
한아름되는 Spruce한그루가 우뚝 서있었지만, 지나온 세월속에서 많이 지쳤나 보다.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게 Branches들이 위로 뻗어있지 못하고, 아래로 쳐져 있는 모습이 내눈에는 그렇게 비쳐졌다. 무사히 삶을 이어 가기를 기원해 줬다.
Mini Vegetable Sponge(똥바가지) 열매가 아직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표면에는 날카로운 Prickle로 날을 세우면서 줄줄이 주렁주렁 가지에 메달려 있다. 어느새 대원 R 이 한개를 꺽어 Earing으로 장식하고 한껏 모양을 내고 있구나. 안보이는 다른쪽 Ear에는 다른 대원이 분명히 달아주는것을 보았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달아준것 같기도하고.....아리까리하네.
재치와 유머가 대원들의 시선을 모았다.
기념사진? 이순간은 꼭필요할것 같다. 왜냐면 오늘의 산행은 가는년(해)의 마지막 Trail Walk이었기 때문이었다. 대원들뿐만이 아니고, 우리 TKPC등산대원들을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Copy해서 간직하면서 대원들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
Trail Walk을 거의 다 마치고 마지막 언덕을, 그래도 여유있게 발길을 옮기는 대원들의 늠름함에서 신년도에도 대원들에게는 희망만이 앞길을 비춰줄것 같다는 느낌이다.
상태가 별로 안좋아 보였던, Susie와 숙녀가된 보경이가 무사히 완주했다는 안도의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 자세가 지표면의 모든 보기싫은것들을 하얗게 덮고있는 쌓인 눈과 찰떡궁합이다.
커다란 Tree의 Stump에 얼굴을 맏기고 있는 별로 잘 생기지 못한 얼굴을 하고있는 Snow Man의 기형적인 모습이다. 많은 눈이 내렸기에 이러한 Deform된 얼굴을 볼수 있다고 상상을 해봤다.
오늘도 Young은 End Man으로 수고하면서 대원들을 보살피는 그듬직한 자세를 순간적으로 보면서 슬쩍 한컷 Steal했다. Thank you, Young.
Trail Walk을 마치고 이제 대원들은 차에 승차하기전, Crampons, Gaiters들을 벗고, 집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무사히 아무런 사고없이 Trail Walk을 마치게됨은 대원들의 보이지 않는 Cooperation과 노력이었음을 알게 하는 순간이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들르는 커피집, McDonald's에서 대원들은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연들을 주고받고.... Trail Walk하는것 못지 않게 대원들에게는 아주 뜻깊은 Fellowship을 나누는 만남의 순간이다. 주일날인 내일이면 다시 만나겠지만, 그대도 느낌은 신년도에나 다시 만나게 되는 그 날의 Trail Walk을 기대하면서 자리를 떠야 했다.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
대원들은 매서운 추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Trail Head를 향해 차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더 고마운것은, 연지는 우리대원들에게 부실한, 아침겸 Snack으로 제공하기위해 맛좋은 찰떡을 밤잠을 설쳐가면서 준비해와, 한봉지씩 나누어주어, 운전하고 가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그맛이 감칠났다. 대원들의 환성이 차안을 움직이게 할정도로. Thank you,연지.
Trail Head에 도착하여, 대원들은 눈쌓인 Trail을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온 Crampons를 비롯한 Gaiters를 신발에 장단지에 동여 매는데, 서로 도와주고 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Fellowship으로 이를 보는 내두눈을 즐겁게 해준다.
Shoulder Parking에서는 지나가는 차량들과 소음 때문에, 우선 Trail route로 진입해서 대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B여성대원의 대원들 모두의 안전한 Trail Walk과 Trail Walk하는 동안 같이 동행해서, 대원들이 편안하게 계획된 눈쌓인 Trail Route를 완주할수 있게 해주실것을 간구하는 Pray를 해주었고, 곧이어 대원들은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었다.
첫눈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소복히 쌓인 Trail Route를 걷기는 금년에는 처음인것을 대원들은 잘 알고 있기에, 대원들의 걸음자세와 마음자세도 쌓인 눈못지 않게 백색의 순결한 마음으로 발길을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일부 대원들은 준비해온 Sticks에 몸의 균형의 맡기면서, 싸르륵 싸르륵 박자를 만들면서 이어지는 행렬이 듬직하게 느껴진다.
나목으로 변해서 앙상한 Trunk만 남아있는 단풍나무의 Knuckle위에는 눈이 수줍은 듯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나목은 많이 추울것 같다는 느낌이 스쳐 지나친다. 오늘 우리 대원들이 걷게되는 River and Ruin Side Trail 표지판이 선명하다.
David과 그의 평생짝인 대원 R은 오늘도 쌩쌩하게 위용을 자랑한다. Crampons와 Gaiters로 완전무장한 그모습이 이를 증명해 준다. David은 Out door activity용품 전문업체인 Tilley에서 Big Sale할때, 운좋게 구입한 Hat을 푹눌러 쓰고있어서 더 폼이 어울린다.
엄마인 대원 K를 동행한, 지금은 숙녀가 된 따님, B도 오랫만에 참석했는데, 엄마와 그리고 Susan H와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오래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빠는 항상 웃는 얼굴이다. 어찌 보면 뭔가 모자라는것 같은 순진한 그모습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것은 그가 사용하고 다니는 Stick인데, 다른 대원들것과는 다른, Head가 부러진 Hockey Stick이다. 그는 그게 아주 몸에 잘 맞는다고 자랑이다. 그래서 더 하얗게 투명해 보이고, 오늘은 새로 입고온 등산용 자켓을 입고와서 자랑이다. 아주 잘맞아요.
River and Ruin Side Trail로 명명하게된 이유를 만들어준, 지금은 완전 폐허가되고, 일부 Stone Wall이 앙상하게, 나목들이 엉켜있는 그사이로 희미하게 눈에 들어왔다. 전성기에는 Stone House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신은 서지 않는다. 우리 인생살이의 한 Cycle을 몸소 다 부서진 모습을 통해서 보여 주는것 같다.
등나무의 줄기가 마치 우리 대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Snake로 변해 나무위로 기어 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추워서일까? 그모습이 많이 움츠러든것 같아 보였다.
이구간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와 함께 뻗어있는 Trail Route로, 지금은 흐르는물이 Ice속에 묻혀, 대원들이 걷는데 친구이자 Guide역활까지 해주고 있지만, 여름철 우기에는 계곡의 물이 불어나 Trail Route을 덮을때는 숲안쪽으로 뻗어있는 다른 Route를 이용해서 Trekker들은 산행을 계속 하게된다. 그래서 오늘 걷는 Side Trail은 이곳 계곡물이 흐르는 지점에서는 두개의 Side Trail Blaze가 선명하게 표시되여 있다.
대원들이 오늘은 다른때와 달리 더많은 Energy를,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소모하고 있다는것을 나는 알기에 Break Time을 다른때보다는 많이 사용하면서 걷는다. 하얗게 싸인 눈과 대원들의 빨간 Jacket이 앙상블로 느껴진다. 대원들은 자연의 섭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본다.
물이 아주 맑기에 Ice로 뒤덮힌 계곡의 물속에는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음을 미루어 알수있다. 산천어는 물이 맑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되는 Fish로, 오염을 측정하는 바로미터 역활도 한다.
많이 아파해 하고있는 나목의 괴로워(?)하는 모습인데, 앞으로 10년 또는 그이후에는 아주 귀중한 약초로 쓰이는 "차가"버섯으로 모양이 바뀌어, 인간들이 눈을 뒤짚고 찾아 헤매는 타킷이 될것이다.
오빠와 새댁은 북극에 거주하는 에스키모처럼 완전 무장하고 체감온도 영하15도의 추위를 혼줄내고 있는 그순간을 찰칵했다. 이번 겨울동안에 신혼여행을 다녀 오도록 기원해 주어야겠다.
여성대원들의 강직한 모습에서, 이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처럼 Trail Walk도 하고, 산행이 끝난후 따듯한 Nest로 돌아가서 편한 저녁을 보낼수 있음을 나를 포함한 남성대원들은 철늦게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음을 실토하지 않을수 없다. Thank you all.
카다란 바위에 쌓인 눈을 보면서, 오래전 어렸을적에, 먹을것이 없어, 겨울을 더 춥게 느껴야만 했던, 다 찌그러져 가는 초가집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기분이 들게 하고 있다. 그런 집에서 더이상 거주하지 않고, 따뜻한 물이 철철 사용할수 있는 집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세대들은 그래도 분명 축복받은 인생임을 감사한다.
여성대원 B 가 열심히 카메라에 계곡건너에 있는 알지 못하는 Scenic View를 담고있는 뒷모습을 Steal했다.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보면서.
오늘은 왕복 약 8킬로 정도 걷게되지만, 운동량은 평상시의 2배 이상 더 Energy를 소모했기에 저녁에 수면을 취할때는 약간의 뻐근함을 느끼는 대원들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다. 쌓인 눈위를 걷는데는 마치 백사장 모래위를 걷는것 처럼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것이 팍팍하기 때문인데, 대원들께서도 감지하면서, 내딛는 발걸음이 든든해 보인다.
Main Trail과 조우하는 지점에 도달했는데, 아주 튼튼하게 건축되여있는 Iron Bridge와 만났다. 누군가의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 이시간 나를 비롯한 우리 대원들은 편하게 계곡을 흐르는 River를 건넌다. TKPC등산대원들의 보물이자 자산인 여성대원들이 또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환한 미소로 유인하는 그모습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다.
다 말라버린 갈대숲을 가르고 이어지는 Board Walk은 이곳이 여름철에는 Muddy 한곳임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한다.
대원들이 다 지나고 난뒤의 Board Walk에는 흔적만 남아있 황량한 모습이다. 저멀리 바짝 마른 갈대가 이들의 황량한 뒷모습을 감싸주고 있는것 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Campbelleford에 있는 Suspension Bridge위를 걸으면서 Trento River 를 건너는 생각과 겹친다.
준비해온 Lunch를 즐길때는 추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것 처럼, 대원들은 자연이 만들어준 긴 Bench에 걸터앉아 그맛을 즐긴다. 준비해온 Side Dish를 서로 Share 하는, 우리 대원들만이 아무런 꾸밈없이 할수있는, 이순간이 나는 너무나 자랑스럽다. 더 뜻이 깊에 느껴지는것은 오직 Trail Walk을 하는 시간에서만 대원들이 즐기는 Fellowship과 Share이기 때문이다. 감사.
Lunch를 즐긴후, Young은,매번 해온것 처럼, Brazil산 캔디, 그것도 꼭 2개씩을 나누어 주는 행사가 이어지고, 오빠는 대원들이 점심하면서 목이 메일까봐서, 무거운 물통을 어깨에 매고 와서, 다시 휴대해온 Burner에 대워서 목을 추겨주는 Fellowship, 여성대원 P는 준비해온 눈알보다 더 큰 초콜릿 캔디를 뒤이어 나누어 주고.... 모두가 이렇게 Share하는것은 대원들을 가족처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의 일부분임을 모두가 고마움으로 화답한다.
많은 눈이 내렸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한컷했다. 색상은 다르지만, 오빠와 David이 머리에 눌러쓰고 온, 투구와 Hat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도 남는다.
한아름되는 Spruce한그루가 우뚝 서있었지만, 지나온 세월속에서 많이 지쳤나 보다.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게 Branches들이 위로 뻗어있지 못하고, 아래로 쳐져 있는 모습이 내눈에는 그렇게 비쳐졌다. 무사히 삶을 이어 가기를 기원해 줬다.
Mini Vegetable Sponge(똥바가지) 열매가 아직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표면에는 날카로운 Prickle로 날을 세우면서 줄줄이 주렁주렁 가지에 메달려 있다. 어느새 대원 R 이 한개를 꺽어 Earing으로 장식하고 한껏 모양을 내고 있구나. 안보이는 다른쪽 Ear에는 다른 대원이 분명히 달아주는것을 보았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달아준것 같기도하고.....아리까리하네.
재치와 유머가 대원들의 시선을 모았다.
기념사진? 이순간은 꼭필요할것 같다. 왜냐면 오늘의 산행은 가는년(해)의 마지막 Trail Walk이었기 때문이었다. 대원들뿐만이 아니고, 우리 TKPC등산대원들을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Copy해서 간직하면서 대원들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
Trail Walk을 거의 다 마치고 마지막 언덕을, 그래도 여유있게 발길을 옮기는 대원들의 늠름함에서 신년도에도 대원들에게는 희망만이 앞길을 비춰줄것 같다는 느낌이다.
상태가 별로 안좋아 보였던, Susie와 숙녀가된 보경이가 무사히 완주했다는 안도의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 자세가 지표면의 모든 보기싫은것들을 하얗게 덮고있는 쌓인 눈과 찰떡궁합이다.
커다란 Tree의 Stump에 얼굴을 맏기고 있는 별로 잘 생기지 못한 얼굴을 하고있는 Snow Man의 기형적인 모습이다. 많은 눈이 내렸기에 이러한 Deform된 얼굴을 볼수 있다고 상상을 해봤다.
오늘도 Young은 End Man으로 수고하면서 대원들을 보살피는 그듬직한 자세를 순간적으로 보면서 슬쩍 한컷 Steal했다. Thank you, Young.
Trail Walk을 마치고 이제 대원들은 차에 승차하기전, Crampons, Gaiters들을 벗고, 집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무사히 아무런 사고없이 Trail Walk을 마치게됨은 대원들의 보이지 않는 Cooperation과 노력이었음을 알게 하는 순간이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들르는 커피집, McDonald's에서 대원들은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연들을 주고받고.... Trail Walk하는것 못지 않게 대원들에게는 아주 뜻깊은 Fellowship을 나누는 만남의 순간이다. 주일날인 내일이면 다시 만나겠지만, 그대도 느낌은 신년도에나 다시 만나게 되는 그 날의 Trail Walk을 기대하면서 자리를 떠야 했다.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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