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4, 2014

김정은 체제 유지용 허수아비 선거, 왜 언론에 보도 하는걸까?

http://www.bbc.com/news/world-asia-26502900

http://www.cnn.com/video/data/2.0/video/world/2014/03/17/pkg-hancocks-north-korea-guard-story.cnn.html

"선거" 하면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은 여러명의 Candidates가 있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한후보를 선택하여 투표하고, 가장 득표가 많은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되여, 일국의 대통령도 되고, 도지사도 되고, 군수도 되고, 면장도 되고, 노벨상 수상자도 된다고 믿는다.

오늘 BBC의 뉴스를 보면서, 내눈을 의심할 내용을 읽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엉터리 정치집단인 북한에서 선거를 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북한세상이 바뀌어진것은 아닐까?라는 희망적인 상상을 해본다.  한줄 한줄 읽어 내려 가면서, 나의 상상이 완전히 미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는것을 파악하면서, 나중에는 분노마져 일어났다.

그렇치 않아도 그동안 듣고 읽어온 뉴스에 의하면 북한땅에는 먹을것이 없어 굶어죽는 사람들이 일년에 수십만명이고, 그것은 바로 한푼의 돈이라도 모아서 국민들 굶어죽는것을 막는데 사용해야할 심각한  결론으로 귀결되는데, 그순간에 한사람의 관객도 웃기지 못한 쑈를 선거라는 이름을 부쳐 무대에 올렸다는 것이다.  기가 막혀서....

중앙 무대의 쑈에 선 후보는 딱 한사람 "김 정은",  그리고 각도, 군, 시, 등등의 쑈  무대에 올라온 후보도 김정은이 지명한 딱 한사람의 후보들이다.  투표용지에는 "예" 그리고 "아니오" 라고 했다.  굳이 이런 쑈를 벌이는 김정은 Regime의 속내는 어떤것일까?  이런 그들의 쑈를 보면서 전세계의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어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슴에 안고, 외부세계에 알렸을 것이다.  무엇을 얻을려고....Rubber Stamp라는 말을 잘은 쓰지 않지만, 쓰여질때는 속해 있는 어떤 조직이나, 나라(State)나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뜻이다.

투표율 100%에, 찬성표 100%.  과연 토픽감은 맞는데, 사람들이 신기해 하지도 않고, 또 웃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에 세계의 언론은 조롱섞인 기사로, 일종의 까십기사로 취급하여 "지구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Beast집단이 또 광기를 부리는구나" 라고.

그집단에게는 신임도, 투표율도, 찬성여부도 심각하게 판단 분석할 필요가 없는 선거다. 충성경쟁을 하는 하수인들의 공갈과 협박에 죄없는 주민들만 꼬투리(Noose)에 매달린 소처럼 끌려가서 조종하는데로 찍고, 만세부르고 ..... 그리고 다시 할당된 책임량을 완수하기위해 바삐  공동작업장으로 되돌아가야하는  꼬투리에 꽉잡힌,잘 길들여진 소의 신세가 된채 내일이 보이지 않는 악마의 소굴로 습관적으로 되돌아갈뿐이다.

보통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Community)에서 한번 선거를 치를때마다 소요될 비용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계산되여 발표한다.  그금액이 어마어마 하다.  김정은 집단도 소요되는 비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선거비용을 차라리 굶주린 주민들에게 강냉이 죽이라도 한그릇 더먹게 해주는 김정은 동지의,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량을 베풀었다면, 권좌에 앉아서 호령할 그들의 날자가 더 길어질수도 있었을텐데.....바보들.

앞으로 다 죽어가는 그들 악마집단의 생명을 어떻게든 연장해 볼려고 최후의 발악을 늦추지 않을것이다.  이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생명이 제단에 바쳐질까? 그것도 모자라면 다시 남쪽으로 고개를 돌려, "개성공단 운영개선",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관광재개", "경제개발 특구설정으로 공동투자" 등등의 구실을 얽어매여, 자기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서울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공갈 협박을 이어갈것이다.  서울의 좌파구룹은 이들의 인도적(?)제안에 응하지 않는다고 광화문 네거리에 모여들어 국민들을 선동할 것이고.....

북한 김정은 Regime의 경제적 젖줄 역활을 하고 있는 중국 마져도 김정은 체제가 실시한 엉터리 선거방식은 없어진지 오래다.  중국의 정권도 이런 회개망칙한 선거를 비난한다.  간혹 후진국에서 실시하는 선거의 공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계도하기위해 유엔 산하기구의 하나인 선거감시단이 해당국에 파견되는 뉴스를 보곤 했었다.  언젠가는 전임 미국대통령, Jimmy Carter도 감시단의 일원이 되여 선거를 관전했다는 것이다.

이상한것은 이러한 엉터리 김정은식 선거에 유엔에서 아무런 논평이 없다는 점이다.  김정은 체제의 정권도 분명히 유엔 회원국인데.....나의 짧은 머리로는 판단기준이 설정되지 않는다.  그져 불쌍한 북한 주민들이 겪을 고통의 시간이 짧아지기만을 바랄뿐이다.  그날이 바로 그들 체제의 종말을 고하는 날일 것이다. 날자가 하루하루 짧아지고 있는것은 분명한것같다.  나같은 소시민도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정황을 보고 또 느끼고 어느정도 앞날을 그려 볼수있으니까.  통일의 대박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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