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31, 2014

북한, 남측 서해안에 포사격, 조국은 그들이 꼼짝못하게 지휘부 응징 타격했어야...



http://www.bbc.com/news/world-asia-26815041

http://www.cnn.com/2014/03/31/world/asia/north-korea-live-fire-exchange/index.html?

http://www.cnn.com/2014/03/28/world/asia/north-korea-president-park-nuclear-slander/index.html?hpt=ias_c2


서해상에서 남북간에 포사격을 주고 받았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남한에서는 매년 이때가 되면 춘계 한미군사훈련을 실시해오는 일종의 Military exercise였었고, 이는 사전에 북한에 통보해 주었었다고 한다.

그쪽 시간으로 월요일, 갑자기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 포사격 군사훈련을 실시할것이라는 간단한 통고문을 남측에 보냈었지만, 시간과 장소도 명시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약 500여발의 포사격을 남측의 NLL 북쪽에 떨어졌지만, 그중에 100여발은 NLL 남쪽에 떨어져 한때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었다고 한다. 이에 우리군은 즉각 NLL북쪽의 해상에 300여발의 K-9포 사격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몇시간후 대피소동은 해제됐다고는 하지만......왜 지상의 지휘소같은곳에 포격을 하지 못하고, 겨우 해상에 대응포격을 했다니.... 이런 대응방식으로는 Kim's Regime의 버르장머리를 절대로 고치지 못할뿐 아니라, 그들의 사기만 더 높여주는 꼴이 된다는것을 남측의 지도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들의 지휘부에 직격탄을 날렸어야 했다. 다시는 까불지 못하게 말이다.

북측의 500 여발 포사격은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에겐 큰 부담이 됐을 것이다. 식량이 없어 굶주리는 상황을 남측뿐 아니라 전세계가 다 알고 있는 판에 그들이 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다가도 아리송할뿐이다.  그비용으로 주민들의 배고픔을 덜어주었으면 전세계가 칭찬해줄텐데..... 그리고 원조의 손길이 끝도없이 이어질텐데,  그들의 야욕은 남측을 그들의 수중에 넣어, 또다른 제2의 북한을 만들어, 주민들 아사시키는게 목적이라면 취미치고는 해괴망측할 뿐이다.  망상은 즉각 버려야 한다. 또 그럴 가능성은 전연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북측 Regime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여갈 뿐이다. 은둔의 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그들을 아무도 동반자로 또는 친구로 대해주지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6/25동란이후, 가장 믿을만하고 경제적 후원국이었던 중국마져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댈 정도로 골치아픈  존재로 전락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 먹여살릴 생각보다는 속검은 Kim's Regime 야욕을 채우기위한 망나니짖을, 마치 럭비볼이 튀는식으로 좌충우돌하고 있다.

북측 Regime은 핵무기를 바벨탑보다 높이 싸놓고 남측을 위협한다해도, 그공갈에 넘어갈 정도로 약한 조국 남한이 아니라는것을 그들은 속으로는 알고 있다.  남한은 다만 조금 불편해 할 뿐이다. 마치 한여름 더운날씨에 날파리 한마리가 머리주변을 빙빙날아 다니는게 신경을 건드리는식으로밖에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고, 여기서 심해지면, 이제는 파리채를 사용하여 아예 잡아 없애 버리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는것을 자제하고 있을 뿐임을 직시했으면 싶다.  괜히 죄없는 주민들 더이상은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

조국 남한의 국민들은 이번 NLL이남에 대한 포사격에 대해서, 동요하거나 라면 사재는 호들갑도 없다.  다만 그들이 남측의 심기를 불편하게해서 뭔가를 또 얻어내려는 꼼수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다만 이와중에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만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는 채근을 당할 것이다.

며칠전엔 이산가족 상봉, 비록 형식적이기는 했지만, 행사 까지도 했었고 또 어제 유럽핵안보 정상회담에서 돌아오신 박대통령께서 독일및 전세계로 부터 열열한 지지를 받은,남북한 화해를 통한 남북통일에 관한 유럽선언까지도 했던시점에서, Kim's regime은 이성을 되찾아 한반도 통일의 해법 찾는데, 총뿌리를 겨누는 대신에, 협상의 테이블로 나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한다.

이런 제안도 이제는 더이상 offer할 필요가 없다.  인간적인 원조도 단절시켜서 아예 그들의 숨통을 조여야 한다.  들리는 말로는 사병화 되다시피한 군대마져도 식량공급이 제때에 안되 탈영병들이 난무하고, 주민들은 배고픔을 더이상은 참지못해 목숨을 걸고 강화된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치기위해 때로는 더아픈 고통의 치료를 한다. 그렇치 않고는 완치를 할수 없기 때문이다. Band-Aid식 얄팍한 원조는 이제는 아예 협상테이블에서 삭제해야 한다.  통일 대박을 완수하기위해서는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더 번창하는 통일조국 한반도의 번영을 위한다면 말이다.






손님도 주인도 韓國人인데… 한국어는 '출입금지'- 방송에서 부터 정신 차려야.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8/2014032800097.html

어설픈 얼간이짖을 엉덩이에 뿔난 못된 인간들이 마치 자기네들은 선진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처럼 행세를 한다는 뉴스는 충격이다.  감히 그들에게 하루세끼, 선진국인 미국이나 캐나다인들이 주식으로 먹는,햄버로 일주일만 계속 먹어 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그렇게도 코큰 사람들이 지껄이는 영어가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가?라고 묻고 싶다.

몇년전,즉 199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봇물 쏟아지듯이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그들만을 위한 한국식 백화점을 North York에 Open하고, 당시의 한국관광객들이구입에 열광하던 세계유명 브랜드의 상품들을 팔았던적이 있다. 그러나 백화점의 크기는 구멍가게보다 조금큰 정도였었다.  나도 꼭 한번 그곳에 가본 기억이 있다. 마침 동생부부와 누나 그리고 여동생이 관광객이 되여 토론토를 방문했었기 때문이었다.

백화점 방문에서 나는 깜짝 놀랐다.  가게안의 모든 상품에는 가격표시가 전부 US Dollar로 표시되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캐나다가 G7국가중의 하나인데, 캐나다 달러는 사절하고 미국달러만 통용된다는 안내표지를 버젓히 매달아 놓은것을 보면서 백화점 주인의 상술은 너무나도 속이 뻔히 보이는 얄팍한 꼼수를 한국에서 캐나다 방문하는 관광객들만을 상대했었다, 더 기가막히게 한점은 물건값이 무척 비쌌다는 점이다. 가게 입구에서는 비한인의 출입을 막는 문지기도 있었것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만 해도 전부 미화달러를 환전하여 여행경비로 사용한다는점에 착안, 그렇게 한것이었다.


당장에 당국에 고발해 버릴까하는 생각도 굴뚝 같았었지만, 그래도 동족이 하는 사업인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처럼, 그래도 참고 백화점 주인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 하는쪽으로 생각하고 고발하고픈 마음을 접었었다.  그러나 마음속에 깊이 묻어두고 지나쳤었다.  마음속으로 믿었던 것은 이 상술의 끝은 금방 보일것이다 라는 나와의 약속을 했었다.  정확히 그로부터 2년도 안되여 그상점은 흔적도 없이 문을 닫고 사라져 버렸음을 기억한다.

이태원의 술집주인장및 즐겨찾는 손님들에게 한마디 더 해주고 싶다. 다름아닌 북미대륙에 건너온 이민일세로서, 이곳에서 자식을 낳아 기르고 그아이들이 성장하여 지금은 이곳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에, 당하고 느낀 삶의 서러움을 당신들도 느껴보았다면, 영어를 해야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사기행각에 가까운 출입조건을 버젖히 세워두지 못할 것이다.  이민자들이 느껴야 하는 영어의 Original Pronunciation은 100년을 살아간다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서양사람들이 한국말을 하는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해답은 금방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감히 영어로 대화를 해야만 자격이 주어진다고?  아마도 나이어린 우쭐한 마음에 몇개월 아니면 좀더 긴 해외연수로 영어를 지껄이는것을 보고, 영어를 잘하는것으로 이해를 했다면, "나는 무식합니다"라고 선전하는것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고 하겠다.  콩글리쉬로 떠들어대는 그들의 소리가 그렇게도 부러워 보였음에서 였을까? 분명히 내가 장담할수 있는것은 그곳에 들어가  가게안의 이곳 저곳에서 지껄이는 영어대화의 내용을 들었을때, 내귀에서는 듣기에 역겨워 Negative Reaction을 할것이다.

TV의 연예 프로를 인터넷으로 가끔씩 볼때 마다 꼴볼견임을 본다. 상황설정에 맞지도 않는, 사용하지도 않는 단어들을 어설프게, 그것도 더 크게 확대해서 원어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다. 반대로 꼭 필요해서 영어단어를 보여 주어야 할때는 그발음 그대로 우리말로 적어놓아 그것이 무슨 뜻을 나타내는지 한참을 헤매게하는 광대놀음을 서슴치 않는 방송당국의 책임도 무척 크다 하겠다.  제발 방송에서 만큼은 우리의 고운말을 쓰도록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꼭 필요한 경우는 Index를 부쳐 원어를 곁들이는것은 충분히 고맙게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내나라에서 내나라 술을 한잔 마시겠다는데, 조건이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니.... 이북의 Kim's Regime도 웃을 일이다.  내실을 기해야 현재의 지구촌에서 살아 남는다는것을 이번 Ukraine 사태에서 배워야 한다.

  • 손님도 주인도 韓國人인데… 한국어는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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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3.28 05:19

[이태원 '영어전용' 업소 늘어]

-왜 영어만 고집하나
술집 많은 이태원… 차별화 전략 "영어로 대화하는 경험 남달라"

-그래도 여기는 한국인데…
"콩글리시 수모 무릅쓰고 찾는 건 문화 사대주의" 지적도

"한국 사람이 한국 술집에서 영어 못한다고 종업원한테 무시당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벤트 업체에 다니는 강모(39)씨는 지난 15일 서울 이태원에서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난다고 했다. 토요일이었던 그날 강씨는 친구들과 그곳의 한 생맥줏집에 들어갔다. "종업원이 유창한 영어로 안내하는 거예요. '아차!' 싶었지만 전혀 못 알아듣는 건 아니니까 일단 안내하는 테이블로 갔어요."

나가자고 하기도 민망한 상황. 강씨 일행은 "디스 원, 디스 원" 하며 더듬더듬 주문을 했다. 그런데 엉뚱한 맥주가 나왔다. 종업원은 "아, 너희 영어가 알아듣기 힘들어 그랬어"라는 반응이었다. 화가 난 강씨가 한국말로 따졌다. "한국사람 아니에요? 처음부터 한국말로 주문받든지, 못 알아듣겠으면 다시 물어봐야죠." 종업원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주위에 다 들리도록 "I don't speak Korean!"이라고 말했다. 다른 손님들이 강씨 일행을 쳐다봤다. 강씨의 친구가 "야, 못 알아듣는단다. 가라 그래라"고 말했다. 한국말을 모른다던 종업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강씨는 "한 잔만 먹고는 도망치듯 나왔다"고 말했다.
이태원의 한 '영어 전용' 맥줏집의 실내 전경(위·네이버 블로그 yoorikong)과 한국어 설명 없이 영어로만 쓰인 메뉴판(아래 작은 사진)들.
이태원의 한 '영어 전용' 맥줏집의 실내 전경(위·네이버 블로그 yoorikong)과 한국어 설명 없이 영어로만 쓰인 메뉴판(아래 작은 사진)들. /블로그 캡처
강씨가 봉변 아닌 봉변을 당한 곳은 '영어 전용' 맥줏집이었다. 메뉴판은 영어로만 돼 있고, 주문도 영어로만 해야 한다. 이태원 경리단길과 이태원역 부근에 그 같은 '영어 전용'을 내세운 맥줏집이 7곳 있다.

이태원 영어 전용 맥줏집의 원조는 2010년 문을 연 C맥줏집이다. 캐나다인 사장 댄 브룬씨는 "개업 당시 손님의 90% 이상이 미군과 그 가족,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고향 펍 분위기를 내려고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한국인 손님이 80~90%지만 여전히 영어로만 주문을 받는다. 한국인 매니저 이모(34)씨는 "끝까지 우리말로 주문하겠다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영어 전용이라는 걸 알고 오신다"고 말했다. "영어를 쓰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어 굳이 한국어로 주문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뒤로 C맥줏집을 모방한 영어 전용 맥줏집들이 우르르 생겨났다. 대개 사장도 종업원도 한국인인 가게들이다. 한국인 종업원들은 외국에서 살다 온 듯 영어가 유창하다. 이들은 왜 굳이 영어 전용을 고집할까. M맥줏집 박모(30) 매니저는 "한마디로 장사가 잘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워낙 술집이 많은 이태원에서 영어로만 영업하는 건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말했다. "종업원까지 전부 영어를 하면 다른 가게와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과시하는 점도 있다"고 박씨는 말했다.

P맥줏집 주인 전모(29)씨는 "이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는 걸 과시하려고 찾아오는 한국인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영어 전용 맥줏집을 찾은 대학생 김모(27)씨도 "영어가 유창한 이곳 종업원들과 학교 밖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경험이 특별해 자주 찾는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인이 모이는 이태원이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의 영어전용 술집.
다 김씨 같은 건 아니다. 영어 전용 맥줏집을 찾았다가 불쾌감을 느낀 사례도 적잖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박모(31)씨는 "한국인 종업원 불러서 우리말로 주문하려 했더니 종업원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 했다. "다들 영어로 말하는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 메뉴판을 손으로 짚어 주문을 했어요.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바보가 아니잖아요. 자존심이 상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한 대기업에 다니는 양모(28·회사원)씨는 외국 생활을 오래 해 영어에 능한 친구 소개로 영어 전용 맥줏집에 갔다. 친구가 주문하는데 외국인 여종업원은 무조건 'Pardon?(뭐라고 하셨어요?)'이라고 했다. "무슨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 맥주 한 병, 나초 한 접시 주문하는 걸 계속 못 알아듣겠다고 하니 불쾌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저 여자 종업원 별명이 파든녀"라며 재미있어 했지만 양씨는 "그런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단골로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문화 사대주의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영어 전용 술집의 유행은 "이태원이라는 공간에서도 다시 자신을 남과 구분 지으려는 '구획 짓기'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이 교수는 "영어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Saturday, March 29, 2014

Hwy 401 북쪽의 Hilton Falls side and Al Shaw side Trail walk.

3월 29일,2014년, 산행에서 몸속의 근육은 다 알차게 다져진것 같다. 눈길을 헤맷기에....
 어제 석양에 창문너머로 보이는 Lake Ontario에서 숫자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갈매기들이 갑자기 비상 하더니 날으는 묘기(?)를 보여 주기에 내일의 날씨는 걱정 안해도 될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아직 얼어붙어 있는 Ice와 물이 만나는 Edge에 사뿐이 내려 앉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었다. 이들이 석양에 춤을 주면 그다음날은 절대로 비가 오거나 눈이오는법이 없다는것을 체험으로 터득해온 경험에서다.
 이번 주 내내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갔기에 오늘 산행은 HWY 401 북쪽을 택해 Hilton Side Trail과 Al Shaw Side Trail로 형성된 Loophole모양의 등산로를 택했었다.

 내 예상과는 다르게 아직도 등산로는 겨울내 싸였던 눈이 아직도 수북히 쌓여 있어, 캐나다의 지독한 찬겨울과 이번 겨울동안에 거의 매일 내렸던 폭설(Snow Storm)의 위력이 얼마나 컸었나를 실감케 하고도 남는것 같다. 잘못 발길을 던졌을때는 쭈욱 미끄러져 금방이라도 넘어질것 같은 흔들림도 수없이 겪는다. 기온이 영하 이하로 내려갔을때는 얼어서 오히려 걷기에는 어려움이 덜했으나, 영상으로 올라간 기온때문에 쌓인 눈이  Soft해져 발걸음이 더 미끄러웠었던것 같다.


 같이 걷던 대원이 혹시라도 안보이면 가던 발길을 멈추고 혹시라도 잘못됐을까봐 기다려주는 대원들의 동료의식, Team Work라고 표현해도 될것 같다. 어려움속에서 더 끈끈한 Fellowship의 진가가 발휘되는것을 오늘도 본다.


 이번 겨울내내 거의 매일 폭설이 끊이지 않고 내렸다는 증거를 오늘은  뚜렷히 봤다.
내린 폭설의 무게와 강풍에 못이겨 부러진 가지( Tree branches)들이 Trail을 따라서 즐비하게 자빠져 있다. 간혹은 나무(Trunk)들이 부러져 쓰러진 경우도 있었다.  폭설과 강풍에 살아남을려고 힘겼게 버티다 쓰러진 나무줄기를 우린 버켜서 걸어보지만, 우리 인간은 이들의 아픔을 상상도 못한다. 아니 할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폭설과 강풍에 살아남은 큰 나무줄기를 Cheer해줄려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번에는 Woodpecker들의 침략을 받아 고목이 되여버린 앙상한 모습을 본다. 먹이 사슬로 엮어진 자연의 이치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폭설과 강풍을 이겨온 대가 치고는 너무나 아쉬운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Woodpecker는 먹이를 찾기위해 나무껍질을 쪼아 Bark속에 숨어사는 벌레들을 쪼아 먹고, 또 그들의 보금자리를 그속에 만들기위해서 쪼아댄다.  그순간부터 그나무는 생명을 서서히 잃어가는 고목이 된다.  마치 인생살이 처럼.....



 그래도 겨울내내 의연히 폭설과 강풍을 이겨내고 승리자가 된양 의젖한 자태를 유지하면서 생명력을 과시하는 또다른 생명체를 보면서 외형이 꼭 단단한 모양이 아니어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면 결국은 삶의 승리자가 된다는 증거를 하잖케 보이는 버섯의 생기를 보면서 하나가 사라지면 그만큼 또 다른 생명체가 자라서, 결국 자연계의 Balance를 만들어 간다는 진리를 어렴푸시 깨닫는 지혜도 오늘은 터득했다.
 Bruce Trail은 Main route와 Side Trail로 나뉘어 등산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White Blade로 표시된 약 1,200키로에 달하는 Main Trail과  Blue Blade로 표시된 약 400키로에 달하는 Side Trail로 구분되여 있다. Main route를 걷다가 그부근의 경관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쉽기에 별도의 Trail을 조성하여 산행객들이 즐기게 하고 있다. Bruce Trail Agency 운영진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오늘은 걸은 구간의 2/3 이상은 Side Trail을 걸었다. Woodpecker가 쪼아논 구멍도 보고, 추위와 폭설을 이겨내고 의연히 자라고 있는 버섯들도 보고....Side Trail 이기에 가능했었던것으로 이해하고 싶다.
 눈에 많이 익은 모양의 플라스틱 Pipe들이 나무 줄기에 매달려 길게 연결되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난주에 Picton에 있는 Maple Syrup 농장 방문시 보았던것과 똑같은 플라스틱 파이프들이다.  여기서도 Sap을 채취하는것이다.  Vacuum Pump를 돌려서 Sap을 빨아드려 큰 탱크에 모으는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용광로처럼 펄펄끓는 Metal Container속으로  넘겨져 오랜시간 끓여서 메이플 시럽으로 변한뒤 우리들의 식탁에 올려질 것이다. 오늘 산행에 처음 참석한 대원들은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옛날에는 수액채취때 바켓쓰를 매달았었는데.....라고 바뀌어진 채취방법에 또한번 눈길을 준다.


 초가을에 이렇게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는 버섯을 발견 했었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채취하여 저녁 밥상에 올릴 생각을 하면서 비닐백에 집어 넣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채취시기가 아니기에 그냥 무사히 그때까지 잘자라기를 바라면서 지나친다.




 산행이 다 끝나고 대원들은 고맙게 사용했던 Gaiters와 Crampons를 take off 하여 발걸음을 가볍게 하면서 산행의 끝을 준비한다.  무사히 잘 적응하고 미끄러운 길을 지혜롭게 헤쳐온 대원들이 대견 스럽다.



 Escarpment가 주차장 건너편의 Trail 입구에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것 처럼 차분히 주위의 나목들과 잘 어울린다. 고국에서는 채석강이라고 부르는 변산반도 방문시 보았던 기억이 overlap 된다. 이곳에서는 아무도 Escarpment를 신기해 하지 않는다.  Bruce Trail의 거의 모든 지층이 Escarpment이기 때문이다. 고국에서는 신기해 했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변산반도에 모여든다고 들었다.

Tuesday, March 25, 2014

박대통령과 창녀 이야기- 요즘같은때 다시한번 뵙고싶다.

Sunday, March 23, 2014

Trail Walk,오늘은 Maple Syrup Farm에서(3월22일,2014)





Maple Syrup을 만드는 농장을 방문하기로 농장주인, Mr. Doug Lester와 약속한데로 오늘은 대원들과 함께 Picton에 있는 그의 농장으로 차를 달렸다. 3대의 차에 동승한 대원은 모두 14명, 3시간을 Hwy 401 East를 달려 가야 하기에 오락가락 하는 아직은 이른 봄이자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겨울날씨에 신경이 우선 많이 쓰였었다. 춘분이 지난지 2일이 됐건만, 아직도 주위 산하는 눈으로 덮혀 있고, 토론토 북쪽, Barrie를 중심으로한 지역에는 Snow Storm Warning을 내렸다는 뉴스를 알리는 TV속의 Anchor가 괜히 원망스러울 정도로 불안한 날씨이기 때문이다.


제조공장 입구에서는 Doug의 아들인 Tyler가 오늘 손님들에게 입맛을 돋구게하는 Pop Corn를 만들고 있다가 우리 일행, 특히 Lunar를 보더니 튀기던 일손을 잠시 놓고 반가워 한다. 이들은 매년 여름철이면 일주일에 한번씩 Brighton 여름철 별장에서 만나는 고마운 친구들이기도 하다.  우리 대원들 외에도 많은 외지에서 온 구경꾼들이 금년에는 무척 많았다. 모두가 바쁘게 자기위치에서 일들을 하기에 정신이 없는데, Doug은 고맙게도 우리 일행을 안내하기위해 10키로 이상까지 마중나와 이곳까지 안내한 고마운 친구다.

중간 고속도로 커피샾에 들려 Morning Coffee한잔씩 마시고 마중나온 Doug의 안내로 현지에 도착하자 Mr. Doug은 항상 해왔던것 처럼 우리 일행을 반가히 웃음으로 맞아 인사하고 자기차를 앞세워 우리 일행을 convoy 해서 먼저 받아온 수액(Sap)을 끓이는 큰 가마솥이 있는곳으로 안내한다. Picton읍에서 약 5킬로 더 깊숙히 들어가 있는 이곳 시골길옆에 세워져 있는 공장의 굴뚝에서는 Propane을 태우는 하얀 연기가 힘차게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중앙에 있는 큰 가마솥은 그의 처가집 조카가 Mangement를 하고 있었고, 그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Maple Syrup은 만드는 과정이 옛날 고국에서 설명절때 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신 떡을 먹을때 찍어 먹었던 조청 만드는 과정을 머리에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채취된 수액(Sap)을 가마솥에 넣고 끓인다고 했다. 많은 열을 발산하기에 가마솥옆에 가니 열기가 피부에 느껴지도록 더웠다.  모든게 현대식 기계작동이기에 그가 손으로 가공하는것은 없고, 대신에 그는 설명을 하면서도 그의 눈은 계속 가마솥여러곳에 매달려 있는 Gauge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을 느꼈다.


끓여진 Sap은 마치 조청처럼 Density가 진해지면 마지막 단계에서 또한번 Filtering하고 시판할 용기에 넣어 포장한다고 했다.  그가 시키는데로 나를 포함한 대원들은 Furnace에서 힘차게 타고 있는 불꽃을 투시유리를 통해 들여다 보기도 했다. 불꽃위에는 크나큰 가마솥같은 용기에 수액이 계속해서 끓고 있는것이다. 장시간 끓여서 비율을 약 40대1 로 쪼려서 Maple Syrup이 완성 된다는 것이다. 즉 수액 40리터를 장시간 끓여서 완성된 제품의 Maple Syrup의 양은 정확히 1리터라는 설명이다.





한대원이 감시용 유리를 통해 Furnace에서 활활 타고 있는 불꽃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녀의 발 아래로는 Filtering Machine과 끓여진 Syrup의 농도(Density)를 측정하는 기구가 보인다.




Doug이 대원들에게 여러가지 설명과 질문들을 받고 해답도 해주는 모습이다.

지금처럼 수액채취하는 기술이 발달되기전에 사용했던, 나무에 구멍을 뚫던 드릴과 관련된 기구들이 간단히 전시되여 있다.


위의 사진들은 아직도 생존해 있는 그의 장인영감님이 그의 손자 즉 Tyler가 어렸을때 이곳 지역 신문에  Maple Syrup을 만들고 있는 내용이 실렸던 신문기사를 오려 부쳐 놓은것과 그아래는 Doug이 농사용 트랙터의 운전석 옆자리에 어린 Tyler를 태우고 밭갈이 하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이라고 했다. 그뒤로는 그의 부인과 어린 아이들도 보인다.


대원들 거의 모두가 한병이상씩 구입한다.  어떤대원은 주위친지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겠다고 여러병을 구입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내생각으로는 이곳에서 생산된 Maple Syrup은 시중의 수퍼마켙에서 구입하는 하는것 보다는 Density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역활을 하기에 더 정성들여 농도를 측정하는것으로 이해된다.


이 농장은 지금은 지역에서 Season이 되면 관광명소가 되여 많은 외부인들과 지역사람들이 즐겨 찾고 하루를 즐기는 코스중의 중앙에 위치에 있는것 같다.  오늘은 토요일 우리 대원들 외에도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오후에 올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수액을 채취하는데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Basket을 이용 했다고 한다.  구경꾼들에게 현재와 과거를 비교시켜 볼수 있도록 한 이들의 배려 같다.  덮어진 커버 안으로 잠시 들여다 보았다. 수액이 병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을때 한방울씩 떨어져 몸속으로 들어가는것 처럼 한방울씩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Tyler는 오늘 Pop Corn제조 담당인것 같다.  관광객들의 입을 심심찮게 해주는 친구역활을 해주는 Pop Corn이다.  Lunar를 포함한 대원들이 한봉지씩 구입하여 입을 즐겁게 한다. 맛이 금방 튀긴것이라서 인지 고소하고, 알맹이도 무척 크다. 소금, Maple Syrup, 등등의 여러 Ingredient를 넣고, 소형 Boat를 젖는 Row를 사용하여 뻥뻥 튀기는 옥수수알들을 바삐 휘젖는다. 금새 얕은 노란색을 띄는 Pop Corn으로 변한다.








일행은 이동하여 Sap을 채취하는 단풍나무 숲으로 안내 됐다.  많은 옆은 파란색의 Pipe 들이 서로 연결되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수액을 채취하는데 예상치 않는 복병을 가끔씩 만나기도 한다고 했다.  다름 아니라 밤사이 바람이라도 불어서 나무가 부러져 수액채취용 비닐 파이프를 덮칠때 다시 해야하는것과, 또하나는 원치않는 다람쥐가 밤새 파이프를 갉았을때 Vacuum작동이 안돼 이를 찾아 내는 고통이 있다고 애로를 토로 하기도 했다.  이런 점검 작업은 매일 아침 수액채취시작전에 먼저 시행된다고 했다.



바께스를 이용하여 채취하던 모습은 벌써 오래전부터 약 15년전 쯤 부터 없어졌단다.  우선 인력이 부족하고, 기술이 발달하여 간단하게 Suction System을 이용하여 각 나무에 꽂아둔 Pipe에 호스를 연결하여 맨나중에 수액을 한군데 모집하는 큰 탱크옆에 진공펌프를 설치하여 수액을 모은다는것이다.  한시즌에 한나무의 채취Pipe에서 약 40리터를 수집한다고 했다.  아까 설명해준 계산데로라면 약 1리터의 시럽원액을 제공하는 셈이다.



Lunar가 Sap을 이용하여 간장 된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빈통을 몇개 준비하여 갔었다. 고맙게도 Doug은 탱크뚜껑을 열고 퍼준다. 맛있는 간장 된장을 기대해 볼만 하겠다.


이농장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조그만 규모라고 Doug은 설명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무척 넓어 보인다.  현재 나무에 꽂혀 있는 채취공은 정확히 1500개라고 한다. 큰통에 모아진 수액은 하루에 두번씩 위에서 언급한 가공공장으로 옮겨진다고 했다.  계산을 해보면 한시즌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Maple Syrup은 1,500리터인 셈이 된다.  겨울철 농사일이 없을때의 수입치고는 매우 알짜인 셈이라고 Doug은 순진하게 설명해준다.


수액 채취는 금년의 경우 4월 12일까지 될것 같다고 예측한다.  계절의 변화가 작년과 많이 달라 금년에 수액 채취는 많이 늦어 졌다고 했다. 자연히 뒤로 연장된것 뿐이라고 한다. 시즌이 지난뒤 수액을 채취하면 원치않는 Bacteria가 번식하여 사용할수가 없고, 또 수액의 색상도 옅은 갈색으로 변한다고 했다. 4월 중순 시즌이 끝날때 까지는 바삐 움직여야 할것 같다고 설명한다. 그에게 미안 하기도 했다. 바쁜 그를 우리가 묶어두고 있으니 말이다.


집안 식구중의 하나인 아릿다운 아가씨가 시럽을 이용하여 만든 캔디바를 팔고 있는 장면이다. 그녀는 모아진 돈으로 자기 용돈을 만들수 있어 재미 있다고 했다.  자립심을 키워주는 이들의 생활습관 한장면을 여기서도 본다.
 



나도 한번 노를 저어 보겠다고 했더니, Tyler는 삐긋히 웃는다.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노를 건네주는것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순간을 다투는 작업이기에 선뜻 응할수가 없었던것 같다.  신기하게도 Pop Corn의 알맹이가 더 커 보였다.


단풍나무숲에서 채취해온 수액탱크가 주차돼 있다. 파이프를 연결하여 안에 있는 끓는 가마솥으로 연결하여 수액을 옮긴다. 용량은 2500갤런이라고 했다. 하루에 두번씩 옮긴다고 했다.  흰연기가 굴뚝에서 살아 움직인다. 단풍나무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Maple Syrup을 만드는 수액(Sap)은 꼭 Sugar Maple Tree에서만 채취한다고 설명해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시간이 벌써 오후 두시를 지나고 있기에 Doug에게 점심먹을 공간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잠시 전화를 하더니 좋은 장소가 있다고 한다.
한참동안 차를 달려 도착한곳은 가정집이 있고 그옆에는 커다란 Barn이 있는 곳이었다.  그의 누나가 경영하는, 여름철이면 결혼식장 또는 여행객들에게 빌려주는 커다란 전형적인 농장 창고를 개조한 Banquet Hall이었다.  예상치도 않게 바닥은 Heating장치가 되여 있으니 춥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식탁도 의자도 모두가 점심 먹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그렇치 않아도 차거운 바람에 굳어 있었던 판에 아주 좋은 안식처가 됐다.



준비를 다 해주고 그는 다시 일터로 떠났다.  더이상 미안해서 그를 붙잡아 같이 있자고 할수가 없었다.  모든 뒷정리는 우리가 하겠다고 간곡히 얘기 했더니 받아 들이고 그는 바삐 또 일터로 갔다. 준비해온 점심은 항상 그랬드시, 꿀맛이다. 오늘은 더구나 늦은 점심이었으니 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한것 같다. 그래도 대원들의 얼굴에는 이곳에 와서 Maple Syrup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본것에 만족해 하는것 같아 다행이었다.


토론토에 도착하여 Doug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하기위해 그에게 전화를 했다.  반가워 하면서도 오히려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 하다고 하면서, 인사를 잊지 않는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마시겠다는 인사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겨울에 큐바 여행시 Roasted Coffee Bean 을 구입해온것중 한 봉지를 그에게 오랫만에 만나는 의미로 그에게 전했던 것인데 잊지 않고 인사를 한것이다.  신세는 우리가 더 지고 왔는데..... 무사히 오늘의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한다.   다음주를 기약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