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5, 2008

Lafortuna로 이동과 인디안촌 탐방


직선거리로 보면 겨우 삼
십킬

로 정도인데 길이 험악하고 또

중간에 호수를 나룻배를 타고

건너 다시 또

짚을 타고 달려

라포투나에 도착하는데 소요된 시
간이 다섯시간 이상이 걸렸읍니다.
한장소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데는 거의 낯시간이 할애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면 호수의 물결이 거칠기도 해서 배에 부딪치는 파도가 배의 갑판으로 뛰어 넘기도 했고요.
이동중의 하늘은 구름으로 덮혀있어, 다음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답니다.
몬테베르테로 부터 호수를 건너와 다시 우리일행을 태우고 갈 미니밴을 기다리면서 포구에 있는 식당앞에서 기념촬영해 보았읍니다.
라포투나 중앙의 공원을 우선 산책하며 이곳의 형세를 살피고, 말로만 듣던, 멀리 보이는 화산의 봉우리를 어렴푸시 보았고, 말타기를 난생 처음으로 한나절동안 즐겼는데, 경험이 없어 걱정했던 염려는 잘 길들여진 말(Horse)이 불식시켜 주어 무난히 즐겼었는데, 쿠션이 없이 딱딱하여 엉덩이가 좀 힘들기는 했었읍니다. 그사이 어느새 내가 타고 있던 말과 정이 들고, 의사소통(?)이 되는것 처럼 내가 시키는데로 잘도 움직여 주어 더 가까이 하고픈 애정이 생기기도 했었답니다. 잠시 더위를 피해 말에서 내려 계곡속의 폭포앞에서 땀을 식히기도 했읍니다. 말을 타고 숲길을 걸으면서, "팜추리"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안내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나무는 일년에 약 15센티정도 햇볕과 물을 찾아 움직인다고 했읍니다. 처음에는 내귀를 의심했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이해가 충분히 되는것 같았읍니다. 돌아오는길에 옆에 있는 인디언 촌에 들려 그들의 무속춤도 구경하고, 풍습도 보았읍니다. 처음 나누는 인사가 그들의 언어로 "카피카피"였읍니다. 그들의 언어 보존이 어려운 일인것임을, 어느 인디언촌에서 느꼈던 것처럼,보았읍니다. 본인들 자신이 심각히 받아 들이지는 않는것 같기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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