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7, 2008

Cahuita,코스타리카 동해안 남단의 Free Sex천국인, 조그만 관광지, 마음을 움직인 찬송가.













리몬에서 짐을 풀지 않고, 이곳으로 온것이 옳은 판단이었다는것은,하룻밤을 지난,다음날 새벽에 국립공원을 거닐면서 파악했읍니다. 이공원에서는 입장료를 징수 하지 않고, 대신에 Donation을 성의껏 해달라는 안내원의 부탁이 있었읍니다. 입구에서는 노점상들이 천연과일을 관광객들을 상대로 팔고 있었읍니다. 공원안에는 편도가 약 8킬로에 달하는 Trail 해변가를 따라서 이어지고 있었는데, 이곳 역시 온갖 야생동물들의 천국이었읍니다. 주로 원숭이 종류들인것 같았읍니다.

해수욕장은 동해안의 물결이 거세었고, 그러나 모래는 너무나 깨끗한 황금빛이었읍니다.

수영하면서 뒤의 밀림속의 원숭이들과 Sloths들이 노래(?)하고,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는것은 다른곳에서는 못보던 광경이기도 했읍니다. 

트레일을 걷는중에, 스코틀랜드에서 여행온 두 여성을 토투구에로에서 만났었는데, 반갑게 이곳에서 또 조우했읍니다. 걷기를 마치고 모두가 음식점 이층에 올라가 스낵을 즐기면서 여행얘기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갖기도 했읍니다. 

밤에는 타운의 여러 뮤직홀에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뮤직이 밤늦도록 흘러나와 밤잠을 설치기도 했읍니다. 

코스타리카의 여러관광지중에서, 이곳만은 특히한 풍습(?)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여성들이 Free Sex를 즐길수 있는 곳이었읍니다. 관광객이나 또는 이곳 주민들과 어울려 밤새 지새다가, 여성의 제의로 making love를 하게 되는데, 성병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성들 자신이 콘돔을 미리 준비해 오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안내책의 한구석에 설명되여 있는것을 보았읍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세계각곳에서 이곳에 모여드는것이 아니겠는가(?) 나름데로 분석해보기도 했답니다. 여성들이 앞장서서 남성을 유인한다(?). 좋은 세상의 한구석이 이곳인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컬한것은 늦은 오후에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서 해변가 쪽에서 찬송가가 은은히 들여 왔읍니다. 그시간에 우리는 따거운 햇볕을 피해서 방앞의 홀에 매달아 놓은 흔들 그네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을때 였읍니다. 아내와 같이 그곳 찬송가가 흘러 나오는 쪽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막다른 골목 넘어에 있는 교회 건물에서 나왔는데, 길이 막혀 더 이상 접근할수가 없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되돌아 왔읍니다. 오랫만에 접하는 그노래속에는 주위환경에 상관없이 목표를 향해 변치 말라는 메세지가 들어 있음을 깊이 느꼈읍니다.

새벽에 다시 산호세에 있는 한인 교회의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위해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장거리 여행을 시작 했읍니다. 

가는 도중에 손도씻고,간식도 사먹고 기타 처리를 위해 잠시 내렸는데, 버스 운전사는 아무런 안내말도 없이 혼자 내려 휴계소로 가버리고..... 버스에 있던 승객들도 눈치것 알아서 운전사에 맞춰 볼일도 보고, 스낵도 사먹고..... 내가 살고 있는 북미에서 이렇게 승객들을 대한다는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인데... 휴식을 취하면서 길건너에 하얀장식으로 된 넓은 공간을 보았는데, 이곳의 공동 묘지였읍니다. 좀 특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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