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1, 2008

비행기고장으로 코스타리카의 첫날은 늦게시작?



                                                                                    

경비를 절약해 볼려고 직행편을 택하지 않고, 도중에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공항에 기착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유에스 에어웨이를 탑승했었읍니다.
2시간을 공항로비에서 아이샤핑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전광판에서는 정시에 출발한다는 표시가 돼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출발몇분을 앞두고, 30분 지연된다는 불길한 소식, 다시 또 30분이 지연된다고 전광판표시로 승객들 모두가 초조히 기다리고만 있는데, 어느 승객이 손가락으로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정차돼있는곳을 가리키기에 모두가 그곳으로 눈을 돌렸지요. 웃기는것은 오른쪽 Wing tip의 표시등이 작동안돼, 배가 뚱뚱한 Mechanic 이 수리하고 있는 모습이 뭔가 안심이 안되게하는 느낌을 주었읍니다. 이미 출발지에서 타고온 비행기도 낡을데로 낡아 편치못했는데, 이륙시간을 두번씩이나 연기하면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으니.....수리가 완료됨과 동시에 탑승수속이 끝나고, 최종목적지 코스타리카의 Juan Santamaria공항을 향했읍니다.   비행기는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탑승해본 어느 비행기보다 낡아서  덜덜 거리는 소음이 귀아프게 들려 주고도 남는다.
식사도 제공 안되고... 겨우 음료수 정도로 끝났다.  미국 국적의 거의 모든 항공사들의 형편은 대동소이 한것같다.  그좋던 시절에 절약안하더니..... 이제야 경비 절약한다고, 승객들 밥굶기고, 명색이 4시간 이상을 날으는 국제선인데.....앞으로 미국적의 항공기는 탑승을 피할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공항에서  San Jose 시내로 가는 뻐스를 타기위해 배낭을 메고 길을 물어 Bus Stop에 도착, 여행의 첫발을 내딛고, 서민식당에서 토속음식을 시켜 배를 채웠읍니다. 중앙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기위해 건물광장에 도착했는데, 신기한것은 시민들을 상징하는 각종노동자들의 동상이 우뚝 건물앞에 세워져 있는게 인상적이었읍니다.  코스타리카도 스페인의 점령지였기에 도시계획이 전통적인 스페인 풍습데로 였읍니다. 시내 중앙에는 Central Park 자리하고 있는것 하며, 그한편에는 성당이 우뚝 서있었고, 그옆쪽의 한편에는 국립극장이 아담하게 자리 하고 있었다.  공원에는 남녀노소의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한가로이 벤치에 앉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절대로 뛰지않을 이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 볼수 있었읍니다만.  공원의 한편에서는 노점상들이 눈에 띄었는데, 여기에 보이는 노점상은 조그만 소품들을 우산을 펴고 그위에 낚시바늘같은 고리를 이용해서 떨어지지않게 진열하여 팔고 있는 모습이 눈에 독특히 보였었읍니다. 눈을 마주치면 웃음을 잊지않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모습 또한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것아 좋았읍니다.  우선 시내 관광을, 우리 둘이서 누구의 안내나 지시를 받지않고, Lonely Planet안내 책 한권을 손에 들고, 계속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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