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09, 2018

TKPC산악대원 후반기 산행재개 그첫날, Mount Nemo자연보호구역에서 대원들과 삶의 희열을 함께.

기약없이 계속될것 처럼 계속되던 폭염속에서 비를 맞은것 처럼 비지땀을 흘리고 지쳐서 힘들어 했었는데, 어느새 싸늘함을 몰아내기위해 Jacket을 걸쳐야 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흘러갔다는것을, 학생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방학을 즐기듯,  TKPC산악대원들이 지난 2개월 반동안 Off 해온 산행을 오늘 대원들과 재개하기위해 IKEA에서 다시 모이면서, 마음속 깊이 느꼈었다.  Carpool을 해서 Mount Nemo 자연보호구역에 도착했을때는 10시30분 경이었다. (Brucd Trail Map 10)


우선 산행을 하기위해, 대원들은 먼저 위에 계시는 참 좋으신분에게, 다시 TKPC대원들이 모여  Trail Walk을 하게됐음을 아뢰고, 대원들이 무사히 계획된 구간을 완주하면서, 보호해주고 계심을 대원들 각자가 깊이 느끼면서 "Share spiritual communion"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대원들중에서 가장 활기차고 젊은대원 Young의 Pray가 있었다.





Mount Nemo 자연보호구역의 Forest는 아름드리 Maple Trees들이 온갖 Scrub과 Weeds들이 조화를 이루어 그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음을 옮기는 대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원들의 복장은 무질서한것 같으면서도 균형을 이룬 Colorful한 한폭의 움직이는 그림같다고 표현하고싶다.



이구간은 전에도 여러번 즐겨 찾았던 곳이다.  그러나 오늘의 산행은 Trail Route의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전에 걸었던것과는 반대방향에서 시작한점이 다르면서도, 같은 구간인데도, 느끼는 각도는 전연 다르다.



Trail Head의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한 Trail은 평지로 보일 정도로 Flat했으나, 약 80미터 높이의  바위 절벽을 올라가야만 정상에 도달하여, 그때부터는 평지를 걸으면서, 멀리 눈아래에 보이는 또다른 평화로운 전원과 농장, 더 멀리로는 Lake Ontario를 보면서 눈을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했기에  가파른 Up Hill도 무난히 소화하는 대원들이 듬직하기만 했다.


정상에 오르기위한 마지막, 깍아세운듯한 바위절벽을, 그동안 쌓아둔 Know how를 발휘하여 Stile을 타고 오르는 대원들의 행렬이, Mount Nemo Conservation Area를 꽉 메우는것 같다.  이순간만큼은 세월의 흐름도, 얽히고 설킨 복잡한 삶의 굴레도 마음과 얼굴에서는 전연 보이지 않는, 오직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정상을 향하는 일념뿐인것 같아 보인다.






이름 모를 Volunteer들이 제작하여 깍아세운듯한 바위절벽에 설치해논 Ladder를 딛고 올라선 정상에는 휴식을 취하고있는 많은 Trekker들과 조우하면서 "Hello, 또는 Good Morning"등등의 인사를 교환하는 상대방 배려를 할수있는 여유를 즐긴다.




대원들 일부가 길을 환하게 터놓고, 마치 개선장군들 처럼,2개월 반동안 전선에 나가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오는, 그러면서도 근엄(?)하게 전진해오는 또 다른 대원들을 영접하기위해 도열하고 있는 정겨운 순간들을 포착했다.  


멀리 희미하게 토론토 Downtown의 마천루들이 마치 어렸을적 읽었던 동화책속에 나오는 신비의  Castle들처럼 위용을 자랑한다.  바로 눈앞의 Farm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포근해짐을 동시에 느낀다. 평화롭기만 하다.  Healing의 뜻이 무엇일까(?)를 느낄수 있을것 같다.


나무들의 생명력은, 다른 어느 생명체보다  대단하다.  마치 살아움직이는  Creatures 처럼.  세월을 타고 살아온 삶에서, 뒤늦게 느끼고 터득한 종족 보존의 진리를 숭고하게 받아 들이는 모습으로 보이는 순간을 연상하는 내자신에 나도 순간 깜짝 놀랐다.


수만년 철따라 어김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를 이해해 볼려고 무척 맘고생도 했었다.  그긴세월속에서, 낙수물에 바위에 구멍이 생기는것 처럼, 몰아치던 바람과 눈비에 바위가 뚫려서, 훤히 보이는 이 공간을 지나면 더 넓은 또다른 세상이 있음을 알수 있도록 느끼해 주는 창조주의 깊은 의미를 나는 알수는 없지만, 이제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세월의 한부분에 동참해 살아왔다는것을 뜻하는것 절감하면서, 다음 세상에서는 어떤것들을 볼수 있을까?라는 기대되는 생각까지 해 본다.

이버섯들은 그모든 비밀을 보고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을 해본다.  버섯의 일그러진 외모에서, 이버섯도 우리 인생만큼이나 비바람과 추위에 시달리면서 오늘까지 살아왔나보다.



오늘 우리 대원들과 내가 걷고있는 Mount Nemo의 위치와 Sea level이 얼마인지를 세계적 명물이 된지 오래된 CN Tower와 비교해 놓은 설명서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약 570-580미터쯤 되여 보인다.



눈아래에는 Indian Wells Golf and Country Club의 일부가 조용하게 눈에 들어온다. 20여년전만 해도 나도 이골프장에서 힘껏 Club을 휘두르면서, 나의 몸에서 나오는 Energy는 절대로 쇠약해질것은 상상도 해보지 않았었다.  철없는 그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있는힘을 다해 Club을 휘둘러도 볼은 내가 마음속에서 원하는것 처럼 날아가 주지를 않는다.  그때는 힘을 과시(?)했었지만, 지금은 살아온 경험만이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재산이 되고 있음을 반면교사로 깊이 느낀다.



이대원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농장과 Forest, 희미하게 보이는 Town들을 보면서, 뭘 생각했을까?  아마도 겸손이 무엇인지를 느꼈을것 같다.  모든 생명체의 삶은 왔다가 사라지는 비바람과 같기때문일것이다.

Brock Harris씨는 Bruce Trail중에서 이구간을 보호하는데 많은 봉사를 하다가 Eternal life를 즐기는 곳으로 갔음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표시하기위해 Plaque를 만들어 바위에 부착시켜놓고, 후배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게 삶의 가치가 더 빛을 발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늘이 높아지고, 걷기에 최적의 날씨에 대원들은 잠시  Break time을 즐기면서, 환한 웃음을 보내고 있다. 항상 이런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수 있다면.... 마음으로 빌었다.



오늘의  Trail Walk을 통해서 Energy를 재충전하여, 세상에서 삶의 길을 헤쳐 나갈때 유효적절하게 활용할것으로 믿어지는 맹렬대원들의 걸음 걸이가 무척이나 힘있어 보인다.



조국 대한민국을 적으로 부터 지키기위해 평생을 국토방위에 몸담았다가 세월에 밀려, 은퇴생활을 하던중,  최근에 삶의 터전을 Toronto로 옮겼던, 우리 대원들과는 오랜동안 Fellowship을 Share해왔던 대원"교장"이 반갑게 오늘 산행에 합류하여, 열심히 카메라에 자연동산의 여러모습들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순간을 포착했다.  교장대원 부부가 건강하게  Trail Walk 하면서,  또다른 인생의 즐거움을 많이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같이 산행한 대원들 모두가 이제는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같이 Trail Walk을 할수 있게됨을 마음으로 부터 환영해 주었었다.



대원"교장"의 작품이다.  마치 한떼의 Birds들이 비상하는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느껴왔다.



멀리 Burlington 중심가의 전경이다.  둘러싸인 Forest속에 묻혀있는 Township의 전경은 평화롭기만 한다. 적어도 Mount Nemo의 정상에서 봤을때 느낌이다. 경쟁도 없고, Struggle도 없고, deceiving도 없는, 오직 걱정없는 삶만이 그안에서 여유롭게 펼쳐지고 있을것 같다는 안락한 느낌이다.



자연의 섭리는 불변함을 이름모를 Scrub 의 열매를 보면서 또 느꼈다. 이열매들을 보면서, 머지않아 찬바람이 몰아칠것임을 어렴푸시 느낄수 있었다. 그때가 되면 열매들은 떨어져 땅속으로 묻히고 힘찬 새삶을 준비 할것이다.







대원 Young, Singagain그리고 이장이 잠시 이바구를 하고있다.  2개월 반을 쉬고난후의 처음 산행은 많은 축복속에서 행해지고 있음을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긴 대화들이었다.  특히 Singagain은 산행후 Church Choir 대원들과 연습을 해야한다.  Energy가 많이 Recharge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대원"오빠"는 항상 엉뚱(?)한 언행으로 대원들의 귀를 쫑긋하게 세우기도하고, 입이 더이상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좌중을 웃긴다.  대원들이 심각하게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마치 정꾼들의 노상 강연을 듣고 있느는것 처럼..... 영원한 오빠로 남기를....


오랜 방학후 처음 하는 산행임을 금새 느낄수 있었던 점은, 대원들이 그동안 못다한 삶의 얘기를 Share하느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정겨운 모습이었다.




에너지를 소진한후 휴식을 취하면서, 먹는 점심은 그어느 먹거리에 비할수 없을 정도로 꿀맛이다.  오손도손 모여 앉아 준비해온 점심을  서로 Share하는 이정겨운 순간 때문에 나는 별수없이  Trail Walkmania가 될수밖에.....특히 대원 "교장부부"가 준비해온 점심을 대원들과 Share한후,  펼쳐놓은 식단에서 사랑이 넘쳐나고,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젖갈에 매콤한 풋고추와 Onion 그외 이름 모를 ingredient 혼합된 시골스런맛과, 막내대원이 삶아온 Cabbage를 같이 버무려 입에 넣고 씹는 맛은, 대원들 모두의 인기 최고였었다. 막내 수고 많이 한것, 모두가 다 기억해두고 필요할때마다 계속 부탁한다는것 잊지 마시라 잉.





인증샷이라고 해야 하나? 환한 웃음을 머금은 대원들에게 좋은일만 있기를.....






Trail 시작할때 힘겹게 올랐던 그 Route를 이제 대원들이 반대로 내려오고 있다.  표정들이 조금은 심각해 보인다.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앞에서 교장대원의 멋진 모습을  Steal한 순간이다.









대원들 모두가 무사히 Trail Walk을 마치게 해주신 윗분에게 감 사함을 마음으로 표하면서 주차장을 향해 마지막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모두에게, 서로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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