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 Cliffs Provincial Park TKPC대원 Trail Walk, 연말파티로 하루가 짧았다.

Mono Cliffs Provincial Park을 통과하는 Bruce Trail에는 신기로운 많은 자연환경이 형성되여, 특히 암굴같은 기암절벽을 통과하는 아주 짧은 Side Trail은 어쩌면 이곳을 찾는 Trekker들의 발길을 다음에 다시오게 하는 마력을 지닌것 같은 느낌도 있다.

위에 계시는  좋은친구분은 항상, 특히 산행할때마다  미리준비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편안하게 자연속을 함께동행해 주실것으로  확신을시켜주시는 길잡이가 될것임을 대원들 마음속에  깊이들어와 계심을, 대원L이 모두를 대신해서 그분과 대화하는 내용에서 쉽게 느낄수있다.   초겨울날씨답지않게 하늘은  청명하여, 오래전에많은 대원들이  이곳에서 산행했었던 기억을 새롭게 해주었다.

Main Trail, Side Trail,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즐겨 산책할수 있는 여러개의 Route들이 안내 표시도 선명하게 잘 정돈 되여 있어, 산행에 많은 길잡이 역활을 해주어,  Trekking route를 실기할 염려는 놓아도 될 정도로 잘정비해 놓은것을 보면서, 오래전에 이곳을 방문하면서, 일부 대원들이 길을 잃어버렸던, 그래서 걱정들을 했었던 어두운 기억을 확 씻어주는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시작한 Trail Walk은 먼저 Carriage Side Trail을 거쳐 South Outlier Loop Trail을 향했는데, 아뿔사 Trail 시작하면서 부터 가파른 Up Hill slope가 대원들의 숨소리를 가쁘게 몰아치는게 아닌가.  Rainy Day가 있으면 반드시 Sunny day가 오는것 처럼, 정상에 도달하면 다시 평정을 되찾게되는 Flattened forest가 있는 Trail이 우리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알기에 오히려 기다림속에 발걸음은 힘차다.

단풍나무의 고목에는 항상 Mushroom이 서식하는데, 식용으로는 너무나 Fiber가 많아 먹기 어렵지만, 말려서 Tea로 끓여 마시기 좋은 버섯송이들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삶을 살아가는데는 오르막길도있고, 내리막길도 있게, 잘 Balance 마추어, 희열을 느끼게도 하고, 힘들어 헉헉 거리게도 해주시는 창조주의 오묘함을 대원들은 매번 체험하면서, 희미하나마 그렇게 준비해 주신 그분의 깊은 뜻을 이해 하기에 더 Humble해지고, 힘들때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 해주는 지혜를 주심을 감사해 한다. 

오늘의 Trail Route는 한바퀴 돌아 제자리에 되돌아 오는 Circle을 걷는 셈인데 평지와 Slope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입맛나게 해주는, Main Trail과 Side Trail로 이루어져 있어 변화가 심심찮게있는곳이다.

밤하늘을 날으는 Satallite에서 지구를 향해 찍은 사진을 생각케 해주는 버섯들의 서식지이다. 한쪽은 옹기종기 환한 불빛으로 연상되고, 다른쪽은 거의 암흑으로 보인다.내조국 한반도의 실상을 버섯들도 아는가 보다. 전체가 환하게 되는 그날은 언제일까?

대오를 지어 발걸음을 떼는 대원들의 모습이 오늘은 특별히 더 패기가 더 있어 보였다. 그이유가 뭘까?  아! 알수 있을것 같다.  산행이 끝난후의 또 다른 순서때문인것을.....

점심을 다른때의 산행시 보다 일찍 서둘렀다.  산행이 끝난후 대원들 모두가 준비한 연말 파티가 있게 되는데 그곳에서 더 맛있는 저녁 식사를 잘 먹기위한 조치라는 이유를 부치긴 했는데... 그래야 잘 준비된 Gourmet의 맛이 어떤것인가를 제대로 알기위해서라는 핑계가 그럴듯하다.

N 대원은 무척 바삐 삶을 살아가는 친구다.  토요일 산행을 하는 새벽부터 다음주 일거리를 준비하느라 바삐 뛰다보니, 점심으로 Take out food를 준비해온 모양이다.  그래도 맛있게 먹는 그의 모습이 특종감이라서 한컷 해 보았는데, 작품상을 탓으면 좋겠는데.... TKPC 산행팀 조직에는 작품상을 뽑아서 시상하는 제도가 없어, 무척 아쉽다.

식사가 끝나면 대원 Young 은 더 바쁘게 움직인다.  대원들에게 후식을 나누어 주느라, 대원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그의 정성이 담긴 캔디조각을 주기위해서다. 그래서 그는 항상 Young Guy다.

TKPC Trail Team의 공식 찍사인 K 대원의 강압적인 명령에 모두가 점심식사를 마치자마자,  모여 공식구룹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폼들을 잡고 있는데, 대원들이 찍사의 명령을 잘 안따르고 있다는것을 알수있는 순간을 내가 포착했다.  찍사의 애환을 대원들이 알리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웃음이 계속되고, 찍사도 계속 같이 순진한 미소를 띠면서.... 앳된 소년같은 얼굴이다.  그래도 그가 카톡을 통해 보내온 사진들을 보면, 과연 일품이다.  TKPC 대원들이 K대원을 찍사로 책임(?)을 맡긴, 보는 눈높이가 높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커다란 흰개(White dog)와 조우했는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것 같았다.  마치 오래된 지기를 만난것 처럼 반갑게 대원들과 어울린다.  처음 만났는데도 이렇게 Fellowship, 그것도 개까지 꼬리를 치게 만드는 Sharing은, 모두가 힘드는 비탈길을 걸으면서 터득한 지혜의 발로인것 같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Park Boundary에서 서식하고 있는 각종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안내판이 잘 정돈되여 Posting 되여 있다.  이름모를 새들과 동물들.  산진에서 보는 이들 동물들이 친구처럼 가깝게 보인다.
자연보호뿐만 아니고, 이렇게 자세한 안내 설명서를 군데 군데 Posting 해놓은 공원측에 감사한 마음이다.

McCarston's Lake Side Trail 진입하기전에, 잘 만들어 놓은 Look Out Tower에서 대원들이 또 한컷했다.  단풍시즌에는 더 멋있을것 같다는 탄성들을 토해낸다.  끝없이 펼쳐진 Forest의 맨끝의 지평선까지, 캐나다가 무척 큰 땅덩이를 지녔기도 하지만, 국토의 거의 전부가 아직도 원시림같은 산림으로 덮혀 있다는, 그경치는 우리의 언어로는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들의 모습이, 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들의 마음이,  TKPC대원들의 현재 모습같이 티없이 맑은 얼굴들일수있을까?  

여기는 Look out Point에서 떨어진곳에 있는 기암절벽속을 편하게 탐방할수 있도록,  등산객들을 위해 잘설치된 계단을 밟고 기암 절벽속으로 내려와, 깍아세운듯한 병풍같은 암벽의 웅장함을 모두가 탄성으로 표현했다.  기암절벽의 밑바닥에 이렇게 Deck을 설치하고,   등산객, 산책객들의 발길을 안전하게 해주고,  아름다운 경관을 Relaxation한 기분으로 탐방할수있게 해주고 있는, 흔치않은 휴식처 같은 곳이다.  너무도 신기하고 경이롭다.

 

미국의 수도 와싱턴 인근에 있는 Luray Cavern에들어가는 입구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그곳처럼 4,000,000만년전에 형성됐는지는 난 알지못하지만,  주위경관이 이곳역시 그렇게 오랜 세월에 시달리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형성된것으로 추정은  해볼수 있을것  같다.

빽빽히 들어선  나목들  사이로  조금전에 대원들  모두가  끝없이  펼쳐지는 Panorama에  탄성을 질렀던 Look Out Tower의 모습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왔다. 

대원 R이 약간은 피곤한 모양이다.  Stile에 몸을 기대고 잠시 휴식을 취한 그이유가 있었다. 깊은 계곡아래의 기암절벽을 보기위해 수백개의 철제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Energy를 소진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얼굴에는 어린 소년의 얼굴에서 볼수 있는 티없는 미소가 정겹다.  막내딸 영아가 이사진을 보면서 아빠에 대한 또다른 면을 볼것 같다는 생각이다.

Look Out tower바로 밑에 있는 Pond의 물이 너무도 깨끗하다.  Pond반대편에 있는 사철나무숲이 호수물위에 Reflection 되여 거꾸로 자라는 나무숲을 보여주고 있다. 주위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곳으로 안성마춤일것이라는 생각이다.  동요한구절이 생각난다.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오늘 산행은 8킬로를 걸었다. 험한 Slope와 기암절벽속으로 뚫린 Trail을 걷고, Look Out Tower에서 Relaxation을 즐기고..... 일부 대원들은 내년의 단풍시즌에 꼭 이곳을 재 탐방하자고 다짐을 해보기도 하는 대화도 있었다.

https://youtu.be/HCQLo9M07b4

https://www.youtube.com/watch?v=QmhIau2KG34 

오늘 Trail Walk한 지역으로 부터 가까운곳에 살면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대원 R이 대원들의 연말 파티를 할수 있도록 Open House해서, 모두가 차를 몰고 달려 왔는데, 넓은 집의 부엌에는 풍성한 만찬이 가득히 차려져 있었다.  준비하는라 대원 Mrs  R 은 오늘 산행도 못하고, Catering 된 음식을 받아 정돈 하느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한것이다.  모두를 즐겁게 하기위해서는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sacrifice해야 한다는것을 대원들은 잘 알고 있기에 더 고마운 마음이다.  Mrs R대원 뒷쪽의 Kitchen counter에는 진수성찬이 가득하다.

대식구라서, 남성대원들은 주로 부엌의 식탁에서,  여성대원들은 부엌바로 옆방에 있는 식탁에서, Wine잔이 곁들여진, 만찬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잔의 Wine으로 목을 추기면서 대원들의 느낌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오늘도 우리의 길잡이가 되여 주셨던, 친구인 그분이 실천하고 보여주셨던  Love, Sacrifice, Sharing, Fellowhip 등등  사고해 보았다.  참석한 대원들의  생각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것으로 느껴졌었다.  처음 산행에 Join했을때는 지금처럼 Open Mind가 덜했었는데, 지금은 친형제, 친자매들 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마음들이다.  오랫동안 산행하면서, 터득한 평범한 삶의 이치를 행동으로 서로 배우고  Sharing 한 결과인 것으로 나는 이해한다.  이얼마나 따뜻한 광경인가.

지금은 가라오케를 즐기고 있는 순간이다.  참으로 오랫만에 갖어보는 노래자랑시간이다.  "과거에는 잘했었는데... "라는 회상에 젖어 있는것 같다.  날아가는 화살보다 더 빠르게, 바쁘게 살아왔음을 실감케 한다.

마음은 청년때의 그 기량일것 같은데... 가라오케의 노래목록을 보면, 내가 알고 있는 곡들은 몇개 안된다는것을 알았다.  그만큼 긴 시간이 이미 흘러갔다는 뜻인데....
"돼지 멱따는 소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음정이 맞지 않지만 그래도 소리질러 불러 보고싶은 속내를 실컷 토해냈다.  기분이 무척 Up됐다.  나뿐만이 아니고 대원들 모두가 똑 같은 감정으로 도취되여 있는것 같았다.

오늘의 여흥순서 행사부장인 대원 N이 재치있게 대원들 모두가 한가락 한다음, 상품을 손에 쥘수 있도록 하는 점수제를, 연령에 따라 구별해서 만들어서, 대원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서 모두에게  Happy함을 안겨주었다.  상품은 별도로 준비한게 아니고,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오랜기간동안, 산행에서 Practical하게 터득한 삶의 기지를 발휘하여, 스스로 한 두점씩 준비해와서, 훌륭한 상품이 되게 한것이다.  모두에게 Thank You all.

대원 L 에게 한가락할 기회를 주고져, 대원 P 가 갖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초청에 응하고 같이 소리내여 웃고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점이 조금 아쉬웠다.

오늘의 파티에서 오락부장으로 수고한 대원 R과 뒷바라지에 수고한 Mrs R 부부에게, 100점 맞아 가장 목소리를 잘낸 대원이 상품으로 가져간것 보다  더의미가 깊은 조그만 상품한점을 대원들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증정하고, 손벽을 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신년에도 대원들 모두가 건강하게 금년 시즌에 즐겼던 Trail Walk을 계속할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밤이 깊어 지면서, 연말 파티는 아쉽지만 마감하는 종을 쳐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