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3, 2016

인도네시아, Torajans부족의 망자에 대한,살아있다고 믿는 희한한 의식

나를 포함한 우리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 삶을 즐기다 때가 되면, 각자의 종교의식에 따라, 하늘나라에, 천당에, 극락세계, 옥황상제 등등의 영생을 누리는 다음 세상으로 삶을 옮겨간다고 믿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고 위로 받는다.

기독교에서 보는 시간의 정의는,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이 될수 있다는, 교리를 믿는다. 인생 7-8십년 살아가는, 긴시간(?)을 하나님은 눈깜짝할 순간으로 본다고 한다. 과연 그렇게 긴시간동안에, 정말로 삶의 맛을 느끼고, 행복하게 파안대소하면서 살아온날이 며칠이나 될것인가? 열손가락으로 꼽기도 모자랄 정도로 인간들의 삶은 고달픈것이어서, 하늘나라로 가서는 그러한 모든 고통과 사망이 없는, 천사들과 함께 사랑과 기쁨만이 항상있는,영생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 갔다는 믿음으로 슬픔을 잠재우고 위로받고, 그고통의 순간들을 이겨 내는것이라고 믿고 산다.

이러한 평범한 종교인들의 내세에 대한 영생에 대한 삶과는 판이하게 다른 또다른 사람들이,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오래전통으로 이어오면서 살아가는 Torajans부족이 인도네시아에 현재도 존재하고 있는데, 이들의 망자에 대한 의식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망자에 대한 Respect가 이들의 삶에서는 일상으로 여겨지고, Ritual worshipping이 눈길을 끈다.  아래에 그 의식의 일부를 옮겨 놨다.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Torajans부족들은 "죽기위해 살아가고 있다"라고 정의한다.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에게는 장례식은  화려한 행사로 여겨지며, 때로는 많은 구경꾼들을 끌어들이기도한다.  가족들은 망자에 대한 매장을 수년동안( 망자는 죽은게 아니고 잠시 아픈환자로 여기고 집에서 장례식때까지) 연기하고, 그기간동안에 가족들은 충분한 돈을 모아 피른 나눈 일가친척들이 다 모여서 장례를 치른다.  그리고 장례식은 일종의 동네축제로 며칠동안 계속되며, 화려한 행진, 댄스 그리고 동물들을 잡아 제사도 함께 드린다.

Agung Parameswara가 인도네시아의 남부지방 Sulawesi주를 여행하면서 Torajans부족들이 이러한 장례의식을 하는 내용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그들의 장례의식은 죽은자를 마지막으로 보게되는 의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8월에 지하실방에 보관되여있던 관뚜껑을 열고 조심스럽게 시체를 끄집에 냈었다.  이의식은 Ma'Nene이라고 불리며 몇년마다 한번씩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이렇게 하는것은 이들의 조상인 Torajans을 경외하는 의식이며, 시체는 깨끗히 씻기고 새로운 옷을 다시 입힌다.  또한 시체는 생전에 즐겨 씹었던 Betel Nut과 담배를 물리기도하고, 때로는 그들이 사망했던 장소로 모셔 가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수의들을 입히고,  다시 손질한 관들에 다시 모신다. Parameswara 는  Yohanes Tampang가족이 그에게, 생전에 즐겨 끼었던 썬글라스를 가지고와 보여주는것에  신기함을 금할수 없었다.  그들은 죽은 가족의 몸둥이를 만지면서 그에게  새가족들을 소개 해주기도 했다.







한 청년이 6년전에 죽은 Tang Diasik의 시체를 붙잡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남쪽지방 Sulawesi의 Toraja에 있는 Ba'Tan 마을에 진행되고 있는 Ma'Nene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에 시체를 건조시키고 있는 장면이다.

인도네시아, Sulawesi, Toraja의 Ba'Tan마을에서 있은 Ma'Nene의식이 행해지는 동안에 Marta Ratte의 시체앞에서 한여인이 통곡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가족중에 사망한 사람은 가족을 떠난게 아니고 함께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수백년전에 죽은 가족에 대한 생각도 같이 살고 있다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의식은 Aluk To Dolo라고도 하는 즉 "조상에게 접근하는길"에 그유래를 찾을수 있다.
이들 Torajans부족은 오랜세월동안 크리스천 종교를 섬겨왔으나, 아직도 이들은 조상들이 지켜왔었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Parameswara씨는 보내온 이메일에서 설명하기를, 이러한 의식을 지켜 보는것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게 사람들이 스스로  그의식에 젖어 있나를 다시 돌이켜 생각하게 했다 라고 설명했다.  "죽음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생존해 있는 Torajans사람들로 부터 떼어놓는 일이 아니다. Torajans사람들에게 사랑은 영원한것이다"라고 Parameswara씨는 설명한다.



사람들이 Rambu Solo 의식에 따라 Liling Saalino의 관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족의 마을에서 사람이 죽으면, 돼지,닭 그리고 들소(Buffalo)들이 제물로 함께 바쳐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동물들이 죽은자의 영혼을 하늘로 이끌어 준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동물이 제물로 바쳐지느냐는, 바로 죽은자의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는 척도이기도하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in-sight/wp/2016/10/05/these-indonesians-unearth-their-deceased-loved-ones-every-few-years/?hpid=hp_no-name_photo-story-b%3Ahomepage%2F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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