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09, 2016

TKPC 대원들,단풍의 절정기를 맞은 Freedom Rock Trail on Nottawaga Bluffs Conservation Area 걷다.

중남미의 큐바, Haiti, 그리고 플로리다, SC를 강타하고 있는 태풍 Matthew의 영향인지, 오늘(토요일,10월8일) 아침 이곳에도 바람끝이 다른때에 비해 센것 같고, 하늘은 온통 회색으로 뒤덮혀 있다. 어제(금요일,10월7일) Brighton Cottage에서 토론토를 향해 오면서,  고속도로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우거진 숲들은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음을 보면서, 오늘 걷게되는 곳은 훨씬 더 북쪽이라서 곱게 물든 단풍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Trail Head, Nottawaga Bluffs를 향해 달리는 TKPC 대원들 차량을 포함하여,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더 많아 보였다.  대원 L께서 오늘은 우리 대원들을 대표하여, 위 아래로 상존해 계시는 친구이자 안내자 되신분께, 당신께서 만들어 주신 아름다운 자연동산속 숲길을 걸으면서, 마음속으로 부터 대화를, 그리고 안내를 해주실, 축복을 받고있는 TKPC대원들이 느끼는 감사함을  고하는 Pray를 시작으로, 대원들은 숲속으로 이어진 Trail Walk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지역은 토론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자주 오게되는 Trail Course는 아니다.  오늘도 한시간 30분 가량을 달려서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Nottawaga Conservation Authority가 관리, 운영하고 있는, 작지않은 Parking lot에는 벌써 다른 Trail team들이 주차해놓은 차량으로, 결국 갓길에 겨우 Spot을 찾아 주차해야만 했다.  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Trail 오른쪽을 걸었는데, 오늘은 그반대편으로, 방향을 잡고 발길을 떼기 시작했는데, 이곳 Conservation에 대한 설명을 요약한 Bulletin Board가 새로 곱게 단장되여 있음이 금새 눈에 들어왔다.
오늘 참석한 대원들중, 대원 Oh 부부는 이번 시즌으로는 마지막 산행이 되는 뜻깊고도 아쉬운, 그리고 다음 시즌까지 헤여져 각자의 생활을 해야만 하는 어쩌면 Season 고별 산행일수도 있는 Trail Walk이다.  고국으로 돌아가 내년에 다시 Trail Walk을 하게 될때까지, 두분 건강하시기를 대원들 모두가 마음속으로 기원하고, 같이 산행했던 기억을 회상하게되는 그런 Trail Walk이 될것이다.
 이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농부들이 Farm Land를 일구어 우리같은 소비자들을 위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군데군데 이곳 농경지의 생태계를 알려주는 안내 표시가 유난히도 잘 눈에 띈다.


 약 600미터 정도 계속되는 Trail Walk 구간의 넓은 길은, 이곳이 예전에는 Logging을 하기위해 말(Horse)이 Log가 잔뜩실린 Wagon을 끌었던 곳임을 연상케하는 구간이다.  개척자들의 노고가 많이 서려 있는 곳임을 느낄수 있었다.

 곱게 물든 단풍색갈이 솜털로 둘러쌓인, 병아리색갈처럼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위에 대원들의 복장이 색의 조화를 이루어 놓아, 분명 나자신을 포함한 TKPC대원들은 고귀한 존재라는 축복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가슴속에 깊이 들어온다.  옛날에는 마부 아니면 농부와 함께 목재가 잔뜩 실린 Wagon을 끌고가는 Horses들이 이길을 점령했었을 것이 연상된다.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도 더웠었고, 또 심한 Drought로 전세계가 고통을 당했었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였었다.  그래서인지, 단풍의 따스한 색갈이 유난히도 곱다.  이곳의 단풍나무는 태평양 건너 조국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의 단풍과는 종류가 달라, 대부분 따뜻함을 깊인 느끼게 하는 노오랑 색상이 특이하다.

 이구간은 Freedom Rock들이 그위용을 뽐내는 곳이다. Moss로 잔뜩 뒤덮힌 바위들은 옛날, 아주 오랜 세월을 지내오면서,  그사이에 있었던 석회암들이 빗물과 비바람에 씻겨 지금은 이렇게 깊은 틈새를 만들어, 보는 이들이 아찔한 느낌을 받게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타났지만, 이곳은 깊은 Cave가 형성되여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했다.  이다음 Explorer,누군가에 의해서 Cave의 깊은곳이 재발견 되는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눈으로 깊은 그속을 들여다 보는데 갑자기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  카메라와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것과는 아쉽게도 많이 다르다.  아찔함을 느끼게 했던 그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대원 Oh는 이렇게 아름답고, 풍부하고, 넓은 단풍숲속을 걷는기분은, 고국에서 등산할때는 느껴보지 못했었다는 고백을 한다.  이지점은 Nottawaga Bluffs Lookout Side Trail로 들어서는 지점으로 주위경관을 한눈에 볼수 있는 최고의 전망지점이다.  욕심이 생긴다.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 천연색을 만들어 주신 창조주의 그깊은 뜻을 헤아려 볼수 있도록 훨훨 날아갈수 있는 날개가 나에게 주어졌었다면....
 어느 대원역시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순간을 잘포착한것 같다.






 더운 여름동안에, 벌레들도 맥을 못추었었나 보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벌레들의 침략을 거의 받은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색상이 더 온화하면서도 곱다는것을 느낀다.


 우리는 버섯을 보면, '먹는 버섯이야',  또는 '독버섯이야'라고 거의 단정적으로 선을 그어 표현하지만, 이곳 Aboriginal들은 'Edible'을 즐겨 사용한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값비싸게 사먹는 '송이버섯'도 이들은 '먹을수 있는 버섯'으로 표현한다.  왜냐면 사람마다 몸속에 들어오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데,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고, 버섯은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게 아니고 Fungus가 씨앗역활을 해서 번식하기 때문인것 같다.  이버섯도 Edible한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큰 가마솥 뚜껑만큼이나 커보였었고, 임자들을 잘만나 이렇게 커지도록 사람들의 손길을 피할수 있었던것 같다.




 가을철, 또는 겨울철이 오면, 이곳 숲속은 사냥 Season으로 변하게 되는것 같다.  큰 나무위에 Hunter들이 올라가 Watch out 할수 있는 Shelter가 대원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Moose, Elk, 또는 Bears 등등.... 이지역이 그러한 산짐승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곳인가 보다.

 이버섯은 Head 부분을 건드리면 한웅큼의 먼지(Fungus)가 튀어 나온다. 튀어나온 Fungus는 어디론가 날아가 다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룰것이다.  그것도 썩은 나무만을 골라서....
 어느 누군가는 이렇게 여유로움을 나타냈다. Deer의 모양을 만들어 Trail이 지나는곳에 진열해 놓았다. 자세히 보면 밤에 잘 보이도록 Decorative lights까지 준비하는 셈세한을 보여준다.  아니면 사냥꾼들이 그들이 사냥 목표로 삼고 있는 짐승들을 유인하기위해 설치해 놓은 것이었을까?
 낙엽밟는 소리가 싸그락 싸그락, 뭔가 무대뒤로 물러서는 배우들의 역활처럼, 할일을 다했으니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감을 우리인간들이 더 깊이 실감하면서 살아가라는 교훈을 이들 낙엽들이 몸을 던져 보여주는 것으로 느껴졌다.  삶이란 그런것들의 고리들이 연결된것이고, 역사는 그고리에 의해서 또 이어지고....


 수확을 마친 Farm Land는 보기에도 시원하게 잘 정돈되여, 눈덮힌 캐나다의 춥고 긴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것 같다. 단풍나무가 그려내는 자연색상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농부들에게는 이들 나무들이 병풍역활을 해서, 거센 바람을 막아 농작물을 보호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귀중한(?)존재들인것으로 이해된다.



 이대원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Form에서 자연속에서만 느낄수 있는 넉넉함을 본다.  신체적 튼튼함도 중요하지만,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낼때에만 느낄수 있는 Spiritual Healing은 이론으로는 안된다는것을 대원모두가 실감하는것 같다.  이런 넉넉함이 오래 지속되시기를.....

 이런 꿀맛이상가는 먹거리의 맛을, 이런곳 아니고는 절대로 느낄수 없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빙둘러 앉아, 한숫갈 목에 넘기면서 느끼는 그맛은, 인고의 발길을 쉬지않고 떼면서 이곳까지 참고 걸어온, 견디어낸 성취감이 그맛을 더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보약이 따로 있을 필요가 있을까?  웃음속에서 한입 넘기는 그음식이 바로 보약인것을....







 식수하여 조성된 소나무숲에는 항상(?) Season이 되면 모두가 즐겨 먹을수 있는 버섯들이 풍성하게 자란다는것을 대원들을 알고 있다.  Trail이 마침 그곳을 지나기에 대원들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우리가 약 1주일 전에만 이곳에 왔어도 아주 싱싱한 Edible Mushroom을 채취할수 있었을텐데.... 아깝게도 모두 Decay된것만 보였다.  모든 생명체에게는 때가 있음을 여기서도 깊이 느낀다.

 내년에는 적기에 이곳에 다시 올수 있도록 대원들이 모두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다라는 멘트를 어느대원이 날린다.  과연 지켜질까?  지금 당장에는 꼭 그렇게 해야겠다고 시원한 대답들을 했지만 말이다.




 허름한 Hut이 퇴색한 색갈을 초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농부들이 Shelter로 사용하였거나, 아니면 Hunter들이 잠시 재충전하기위해 들렸던 곳이 아니였을까? 아니면 Horse driven Wagon이 잠시 쉬면서 말들이 먹이를 먹던 곳이었을까?  그목적이 무엇이었나를 확실히 알수는 없었지만, 지금은 용도폐기된 퇴물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이곳의 Trail 구간은 농장의 Tractor가 지나는 길을 같이 Share하는 Route이다.  농장주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확트인 Trail은 보기에도 시원하다. 오늘은 Natural Colour가 조화를 이루어 더 넉넉해 보인다.  만약에 농장주의 마음이 변하여 "Close"라는 Notify를 한다면? Trekker들의 Cooperation이 많이 요구되는 곳중의 하나인것을 느낀다.


 Thanks Giving 주간은 많은 사람들이 외곽으로 달린다.  바로 창조주께서 만들어 주시는 Natural Colour, 특히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모습을 느끼기위해서다.  우리는 미리 앞서 그런 자연의 맛을 북쪽, 그것도 온타리오 남부지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색상의 단풍이 자리하고 있는곳을 오늘 Trail Walk한 것이다.  내일, 즉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즉 Thanks Giving Day에는 온 고속도로가 밀리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을 것인데, 우린 여유있게 Trail Walk도하고 Natural Colour도 감상하고..... 대원들의 경험이 일구어낸 결과인것 같다.

기념 촬영이라고 해야 할까? 대원일부가 자세를 취했다.  꼭 추억을 만들어 간직하고 싶다는 그성화(?)에 응했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채색될줄이야....찍사하신 대원님께 Thank you.
 우리 대원들이 걷는  Trail Course는 꼭 Trail Map을 확인하고 표시된데로 걸어야 한다.  잠시 오늘 걷는 구간의 Route를 확인하고 있다.  대원 L 이 옆에서 확인을 도와주고 있다.

 대원 Oh 는 카메라에 이순간들을 담는 감회가 남 다를 것이다.  그는 카메라에 순간포착하는 감각이 뭔가 다른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같이 Share도 하지만, 겨울을 보내게될 고국에 가서는 그곳 친지들과 오늘 느끼고 경험한 순간들을 얘기의 화제로 삼을 것이다.


 갈색으로 변한 고사리의 모습들이다.  이지역이 고사리 서식지임을 극명히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Season이 되면 고사리를 채취하기위해 먼길을 마다않고 차를 달려간다.  그런데 충격적인 자료를 한대원이 보내온내용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고사리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독약같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실험을 한 과학자의 주장이 옳다고 수긍해야할지의 여부는 두고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될것 같다.






 Trail Head 입구에 새겨져 있는 비석이 눈을 끌었다.  Ian Lang. 그는 이지역의 자연 보호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하고 생을 마감했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분의 덕택에 오늘 우리는 시작부터 끝나는 전구간을 Maple Tree, Pine Tree로 꽉 뒤덮힌 Route를 걸을수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감사.



 Windshield에 걸려있는 낙엽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보는 각도에 따라 환상적일수도 있고, 귀찮은 쓰레기로 보일수도 있음을 본다.  때와 장소가 그 key 역활을 한다는것을 ....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옛말을 기억한다.  Trail Walk을 마치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중간에 대원들은 Smile이 끝이지 않은 속에서 걸으면서 하루를 즐기긴 했지만,  Physically 피곤해진 피로함은 어쩔수 없어 꼭 한잔의 커피향으로 깨끗히 날려 보내는 지혜를 경험으로 터득했기에, 지금 모여앉아 즐기고 있다.  곁들여진 Donuts가 오늘은 맛을 더한다.
감사. See you next time everybody.  Everybody including me had been in good mood while trekking that everybody has shared with from bottom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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