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6, 2010

'말'잔치만으로는 자유와 평화를 지킬수 없다. 카터 전대통령이 그 증거다.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은 재임중 한국을 방문 했었다. 당시의 박통 정부가 제공한 숙소를 마다하고, 그는 동두천의 미군부대에 숙소를 정하고, 다음날 아침 미군부대내에서 죠깅을 했었던 기억이 이아침 되살아 난다.
당시 조국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에 시달리면서, 보리고개를 없애 보겠다고, 위로는 대통령으로 부터 밑으로는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한손에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낯과 곡괭이를 들고 건설현장에서 불철주야 땀흘리면서 고생하고 있을때였다.
"오늘을 사는 우리세대가 훗날 후손들로부터, 조국의 국토방위와 경제건설을 위해 열심히 땀흘려 살았던 세대라고 기억 되는
우리가 되자" 라고 구호를 외쳐 대면서 박통은 가슴에 사무쳤던 가난을 물리치고져, 야당으로 부터의 정치적 압박과 이북의 사주를 받고 지하에서 암약하면서, 조국의 기강을 흔들려던 무리들에게는 고통일수도 있는 인권과 자유를 제한 하면서까지, 건설의 현장에서 선봉장으로 땀흘리고 있을 때였다. 이러한 비민주적인 인권 유린에 카터는 불편한 심기를 그렇게 나타낸 것이다.

정상외교를 한답시고 한국을 방문한 카터 대통령의 미군기지 숙박은, 당시로서는 한푼이라도 더 미국의 원조를 받아내야만 했던 박통으로서는 한미동맹관계에서 앞날을 매우 어둡게 하는 괴로움이었으며, 인권유린과 자유를 억압당하고 있다고 투덜대고 있던 야당정치꾼들과 지하에서 암약하고 있던 좌파들에게는 박통의 유신정권을 규탄할 절호의 기회를 카터 대통령으로 부터 얻은 셈이 됐고, 카터 대통령은 그가 제공받은 호텔을 내던지고 미군기지에서 짐을 풀은 이유가,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는 독재정권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혈맹으로서의 공조를 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라고 몰아 부치며서, 공안정치를 풀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시하라고 간접시위를 한셈이었다. 그러나 박통과 유신 정권은 그의 시위를 들어줄수가 없었다. 바로 북쪽의 공산집단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면서, 동시에 단군이래 매년 겪어온 '보리고개'를 극복해 내기위한 경제 건설을 해야 했기에, 미국이나 기타 서방 국가 국민들이 누리고 있었던 평화와 자유를 유보할수밖에 없었다. 혈맹이라고 하는 미국이 이러한 한국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채 '인권과 자유'를 국민들에게 주라고 압박한 것이다. 당시의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는 해방이후 실시되 오던 '통행금지'로 약간의 불편함을 받았던것을 제외 하고는, 일반 서민들이 살아가는데는 크게 자유가 억압되는 분위기는 당시로서는 크게 느낄수 없었다. 퇴근후에 술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세상사 얘기 할수 있었고, 여유가 있다면 국내 여행도 마음데로 다니고..... 다만 인권유린을 한다고 당시의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꾼들에게는 고통의 세월들이었음을 부인할수는 없었다.
당시의 야당정치꾼중의 한인사는 한 회고록에서 "박통은 야당 정치꾼 3만명을 못살게 굴었지만, 야당정치꾼들은 3천만을 못살게 굴었다" 라고 당시의 사정을 표현한 것을 본 기억이 있다. 그만큼,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것 보다, 먼저 보릿고개를 극복하여,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는게 보편적인 일반 시민들의 생각이었었다.

카터의 정책은 '인권, 자유'를 앞세웠을뿐, 이를 유지하기위한 힘을 유지하는데는 소홀히 하였기에, 그의 집권 4년동안에 미국의 외교적 입김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실감한 미국민들은, 그를 재선 시키지 않고, '자유와 평화는 말로 지켜지는게 아니고, 그것을 유지할만한 힘이 있을때에만 가능하다'라는 구호를 내걸은 'Reagan' 후보에게 몰표를 몰아 주어 대통령으로 당선 시켰었다. 미,쏘 초강대국이 이념 전쟁에서 쏘련에게 완전히 밀려, 미국민들이 불안함을 피부로 느꼈기에,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기위한 군비증강을 외쳤던 레이건에게 몰표를 던진것이다. 미국의 국력이 얼마나 그의 집권동안에 약해졌었나 하는 예를 우리는 '이란사태'에서 금방 발견할수 있었다. 동맹국 이란을 지켜줄 미국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이스람 과격주의자들을 앞세운 코메이니옹은, 1979년에 미국을 철석같이 믿고 의지하고 있던 이란의 팔래비 왕조의(Pahlavi dynasty) Shah왕과 그가족을 혁명으로 쫓아내고, 테헤란주재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여 66명의 미국인들을 인집로 잡아 거의 1년 반동안을 억류 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질 구출 작전( Operation Eagle Claws)을 폈지만, 헬기의 추락으로 인명피해만 내고, 미국은 망신만 더 사는 꼴이 되고 말았었다.
말로만 외치는 자유와 평화는 지켜지지 않는다는것을 단적으로 나타낸, 큰 교훈이 된 셈이었다. 선거에서 패배한 카터 대통령은 쓸쓸히 고향 Georgia 주의 땅콩 농장으로 낙향을 하고 만다. 여전히 인권을 외쳐 대면서.... 미국의 역대 대통령중 최악으로 미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받았던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젊어서 몸소 터득한 경험을 살려,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힘을 축적하기위해, 집권 첫날부터 국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었다, 미국민들은 자유와 평화가 보장된 사회속에서 생업에 전념할수 있어, 경제적 부가 더 커지면서, 미국과 쏘련 사이에 힘의 격차가 벌어져, 결국에는 총한방 사용하지 않고, 공산주의 종주국인 쏘련을 위시한 위성국가들을 무장 해제 시켜 그쪽 국민들에게 평화와 자유를 안겨 주었고, 양쪽으로 갈라져 있던 동,서독이 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이룩하게 됐었다. 오늘날에는 민주화된 옛 쏘련과 그연방국가들을 서방세계의 시민들이 자유로히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은 미국민들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위해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고국 대한민국은 한국전 이래 이런 미국의 우산속에서 지금의 경제적 안정과 자유를 즐기고 있다고 말할수 있겠다.

퇴임후의 카터는 시민의 자격으로 세계 각곳을 돌아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자유와 인권을 부르짖고 다니면서, 분쟁을 잠재우고 다니는 미국의 인자한 얼굴역활을 하고, 그가 대통령 재임시 그의 정책을 반대했던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전세계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그의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 한반도가 남,북간에 긴장이 고조될때, 그는 판문점을 거쳐 그쪽으로 가서 당사자들과 담판을 짖기도 했었다. 이러한 그의 봉사와 노력은, 미국이라는 큰 강대국이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기위한 힘을 지탱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는것을 세상사람들은 알고 있다. 미국민들의 여론에 의하면, 자유와 평화를 누리기 위한 힘의 논리를 펴서, 공산주의를 굴복시킨 레이건 대통령의 인기가 노예 해방을 시킨 Abraham Lincoln대통령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것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바꾸어 얘기하면 자유와 평화는 말로 실현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쌓아 놓은 힘의 바탕이 요즘은 퇴색해 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

며칠전 조국 대한민국이 어이없게 또 그쪽의 쪼무래기들에게 앉아서 당하고 말았다. 불과 몇개월전에도 이번에 당한것 보다 더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어제 당한 서해상의 같은 장소에서 당했었는데 또 당한 것이다. 당할때마다 '추후 도발시에는 끝까지 쫓아가 응징 할것이다' 라는 경고만 해왔을뿐, 행동은 전연 없었다. 그러한 말로만의 경고가 해방이후 60년 동안 계속돼 왔었다. 자유와 평화를 누리면서 살고 있던 시민들만 희생양이 된것이다. 보유하고 있는 힘을 총동원하여, 철없이 까불어 대는 그쪽의 쪼무래기들을 뒤쫓아가 몇배로 응징을 했어야 했는데......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재산과 인명의 희생이 뒤따라야 정신을 차릴것인가? 잔악하기로 치면 지구상에서 그유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악질집단인 그 쪼무래기들에게 이성이 있기를 바래면서, '또 미친짖 할까?" 라는 막연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위정자들과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문제인 것이다. 누구나 어려서 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싸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먹이 쌘 아이는 다른 아이들 앞에서 하고 싶은것 다 한다. 그의 쌘 주먹이 무서워 감히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폭넓은 자유와 평화를 누리려면 더 많은 힘이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 아무리 힘이 세어도 꼭 사용해야 할때 사용하지 못하고 때를 놓치면, 결국에는 짐이 되고 만다. 그것은 완전히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의 몫이다. 그쪽의 미치광이 같은 지도자가 힘을 휘두르면 오늘과 같은 참변이 일어나고, 레이건 대통령 처럼, 때와 장소를 구분하여 축적된 힘을 사용할줄 아는 지혜를 발휘하면, 총알 한방 낭비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수 있고,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국 남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경제적 부를 계속해서 마음놓고 누릴수 있게 지켜줄수 있는, 박통같은 현실을 직시하면서 굴하지 않는 현명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리더 구룹이 탄생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남북통일을 바란다는것은 과대한 욕심 같기도 해서 감히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국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안보를 확실히 해 주기를 위정자들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나의 생각이 조국의 동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봐도 괜찮을까?


http://www.bbc.co.uk/news/world-asia-pacific-1185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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