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3, 2010

왜 응징을 못하고, 먹혀 들지도 않는 구두경고만 남발 하나...


연평도가, 고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휴전선넘어 저쪽의 쪼무래기들이 갑자기 날려버린 포탄 100 여발의 조준 사격에 쑥대밭이 됐다고 난리다. 이곳의 유수한 언론들은, 고국의 언론들이 호들갑떠는 것과는 다른 각도에서, 이를 다루면서, 80 여발의 대포(Artillery)로 반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고국의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경에 일어난 남북간의 총격전으로, 약 1,500 여명의 연평도의 주민들은 갑작스런 포탄 세례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맷다고 전한다. 평소에 민방위 훈련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귀찮게만 여기고, 시간만 떼우는 형식적인 민방위 훈련을 해왔었다는 한증거를 여실히 보여준것 같았다. 그것도 바로 적진의 코앞에서 사는 사람들이기에 더욱더 충실한 대피훈련에 임하고, 오늘처럼 실제 상황이 벌어졌을때, 차분히 그러나 질서 있게 대피 했어야 했다. 언론은 있는 그대로 보도 하기에, 이뉴스를 저쪽의 쪼무래기들이 들었을때, 이곳의 대응태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결과는 금방 계산될것 같다. 반대로 이러한 갑작스런 공격에도, 평소에 훈련을 진지하게 실시하고, 그길만이 유사시 살아남을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숙지하고, 받은데로 대피에 차분히 임하고 질서를 지켰다라는 뉴스가 나갔다면, 쪼무래기들의 반응은, '우리의 포사격에도 끄떡 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겁먹는 모습으로, 한방 때리는 효과가 별무라고' 꺼꾸로 그들을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었을 역효과를 보여 주었어야 했다.

45년전 군생활을 할때, 군병영에는 곳곳에 '항시전쟁'의 구호가 붙어 있었고, 그것은 바로 북괴의 어떠한 공격에도 한방에 격퇴 시킬수 있는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것이었었고, 그렇게 긴장된 속에서 3년 의무년한을 무사히 마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최전선에서 한치의 빈틈도 없이 그쪽 쪼무래기들을 감시하는 사이 후방의 국민들은 열심히 노력하여 그결실이 현재 남한에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있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사회환경이 말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남북간의 원치않는 대치 상황을 보건데, 그때나 지금이나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 변화된것은 찾아 볼수가 없다. 대신에 Tension만 더 해지고, 더 많은 최신식 무기로 휴전선은 지쳐만 가는것을 봐왔다. 달라진게 있다면 남쪽에서는, 지난 10년동안의 좌파 정권에서, 군복무기간을 1년이상씩이나 단축하여, 사병들이 새로운 첨단무기의 사용법을 숙지 하기도전에 제대를 하게되는 개판 군대를 만들었고, 거기에 정신무장을 완전해제 시키는 것과 다름없는 '이북이 우리의 적이다'라는 주적개념을 완전히 정신교육에서 삭제시켜, 필요시 총구를 어디에 겨누어야 하는가를 망각하게 만들어 버렸었다. 그결과가 오늘 연평도에 떨어진 그쪽 쪼무래기들의 불장난에 군이나 민간인이나 놀아난것으로 이해된다. 지하에서 잠자고 있는 지난 좌파정권의 두 수장이 오늘 일어난 사건을 본다면, '위대한 동지만세' 아니면 '조그만 더 조이면 쌀밥에 고기국을 먹이게 되는 날이 곧 올것입니다' 라고 읖조릴까? 이번에 희생된 군인들과 재산피해등등.... 어디에 대고 보상을 요구해야 할것인가?
왜 더많은 화력과 첨단 무기를 운용하면서, 이사건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근심을 확 떨쳐낼수 있는,적시 대응을 하지 못하나?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문구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온 인용구다. 간단한 한마디의 충고로 마음을 고쳐 먹을수 있는 사람이 있고, 초강수를 써서 코뼈를 뿌러트려야만 정신을 차리는 사람이 있다. 지난 60년 동안 그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당해만 온 남쪽의 국민들에게, 좌파사상으로 꽉 차있는 정치꾼들은, 무력충돌은 그만 해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것을 뉴스에서 방금 보았다. 누구한테 대고 하는 소리인가? 왜 그쪽 쪼무래기들에게 강한 톤으로 직접 비난을 쏟아붓지 못하는가. 누가 방아쇠를 먼저 당겼는가? 그것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한 민간인들을 향해서.... 좌파 정치꾼들이 너무나 밉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불장난을 해결할 즉각적인 행동이나 조치는 뒤로하고 '더이상 좌시 하지 않겠다' 라고 말로만 을퍼대는 남쪽의 위정자들도 걱정이다. 지난 60년 동안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면서 얻은 경험은 무엇을 뜻하는가를 깊이 새겨보고, 반성하고, 국민을 지켜 주어야 한다.

이보다 두서너시간 앞서, 아들이 서울에 무사히 Landing 했다고 문자 메세지가 왔었다. 이곳 시간으로는 새벽 5시경쯤 된것 같다. 아들은 늦깍이 공부를 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홍콩에 가서 현지실습을 가는 도중에 서울에 들린것 같다. 이기회에 그아이가 아비의 조국이 처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느끼고,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비가 떠나온 조국을 위해, 필요시 직접 참여 헌신할수도 있다는 마음 가짐을 되새기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 강하게 일어난다. 그아이가 아직 어렸을때, 왜 아빠는 3년간 국방의무를 해야 했었는가를 애기해줬던 기억이 난다. 경험담을 다듣고난 두아이(딸과 아들)가 아빠가 군복무시 항상 목에 걸고 다녔던 군번(Soldiers Identification Number)을 자기네들도 목에 걸고 다니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아, 오타와 대사관의 무관에게 문의 하여, 두개의 사본을(Copy) 본국으로 부터 입수하여, 아이들의 목에 걸게 해주었더니 자랑스러워 하면서 한동안 값비싼 목걸이 처럼 걸치고 다녔던 모습이 지금 기억에 떠 오른다.

몸은 멀리 떠나와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오늘처럼 그쪽 쪼무래기들의 불장난으로 빗어진 청천벽력같은 사회적 소요를 보면서, 그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꿰뚫어 보고, 그들의 술수에 더이상은 휘말려들지 않아야 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위정자를 비롯한 전 국민이 마음속에 새기기를 염원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을 떠나 시집간 딸의 심정이 바로 이런 느낌 아닐까?

오늘 이아침에 젊은 목숨을 조국방어를 위해 바치고 순국한 국군장병들에게 경건한 조문과 감사한 마음을 보내 드린다.


http://interactive.joinsmsn.com/article.html?sid=315&cloc=joongang|home|interactive

http://www.latimes.com/news/nationworld/world/la-fg-korea-shelling-web-20101124,0,1410754.story

http://news.joinsmsn.com/article/876/4700876.html?ctg=1000&cloc=joongang|home|special

http://www.nytimes.com/2010/11/24/world/asia/24korea.html?_r=1&hp

http://www.cnn.com/2010/WORLD/asiapcf/11/23/nkorea.skorea.military.fire/index.html?hpt=T1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10/11/23/AR2010112300880.html?hpid=t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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