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9, 2010

Farewell Istanbul, 사랑받은분들께도 안녕, Being home means relaxation
























March 24th,2010. Tuesday, Clear.

새벽일찍, Internet Cafe로 내려갔다. 젊은이들은 늦잠을 자는가 보다. 여러개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우선 Rev.Kim과 토론토에 있는 아들,Lyon에게 소식을 전했다. Rev.Kim에게는 우선 어제밤에 소식을 전했어야 했는데, 여건상 지금 이른 아침에 보낼수밖에 없었던점 이해하십시요라고. 그리고 아들에게는 토론토에 오늘저녁 8시경에 도착할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시계를보니 아침 6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이제 모든 일정은 끝났다. 무사히 집에 도착할수 있도록 오직 한분에게 의지하고, Pray 할 뿐이다. 지난번 Rev.Mrs Kim께서 Back Packer로 다시 여행하는동안에 큰 Luggage를 보관해 주셔서 편하게 여행을 할수 있었는데, 약속했던데로 이곳 호텔에서 인계받아 공항으로 가면 공식적인 일정은 끝난다.
지난 3주가 꿈처럼 흘러갔다. Lunar도 뭔가 허탈한가 보다. 첫날 Crowne Plaza hotel의 로비한쪽에서 현지회사 Neon사의 Tour Guide,Mustafa로 부터 Tour Orientation을, 다른 12명의 Member들과 하면서, 궁금한것들과 현재 살고 있는곳을 서로 얘기하면서 fellowship을 시작한때가 어제 저녁같이 느껴진다. 이제 모든여행속의 기억은 역사속으로 묻힌다. 호텔 부페식당에서 터키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는다. Iyran(요구르트)과 빵, 그리고 토마토를 포함한 Continental Breakfast정도이다. 많이 먹어 두어야 한다. 찝찝한 Olive Pickle도 오늘은 다른때 보다 더 많이 먹었다. 호텔 Receptionist가 전화기를 들고 나한테 오더니 전화를 받으라고 한다. Rev.Mrs Kim이었다. 계획을 바꾸어 11:30분경까지 공항으로 직접가서 그곳에서 만났으면 하는 내용이었다. Traffic Jam때문에 호텔에 들렸다가 다시 행동하는것은 나도 원치않는 생각이었기에, '그렇게 하겠읍니다'라고 했다. 이제 Luggage마져도 해결됐으니...Lunar가 남은 시간동안에 밖에 나가 걸어 보자고 제한한다. 골목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처음본 Bazaar가 나온다. 위로 올려다보니 Blue Mosque가 아닌가. Gift store들이 즐비하다. 한곳에 들려 친지들에게 선물로 줄 조그만 Coin Holder를 여러개 구입했다. 확인차 물었더니 Blue Mosque가 맞다고 하면서. 가게가 있는 거리맨 끝쪽에 뒷문이 있고, 그곳을 통과하면 Mosque옆 광장이 연결된다고 설명해준다. 옛날에 Mosque을 건축하면서 돌로 축대를 쌓으면서 그속에 상가를 지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인데도 Mosque광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즐비하다. 이들을 보면서 3주전에 우리가 호기심 어린눈으로 이곳저곳을 들여다 보면서 Guide의 설명에 기를 바짝 기울였던 생각이 난다. 3주전 이스탄불 유적을 탐방할때는 못봤던 Sultan Ahmet Park을 현재 Renovation하는 Project를 보고 놀랐다. 무척크게 바로 Blue Mosque에 가까운곳에서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울타리로 둘러쳐져있어 안으로 들어갈수는 없었지만, 울타리 넘어로 작업이 진행중에 있음을 뚜렷히 볼수 있었다. 앞쪽 건너편에 보이는 Blue Mosque와 St. Sophia 성전을 다시한번 더 쳐다 봤다. 공사가 완공된 다음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못본 또다른 유적을 보게 될것이다.시간이 되여 호텔앞에서 Shuttle Bus를 타고 공항으로 움직였다. Shuttle Bus는 여러호텔을 거치면서 다른 승객들을 태우느라 빙글빙글 Circling한다. 드디어 공항쪽으로 들어서 달린다. 벌써 공항쪽 길은 Snarling 이다. 마음이 급해 온다. 약속시간은 가까워 오는데.....
터미날에 도착했을때는 만날 약속시간이 약 10여분 지난뒤였다. 뛰다시피하여 나혼자 먼저 터미날 안으로 들어 가서 찾아 보았지만, Rev.Mrs Kim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Drop off 쪽으로 나와 기다릴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녀의 차가 보인다. 우선 Luggage을 내려놓고, 다시 차를 Parking장에 주차하기로 하고 우리는 기다리기로 하고, 같이 타고온 처녀한분도 우리와 합류했다. 그분은 앞으로 이스탄불에 약 1년정도 머물면서 터키를 배울것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도 Mrs Kim께서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탄다. 장내 Announcement가 내이름을 불러 대는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아, 더이상 기다릴수는 없고해서 Check-in을 하러 Lufthansa Terminal을 찾아서 가니, 아뿔사 그곳에서 Rev.Mrs Kim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우린 Parking한후에 이곳으로 올것을 알고 있었고, 그분은 Check=in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동안 수속을 마치고 우릴 기다릴것으로 생각을 하셨던 것이다. 그분의 생각이 옮았던 것임을 늦게야 깨달았다. 다행히도 붐비지 않아 금방 수속을 마치고, 이제 그동안 궁금했던 얘기들을 좀 해야 겠는데, 시간이 촉박해 있어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한다. 다시 Security Check를 해야 하는데, 그곳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게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드는것이다. Rev.Mrs Kim 은, 우리부부뿐만이 아니고, 선교와 관련된 셀수도 없을 정도로 들어오고, 나가는 객들을 맞이하고 보내기위해 공항 출입을 하셨다는것을 미쳐 우리 부부가 생각을 못했었던 것이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생활상과 대화를 통해서, 우리 부부, 특히 내자신이 걸어온 삶의 길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채칙이 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었다. Rev.Kim부부는 두분이 성격이 확연히 달라서(?), 한분은 일을 찾아 펼치면, 한분은 조용히 논리적으로 정리, 수습하시는것으로, 그래서 현지인이건, 방문객이건, 소화를 잘 시키는, 적당한 선교가 아닌, 모든것을 한분께 의지하고 All-in하는 것을 삶속에서 실천하고 있는점이 분명히 보였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우리 부부의 여행 스케쥴을 Suggestion 해주셔서 생각지도 못했던 더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출생지와 생활터전을 보면서 좀더 나은 신앙생활을 할수있게하는 방법과 길을 보고 느끼고 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아직 발길이 그곳까지 닿지는 못했다는 실토를 들으면서, 하루빨리 실천에 옮겨 지기를 마음속으로 염원하는것으로 족해야 했다. 같이 나온 곱상한 처녀분도 좋은 지도편달과 시간을 갖기를 고대한다. Air Canada 비행기에 오르니, 고향에 다 온 기분이 든다. 캐나다에서 살아온 삶의 시간이, 고국에서 태어나서 살았던 시간보다 더 길어졌으니.... 별수없이 고향이라는 느낌이 드는가 보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 어깨에 줄곧 매고 다녔던, 그래서 나의 손발이 돼다시피했던 조그만 가방의 헤진곳으로 그동안 메모했던 수첩의 모서리가 삐져나와 있는것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도 시간이 경과할때마다, 별수없이 저렇게 기능을 상실하는쪽으로 향하게 마련인것을....하고 내자신을 그곳에 대입해 본다. 마음이 Relax해서 인지, 잠도 잘잤다. 8시간의 flying이 지루하지 않았다. 그동안 디카에 담았던 사진들을 잠시 Screen해 보면서, 아까 공항에서 Rev.Mrs Kim과, 동행했던 처녀분과의 사진이 전연 없는것을 깨달았다. 급한 마음에 미쳐 사진한장 찍는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허둥댔던 내 자신의 부족함을 여기서 또 보는것 같았다. 1분만의 여유를 생각했었다면 이렇게 땅이 꺼질정도의 아쉬움은 피했을텐데....그순간이 여행의 High light 였는데.....여행할동안에는 켜지 않았던 Cell Phone을 꺼내 작동 시키면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Luggage를 찾는데, 벨이 울린다. 아들녀석이, 밀리는 혼잡을 피하기위해, 곧 Arrival이 아니고 Departure로 도착해서 그곳에서 한가하게 우리를 맞이 하겠다는 전화다. 그아이도 회사일로 비행기 여행을 많이 하면서 느꼈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생각해낸 경험에서 그렇게 아비에게 Suggestion해준것을 나는 안다. 고마웠다. Lunar와 아들녀석은 한참동안 Hugging한다. 자식을 갖인 엄마로서의 본능임을, 엄마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사랑을 서로 나누는 것이다. 상처하나 없이 건강하게 보금자리로 되돌려 오게 해주신 윗분께 감사. 그리고 도움주신 그분들께 또 감사. 우리 부부 여행기간동안 인내 하면서 서로 격려해온 삶의 성숙함에 감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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