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05, 2010

Cappodocia Balloon Tour in Cappadocia

































March 14,2010. 새벽 Hot Balloon Tour.

하늘엔 구름한점없는 이른 새벽이다. 바람도 없다.
새벽 4;30에 Wake-up Call이 단잠을 깬다.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Cappodocia의 대명사로 불리는 Balloon Tour를 하기위해서다. 자료를 통해 보았고, 터키여행하면 의례히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Hot Balloon Tour를 직접 오늘 이아침에 체험하게 되는 순간을 위한 준비로 새벽잠을 깬것이다.
풍선비행은 미화 $225.00이다. Flying time은 정확히 1시간이라고 한다. 발룬회사에서 제공한 미니 버스를 타고 우리 일행중 몇명만 빼고, 생전에 한번뿐(?)인 풍선을 날아가는 체험을 하기위해 현장으로 달렸다.
허허벌판인 현장에는 벌써 우리같은 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해 있고, Balloon은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였다. 거의 모든 풍선들이 대기상태로 탑승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서 본 풍선은 크기가 어마어마했고, 높이가 30-40층 높이의 건물과 맞먹을정도로 높아 보이고 커 보였다. 회사별로 풍선을 띄우고 있기에 우리가탈 회사의 간이 책상에서 Fare를 현찰로 지불했다. Lunar도 나처럼 기대감에 흠뻑 젖어 있는것 같았다.
우리가 탈 풍선에는 모두 14명 승객과 2명의 Pilot가 승선하여 날게 되였다. 계획시간보다 출발이 지연되여 해돋이를 풍선에서 보게 되여 있는 Chance를 간발로 차로 놓치고, 서서히 풍선은 지상을 박차고 오르기 시작했다. 풍선에 매달린 고리짝 같은 공간에는 가운데 4개의 Propane Burner 설치되여 있고, 양쪽으로 4개의 칸막이가 되여 있어 한칸에 3명 또는 4명씩 승선하게 되여 있는 구조였다. Pilot는 천천히 떠 오르는 풍선을 향해 Burner을 켰다 껐다 하고, 4개의 Burner를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고, 돌려 가면서 불길을 Balloon속으로 불어 넣었다. 지상에서 500미터 위에 상승해 있다고 Co-pilot알려 준다. 바람이 한점없이 너무나 잔잔하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때와는 또 다르게 느껴진다. 비행기에서는 금방 지나가지만, 여기서는 한곳에 거의 정지상태에서 보여지기 때문에 풍경화 그자체로 보인다.
어제 우리가 감탄을 하면서 보았던 Goreme주위의 산봉우리들과 그속에 토굴들이 뚜렷히 보였고.....
우리가 탄 풍선 아래로 많은 다른 풍선들이 떠 다닌다. 우리풍선은 정확히 1킬로 상공에 있다고 알려준다.
멀리 북쪽으로 만년설이 보인다. 산이름이 Ercciyes, 그리고 그옆으로는 Hasan도 보인다. 두산 모두 해발 12,000과 11,000Ft라고 Pilot가 설명해 준다. 우리풍선 주위에는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풍선들이 둥둥 떠서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내가 살고 있는 Lake Ontario에서 여름철이면 셀수도 없이 많은 Yacht 들이 떠서 즐기는 장면을 연상케 해준다. 1킬로 높이에 이르니 약간의 찬바람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일행 모두가 탄성을 연발하고, 아래도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없어 보인다. Pilot가 조작하는 Burner에서 타오르는 불길의 소리도 더 크게 들리는것 같다. 왜일까? 쓰고 있는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턱에 매었지만, 다시한번 손을 대어 확인해 보기도 했다. 장관이다. 많은 돈을 지불한것처럼 비행전에는 느꼈었는데, 지금은 그런 감정은 전연없다. 오직 하나라도 더 카메라에 넣기위해 다른데 정신쓸 겨를이 없을 뿐이다. Balloon Tour는 방향을 조정하는 조종간이 없기 때문에, 어느곳에 착륙하게 될지 아무도 짐작을 못하기에, 지형이 비교적 평평하고, 장애물이 없는 이곳만이 터키에서는 유일하게 풍선여행지역으로 유명하게 됬다고 한다. 풍선여행은 하나의 큰 작전(Operation)을 방불케하는 협동작품이라는것을 이제야 깨닫게 됬다. 그래서 FARE도 예상보다 비싸다는것을 터득하게 됐다. 풍선이 뜨면 풍선이 흘러가는 뒤를 따라 미니 추럭이 많은 일꾼들을 싣고 뒤따르고 있다고 Pilot가 설명을 해주어 알았다. 비상시를 대비 하기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풍선이 착륙할때는 그들이 맡은 일을 순식간에 해내야 풍선이 바람이 날라가지 않게 하고, 탐승자들의 안전 착륙을위해 우리가탄 Basket을 붙들고 균형을 잡아야 하고, 한패는 풍선으로 달려가 바람을 빼면서 바로 접어야 하고, 또 4대의 Burner을 Dismantling 해야하고......그래서 팀원이 약 30명 정도가 항상 같이 움직인다고 했다. 처음착륙할려고 시도했던 지점에서 약간 벗어나자, 다시 조금 떠 올랐다 두번재 착륙지점으로 보이는곳 평평한곳에 이르자 재빨리 내려 앉는다. 내려 앉기전 Pilot는 우리 모두에게 강한 어조로 당부를 한다. 두팔을 펴고 몸을 뒷쪽 바구니 벽에 딱 부치고 발은 편상태로 완전착륙할때까지 그자세를 유지하라고 말이다. 덜컹거렸다. 풍선의 부력으로 질질 끌려가자,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팀원들이 순간적으로 붙어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안간힘으로 끌어 안았다. 다행히 바람이 거의 없어 큰 충격이 없어 Pilot가 오늘 손님들은 Lucky라고 추겨 세운다. 우리가 내리자 마자 한명이 일행을 급조한 테이블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여러종규의 쥬스들이 컵에 채워져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름데로 세심한 배려를 한 흔적을 느낄수 있었다. 쥬스를 마시면서 서로의 Tour내용을 담소하고 있는데, 어느새 만들었는지, 탑승했다는 증명서에 각자의 이름을 새겨 한장씩 나누어 준다. 기분이 좋다. 밑에는 Pilot의 서명이 들어 있고.... Pilot의 설명에 의하면, 여기에서 사용되는 Baloon들은 Made in England로 한셋트당 $150,000 US라고 설명해 준다. 자기는 6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Pilot로서의 모든 Test를 거쳐 Certificate를 받고 금년에 정식으로 비행을 시작 했다고 소개해 주기도 했다. Balloon Tour는 이른 아침 한번으로 그날 일과를 끝마친다고 한다. 또 비가 오거나 바람부는 날에는 비행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준다. 기억에 남을 멋진 비행이었다. 오늘 Breakfast는 이른아침 비행선의 영향인지.... 맛이 더 신선한것 같다.

http://www.youtube.com/watch?v=1odvhP_Uo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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