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8, 2010

Grandstone Creek Area Trail Walk in Waterdown.






















이구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몇번씩 걸어 보았지만, 오늘은 다른때와는 전연 다른 분위기이다. 어제 부터 내리기시작한 눈이 오늘도 종일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Kerncliff Park에 도착하니, 눈이 펑펑 계속 내린다. 어려서는 눈이 내리면 그렇게도 좋아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은 꿈속에서, 기억속에서만, 낭만으로 기억될뿐, 걱정 스럽기만 한 기분으로 BackPack을 등에 들쳐 맨다. Trail은 시내에서와는 달리 더 많은 눈이 쌓여 있는것을, 발한발자국을 올길때마다 느낀다. 평상시때보다 Tail에서 발자국을 옮긴 시간은 더 많았던것 같은데, 걸은 거리는 별로 다른게 없다. 평상시에는 Side Trail을 걷지 않았는데 오늘은 Main Route로 가면 경사진곳이 많아 안전을 기하는 뜻에서 리더 되시는분이 Waterdown Side Trail을 택해서 전진 한다. Main Trail을 걸었으면, Great Falls와 그곳에서 다시 약 50미터를 걸어 폭포쪽으로 가면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계곡을, 그것도 눈쌓인 아름다운 계곡의 설경을 볼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그것 보다는 겨울철 산행의 안전을 우선하는 리더의 선택은 잘한것으로 나는 이해를 했다. 다행히도 눈쌓인 Trail과 가끔씩 Down Slope을 걸을때, 빙판이 거의 없이 눈만 쌓여 있어 미끄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참으로 다행이다 싶었다. Grandstone Creek을 따라 긴 계곡의 물을 끼고 걸을때는 겨울동안 얼었던 얼음이 녹아 계곡끝 곁에만 조금 남아있는 위로 쌓이 눈이 흐르는 물소리와 어울려, 자세히 들여자 보면, 마치 Niagara Escarpement를 imitation 한것 처럼 겹겹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 경관은, 무거운 발걸음 옮기는것을 순간적으로 전연 느끼지 않게 하는 마술을 부리는것 같았다. 오늘 이산행에 참석하여 이구간을 걷는 대원들 말고는 이러한 장관을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이나 하겠는가? 다시 Grandstone의 Up hill을 향할때는 정말 힘들었다. 같이 간 K 는 용케도 잘 견디면서, 꾸준히 발길을 옮기면서 자기 Pace를 잘 지키면서 산사나이의 자세를 지킨다. 잠시 고개를 들어 오른쪽을 본다. 확트인 먼 곳 윗쪽에는 송전탑 두개가 우뚝 서서 천지를 뒤덮기위해 도도히 춤추며 내리는 눈(Snow)과는 상관 없다는듯 고고한 자세한 자세로 모양을 뽐내고 있는것 같이 보인다. 탑위에 이어진 전선을 따라 송전되온 전기를 통해 오늘밤 내가 피곤한 몸을 받치고 있을 침대가 있는 안방을 훈훈하게 해줄것이라고 믿고 싶어진다. Grandstone Creek을 뱀처럼 돌고 돌아 정상에 올라서 넓직한 눈쌓인 곳에서 점심을 시작했다. 다른때 보다 약 20분 이상을 더 걸었던것 같다. 리더되시는 분이 광고를 하는데 굉장히 흥미롭다.
다음주 산행때는 산신제를 지낸다는 광고였다. 막걸리를 어느 대원이 정성스럽게 집에서 담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찌개를 끓이고 그외 산신제를 위해 많은 대원들이 솔선해서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이 참석하기를 바랜다고 주문도 했다. 산사나이들의 운치가 바로 이런면에서 풍겨 나오는것을, 여기 모인 대원들은 그 짜릿한 맛을 느낄것이다. 나에게는 그러한 광고가 너무나도 야속하게 들린다. 내가 참석할수 없는 그런 이유가 있기에 말이다. 조금만 더 일찍 이러한 정보를 알았더라면, 나의 터키 여행 스케줄을 한주정도 뒤로 미루고, 같이 Join하여 같이 산신제도 드리고, 산행한후의 느끼는 갈증을 고향의 맛 막걸리 한사발을 입을 통해 목구멍으로 넘길때 그 짜릿한 맛을 즐기며 대원들과 어울릴수 있었을텐데... 다음주 산행과 산신제를 드리는 대원들께 또 한해의 무사함을 나는 여행지에서 빌것이다.
눈쌓인 Trail을 걷는것은 확실히 보통때의 산행보다 힘이 들었나 보다. 포근한 날씨에서 내리는 눈이 녹아 내리고, 또 몸에서 나는 열때문에 눌러쓴 등산모에서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리면서 때로는 그렇치 않아도 불편한 안경렌즈로 떨어져 신경을 쓰이게 한다.
오늘 산행에 참석한 대원들이 무사히 어려운 산행을 같이 마침에 감사했다. 포근히 내리는 눈에 옷이 젖기도 했겠지만, 몸에서 뿜어낸 땀도 한몫더해, 입고 있는 옷이 비에 맞은것 처럼 온통젖어 있는 기분이다. 마나님께 또 빨래감을 더 만들어준 셈이니.....미안하고 감사하다.
Bruce Trail Map 9을 보면 자세한 Trail Route 가 보인다.

Friday, February 26, 2010

걱정은 기우였다. Kim Yu-na, 장한 대한의 딸, 자랑스럽다.













고국 대한민국의 딸 Kim Yu-na가 정말로 은반의 여왕이 되는 순간을 보는 나는 어쩌면 Lucky guy인지도 모르겠다. 3시간이 넘게 수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여 묘기를 연출하면서,특히 3바퀴를 도는 고난도의 공중회전후 사뿐히 내려 앉는 순간들을 보고, 또 반대로 실수하여 엉덩방아를 찔때의 안타까운 순간을 TV를 통해 보면서, 그때마다, 세계의 모든 미디어와 시청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Yu-na의 차례가 되여 묘기를 보여 줄때는 그러한 실수가 없어야 할텐데..... 하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유수한 많은 선수들이 오직 오늘 이순간을 위해 고행의 긴시간을 매진해온 노력과 그동안 땀을 흘려 가면서 쌓아온 묘기를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때는, 내가 마치 당사자인것 처럼 속이 상하는 아픈 마음이 계속 이어졌었다. 어떤 선수는 20대 후반인것을 알았을때는 앞으로의 우승확율이 slim하여 더 안타까웠고, 아직 10대 후반의 소녀였을때는 그래도 다음기회를 기다릴수 있을수 있다는, 내나름데로의 판단과 위로를 말없이 그들에게 보내곤 했었다. Yu-na의 차례가 되여 그가 Rink에 등단하자마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올때는 궨히 내가 더 떨리는 마음이 앞서는 초조감이 일었는데, 본인의 긴장감은 얼마나 그녀를 짖누를까?의 안타까움이 계속되였다. 그녀의 멋진 묘기가 시작되자, 캐나다의 올림픽 중계 독점TV방송사 CTV의 앵커의 맨트를 들은후 부터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내용은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현지 중계를 여러번 해 왔지만, Yu-na의 묘기는 일찌기 보지 못했던 가장 위대한 연출이다 라고. 고난도의 공중회전, 끈이지 않고 유연하게 이어지는 묘기....
그녀의 Performance가 끝난후 앵커는 138점 이상만 받으면 Gold Medal은 Yu-na것이라고 단언하다시피한 맨트를 거침없이 했다.
Yu-na는 거의 flawless로, 심판들은 앵커의 예상을 깨고 그보다 훨씬 많은 150점 이상을 주었다.
다음으로 그녀의 최대 라이벌인 Mao Asada가 등단하여 묘기를 보여 주는데, 그녀 역시 멋지게 잘해냈다. 앵커의 조금전 맨트가 빗나가는것 아닐까? 할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고난도의 고공회전에서, 그녀도 긴장감 때문인지 내가 보기에도 약간 흔들리는 것을 목격할수 있었다.
Yu-na에게 사용했던 'Greatest' 라는 단어를 그녀에게는 사용하지 않은것을 보면서.... 아 금매달은 정말로 정해 졌구나 라고 확신했었다.
곧이어 등장한 캐나다, 나의 제2조국,출신의 Joannie Rochette의 묘기 역시 훌륭했다. 고난도의 공중회전에서, 그녀역시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으나, 아주 잘 처리해 냈다. 그녀는 어쩌면 그녀의 인생중에서 가장 참아내기 힘든 마음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출전 하고 있기에, 다른 선수들과는 또 다르게 관중들로 부터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녀가 어떤 매달이든 상관없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하기도 했었다. 역경속에서 보여준 그녀의 묘기에 나는 박수를 많이 보냈다. 그녀의 고향 Quebec의 한동네에서는 마을 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함께 생중계를 보면서 그녀를 응원하는 장면을 TV가 생중계 해 주는 배려도 보여 주었다. 그들역시 내가 느낀것 이상으로 그녀에게 강한 의지를 갖고 끝까지 매진 하라는 응원을, 박수로 또는 캐나다기를 흔들면서 보여 주었다. 인간의 마음은 결국 다 한마음인것을 봤다.
이보다 훨씬 먼저 출전한 고국의 나이어린 16세 소녀의 묘기도 대단했다. 귀엽게 생긴데다 처음 국제 무대에 등단한 선수로서의 그의 묘기는 앞날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고도 남았다. 장한 대한의 딸들. 시상대 양쪽에 은매달 수상자 Mao와 동매달 수상자 Joannie 이 올라섰고, 그가운데 높은곳에 우뚝올라 서서 IOC 위원이 수상하는 금매달을 목에 걸어 줄때는, 그녀가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그만큼 국제 무대에서 커진 조국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양쪽에 일본기, 캐나다국기가 걸리고 그가운데 한단계 높게 태극기가 걸리고 계양되는 순간에 '애국가'가 연주 될때는, 떠나온 조국이지만, 한국인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고 있음이 자랑스러웠다. 이민자로서의 못다이룬 나의 꿈을, 그녀가 이 늦은밤에 말끔히 해결해 준 기분이다. 그녀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응원 한다.
여기에 시상식이 끝난후 CNN, NY Times, 동아일보, Latimes, Toronto Star의 Yu-na가 중심이 된 Figure Skating에 대한 기사 내용을 옮겨 봤다.



Kim Yuna coasts to gold medal in women's figure skating(LA Times)
February 25, 2010 | 8:59 pm


Kim Yuna got the big victory in her back-and-forth rivalry with Mao Asada of Japan.

Yuna scored a staggering 150.06 points in the free program Thursday night and coasted to a gold medal in women's figure skating with a total of 228.56 points.

Asada won the silver with a score of 205.50 points.

Crowd favorite Joannie Rochette of Canada won the bronze with 202.64 points.

U.S. skaters Mirai Nagasu and Rachael Flatt finished fourth and seventh, respectively.

But all the talk was of Kim and Asada.

“Having these two women fairly close and skating well and creating this rivalry that's been there in the past ... it's just good for the audience,” Brian Orser, Kim's coach, said. “It will keep everybody on the edge of their seats. It's exciting, and it's exciting for Yuna.”




김연아,역대 최고점 금메달(동아일보)
입력 | 2010-02-26 13:22:15

김연아, 세계신기록 경신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총점 228.56점을 받아,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205.50점)를 23.06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연아와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사다는 큰 점수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고, 어머니를 잃은 충격을 딛고 연기를 펼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202.64점으로 감격스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로써 김연아는 한국인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이광영(남자)과 김혜경, 이현주(이상 여자)가 처음 출전한 지 4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이 날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50.06점은 자신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133.95점) 무려 16.11점이나 뛰어넘은 놀라운 기록이다.

총점 역시 자신이 같은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10.03점)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며,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20점을 넘겼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한 김연아는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역대 최고점을 새로 쓰는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Rochette captures bronze in figure skating(Star)
February 26, 2010
JIM BYERS
VANCOUVER – In an Olympic Games full of magic, Joannie Rochette went one better.

The Canadian skater, whose mother died suddenly earlier this week just after arriving in Vancouver to watch her daughter skate at the Olympics, picked up a bronze medal Thursday in women’s figure skating.

Rochette had a couple stumbles but nothing serious, and finished in a solid third position with her father, Normand, watching from the stands.

She was in third with one skater to go, American Mirai Nagasu.

Nagasu came into the free skate in sixth place but had a fabulous routine and made things interesting before finishing fourth.

Rochette is the first Canadian woman to win a figure skating medal since 1988 in Calgary.

It was the second medal of the day for Canada, following the gold medal win by the Canadian women’s hockey team.

Rochette’s bronze medal gives Canada 17 medals for the games; eight gold, six silver and three bronze.

Korea’s Kim Yu-Na skated brilliantly and won gold, while Japanese skater Mao Asada captured the silver.

Rochette kept her emotions in check during her routine but the crowd ate it up, lavishing the Canadian with thunderous applause after what was a tragic week.



February 25, 2010, 8:10 PM
Live Blog: Kim Yu-na Triumphant in Long Program
By THE NEW YORK TIMES

Chang W. Lee/The New York Times
Kim Yu-Na of South Korea
Todd Eldredge, the three-time Olympian, provides analysis from his home in Florida, and the Times reporter John Branch is sending updates from Vancouver. Joanne C. Gerstner and Lynn Zinser contributed insight as well.

12:04 A.M. Amazing Overall Competition
Honestly, what I will remember most about this competition is that every single woman in the final group skated the best she could have skated. They all skated fantastic, and to do that in the Olympic Games is so difficult. To have so many great performance made the event so exciting.

It was awesome to see Kim Yu-na perform so well under all that pressure, to win her country’s first figure skating gold medal, that was cool to watch. She was already a rock star in South Korea and she will be even more so now.


Doug Mills/The New York Times
Joannie Rochette of Canada
Joannie Rochette, she’s going to be beloved in her country more that people can even imagine. She had that Olympic experience of winning a medal but she also lived out her personal life, the death of her mother, in front of everyone and with everyone. That’s just really cool for her. I’m so happy for her. – Todd Eldredge

11:59 P.M. Nagasu Shows So Much Promise
That was awesome for Mirai Nagasu. That was so much fun to watch. She’s so cute, has a great personality. For her to get fourth place in her first Olympics, that shows what a great future the Americans have for 2014.

That was a hard place for her to skate, following Joannie Rochette and her performance and all the emotion. She did so well in that difficult situation. It is so good for her. – Todd Eldredge

11:51 P.M. Great Games for Carroll
Gotta love Frank Carroll, the 71-year-old Yoda of American figure skating coaches. He knew exactly what to say to Mirai Nagasu. She looked tense before her skate, so he told her to smile. She did, relaxed, and skated well. After Nagasu skated to a fourth place finish, he smiled at her, said “Wow!” and made sure she enjoyed the scene. Not a bad Olympics for Carroll. He has his first gold medalist in Evan Lysacek, and now a very strong placing by the rising star Nagasu. - Joanne C. Gerstner

11:40 P.M. A Most Deserved Medal
Joannie Rochette had a couple little bobbles, but they were minor. In my opinion, she should definitely be on the podium. Considering the circumstances with her mom dying, her performance is even more amazing. After all she’s been through the past few days, to pull herself together like that is incredible, something everyone will remember.

Remember, she had a really tough season with some ups and downs, so to come away with a bronze medal from the Olympics would be incredible, then even more so with the what happened here.

I don’t envy Mirai Nagasu having to go after that. – Todd Eldredge

11:40 P.M. Rochette Stays Composed
Joannie Rochette of Canada looks a little more even-keeled tonight, not suffering the surge of grief that was so touching after her short program Tuesday. She skated OK, having a few issues on her jump landings. But the main thing is, she made it. She found a way to compartmentalize her grief over the fresh loss of her mom Sunday, and she skated her heart out. - Joanne C. Gerstner

11:34 P.M. Asada Starts Strong, Falters
Mao Asada started off really strong. She was fantastic on those two triple axels. That’s what the guys do. She had a couple little problems. Her triple flip should definitely be downgraded and she had a mistake going into the triple toe, catching her edge. Little mistakes add up fast.

Clearly she’s hoping to hold on for silver. It’s all up to how Joannie Rochette skates because she could take the silver away. – Todd Eldredge

11:27 P.M. Kim Thrives Under Pressure

Doug Mills/The New York Times
Kim Yu-Na of South Korea
I can’t even imagine the pressure Kim Yu-na was under and that performance was amazing. Given the circumstances, given all the pressure, that was the best. She made everything look easy and effortless and solid. That was cool to watch.

She has all the moves, wonderful footwork and steps between the elements. She has it all. That is going to put so much pressure on Mao Asada and everyone after her. 150 points, that’s huge. I think I can tell you that’s your Olympic champion right there. It’s like a golf tournament and she finished 12 under par and everyone else has two holes to go and is 7 under par. You won’t catch her. – Todd Eldredge

11:27 P.M. That’s a Wow
NBC’s Sandra Bezic called Kim Yu-na’s stellar long program, “One of the greatest Olympic performances I have ever seen”. And the kicker was Yu-na’s skate wasn’t done yet. - Joanne C. Gerstner




Kim Yu-Na breezes to gold(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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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British Columbia (AP) - Kim Yu-na put one hand to her mouth and let the tears flow.
All that pressure, so many expectations. The "Queen" took it all on and delivered royally.
The South Korean won the Olympic gold medal Thursday night, soaring to a world-record 228.56 points and shattering her previous mark by more than 18 points. It may go down as one of the greatest performances in figure skating history, and it's sure to set off wild celebrations from Seoul to Pyongchang. It's South Korea's first medal at the Winter Olympics in a sport other than speedskating.
Even Kim seemed to be dazzled by the show she put on, gasping when she saw the monstrous score. Coach Brian Orser gave a Rocky-like victory pump, shaking his clasped fists over each shoulder.
Longtime rival Mao Asada of Japan won the silver medal, but it was no contest -- even with Asada landing both her triple axels, one in combination with a double toe loop. Joannie Rochette, skating four days after the sudden death of her mother, won the bronze, giving Canada its first women's medal since Liz Manley's silver in 1988.
The Americans, meanwhile, are going home without at least one medal for only the second time since 1952. The other time? 1964, three years after a plane crash wiped out the entire U.S. team on its way to the world championships.
Mirai Nagasu was fourth while U.S. champion Rachael Flatt dropped to seventh.
Kim came in bearing almost incomprehensible pressure. Not only was the reigning world champ the biggest favorite since Katarina Witt in 1988 -- she's lost just one competition over the last two seasons -- she carried the weight of an entire nation on her slim shoulders.
The most popular athlete in South Korea, she's been dubbed "Queen Yu-na" -- check out the sparkly crowns that twinkle in her ears -- and she needs bodyguards whenever she returns home from her training base in Toronto. Anything she does creates a frenzy, and even a simple practice draws a rinkful of photographers.
Kim seemed to shrug it all off earlier this week, saying after the short program that it felt like any other competition. But it was clear Thursday that it meant so much more.
There were simply no flaws in her performance, from her skating to her expressions to that lovely cobalt blue dress. While other skaters slow down as they approach their jumps to steady themselves, she hurtles into them at full speed yet touches down with pillow-like softness. Her connecting steps are like art on ice, and her edge quality is so fine there is not even the slightest hint of a harsh scrape, just the sound of her crisp edge. Her spins are centered so perfectly the tracings look as if they were made with a protractor.

Wednesday, February 24, 2010

한국의 딸 김유나의 묘기를 보면서( 뱅쿠버 겨울 올림픽)....









고국 대한민국의 딸 김유나 선수의 스케이팅 묘기를 여러번 화면을 통해서 보곤 했었다. World Champion에 등극하고, 점수 또한 매번 신기록을 세웠다는, 그래서 세계의 유수한 언론으로 부터 '은반의 요정'이라는 애칭을 받곤 했던, 그녀가 자랑스러웠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약간의 걱정을 올림픽을 임해서, 했었다. 왜냐면, 피겨스케이팅은 언제고 실수를 할 확율이 높기에, 예측은 할수 있겠지만, 마치 올림픽에서 금매달은 따 놓은것 처럼 앞질러 김치국부터 마시는것 처럼 대서 특필해대는 고국의 언론이 나를 그렇게 걱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었다.
사실은 그래서 생중계도 일부터 보지 않고, 결과가 난후 웹에 들어가 동영상을, Short Program의 결과를 알았기에 편한 마음으로 보면서 그녀의 묘기에 깊이 빠져 들었었다. 고국의 3대 일간지의 기사를 보면, 때로는 기사 내용이 객관적이 아니라 경쟁자는 거의 무시해버리고, 우리측 선수들만의 장기를 늘어놓아 마치 Medal이나 Championship은 다 따놓은것 처럼 보도하여, 며칠후 결과를 볼때는 완전히 그예측이 빗나가기 일수인 경우를 많이 보아, 고국언론의 공정성과 예측 보도에 혹시 문제점이 있지 않나를 늘 생각해 왔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PGA 챔피언쉽과, LPGA Championship에서 첫날 경기 결과를 놓고, 우승이 눈앞에 있다는식의 보도에서 그런 냄새를 많이 느꼈었다. 이번 피겨 스케이팅의 앞선 보도에서도, 그래서 나는 걱정을 했었던 것이다. 이제 시작이지만, 첫 경기에서 신비에 달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경기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 했다니.... 마음이 일부 놓이기는 하나, 아직도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속단은 금물이라고 믿고 싶다.
또하나 상대방도 좀 칭찬해 줄수 있는 아량을 고국의 언론에서는 전연 볼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캐나다의 Joannie선수는 그녀의 엄마가 지난 일요일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소식을 접하는 충격속에서도 의연히 출전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과 격려를 해주는 아량을,내가 읽어본 LA Times와 CNN에서는 볼수 있었으나, 고국의 중앙일보에서는 전연 없었다.
CNN기사는 2등을 한 Mao Asada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자세한 내용도 먼저 보도한후, 그다음에 대한의 딸 김유나의 묘기를 보도하면서, 한차원 높은 연기에, 관중들뿐만이 아니고 심판관들마져도 놀란 기색이 연연 했다고 극찬의 기사를 썼다. 왜 고국의 언론은 그런 객관적인 배려가 없을까? 미쳐 그내용을 파악 못해서 였을까? 아니면 나하고는 상관 없는 일로 치부해서 였을까?
그점이 고국의 언론 보도 태도에 무척 아쉬움이 있게 만든다.

이경기후에 보도된, LA Times와 CNN, 그리고 고국의 중앙일보 기사를 옮겨 놓았다.

특히 CNN의 기사는, 그녀를 한국의 딸 김유나의 Short Program 묘기에 전세계가 극찬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기사를 썼으며
캐나다의 Rochette 선수에 대해서는, 지난 일요일 엄마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음에도 좌절하지않고, 출전하여, 훌륭한 묘기를 보여 3등으로 입상한 그녀의 강인함을 높이 평가 하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 내기도 했다.


한국의 김유나선수 Short Program에서 1등으로 등극 - LA Times

한국의 김유나 선수가 화요일 뱅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Short Program에서 선두로 달렸다. James Bond 매들리에 맟추어 춤추듯 스케이트 연기를 보여준 그녀의 점수는 78.50 이었다.
라인벌 Mao Asada는 73.78로 2위를 했으며 그녀는 "Waltz Masquerade"에 맞추어 묘기를 연기 했었다.
캐나다의 Joannie Rochette는, 그녀의 엄마가 심장마비로 지난 일요일 갑자기 사망한 충격속에서도, "La Cumparsit"에 맞추어 묘기를 연출해내, 관중들로 부터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받았었다. 그녀는 71.36을 기록하여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Miki Ando는 모잘트의 "Requiem" 에 맞추어 열연했으며 64.76으로 4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Rachael Flatt은 "Sing Sing Sing"멜로디에 맞추어 연기한후 64.64를 획득, 5위에 그쳤다.

Kim Yuna of South Korea leads after women's figure skating short program
February 23, 2010 | 9:01 pm


Kim Yuna of South Korea leads after the short program of the women's figure skating event on Tuesday at the Vancouver Olympics. Yuna, who skated to a James Bond medley, scored 78.50 points.

Mao Asada of Japan is in second place with 73.78 points after she skated to the "Waltz Masquerade" by Aram Khatchaturian.

Canada's Joannie Rochette, whose mother passed away unexpectedly of a heart attack on Sunday, received a lengthy standing ovation after she finished. She skated to "La Cumparsita" and received 71.36 points, putting her in third place.

Miki Ando of Japan skated to "Requiem" by Mozart and finished with 64.76 points, good for fourth place.

Rachael Flatt of the U.S., skating to "Sing Sing Sing," is in fifth place with 64.64 points

Mirai Nagasu of the U.S., skating to the "Pirates of the Caribbean" soundtrack, is in sixth place with 63.76 points. Her nose started bleeding midway through her performance.

“Halfway there I felt stuff running down my nose and thinking ‘don’t think about it just keep going.’ My performance tonight wasn’t as good as nationals, I’m a little disappointed but I think the next Olympics I’ll know how to feel.”



Kim, Rochette made this short program unforgettable (CNN)

이기사 맨 마지막에 '목요일에 있을 남은 경기에서도 나는 오늘과 똑 같은 결과가 나올것으로 믿는다"라고 맨트한
기자의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The quality of the skating by Kim Yu-na and Mao Asada lived up to the billing
Under pressure from her country and her competition, Yu-na delivered
Canada's courageous Joannie Rochette gave a heartrending performance

Reigning world champion Kim Yu-na delivered a record-setting short program to surpass Mao Asada of Japan.
Bob Martin/SI
Vancouver 2010
Day 12 Coverage

The battle belonged to Korea's exquisite Kim Yu-na and Japan's sensational Mao Asada, who are the two best women skaters of their time. But the night belonged to Canada's courageous and heartrending Joannie Rochette, who was competing just two days after her mother, Therese, died of an apparent heart attack early Sunday morning shortly after arriving in Vancouver to watch her daughter skate.
It was an unforgettable evening on several levels. The quality of the skating by Kim and Asada, whose rivalry lived up to its billing, was, honestly, without precedent. Adding to the drama, they took the ice back to back. First it was Asada, the 2008 World Champion, landing her huge triple axel-double toe combination with ease - the first triple axel by a woman in the Olympics since Japan's Midori Ito in 1992. And she brought more than her jumping to these Games. On a night when the judges were very conservative in awarding positive Grade Of Execution (GOE) points, Asada's spiral sequence was given a +2.00. She made no mistakes, and her artistry was masterful - her program component scores ranged from 7.40 to 8.40. Pumping her fist after her final spin, Asada burst into a huge smile, as if to say: Beat that, Yu-na! - as the Pacific Coliseum was suddenly aflutter in Japanese flags. Asada's total was 73.78, the second highest mark for a short program this year.
Of course the highest mark was given to the next skater, Kim, the 2009 World Champion and a woman who had steamrolled the field this year in the Grand Prix series, winning every time she took the ice. The pressure on her was extraordinary - all of Korea expected her to win, and especially expected her to beat the Japanese women, because of cultural animosity between those two countries. Kim's short program, to a medley of James Bond themes, had been received all season as one of the great shorts ever, filled with flirtation, spunk, speed, and technical difficulty. Her triple lutz-triple toe combination to open her program actually had a higher base value than Asada's less common triple axel-double toe.
But Kim was equal to the pressure. She was absolutely breathtaking, both in her technique and in her artistry. Every single element she performed received a positive GOE, and two - her spiral sequence and her triple-triple - were given +2.00. Her artistic marks ranged between 7.90 and 8.75 - they were the highest of the night - and the whimsical shot from her pistol at the end of the program was aimed right toward the judges' hearts. Bulls-eye. Her score: a monstrous 78.50 - a world record for a short program. "I wasn't as nervous as I thought I'd be," she said later. "I was aware that Mao had skated a good program -- it was hard not to be aware of it. But I do have a lot of experience and I was able to do what I came here to do."
But Rochette was still to come, the first skater of the final group, and everyone in the building - indeed, everyone in Canada and every skating fan the world over - was pulling for her to do well. The six-time Canadian champion had basically cocooned herself among family and close friends since her mother's sudden death, training as usual but giving no interviews and making no statements to illuminate the public as to her frame of mind. It seemed unreasonable to expect her to be able to channel her grief into a great skate, especially since this season she had struggled with inconsistency, so the 11,700 spectators gave her a deafening ovation when her name was announced, as individual voices called out "We love you Joannie!" and the like. As Rochette struck her pose at the center of the ice, waiting for her music to start, her face looked composed and free of tension. Silence, finally, descended on the crowd. She'd have had their hearts if she'd never moved an inch.
But she did move, as surely and confidently as if it were just another day at the rink. All those years of training and muscle memory - Rochette is 24, and she'd finished 5th at the 2006 Olympics - took over, and she landed her opening triple lutz, double toe without a hitch. Then she nailed a triple flip, receiving all positive marks for her GOE. Then a flying sit spin, a double axel, a spiral sequence ... check ... check ... check. With each successful element -- Rochette received no deductions or negative grades from the judges - the excitement in the building rose. The music, La Cumparsita, probably the most recognizable tango song in the world, was light, bouncy, gay - the furthest possible mood from how she surely was feeling. Yet she stayed in the role, right up through the final combination spin, which ended with another pose and a smile ... a smile she held for perhaps two seconds before, as the crowd rose and burst into mad, loving applause, the tension finally appeared on her face and she dissolved into tears. But even that was a brief blip in her composure, for it was just a few moments later that she was taking her bows at center ice, waving at the still roaring crowd, fighting back, successfully, the sobs that were doubtless trying to break through her smile.
When her scores came up -- 71.36, just 2.42 behind Asada, and a whopping 6.60 ahead of the fourth place skater, Miki Ando of Japan -- Rochette found herself firmly in third. The crowd never stopped clapping, and she put her hand over her heart and waved a thank you before she left. "It was hard to be precise. Ten years from now, I'd like to come back and do this again," Rochette said afterward, declining to attend the press conference for the top three women. "It was hard to handle, but I appreciate the support." How was she holding up? someone asked. "Words cannot describe," she said.
All in all, it was just about everything one could ask for from a night of figure skating. Of course the free skate's still to come, placements might change (the U.S. women, Rachael Flatt and Mirai Nagasu, both skated clean programs, and stand 5th and 6th, respectively). But you wouldn't have gotten too many arguments from people who were there if they'd handed out the medals on the basis of the short program alone. Gold to Kim Yu-na of Korea. Silver to Mao Asada of Japan. A Bronze for the ages to Joannie Rochette of Canada.
On Thursday my prediction is it will happen that way.


[올림픽] 외교전문지도 `골든걸` 김연아 조명 [연합]

2010.02.24 15:17 입력 / 2010.02.24 16:51 수정

김연아, `금빛 느낌이 왔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피겨 퀸'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23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서 김연아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거주 한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김기범 씨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린폴리시는 이날 '코리아의 골든 걸'(KOREA'S GOLDEN GIRL)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여자 피겨 세계 랭킹 1위인 김연아가 조국인 한국의 자존심과 희망으로 부상했으며 한국에선 '국민 여동생'으로 대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가 피겨 세계무대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적ㆍ문화적 파워 국가로 부상한 것과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이 잡지는 평가했다.

FP는 특히 여자 피겨 스케이트 부문이 과거 '금발의 백인' 소녀들이 세계를 주름잡는 스포츠로 받아들여져 왔으나 김연아는 '불가능해 보였던' 스포츠 영역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대중적 인기도를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에 비유했다. 포린폴리시는 그러나 "실제론 김연아의 인기가 더 높을지도 모른다"며 "김연아의 별명 중 하나가 '퀸 연아'(QUEEN YU-NA)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린폴리시는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내 반응은 가히 '화산 폭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Tuesday, February 23, 2010

인간승리-거리의 부랑아에서 올림픽 선수로 - CNN에서


Tuesday, February 23, 2010

인간승리-거리의 부랑아에서 올림픽 선수로 - CNN

인간승리의 의지를 여기서 또 본다. 그가 뱅쿠버 올림픽 경기종목중의 하나인 4인조 봅슬레드에 참가하여 어떤 매달을 목에 걸든, 그에게는 크게 상관이 없고, 다만 매달을 걸게 된다는 그차체로서 그는 행복해 할것이고, 그가 꿈꾸어 왔던, 또 그것을 위해 매진해 왔던, 삶에 대해 감사해 할 따름이라고 덤덤히 얘기하는 모습이 좋다. 할수만 있다면 금매달을 따서, 그매달을, 지금까지 험한 고난을 당하면서 그의 뒷바라지를 해왔던 그의 피앙세에게 안겨 줄수 있는 장면을 연출 한다면 더 빛날것 같은 바램이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빌뿐이다.

아래에 CNN의 기사를 옮겨 본다.

길거리 부랑아 소년에서 올림픽 선수로.

뱅쿠버, BC - 수많은 꼬마들이 , 언젠가는 커서 올림픽 경기에 참여 하기를 꿈꾼다. 미국 유타주의 Salt Lake시 출신 미국의 볼슬레드 선수 Schuffenhaur는 어린시절에는 올림픽이 무엇이진도 모르고 자랐다. 소년 시절에 겪었던 그의 기억은, 그의 부모님은 마약 중독자였었고, 특히 그의 어머니는 때때로 아들이 보는 앞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던 창녀 였었다고 한다. 그러한 환경속에서 살아남기위해 그가 할수 있는것은 다 해내야 했다. 도둑질, 버려진 깡통속에서 먹을 것을 찾았고, 배고픈 배를 채우기위한 돈을 만들기위해 자전거점에 몰래 들어가 갔다가 붙잡혀 소년원에 수감 되기도 했었다. 그에게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그나마 몇명은 그의 엄마를 잘아는 사란들이거나 깽단에 속해 있는 거리의 방랑소년들이 고작이었다. 그의 엄마와 계부는 수시로 집에서 집세때문에 쫒겨 다녔으며, 그때마다 그는 공원에서 지내기도 했으며, 여러가정을 전전하면서 자랐다. 학교는 거의 빠졌었고, 마리화나만 피웠었다. 삶이 고달프고 어려울때마다 몸과 마음을 맡길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꿈을 꾸곤 했었다. "나는 어디엔가 지금보다는 더 낳은 삶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비록 나에게는 견디기힘든일만 닥쳤어도 그때마다 그것은 나를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었읍니다."라고 3번째 올림픽 출전준비를 하고 있던 36세의 Schuffenhauers는 말합니다.
그가 고등학교에 진학할때쯤 됐을때, 그의 실제 할머니, Sadie Muniz가 거두어 주기시작했다. 할머니는 Salt Lake시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Roy에 살고 있었는데 그는 자주 할머니가 그를 거두어 주면서 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회고 한다.
"할머니는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항상 앞을 향해 전진 하라"라고 하셨읍니다. 그는 값싼 옷을 입은데다, 혼열아라는 놀림을 받으면서도 할머니가 한말을 가슴에 새기고 학교에 착실히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선수가 될정도로 달리기를 잘하는 특기가 있었다. 아마도 거리에서 방황할때 거리에서 벌어지는 위험과 뒤쫒는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기위해 죽기살기로 달아나야만 했던데서 기인된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곤 했다. 트랙 달리기를 잘한게 그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와 같이 트랙 달리기 연습을 했었던 친구의 부모님이 그를 양자로 맞아 들인것이다. 그의 코치는 올림픽 선수가 될 소질이 있다고 그의 탈랜트를 격려 했었다. 그꿈을 믿고 열심히 매진해 10종경기 선수가 됐다. 그는 Weber주립대학에 진학했고, 그곳에서 1992년에 "Junior Nationals"챔피언이 됐다. 2000년에는 트랙선수가 되여 올림픽에 출전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발목에 부상을 입어 실패하고, 나중에는 걷는것 조차도 힘들게 됐었다. 결국 Sydney올림픽에 출전하는 꿈을 접어야 했었다. 그의 좌절은 컸으나, 이러한 좌절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를 다시 강하게 하는 요인이 되곤 했다. 한친구가 2002년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는 트랙이, Park City 에 있다는것을 알려주어 그곳에 갔었다. 갈때마다 유심히 선수들의 연습을 점검하곤 했었는데 밥슬레이 선수들은 6피트에 200파운드 이상의 건장함을 지녀야 한다는것을 알게 된것이다. 그런데 한선수가 그에게 Pusher로 참가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제안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봅슬레더가 된 계기가 됐는데, 처음에 이곳에 안내했던 친구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같이 연습을 하게 됐고, 처음에는 후보선수로 연습하다 4명이 한조인 보블레드 선수중 한명이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판명되자 대타로 뛰면서 결국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것이다. Todd Hays가 조종하고, Schuffenhaur가 뛰는 봅슬레드팀은 Salt Lake 경기에서 은매달을 획득하게 된다.
2006년 Torino경기에 2인조 봅슬레드 선수로 출전하여 14등을 했다. 그는 2004년도에 만난 여자친구, Ruthann Savage와의 사이에 두아이를 두었으며 그들에 대한 부양책임을 통감하고, 볼슬레드 선수 수입으로는 부양할수가 없음을 깨닫고, 유타주로 이주하여 직업을 찾았다. 그곳에서 2년을 일했지만, Park City에서 팀원들이 경기하는것을 보면서 다시 봅슬레이드 선수를 하고픈 욕망을 억누를수 없었다. 그로 부터 Vancouver올림픽에 출전해야 겠다는 마음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와 동거녀는 이러한 난관을 해결해야 했다. 즉 올림픽 출전꿈을 접든가 아니면 Full Time으로 팀에 합류해야 하는 선택을 해야 했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도박같은거 였다. 올림픽 슬래드팀에 합류할수 있다는 아무런 보장도 없었고, 또한 그의 나이 이미 30대 중반으로 그보다 훨씬 젊은 선수들의 도전을 받을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나를 위해 옆에 남겠다고 다짐한데 나는 놀랐고 감사할 뿐이었다. 그녀는 모든 경제적 책임을 떠 맡았다. 그녀는 나의 꿈을 이루어주기위해 모든 희생을 각오했었다" 라고 지금은 그이 피앙세, Savage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다. 간호사인 그녀의 봉급으로는, 처음 만났을때 구입한 집의 모게지와 차 월부금을 납입할수 없어, 결국 쫒겨나 Savage와 아이들은 다시 셋집으로 이사 들어 갔는데, 이러한 일들이 Schuffenhaur가 7개월동안 훈련을 위해 집떠나 있는 사이에 일어났던 것이다. 일은 더 꼬여 2008-2009년 시즌에 Scheffenhaur는 다시 심한 부상을 당해 두번이나 목 디스크로 고생하여, 봅슬레드 Pusher역활을 제대로 할수가 없기도 했었다. 그는 지금 후보 선수로 교체 되면서, 카이로프렉터와 팀코치의 도움으로 다시 트랙에서 뛸수 있게 됐었다. 1월달에 건강을 되찾은 Scheffenhaur와 그의 USA3 팀원들은 스위스로 가서, 그곳에서 열린 후보 선발전에서 6위로 골인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써, 마침내 Scheffenhaur의 꿈을 이루게 된것이다.
"꿈이 지금 이루어져서 내가 지금 여기 있읍니다. 참가한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색갈에 상관없이 어느매달이든, 목에만 걸수 있다면 그이상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읍니까?" 라고 그는 흥분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지나온 날들을 보면서 "Here"라고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다만 그자신은 꿈을 꾸고, 그꿈을 이룬 보통 사나이일뿐이다 라고 말한다. 진정한 "Here"는 선생님들과 의사선생님들이라고 그는 공을 ㄱ분들에게 돌린다. 경기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일자리를 찾고, 체육-과학을 On- line으로 공부하여 Degree를 획득한후 그의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 갈것이라고 말한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선 돌아갈수 있다는 가족들이 있어 고맙고, 가족이 모든 삶의 기본이 아닌가라고 그는 숙연히 말한다.



Olympian's strength built from life on the streets
By Steve Almasy, CNN
February 22, 2010 8:51 a.m. EST
Bill Schuffenhauer has gone from homeless child of drug-addicted parents to three-time Olympian.

As a child, bobsledder Bill Schuffenhauer often lived on the streets
His mother and stepfather were addicts
He turned to athletics in junior high and became a star decathlete

After his track career ended, he tried out and made bobsled team that won silver in 2002
Vancouver, British Columbia (CNN) - Many kids dream of being in the Olympics one day. When U.S. bobsledder Bill Schuffenhauer was a child in Salt Lake City, Utah, he had no idea the Olympics even existed.
All he knew was his parents were drug addicts, that his mother was a prostitute who was often beaten in front of him. He knew that if he was going to survive, he had to do whatever it took to make it.
He stole from people; he ate from garbage cans; he got locked up in juvenile detention for breaking into a bike shop when he was trying to get something he could sell for money so he could eat.
He had few friends, most of them acquaintances of his mother or the other street kids, many of whom were in gangs. His mom and stepfather were constantly getting evicted. When he wasn't homeless and living in a park, he lived in foster homes. He skipped school a lot. He drank and got high on weed.
Life was hard and at times terrifying, and he dreamed of finding a real home.
"I knew that there was something better," Schuffenhauer, 36, said last week as he readied for his third Olympic Games. "And although there were a lot of horrible things that happened, it's made me a stronger person."
Just around the time he was entering junior high, Schuffenhauer's maternal grandmother, Sadie Muniz, took him. She lived in the town of Roy, Utah, about 30 minutes north of Salt Lake City. As tears began to build, he talked about her steadying influence and how she was always there to pull him up or pull him back when he started messing up again.
"She reminded me to never give up and always push on," he said.
Inspired by her, he began to go to school regularly, even though this multi-ethnic kid stuck out because of his big afro and his shabby clothes. He had one thing that helped him fit in. He could run fast. Something he had relied on to escape the dangers of the streets - and the cops - would lead him away from his terrible past.
Track and field was to be a turning point; he had real friends now and the parents of one of his teammates eventually would adopt him. His coaches told him he had the talent to be an Olympian. Fueled by that dream, he worked hard in school and in becoming a decathlete. He went to Weber State University and while there he won the junior nationals in 1992.
In 2000 he was preparing for the Olympic trials when his track career came to a painful end. An oft-injured ankle failed him again, and hurting so bad he couldn't walk, he had to give up on his dream of going to Sydney.
He was crushed, but as he will often remind you, his upbringing, or lack thereof, taught him to be strong.
His conversion to bobsledder came thanks to a friend who told him there was a new track in Park City where the U.S. team was training for the 2002 Winter Olympics. He went down there to check it out and kept going back until the bobsledders noticed the 6-foot, 200-pounder and asked him if he wanted to try out as a pusher.
He joined the team and raced periodically but wasn't a regular member until fate seemingly stepped in. One of the Olympic team members on the top U.S. four-man team tested positive for steroids, so Schuffenhauer was called into duty. That crew, piloted by Todd Hays, won a silver medal at the Salt Lake Games.
Schuffenhauer retired from bobsledding after the 2006 Torino Games, where he was part of the two-man team that finished 14th. He had two children and a girlfriend, Ruthann Savage, whom he met in 2004, and he felt responsible for them. Supporting a family on the meager money bobsledders get was impossible, and it was time to find a job and settle down in Utah. That worked for two years, until the desire to compete came back when he saw the team racing at Park City. He became obsessed with going to Vancouver.
He and Savage had to solve a dilemma: either he would give up on the idea of another Olympics or he would go back to full-time training with the team. It was a risky move; if he left he wasn't guaranteed a spot on an Olympic sled. Now in his mid-30s, he'd be challenged by pushers much younger than him.
"It's been amazing that she's been able to stand by me," he said of Savage, now his fiancée. "She's the financial supporter of my life. She's having to sacrifice to make my dreams come true."
Video: Bode Miller wins gold
The dream is happening right now. I'm here. That's all I wanted. It would be nice to get a medal of any color.
-Bill Schuffenhauer, ex-homeless Olympic bobsledder

But Savage is a nurse, and her salary wasn't enough to pay the mortgage on the home they bought shortly after they first met. They weren't able to pay the loan on one of their cars either. The bank kicked them out, and Savage and the kids moved into a rental while Schuffenhauer went away for seven months at a time.
Schuffenhauer tried raising money from sponsors. The owners of the store where he was caught stealing as a youth offered him one of their bikes to raffle off. But with the economy in free fall, he barely sold any tickets. There are still tickets available on his Web site, billschuffenhauer.com. And other companies didn't have the extra funds to give.
It got worse. At the beginning of the 2008-2009 season, Schuffenhauer suffered a serious injury, two herniated disks in his neck, that made it difficult to use his arms to push the sled. He remained resolute that he would make the Olympics even though he was now an alternate. He worked closely with a chiropractor and a team physician to get back on track.
In January, a healthy Schuffenhauer and his USA3 teammates went to a race in St. Moritz, Switzerland, with a very outside chance of qualifying for the Olympics. They finished sixth in the event, and Schuffenhauer's dream was realized.
"The dream is happening right now. I'm here. That's all I wanted," he said. Then he added, "It would be nice to get a medal of any color."
It is improbable his team will medal in the four-man competition, which begins Friday. But Schuffenhauer has faced improbable many times before.
And even though many people come up to him to tell him how he is a hero, he can't see it that way. He figures himself just a regular guy who had a goal and was able to achieve it. Heroes are teachers and doctors, he said.
After the Games, Schuffenhauer plans to return home, find work, take online classes towards a sports science degree and move to the next chapter of his life. Asked if those chapters will take written form one day, he said he had considered it, but right now he has a family to return to.
And family is what matters most of all.
# posted by Paul @ Tuesday, February 23, 2010 0 comments

Sunday, February 21, 2010

Cedar Springs Trail Walk & Karaoke산행(?)
























고국에서는 입춘이 며칠전에 지났다고 한다. 자연의 섭리를 다시한번 겸허히, 그리고 순종의 마음으로 받아 드려야 함을 오늘 산행에서 느꼈다. 어느새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전령이 녹아내린 눈속을 헤집고 본연의 갈색모습을 여기저기서 볼수 있음에서 느낄수 있었다.
Water Down Trail Walk내의 Cedar Springs route를 택해 North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기기전, 몸풀기 체조를, 한 대원분의 리드로 모두가 각자의 체조(?)를 했다. 말이 체조라고 하지만,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아서, 팔이 마음먹은데로 올라가지 않아서, 무릎굽혔다 일어서기, 등등의 몸놀림에서 대원들의 세상살아온 경륜(?)을 읽을수 가 있을것 같다. 창조주께서 창조해 주신 엄연한, 살아가는 현주소를 보는 것이다.
오늘도 지난번 처럼 Erin Mills Pkway와 QEW 부근의 맥도날드에서 대원모두가 만나, Morning Coffee 향으로 코를 즐겁게 해주고, 목에 넘김으로서 오늘 산행에서 사용하게될 신체 각조직에 준비를 시키게 해 주었었다. 항상 느끼듯, Trail Walk을 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또다른 Fellowship이 대원들의 눈빛에서 목례에서 대화에서 한배를 탄 동료라는 유대감을 본다.

주차장 안쪽 입구에서 부터 Local 사람들이 이용하는 route를 따라 공원안의 동쪽구간을 한바퀴 돌았다. 넓은 길은 Wood Chip으로 깔아 놓아 산책객들의 발검음에 쿠션을 더해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오늘은 그동안 겨울 산행에서 사용해 왔었던 두꺼운 Mitten 대신 얇은 뜨개장갑을 준비 했었다. 손끝에 느껴지는 감각이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을것 같이 가볍고 좋다. 계곡깊은 곳을 내려 갈때는 아직도 빙판과 Snow가 버티고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 고생하는 대원들도 간혹 있음을 본다.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그래서 매주 이렇게 Trail을 걷는 어려움을 경험해온 대원들이기에, 그끝은 항상 Happy Ending이라는것을 알기에 부질없는 걱정은 없어 보인다. 아마 오늘의 산행후 대원들의 양다리는 더 근육으로 두꺼워(?) 졌으리라.... 후배 K 대원도 이제는 중간쯤에 끼어서 거침 없이 긴 발걸음을 옮기는, 산사나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앞서왔던 나는 잠시 뒤를 돌아 보면서 볼수 있었고, Lunar는 입고 갔던 Jacket을 벗어 Back Pack사이에 끼워 넣고 걷는 모습도 정겹고, 더 고마운것은 같이 걷는 대원들이 아직은 조금은 낯설어 하는 나를 비롯한 후배 K와 Lunar를 은연중에 앞뒤에서 받쳐주고, 떠밀어주고 또 끌어주고 하는, 산사람들만이 할수 있는 일들을 그렇게 해 주고 있음이었다. 많지는 않지남, 가끔씩 오가는 대화속에서 터지는 웃음도 청량제 노릇 톡톡히 하고, 가쁜 숨을 돌려주는 역활도 해준다. 앞에서 대원들의 길잡이를 하던 리더가 오늘은 Ian Reid Side Trail을 걸어 보겠다고 하면서 발길을 그쪽으로 돌린다. 구간은 약 1 킬로 임을 표시판은 알려주고 있었다. 자료에 의하면 이 길이름은, Bruce Trail 협회의 오랜 Member로 BTA를 오래 사랑하면서 걸었고, 나중에는 BTA President를 하면서, BTA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동료 Ian Reid씨를 기념하기위해 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지나치는 양옆의 나무들도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Ian Reid씨와 같은 눈빛으로 도와주는것 같은 여유로움을 보여주는는것 같았다. Dundas St.(Hwy5)는 우리 대원들의 발걸음을 오래 멈추게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차량들이, 서서 찬스를 기다리는 우리 Trail Walker들의 심정을 알리 없기에, 쌩쌩 달리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에 운전을 하면서 이와 같은 순간을 맞이 했었다면.....결과는 마찬가지일것이라고 결론이 난다. 어떻게 하겠는가? 틈새를 보아 건너 뛰는수밖에..... 이또한 Tail을 걸어보는 자들만이 목격할수 있는 특수한 순간인 것이고, 우리만이 느끼는 순발력의 중요함을 경험하는 좋은 순간인것을....
점심을 하면서, 리더가 Lunar에게 신고식을 하라 명령(?)한다. Lunar는 이산행팀에 오늘 처음 합류했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같이 걸었었지만.... 그때도 신고식을 했었는데 또 해야 하느냐고? 하소연을 하면서, Lunar가 나에게 응원을 청했는데, 크게 도와 주지를 못해 아쉬웠다. 갑자기 하라는 노래가락을 생각해 낼려고 했으나, 굳어버린 머리가 도와 주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신고식이 끝난후 대원들은 그래도 웃음으로 화답해 주어 좋았다. 가라오케를 기회가 되면 연습(?)해서 머리속에 몇개 정도는 넣어두고 다녀야 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굳어 버린 머리속에 박아 두도록 안간힘을 써 본다. 되돌아 오늘길에 지난번 이 route를 걸을때는 못보았던 Woodpecker가 파 놓은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큰 나무 trunk 한가운데 뻥 뚤려 있는게 보였다. 누군가는 우리보다 앞서 산행했거나 개와 동행하면서 걸었던 사람들은 그광경을 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oodpecker가 한번씩 부리로 쪼을때마다 산 계곡이 산울림을 했을거라는것을 짐작하는것은 어렵지 않을것 같다. 그광경을 본 사람들은 참으로 운이 좋았을 것 같다. 그광경을 보여주기위해 선택된 그나무(?)는 그것으로 삶을 마감하게 되는 아쉬움이 동반됐음도 경험에서 안다. 오직 먹거리를 찾기 위해 쪼아대는 그고통(?)때문이다.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실상을 보면서...... 살아간다는것은 주고 받는 그무엇이 아닐까?라고 우문을 혼자 해봤다.

대원 한분이 정성스레 그려온 지도한장을 건넨다. 위치를 보니 고급주택가 한가운데 였다. 몇년전 까지 여름이면 즐겨 골프쳤던 Richview 골프장의 Back Nine중에서 6또는 7번 홀쯤되는 지점이었다. 그곳에서 2차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라오케 산행(?)을 할 계획이라고 귀뜸해 준다. 한편으로는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무조건 2차 산행에 합류 하겠다고, 옆에 있는 K 와 Lunar의 동의를 눈짖으로 구함과 동시에, 목을 끄덕였다. 머리속에 2차 산행이 어떻게 이어질까(?)를 그려보는속에서 옮겨진 발길은 어느새 주차장에 도달했다. 시간으로 보아 약 20킬로는 족히 달렸을것 같다. 그만큼 허파도, 간도, 근육도 그리고 팔다리도 덕(?)을 보았을 것으로 믿음이 간다.

큼지막한 집들이 들어선 그곳에는 대원분이 표시해준 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동네라서 집들을 포함한 주위 환경이 청결하고 산뜻해 보였다. 분명히 동네가 들어서기전 이곳쯤에 있던 골프장 홀에서 힘껏 후려친 드라이브 샷이 내가 바라던 Fairway가 아니고 울타리 밖으로 야속하게 날아가 버렸던 기억이 스쳐간다. 소용돌이 처럼 변화해 가는 세상살이의 한단면을 또 여기서 본다.
산행을 한후라서 힘들텐데도 안주인을 비롯한 여성대원들이 손빠르게 먹거리를 만들어, 어떤대원의 우스개 소리에 의하면 용도페기가 다 되여버린, 남자 대원들을 대접해 준다. 한잔 마시는 맥주는 청양제 역활을 하고도 남는다. 벌컥 벌컥.... 잘넘어 간다. 손빠르게 만들어 내놓은 빈대떡과 곁들이는 맛은 일품이다. 여성대원들은 어느새 또다시 부엌 테이블에 앉아 만두를 열심히 빗고 있고, 남성대원들은 TV를 켜고 올림픽 중계에 시선을 집중한다. 그러면서도 주인장께서 제공해 주신 알코홀은 각자 대원들의 취향에 따라 목을 적시면서 흥을 돋구게 해준다.
주인장이 가라오케 오픈을 선언 한다. 진짜 2차 산행이 시작된다고 말이다. 주인장이 한곡을 열창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그흔한 정겨운 노래인데..... 가사는 화면을 보기전에는 기억이 안된다. 곡은 따라서 저절로 흥얼 거리게 되는데.... 용도페기된 머리 때문에? 아니면 이러한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채 살아왔기 때문일까? 암튼 흥은 장작불 피워 오르듯 활활 타기 시작한다. 대원들의 노래 솜씨에, 그리고 몸돌리는 기술에, 나는 별수 없이 쳐다 보면서 감상만 해야 했다. 몸돌리는 기술(?) 전무 이기에..... 화면을 보면서, 멜로디에 노래를 불러 보지만, 마음뿐 음은 다른길을 달리곤 하는, 안타까움 연속이다. 잘하면 가수하지 왜 내가 여기 있어야 하나? 라는, 십시일반적인 생각으로 손에 잡혀진 마이크속으로 소리는 계속 흘러 들어가 앞쪽에 있는 두개의 스피커를 통해 큰 소리를 토해 낸다. 멜로디에, 박수에 두분씩 짝지어 몸돌리기.....2차 산행이 훨씬 재미 있음을 실감한다. 지와자 좋다. 찻잔속의 커피 소리도 좋다. 그사이에 삶은 만두가 대령이다. 고맙다. 신난다. 배불리 먹는다. 2차 산행이 훨씬 길지만, 훨씬 더 신체 모든 조직의 움직임을 바쁘게 해준다. 여성대원들이 용도페기된 남성 대원들 앞에서 연기하는 예쁜 엉덩이 춤은 마음의 회춘을 충분히 해 주고도 남았다. 초창기부터 만나, 친교를 해온 K는 외모와는 달리 노래의 실력이 놀랍도록 구성지게 잘 불러 제꼈다. 나는 내가 훨씬 더 잘할것으로 생각(?) 했기에 그의 옆에 자신만만하게 앉아서 나의 순서(?)를 마음속으로 벼르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두가 숨은 인재들이다. Trail Walk할때는 산사람으로, 2차 가라오케 산행때는 '쟁이'들로 변신하는 그들의 탈렌트는 대원들을 하나로 묶고도 남는것 같다. 끝이 없이 이어진다. 살며시 빠져 나와 집에 도착했을때는 어느새 9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시간으로 계산해 보니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이시간까지 산행을 했으니. 기록적인 긴시간을 산행한 셈인데, 기분으로는 채 한시간도 안된것 같다. 초청해 준 회원댁에 고맙고, 남아서 즐기고 있던 대원들의 무사 귀가길을 생각하면서, 샤워장으로 향한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