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에서 미쳐 올리지 못했던 추억들을 오늘 앨범을 들춰 보면서 기억에 다시 떠 올려 보았읍니다.
Queens Valley에서의 여왕신전과 주위경관,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군인들의 Convoy를 따라 새벽부터 2시간 이상을 태양만이 작열하는 모래사막위를 달려 당도해서 어렵게 구경한 아부심벨,아스완댐의 완성으로 수몰위기에 처해 있던 아불심불신전을 유엔에서 주관하여 약 200미터 정도 언덕위로 이동하여 다시 신전의 돌 조각들을 짜 맞추어 수몰 위기(?)를 면한후 다시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고 들은 기억은, 역시 인간의 힘은 위대하다는것을 깊이 느꼈었다. 신전의 규모가 엄청나게 큰데, 이것들을 그대로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니....람세스(Ramses ll) 이집트 왕도 이신전을 건축하느라 다른 국가 정사를 제대로 해 냈을까? 라는 망상도 해 보게된다.
카이로에서 부터 밤새 침대열차를 타고 남쪽 아스완까지 갔던기억, 룻소에서 보았던 Obelisk들, 아스완의 나일강에서 낡아서 물이 새기직전의 돛단배,즉 펠리카를 타면서 노를 젖는 사공들의 궁핍한삶의 이야기 그러나 줄담배를 피워대면서도 웃음을 잊지 않았던 그들, 카이로 외곽에 위취한 기자지구의 피라밑 뒷전의 사막위에서 낙타타기 하면서 낙타지기들과 Fare때문에 실랑이를 벌여서 뱃장으로 그들의 황당한 요구를 재치로 물리치고 통쾌해 했던일,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고국에서 관광온분들이 어이없이 낙타지기들 한테 사용료를 턱없이 많이 내면서 황당해 하던일등등, 그리고 카이로 시내에서의 지하철 이용이 그렇게 편리하면서도 캐나다 돈으로 약 20쎈트 정도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토론토의 세계 어느나라의 공공교통수단보다 턱없이 비싼 TTC를 연결시켜 연상했던일, 아스완 휴양지에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시내를 돌면서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때문에 마부와 말썽이 생겨, 결국 관광경찰의 신세와 도움을 받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던 기억, 그래서 관광객에겐 이집트가 치안이 아주 잘 돼 있었다고 느꼈던점 등등....
어느새 벌써 기억에서 희미해질려고 하는 그런것들을 두서없이 몇장의 사진을 다시 찾아 올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