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내방에서 편안한 잠을 즐겨서였는지.... 아침에 늦게 기상을 했었다. 방에서 나와 부엌겸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의 식탁에는 주인장, Barbin이 정성(?)들여 차려놓은 Breakfast식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아침만 해도 Lunar와 나는 식탁을 불을 피우고.... 식재료를 꺼내서 아침을 준비해야만 했었던때와는 완전히 다른, 마치 일급호텔에 투숙한 광경이다.
어젯밤에는 우리말고도 또 다른 투숙객들이 있어서, Barbin의 B&B는 호황을 누린 셈이다. 한가족은 미국의 일리노이주에서 왔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토론토에서 왔다고 하는데, 그 설명에 괜히 고향 사람을 만난 기분이 들게했었다. 깨끗하고 간단한 아침식사는 빵과 요구르트 그리고 머핀도 상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의 부인은 며칠전 우리가 투숙하는데 실패했었던, Mirmaid지역에 있는 또 다른 모텔에서 밤을 지새느라 없다는 Barbin의 설명이다. Barbin은 나보다 3살이 더 많은 79세의 건장한 노익장인데, Air B&B Motel업을 오래 해서인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투숙객들의 기분을 잘 살피는 베테랑급으로 보였다. 투숙객들이 빙 둘러앉아 아침을 즐기는 사이 그는 뒷전에서 투숙객들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는데서, 그가 신경을 많이 쓰는것을 확실하게 볼수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모텔은 Booking.com에 회원으로 등록되여 있어, 손님은 항상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Fee로 얼마를 지불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건당 15%지불한다고 설명이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그는 Booking. com과 비즈니스를 하는게 일상화 되여 있어, 하루의 일과를 그들과 함께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고 상을 비우자 그는 주섬주섬 그릇들을 Sink에 옮기고 그릇을 씻는다. 그모양이 무척 몸에 밴 자유스런 행동으로 보여 졌었다.
Lunar와 담소하고 있는 여인이 미국의 일리노이주에서 비행기로 St. John's까지 날아와, 그곳에서 Car를 렌트해서 NL Labrador을 일주하고, 다시 고향행 비행기를 타고 갈 계획이라고 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을 향방이 달라지지만, 모텔 구하기가 쉽지 않은줄 알았었다면 우리 부부도 그방법을 생각해 봤었을 것이다. Adventure여행은 어려운 상황에도 처할수 있다는 각오를 예상하고 왔었기에.... 계획데로 진행되고 있지만....
등대옆에 안정되게 잘 설치된 전망대에서 Lunar가 사진찍기에 좋은 자세를 보여주면서, 나에게 실컷 셔터를 눌러보나는 시늉을 해준다. Lunar의 뒷편으로는 가파른 낭떠러지가 바다와 연결되여 있어, 할수만 있다면, 눈딱감고 한번 Jump하고 싶다는 유혹이 일어나기도 한다.
Twillingate 등대에 대한, 관광객들을 위해, 모든 안내문을 비롯한 시설은 Twillingate섬의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세워졌으며, 캐나다 연방정부와 NL Labrador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서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가 캐나다 국토의 북쪽지역에 있음을 산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실감한다. 거의 모든 나무들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전부 Dwarf로 큰것들이 겨우 우리의 허리정도까지 밖에 자리질 못하고 멈춰 서있는것으로 이해됐다.
내가 살고있는곳에서는, 내륙지방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흔히 보는것 처럼 Light House가 많지않다. 대서양을 품에 안고 있는 NL Labrador에서는 그만큼 대양과는 떨어져서 삶을 살아갈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증거일것이다. 등대역시 규모가 크고 튼튼하고, 그옆에는, 또는 주거공간이 거의 같이 있는것이 특히 하기도 했었다.등대지기들의 수고로 그옛날에는, 현재의 여건과 비교해 보면,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해낸 그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오늘의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을까?라는 감사함과 고마움을 상상해 본다.
Lunar가 협곡 낭떠러지끝자락에서 용감(?)하게 서서 출렁이는 물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 같은데, 흔히 접할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것 같은데, 거리가 멀어 대화소통은 불가능해서....
Trail Walk을 한 경험이 많은 Lunar의 눈을 번쩍 크게 뜨게 한 표지판에는 Tillingate Islands에 있는 Coastal Trails를 유심히 주시한다. 나역시도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번 도적해 보고 싶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Trails의 이정표가 입맛을 다시게 하는데....Lunar도 같은 기분일것으로 이해된다. 가파른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Bight를 따라 걷다보면....
반대편에서 본 Light House. 모든이들이 추억을 그들의 셀폰에 담기에 바쁜게 움직인다. 나도 그중의 하나였었고, Lunar는 모델이 또 돼여주고....
Look out시설이 탐방객들에게는 훌륭한 휴식처는 물론, 주위 경관을 둘러보는데 최적의 장소로 이해된다. 멀리 보이는 크고작은 섬들은 변함없이, 계절의 변화에도 꿈쩍 않고, 그모습으로 또 다른 탐방객들을 유혹(?)할 것이다.
등대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동네로 들어와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걸었다. 여기서도 쉽게 씨를 뿌려 밥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텃밭같은, Farming Land는 안보였다. 대신에 잡풀과 억새풀들이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는 뜻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뿐이었고, 민간인들의 모습은 그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고속도를 달리다, Fish and Chips트럭을 발견하고 핸들을 그곳으로 돌렸다. 어떻게 얼마만큼의 양으로 제공되는지를 몰라 우선 하나만 시켜 봤다. 두 Piece Fish와 chips가 바구니에 꽉차게, 양이 많아 결국 하나의 오더로 둘은 넉넉히 먹을수 있었다. 한피스의 Fish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매우 큰 것으로, 맛 또한 좋은 편이었다. 즐길수 있어 좋았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거주하는 집은 Bay건너편에 있는 마을에 있다는것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행복하게 이사업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Stature는 사람의 동상이 아니고, Lobster의 생산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커다랗게 이곳으로 들어오는 주차장 입구에 버티고 있었다. 겉으로는 멋있어 보였지만, 우린 Season이 지난뒤에 왔기에 단 한마리의 Lobster를 먹어보는것은 차치하고라도, 구경도 못하고 그냥 떠나는 처량(?)한 신세인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그시즌의 정점은 6월 중순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두련다.
Deer Lake소재, Nichole's RV Park에서 다시 하룻밤 시세 지기로 하고 도착했을때는 벌써 사방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러나 낯설지는 않다. 재방문이기에.... 한캠핑객이 한마리의 오리와 친구가 되여 대화(?)를 하고 있는 한가한 모습이다. 이곳 캠핑장에는 2마리의 야생 오리가 캠핑객들의 친구가 되여주고 있고, 그대신에 그들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 먹고....이제는 잠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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