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약속한 시간에 Jennifer가 호텔로 찾아왔었다. 고마웠다. 만 3년만에 만나보는 재회의 순간에 나는 Lunar와 Jennifer가 같이 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좋은 기록이 될것 같다. 반가웠다. 그동안 특히 Pandemic기간 동안에 어떻게 지냈을까?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Jennifer가 우리 부부를 위해 하룻동안 같이 지낼 스케쥴을 만들어와서, St. John's의 가볼만한 곳을 골라서 같이 탐방하고, 점심을 먹고 난후에 다시 오후 스케률데로 이곳 저곳을 보여 주겠다고 설명해주었고, 나는 그녀와 반가움의 Hug를 하기도 하면서, 같이 올것으로 짐작했었던, 그녀의 친구이자, 나의 친구도 될수 있는 Pam의 안부를 물었는데, 별로 반갑지 않은 내용의 답변이 왔다.
그녀의 얼굴 일부에 예상치 않은 질병이 발생하여, 현재 치료중이라서 같이 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깜짝 놀랐다.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토론토의 같은 콘도빌딩에서 마주칠때는 인사를 주고 받았었는데.....그녀의 쾌속한 회복을 기원하다는 나와 Lunar의 염원을 전해 달라는 안부를 전해줄것을 부탁했었고, Jennifer는 꼭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Signal Hill, Geo Center에 있는 등대로, 현재는 모든게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작동된다는 Light House라고 한다.
어판장을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Auction은 끝나서 밖에서 외부를 구경하는것으로 족해야 했다. 이곳이 Prowring Park 옆에 있는 그유명한 어판장이라로 설명이다.
Harbour에는 커다란 Cruise Ship이 마침 정박해 있어, 여기 St. John's에도 유람선들이 정기적으로 또는 부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항구임을 알수 있었다.
Quidi Vidi Village방문도 했었다. 그곳에는 양조장도 있었고....
외곽에 있는 St. Philips' Middle Cove Beach에는 여러시설들과, 탐방객 또는 Local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것을 알수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웠다. 편하게 쉴수 있도록 Picnic Table들이 부족함이 없도록 잘 준비 되여 있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다른 나라 그어딘가를 방문했을때도, 현지에서 화살표에 표시된 도시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를 본기억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봤다. '필리핀 마닐라'까지는 약 13,000킬로미터 밖에 있다는 표시를 보면서, 이번 NL Labrador에서 St. John's 방문까지의 둘러보면서 달려운 운전거리를 합하면 같은 거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나름데로의 계산도 해 봤다. 참 먼 거리다.
지금의 광경은 낯 12시가 되면 포(Cannon)한발 쏘는 의식이 진행되도록 Officer가 준비하는 과정이 탐방객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는데, 실질적으로는 겨우 한발 발사하는것으로 끝나는, 좀 과장된 의식인것 같았다는 느낌이었었다. 영연방에 속해 있다는 냄새를 깊이 느끼게 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Cannon을 발사한 곳에서 내려다본 St. John's의 항구와 주변 도시의 전경이 과연 이곳이 NL Labrador주의 심장부임을 증명해주는 광경이었다. 커다란 여객선, 아니면 Cruise ship이 한가롭게 물위에 떠있는 광경이 무척 평화스럽다. 커다란 화물선, Cruise Ship이 앞에, 지금 앞에 보이는 해협을 통해서 항구에 들락날락하는 생명줄 같은 통로라고 Jennifer설명해준다.
Jennifer가 많이 준비해 왔는데, 그리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었는데..... 아쉽게도 다 기억을 할수는 없었다. 고마울 뿐이다. 그녀가 이곳에서 그녀의 본업인 Medical Consulting Business일정을 Skip하고 우리부부를 위해서 귀중한 시간을 내주었는데.....
기념식때는 여전히 활용되는 Cannon들이 잘 진열되여 있었다. 그뒤에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앞서 언급한것 처럼, 관계자분이 의식이 시작되기전에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내눈속에는 많이 익숙돼 있는 모습이다.
시내를 내려다 볼수있는 높은 곳에 넓은 주차장에 Jennifer가 주차하고 위에서 내려다 볼수있는 순간을 만들어 주어, 360도 회전하면서 시내 전경과 해안을 여유있게 볼수 있게 해주었다.
항구의 모퉁이에서 한 어부가 막 잡아온 생선을 손질하는 광경을 보면서, 딴데로 눈길을 돌릴수가 없을 정도로 손놀림이 재빠르고
그옆에서 그의 따님으로 보이는 꼬마아가씨가 손질하고 남은 부분을 그녀가 손으로 집어 물속으로 집어 던지고, 그러면 바닷물속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순간적으로 나구채고 달아나는 모습들을 오랫만에 보는 순간도 즐거웠다.
꼬마 아가씨는 생선의 눈알을 마치 구슬치기할때 사용하는 조금만 유리볼처럼, 장난감으로 이용하면서 즐기는 모습도 오래 기억될것같다.
Jennifer와 Lunar가 파안대소 하는데.... 오늘의 탐방얘기를 나누면서, 그녀들만이 통할수 있는 대화가 그렇게 웃게 만들었나 보다.
포구에서 들고 나가는 어선들의 안내를 해주는 분과 한컷했다. Lunar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을 순간일수가 있겠다 싶다. Jennifer 또한 이순간을 오래 기억할것으로 생각된다.
Jennifer의 Guide가 없었다면, 이런 특유의 광경을 쉽게 찾아 볼수 있었을까? 암튼 그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마음속으로부터 할수밖에 없다.
다시 자리를 옮겨, Cape Space Petty Harbour, South Side Harbour에서 한컷했다.
Season이 찾아오는 이른 봄철이면 수많은 Capelin이 제고향(?)인 이곳으로 찾아올때는, Capelin절반 바닷물 절반일정도로 붐빈다는 설명이다. 다음에 올기회가 있다면 이때를 꼭 기억해야겠다.
친구가 좋다는게 이번에 또한번 깊이 느꼈다. 그녀의 원래 본업은 Family Doctor로 St John's에서 약 10여년간 Practicing 하다가 Medical Consulting Business로 방향을 바꾸어, 토론토에서 Pandemic이 창 전지구촌을 덮기전까지, 하고 있었으나, 그후 고향으로 되돌아가 오늘까지 머물고 있는 사이, 우리 부부가 그녀를 만나 좋은 시간을 갖게 된것이다.
이제 그녀와 헤어져야 한다. 원래는 점심을 같이 할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녀의 친구 한분이 Passed away했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아쉽지만 헤어져야 했다. 미쳐 다 구경못한곳에 꼭 들리라고 당부 하면서....
호텔의 Breakfast는 Continental Breakfast로 아주 간단해서 큰 부담이 없었다. 이제는 다시 차를 왔던길로 돌려서, 토론토쪽을 찾아 고속도로를 달려야 한다. Bye Bye, St. John's여.
10월달에 토론토에 오면, Jennifer 그때 다시 만납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