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o의 거실에서 창문을 통해 쳐다보는 하늘이 파랗고 무척 높게 보인다. 가끔씩 하얀 새털구름이 높이 떠서 훨훨 날아가는 모습이 파란하늘의 균형을 잡아 주는것 처럼 느껴지기도한다.
온타리오 호수가를 끼고 시내쪽으로 걷는 Trail은 그오른쪽에 끝없이 펼쳐지는 온타리오 호수 저멀리에는 아직도 뱃놀이를 즐기는 yacht군들이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물위에 떠있는 모습이 아스라히 점점으로 보여지고 마치 anchor를 내려놓고 갑판에 드러누워 파란 하늘의 비밀을 풀려고 응시하고 있는것 처럼 느껴지게 한다. 왼쪽으로는 Condo숲이 끝도 없이 이어져 한장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고, 오솔길 좌우에는 수명을 거의 다한 갈대와 잡풀들이 이어져 있는길의 윤곽을 더 뚜렷하게 안내해주는 기분이다.
Humber River를 가로질러 세워진 다리는 그냥 산책객들이 강을 쉽게 건너게 만들어 놓은 그런 흔한 다리가 아니다. 아취형 Frame이 높이 솟아있고, 그곳에서 굵은 wire들을 내려뜨려 다리의 뼈대를 이루는 girder를 붙잡고 있고 그상판위에는 다시 콩크리트로 잘 다름어진 길이 펼쳐져 있다. 오늘도 Lunar와 같이 이다리위를 걷고 있다. 강왼쪽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는 Gardiner Expressway를 달리면서 쳐다보이는 이다리는 마치 무지개를 보는것 처럼 반원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어 주고 있다. 우리처럼 산책객들이 걷고, Biker들도 휙휙 지나가고....
Condo숲이 어우러져 있는 사이사이에는 아직도 건설중에 있는 Condo들의 뼈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그위에서 기중기(Crane)긴팔에 매달린 hook에 자재들을 싣고 움직이는 광경도 구경거리가 된다. Crane Operator는 곡예사임에 틀림없을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보일뿐, 불안한 마음은 전연 못느끼고 옆을 스친다.
아스팔트 오솔길이 끝나고 앞에 나타나는길은 인조 나무로 건설된 board Walk 구간이 있다.
Board Walk위를 걷는 느낌은 또 다르다. 한발짝 옮길때마다 발자국소리가 드럼을 치는것 처럼 느껴지고 여러사람들이 거의 같은 시간에 같은 구간을 걸을때에는 마치 Drummer가 혼신을 다해 두들기는 그런 소리도 들린다.
Board Walk왼쪽의 넓은 잔듸밭에는 그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러기떼들이 풀을 뜯기에, 산책객들이 옆을 지나가는것에는 전연 위험을 느끼지 않고, 아니 아예 무시해 버리고, 열심이다. 이들을 쳐다 보면서 걷다보면 이들이 실례한것을 밟을때가 종종있다.
오른쪽 호수위에는 한떼의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어우러져 유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로 부터 " 야 인간들아 뭐가 그리도 바빠서 걷고, 그것도 모자라 달음박질하고 그러느냐, 우리의 살아가는 광경을 보면 뭐 느끼는게 없느냐?"라는 암시를 해주는것 같다.
계속이어지는 Board Walk을 걷는 발자국 소리에 정신없이 걷다 무심코 멀리 보이는 Sky scraper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토론토시내의 심장부가 보이고, 그가운데 우뚝솟아 있는 토론토의 상징 CN Tower의 자태가 믿음직 스럽게 보인다. CN Tower 오른쪽으로 인근 가까운 도시, 뉴욕, 몬트리얼, 오타와를 연결해 주는 비행기들이 도심안의 Centre Island에 있는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모습도 한장의 그림으로 잘 어울린다.
Board Walk이 끝나는 지점의 오른쪽 모래사장에 설치됐던 beach Ball 코트는 아무도 없이 텅비어있어 쓸쓸하게 보인다. 여름철 뜨거운 햇살이 내려쬘때는 여러개의 코트장에서 젊은이들이 팀을 이루어 힘을 발산하는 용광로 같은 곳이었는데.....지금은 그자리에 몇마리의 갈매기들이 앉아 있을 뿐이다. 갑자기 내가 살아온 인생의 햇수를 헤아려 본다. 왜 하필이면 지금 그생각을, 그것도 텅빈이곳을 지나면서 생각해 보는가?
자세를 돌려 지금까지 걸어온 그 흔적을 향해 쳐다본다. 멀리 내가 살고 있는 Marina Del Rey Condo 빌딩이 보이고 그주위를 둘러싼 더 높은 콘도 빌딩들이 온타리오 호수의 물위에 걸려 있는것 같이 보인다. 내가 하던일에서 은퇴하고 이곳에 정착했을때만해도 이지역에는 Palace Pier Condo와 내가 살고 있는 condo뿐이었었다. 그리고 Motel Strip들이 전부 였었다.
다시 호수를 향해 먼 남쪽 하늘을 쳐다본다. 수평선 저너머에는 미국의 도시 Rochester가 있을 것이고, 그옆으로는 Finger Lakes가 있을 것이다. 손바닥에서 다섯개의 손가락이 갈라져 있듯이 그런 형상의 아름다운 호수들이 그곳에 펼쳐져 있어 그렇게 이름을 부쳤다고 한다. 그호수중 가장 큰 곳의 옆 도시에는 Corning Ware를 생산하는 공장도 있다. 몇년전 그곳을 구경 같은때, 공장에 들려 도자기 생산하는 과정을 본 기억이 떠 오른다.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Kodak 필름과 인화지를 생산하여 전세계적으로 장사를 했던 코닥회사의 본사가 이곳에 있었다. 바로 내가 지금 걷는곳에서 똑바로 호수를 건너가면 그곳이다.
여름철이면 Dragon Boat 경주가 벌어지는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water fowl들이 대신 그자리를 채우고 있을 뿐이다. 용의 머리형상을 하고 있는 보트 앞에 앉은 Leader가 치는 큰 북소리의 장단에 마추어 노를 젖는 팀원들의 일사 불란한 동작이 쳐다 볼때마다 멋있었다. 신이난 leader는 더 힘차게 둥둥둥둥.....고개를 앞뒤로 흔들면서 두둘겨 패던 그모습이 눈에 선하다. Lunar의 발걸음이 뒤쳐져 있다. 이제 왔던길을 되돌아 가야 한다.
Summer residence에서의 여름철 생활을 접고 다시 토론토에 와서는 이렇게 거의 매일 호숫가 Trail을 걷는것이 생활의 일부가 된지도 무척 오래다. 살아온 세월이 길어질수록 적당한 운동을 해야 건강한 말년을 보낼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이 작용 한것도 있지만, 또한 걷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구해 안받는 활동이기에 bench에 텁석 주저앉아 쉬기도 하고, 우연히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울려 이바구도 하고 .....Lunar의 걷는 모습을 cell phone을 이용하여 찰칵하고 순간을 포착해 보기도 하고.
반대편 서쪽으로 이어진 Trail에서 멀리 보이는 온타이오 호수와 토론토시내 중심부의 경관은 일품이다. 새삼 아름답고, 미를 살린 호수와 연결된 호반의 도시임을 심감하게 한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멀리하고 먼나라의 경관을 보겠다고 짐을 꾸려 집을 떠나고생하는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옛말에 燈下不明이라는 사자성어가 인간들에게 암시해주는 그깊은 의미를 느낄수 있게 해준다.
Trail Walk을 여러곳에서 걸어 보았지만, 이구간 처럼 10여 킬로미터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곳은 못봤던것 같다. 운동삼아 거의 매일처럼 무심코 걷곤했던 지난날들이 오늘따라 이오솔길을 걸을수 있는곳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남들보다 더 축복을 많이 받은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는점을 감사한 마음이 있다. 어떤분들은 평생 백조(Swan)을 실제로 목격한적이 없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는데, 여기서는 흔하게 보기에 그만큼 귀한 존재인지도 최근에야 가슴으로 느꼈었다.
하늘의 새털같은 구름이 훈수를 두는것 같이 모여든다. 금새 또 모양이 바뀌어 흩어지고 있다. 우주만물의 존재 원리를 보여주는것 같은 느낌이다. 나도 그속의 한 끝점에 걸려 더 멀고먼 신비의 우주속으로 때가되면 여행을 떠날 것이다.
온타리오 호수가를 끼고 시내쪽으로 걷는 Trail은 그오른쪽에 끝없이 펼쳐지는 온타리오 호수 저멀리에는 아직도 뱃놀이를 즐기는 yacht군들이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물위에 떠있는 모습이 아스라히 점점으로 보여지고 마치 anchor를 내려놓고 갑판에 드러누워 파란 하늘의 비밀을 풀려고 응시하고 있는것 처럼 느껴지게 한다. 왼쪽으로는 Condo숲이 끝도 없이 이어져 한장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고, 오솔길 좌우에는 수명을 거의 다한 갈대와 잡풀들이 이어져 있는길의 윤곽을 더 뚜렷하게 안내해주는 기분이다.
Humber River를 가로질러 세워진 다리는 그냥 산책객들이 강을 쉽게 건너게 만들어 놓은 그런 흔한 다리가 아니다. 아취형 Frame이 높이 솟아있고, 그곳에서 굵은 wire들을 내려뜨려 다리의 뼈대를 이루는 girder를 붙잡고 있고 그상판위에는 다시 콩크리트로 잘 다름어진 길이 펼쳐져 있다. 오늘도 Lunar와 같이 이다리위를 걷고 있다. 강왼쪽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는 Gardiner Expressway를 달리면서 쳐다보이는 이다리는 마치 무지개를 보는것 처럼 반원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어 주고 있다. 우리처럼 산책객들이 걷고, Biker들도 휙휙 지나가고....
Condo숲이 어우러져 있는 사이사이에는 아직도 건설중에 있는 Condo들의 뼈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그위에서 기중기(Crane)긴팔에 매달린 hook에 자재들을 싣고 움직이는 광경도 구경거리가 된다. Crane Operator는 곡예사임에 틀림없을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보일뿐, 불안한 마음은 전연 못느끼고 옆을 스친다.
아스팔트 오솔길이 끝나고 앞에 나타나는길은 인조 나무로 건설된 board Walk 구간이 있다.
Board Walk위를 걷는 느낌은 또 다르다. 한발짝 옮길때마다 발자국소리가 드럼을 치는것 처럼 느껴지고 여러사람들이 거의 같은 시간에 같은 구간을 걸을때에는 마치 Drummer가 혼신을 다해 두들기는 그런 소리도 들린다.
Board Walk왼쪽의 넓은 잔듸밭에는 그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러기떼들이 풀을 뜯기에, 산책객들이 옆을 지나가는것에는 전연 위험을 느끼지 않고, 아니 아예 무시해 버리고, 열심이다. 이들을 쳐다 보면서 걷다보면 이들이 실례한것을 밟을때가 종종있다.
오른쪽 호수위에는 한떼의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어우러져 유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로 부터 " 야 인간들아 뭐가 그리도 바빠서 걷고, 그것도 모자라 달음박질하고 그러느냐, 우리의 살아가는 광경을 보면 뭐 느끼는게 없느냐?"라는 암시를 해주는것 같다.
계속이어지는 Board Walk을 걷는 발자국 소리에 정신없이 걷다 무심코 멀리 보이는 Sky scraper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토론토시내의 심장부가 보이고, 그가운데 우뚝솟아 있는 토론토의 상징 CN Tower의 자태가 믿음직 스럽게 보인다. CN Tower 오른쪽으로 인근 가까운 도시, 뉴욕, 몬트리얼, 오타와를 연결해 주는 비행기들이 도심안의 Centre Island에 있는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모습도 한장의 그림으로 잘 어울린다.
Board Walk이 끝나는 지점의 오른쪽 모래사장에 설치됐던 beach Ball 코트는 아무도 없이 텅비어있어 쓸쓸하게 보인다. 여름철 뜨거운 햇살이 내려쬘때는 여러개의 코트장에서 젊은이들이 팀을 이루어 힘을 발산하는 용광로 같은 곳이었는데.....지금은 그자리에 몇마리의 갈매기들이 앉아 있을 뿐이다. 갑자기 내가 살아온 인생의 햇수를 헤아려 본다. 왜 하필이면 지금 그생각을, 그것도 텅빈이곳을 지나면서 생각해 보는가?
자세를 돌려 지금까지 걸어온 그 흔적을 향해 쳐다본다. 멀리 내가 살고 있는 Marina Del Rey Condo 빌딩이 보이고 그주위를 둘러싼 더 높은 콘도 빌딩들이 온타리오 호수의 물위에 걸려 있는것 같이 보인다. 내가 하던일에서 은퇴하고 이곳에 정착했을때만해도 이지역에는 Palace Pier Condo와 내가 살고 있는 condo뿐이었었다. 그리고 Motel Strip들이 전부 였었다.
다시 호수를 향해 먼 남쪽 하늘을 쳐다본다. 수평선 저너머에는 미국의 도시 Rochester가 있을 것이고, 그옆으로는 Finger Lakes가 있을 것이다. 손바닥에서 다섯개의 손가락이 갈라져 있듯이 그런 형상의 아름다운 호수들이 그곳에 펼쳐져 있어 그렇게 이름을 부쳤다고 한다. 그호수중 가장 큰 곳의 옆 도시에는 Corning Ware를 생산하는 공장도 있다. 몇년전 그곳을 구경 같은때, 공장에 들려 도자기 생산하는 과정을 본 기억이 떠 오른다.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Kodak 필름과 인화지를 생산하여 전세계적으로 장사를 했던 코닥회사의 본사가 이곳에 있었다. 바로 내가 지금 걷는곳에서 똑바로 호수를 건너가면 그곳이다.
여름철이면 Dragon Boat 경주가 벌어지는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water fowl들이 대신 그자리를 채우고 있을 뿐이다. 용의 머리형상을 하고 있는 보트 앞에 앉은 Leader가 치는 큰 북소리의 장단에 마추어 노를 젖는 팀원들의 일사 불란한 동작이 쳐다 볼때마다 멋있었다. 신이난 leader는 더 힘차게 둥둥둥둥.....고개를 앞뒤로 흔들면서 두둘겨 패던 그모습이 눈에 선하다. Lunar의 발걸음이 뒤쳐져 있다. 이제 왔던길을 되돌아 가야 한다.
Summer residence에서의 여름철 생활을 접고 다시 토론토에 와서는 이렇게 거의 매일 호숫가 Trail을 걷는것이 생활의 일부가 된지도 무척 오래다. 살아온 세월이 길어질수록 적당한 운동을 해야 건강한 말년을 보낼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이 작용 한것도 있지만, 또한 걷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구해 안받는 활동이기에 bench에 텁석 주저앉아 쉬기도 하고, 우연히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울려 이바구도 하고 .....Lunar의 걷는 모습을 cell phone을 이용하여 찰칵하고 순간을 포착해 보기도 하고.
반대편 서쪽으로 이어진 Trail에서 멀리 보이는 온타이오 호수와 토론토시내 중심부의 경관은 일품이다. 새삼 아름답고, 미를 살린 호수와 연결된 호반의 도시임을 심감하게 한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멀리하고 먼나라의 경관을 보겠다고 짐을 꾸려 집을 떠나고생하는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옛말에 燈下不明이라는 사자성어가 인간들에게 암시해주는 그깊은 의미를 느낄수 있게 해준다.
Trail Walk을 여러곳에서 걸어 보았지만, 이구간 처럼 10여 킬로미터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곳은 못봤던것 같다. 운동삼아 거의 매일처럼 무심코 걷곤했던 지난날들이 오늘따라 이오솔길을 걸을수 있는곳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남들보다 더 축복을 많이 받은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는점을 감사한 마음이 있다. 어떤분들은 평생 백조(Swan)을 실제로 목격한적이 없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는데, 여기서는 흔하게 보기에 그만큼 귀한 존재인지도 최근에야 가슴으로 느꼈었다.
하늘의 새털같은 구름이 훈수를 두는것 같이 모여든다. 금새 또 모양이 바뀌어 흩어지고 있다. 우주만물의 존재 원리를 보여주는것 같은 느낌이다. 나도 그속의 한 끝점에 걸려 더 멀고먼 신비의 우주속으로 때가되면 여행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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