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5, 2013

Ethiopia,Africa, 3월3일(일요일 오전) Asheton Mariam Monastery 탐방



3월3일(일요일) Asheton Mariam Monastery 탐방 : Asheten Mountain에 있는 Asheten Mariam Monastery에 올랐을때는 아짐 10시 조금 넘어서 였다. 이곳은 해발 3,200미터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호흡에 영향을 받아 발길이 닿기가 쉽지않아  많이 오지는 않는 곳으로 보인다.

http://www.youtube.com/watch?v=Ccys5sPrXP8

We are now on top of Mount Asheton after more than 2hours of mule riding which was so dangerous because of steep hilly trail. There were a few structures, one is monastery that made us to be here and the other was like hut where local's traditional wedding ceremony was held when we got there.

















이곳에 오르기위해 아침 7시30분경에 Mule두마리에 Lunar와 함께 타고 올랐었다. 말을 타본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말등을 타는것은 Cushion이 전연없어 2시간 이상을 타고 오른다는것이 마음속에서 부담을 느꼈었지만, Guide와 2명의 어린마부들이 도와주어 그냥 진행했었다. 이곳의 교인들은 벌써 오늘 아침 예배를 보고 산에서 내려오면서 조우하기도 했다. 그들은 한결같이 흰천조각을 몸에 칭칭 감고 있다.  이곳 Orthodox교인들의 엄숙한 전통이라고 했다. 가파른 산비탈길을 오르는것은 Mule도 힘들었겠지만, 고역이었다. 산비탈이 험악하여 계속 Mule을 타고 오를수가없어 중간에서 내려서 같이 걸어 오른다. 고도가 높아 지면서 머리에서 조금 현기증과 두통을 느꼈었다. Mule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대기한다고 했다. 여기까지 올때는 우리말고도 많은 관광객들이 Mule을 타고 올랐으나 더이상은 오르지 않았다. 노르웨이에서 왔다는 그들은 당나귀를 산책하는 재미로 타고 올라온 것이다.

입술은 말라가고, 무릎의 연골은 무리가 가는지 편치가 않았다. 비탈길은 마치 사막의 모래밭길을 걷는것 처럼 발이 미끌리고… 정상에 올랐을때 Drum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Guide의 설명은 오늘 결혼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결혼식이 궁금하여, Lunar가 교회를 탐방가기전에 결혼식에 참석해 보자고 제안, 자연스럽게 방향을 그곳으로 돌렸다. 다쓸어져 가는 헛간처럼 생긴, 벽은 구멍이 술렁술렁 뜷린 집에서  Drum소리는 계속 요란하다.  이방인인 우리의 등장에 그들은 오히려 친절함까지 베풀어 줬다.  한친구는 그들 고유의 술이라면서 때가 더덕더덕 묻은 컵에 조금 따라준다. 아무래도 꺼림찍해 사양하기를 바랬지만, Lunar 그녀는 맛을 본다. 그리고는 사양했다. 3쌍의 신랑신부가 합동결혼식을 한다고 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다소곳이 벽에 기대앉아 있었고, 축하객들은 계속해서 춤추고 노래하고……..
애티오피아에 와서 느낀것이지만, 이들한테는  Sanitation이라는 말은 차라리 호사스런 소리다.
축하개들을 포함한 신랑신부들도 목욕이나 했을까 할정도로 비유상하는 냄새가 나를 어지럽힌다.

Lunar가 신랑신부들이 앉아 있는 쪽으로 인파를 뚫고 들어가서, 신랑3명에는 캐나다Badge하나씩을 그들이 입은 옷깃에 꽃아주고, 신부에게는 US달러 지페를 한장씩 아무도 보지 못하게 슬며시 손에 쥐어 주면서 축하해 준다. Lunar의 말에 의하면 그들 신부들이 여자이기에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단다.

결혼식은 3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이들의 Dance가 끝나고 모두가 나와 옆의 교회건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예식을 하고 다시 하산한다. 3일되는날 합방 한다고 한다. 하산해서 그들은 신부와 신랑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런 결혼식을 보게 된것도 우리의 행운(?)인것 같다. 신혼부부들의 앞날에 행복을 마음속으로 기원해 드렸다.

교회는 Rock Hewn Monastery였다. Priest는 땟물이 흘러 내릴것 같은 예복을 입고 Altar쪽에 앉아 있었다. 관광객은 우리 부부뿐이었으므로 Guide의 설명이 이어질때마다, 마치 조교처럼 해당 물건들 하나하나들 들어 우리가 사진을 찍는데 편하게 해준다.




















가느다랗고 조그만 두개의 십자가는 1000년 이상이 된것으로 재료는 99% Siver, 1% 구리로 만들어졌단다.  Orthodox에서 사용하는 특유의 두개 십자가는 400-600년된 것이라고 한다. 왼손에 들고 있는 십자가 둘레에는 12개의 상징물이 조각되여 있어, 12제자를 뜻한다고 한다. 이십자가의 이름은 St.George라고 한단다.  다른 오른쪽의 Cross는 St. Gabriel이 악마인 dragon을 창으로 죽이는 모양이 중앙에 새겨져 있었다.  염소가죽에 새겨논 성경도 보여준다. 애티오피아에서 본 성경들은 하나같이 짐승의 가죽을 종이 대행으로 사용한점이 특이하다. 거의 반 영구적이라고 한다.

옆벽에는 나무로 새긴 커다란 십자가에 에수님이 매달려 있는 형상이 비치되여 있다. 어느 독지가로 부터 6년전에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단다.  머리에서는 Dizzy하고….. 아마도 고산병에 시달린것 같다.  교회안은 여기서도 예외는 아니다. 침침해서 제대로 볼수가 없을 정도다.  정상을 정복하고 교회를 구경하고, 그렇게 위안을 삼는다.

Guide가 새로운 소식을 알려준다.  이곳의 Priest들은 결혼을 하고 생활은 산밑의 마을에서 식구들과 같이 하지만, 아내가 먼저 하늘나라고 가게되면, 그는 priest직을 수행할수 없으며, 대신 평생을 수도하는 수도승으로, 머리에는 노란두건을 두르고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반대로 Priest가 먼저 가게되면, 아내 역시 Nun으로 신분이 바뀌어 평생을 수도해야한다고 한다. Debre-Damo에서는 Nun이 되는 과정을 처녀여야만 한다고 설명들었었는데, 오늘 설명을 들으면서, Nun에는 두종류가 있다는것을 알게 됐다.

내려올때는 더 고역이었다. 당나귀등에 타고 균형을 잡는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당나귀의 발걸음이 미끄러질때는 아찔 하기도 했었다. 만사가 귀찮아지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두통약 한알을 먹고 침대위에 뻗었다.  67세의 Senior들이 왕복 4시간 이상을 걷고 나귀를 타고 고산지역을 올랐다는것은 아무래도 무리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안해 보면은 또 평생 아쉬움이 있을것이기에 한번의 경험으로 족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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