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Bike 대장정, 시골 Summer residence앞을 지나는 그들이 행렬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한인사회도 이제는 이런 행사를 주관할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문제는 어느 누군가 이러한 행사를 해볼려고 할때, 색안경을 끼고 혹시 다른 의도가 있는것은 아닐까?라는 배타심과 시기심 때문에 번번히 그빛을 못보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고국의 실정도 별로 다르지 않는것 같다. 백두대간을 달린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개인 혹은 끼리끼리 모여서 남들 못하는것 하는것 쯤으로 뽐잡는 그런 정도였지, 모금을 하기위한 목적을 세워 걷거나 달렸다는 얘기는 못들었었다. 진정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는 과연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멀었다는 Concept인가?
고국의 실정도 별로 다르지 않는것 같다. 백두대간을 달린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개인 혹은 끼리끼리 모여서 남들 못하는것 하는것 쯤으로 뽐잡는 그런 정도였지, 모금을 하기위한 목적을 세워 걷거나 달렸다는 얘기는 못들었었다. 진정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는 과연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멀었다는 Concept인가?
날이 훤해지면서, 창문으로 내려다본 앞마당에 아담하게 세워져있는 Brighton의 첫번째 Settler, Obadiah Simpson을 기념하는 Monument가 유난히 돋보인다. 그옆에는 Motor cycle이 주차돼 있고, 한사내가 비내리는속에서 Bike Rally를 하는 Biker들을 안내하는게 보였다. 빗속을 달리는 바이커들은 계속해서 Union Rd쪽에서 달려와 Monument 앞을 지나 다시 Trenton쪽으로 꼬리가 이어지고 있다. 빗속을 달리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정체들인가?
궁금해서 그가 서서 Biker들을 안내하는 곳으로 가서, 그와 인사를 나누고, 얘기가 시작됐다. 비가 내리는것과는 상관없이 그는 착실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것으로 보여, 더 정감이 갔다. 나에 대한 대강의 얘기를 해주고, 그가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Peterborough에 거주하고, 이번 행사의 Volunteer 참여는 처음이라고 한다.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하필이면 이렇게 비오는날 Bike Rally를 할게뭐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설명을 들었는데, 이들의 모금운동은 그냥 공짜로 손만 벌려서 하는게 아니고 그만큼 노력을 하는 결과로 얻어진다는것을 더 깊이 알게됐다.
이들은 HIV 질병퇴치를 위해 1주일 예정으로 토론토-몬트리얼간의 600킬로가 넘는 장거리를 달린다는 것이다.
대화하는중에는 앞을 지나가는 Biker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Bike Path를 이용하라고 설명해주곤 한다. 이행사를 주관하는 “Friends for Life”는 전폭적으로 사회 지도층의 성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이다. 가랑비는 계속내려 옷이 젖어 온다. 다시 오겠다라는 인사를 하고 나는 되돌아와, 커피를 끓이기 시작했다. 그에게 따뜻한 커피한잔이라도 대접하는것이 나의 도리일것 같아서다. 물을 끓이고 Instant coffee 를 만들어서 그에게 다가와 내밀었더니, 예상치도 않게 받는 커피라서인지, 너무도 고마워한다. 그렇치 않아도 커피 생각이 간절하게 있었다는 말까지 하면서, 목을 추긴다.
약 2주전 점심때쯤 한젊은 여인이 Bike로 달려와, 바로 옆에 있는 Presqui'le Provincial Park에서 Camper들을 상대로 Fire wood를 팔고 있는 우리부부에게서 물한병을 구입하면서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녀는 토론토의 Yonge과 Davisville지역에 거주하고, 학교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면서, 토론토에서 시작하여 Nova Scotia의 Halifax까지 여정을 혼자서 달린다고 했다. 내어림으로 계산해도 약 1,500킬로가 넘고, 장장 57일 계획이라고 했었다. 여자 혼자라서 Security가 걱정되여 한마디 던졌더니, 일찍 출발해서 일찍 숙소에 들어가는 작전이고,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떠나기에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않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들의 Expedition정신을 보면서, 북미대륙의 풍부한 삶이 결코 쉽게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라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쯤 퀘백주를 지났을까?
여름철이면 이곳에서 오전중에는 골프를 포함한 Leisure를 즐기고 오후에는 이렇게 Camper들을 상대로 나무도 팔고, 그들과 삶의 얘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보낸다.
여름철이면 이곳에서 오전중에는 골프를 포함한 Leisure를 즐기고 오후에는 이렇게 Camper들을 상대로 나무도 팔고, 그들과 삶의 얘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보낸다.
그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CIBC은행을 비롯한 사회 각처에서 Spondorship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Biker들은 대부분 Gay 또는 Lesbian들로 약 200 여명이라고 한다. 어제 아침에 토론토를 출발하여 어젯밤에는 Port Hope의 큰 농장에서 Tent를 치고 야영했다고 한다. 농장을 제공한 농장주는 벌써 몇년째 이러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Tent만 치고 야영하는게 아니고, 각종 부대시설까지 준비해야 했었을텐데… 누군지는 모르나 숨은 봉사자들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케 한다.
Biker들중에는 HIV환자도 있는것 같다는 귀뜸도 해준다. 젊은 청년들, 중년의 사나이, 아줌마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의 바램데로 거두어진 성금이 뜻있게 쓰여 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사이 뒤이어 달려온 한구룹의 Biker들이 잠깐 페달을 놓는다. 아마도 Tire가 Punk난 모양이다. 항상 Take Care하는 사람들이 뒤따르기 마련인데 마침 그들 뒤를 따라오다, 이들을 돕는다. Jack의 설명에 따르면, Bike한대에 $10,000을 호가하는 고급품이 있단다. 아주 쉽게 Dismentling해서, Tire 안에 있는 Tube를 바꿔치기 하는데, Take Care하는 사람이 Tire를 유심히 손으로 만져보고, 또 눈으로 Inspect하더니 타이어에 박혀있는 아주 조그만 Shrapnel을 뽑아낸다. 역시 필요한 존재인것 같다. 그리고는 바로 Fix해서 다시 달리게 해준다. 아주 가벼워 보였다.
나이 지긋한 영감님으로 보이는 Biker도 뒤따라 오다 페달을 놓고 쉰다. 그리고는 Handle에 걸려 있는 조그만 Teddy Bear가 고개를 아래로 처박고 있는것을 다시 조정하여 단단히 묶는다. 그는 이 Teddy Bear가 그의 마스코트이며, 오래전 독일에서 부터 애용하기 시작했단다. 젊은이들 같으면 금새 다시 묶을텐데도 손마디가 생각보다 여유롭게 움직이지 않아 나도 모르게 그를 도왔다. 이제 반듯하게 걸렸있으니, 달리는길이 순탄할것 같다고 여유를 보인다.
점심은 도두가 함께 먹을수 있도록 풍부한 식단을 짜서 Catering해서 먹는다고 했다. 이또한 보이지않는 봉사자들이 도와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간혹 중국인들도 보인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젊은이들은 안보였다. 시간이 흘러가고 사회의 일원으로 좀더 책임있게 활동할때에는 이러한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들어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들의 행사가 무사히 끝마치고, 소귀의 목적을 달성하여 밝은 사회 만드는데 조그만 역활을 충실히 할수 있도록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다.
이들의 행사가 무사히 끝마치고, 소귀의 목적을 달성하여 밝은 사회 만드는데 조그만 역활을 충실히 할수 있도록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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