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01, 2010

남,북 이산가족이 다시 상봉 한단다. 겉은 번드르 한데...


남,북 이산가족이 몇년만에 다시 상봉하게 된다는 뉴스다. 이뉴스를 접하면서 나는 흩어졌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되니 얼마나 기쁠까?라고 생각하기전에 "아 또 끌려가는 회담아닌 회담이 시작되는구나"라는 분단민족의 한과 서러움이 가슴을 때리는, 억눌림이 마음을 답답하게 했을 뿐이다.
한국의 맹방이라고 하는 미국도, 이산가족의 가슴에 맺힌 한과 서러움을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는것을 금방 알수 있었다. 임진각에서 9월 14일에 합동으로 추석 망향제를 지내는 사진을 실었는데, 그설명이 너무나도 어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으로 헤여진 가족이 북쪽땅 파주에 있는 임진각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처럼 같은 민족이었다면 그런 어이없는 실수를 했을까?
우선 급한데로 댓글란에 시정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제발 CNN의 Editor들이 이를 읽어보고, 바로 수정해 주기를 바래면서 말이다.

왜 항상 이산가족 상봉은 북쪽의 주장데로 끌려 가면서 해야만 되는가? 북쪽의 금강산에서, 그것도 그들이 지정한 건물안에서, 6/25 동란후 처음 만나는 흩어졌던 가족들이 진정으로 그동안 살아왔던 얘기를 할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상봉의 기쁨을 나눌수 있다고 믿을수 있을까? 남쪽에서 올라간 가족들도 하고싶은 얘기가 많아도, 혹시나 그내용이 북쪽의 가족들에게 화근이 될까봐서 못할테고, 북쪽에서 온 가족들은 이미 지난 60년 동안 쇠뇌되여 자동적으로 자연스럽게 김정일 장군의 영도하에 배불리 잘먹고,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앵무새 처럼 지껄일것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금강산이 아닌 남쪽의 어느 지방에서 이런 행사가 자연스런 분위기속에서 마음껏 시간의 구해를 받지 않고 이루어졌다면..... 헤여짐의 고통속에서 살아온 삶의 내용을 원없이 서로 나누면서 재회에서 느끼는 기쁨의 눈물을 서로 나누었을텐데....

지난 며칠전에는 북쪽에서는 3대째 정권세습 행사가 거창하게 치러졌다고 한다. 26세의 풋내기가 하루아침에 정권을 세습하기위한 과정의 하나로, 다른 군인들은 평생을 헌신하여 복무해도 하기 어려운 '대장'계급장을 어깨에 달았다는 뉴스가 전세계를 향하여 날았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이산가족 상봉을 북쪽에서 먼저 제안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인데, 어쩐 일인지 당초 예정된 날자를 북쪽에서 변경하여 10월 말경에 상봉하기로 했단다. 남쪽에서도 이에 무조건 이유를 들어 반대 할수만은 없는 어려운 여건이 국민들 저변에 깔려 있어 고심끝에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짐작은 간다. 북쪽에서 주장하는 만나는 장소를, 남쪽은 무조건 수용하지 않고, 남쪽은 아니지만, 당초 북쪽이 주장한 장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장소에서 하도록 설득 주장하여 이루어 지게 된 것으로 이해 된다. 만약에 북쪽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 'No'라고 했다면, 당사자인 이산가족들 보다, 좌파인 야당들이 먼저 들고 일어나, 현정부를 피도 눈물도 없는 보수 꼴통들이라고 몰아 세웠을 것이다.

제발 이번 상봉에서 80살이 다 넘은 이산가족들이 가슴과 가슴을 부딪치면서, 고통속에서 살아온, 지난 60여년의 삶의 내용들을 진솔하게 나누고, 할수만 있다면 남과 북을 오고 갈수 있는 그런 길이 열려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앞으로 길게봐서 10년 후면 당대의 이산가족들은 거의가 다 이세상 사람이 아닐것이다. 이러한 처참한 광경을 Kim과 그의 Regime들이 인간적인 양심으로 들여다 보고, 한번만이라도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큰 결단을 내여, 그들의 왕래를 허락했으면 한다. Kim도 그가 나이가 들어, 이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아들에게 권력세습을 하지 않았는가? 권력 세습이나, 흩어진 가족들이 더 늙기전에 왕래해서 만나게 해주는 이치는 똑같다고 본다. Kim이여 개과천선 하여라.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이 죽기전에 말이다.

오늘자 CNN 기사를 옮겨 싣는다.


http://www.cnn.com/2010/WORLD/asiapcf/10/01/nkorea.skorea.reunion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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