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1, 2011

10월2일 열아홉째날, Chengdu에서 박물관과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있는 사원 탐방.


















































10월2일 열아홉째날, Chengdu에서 박물관과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있는 사원 탐방.

Chengdu 역시 Plateau에 있어 더웠고, 특히 지금은 5월부터 시작해서 10월까지 우기이고 그나머지는 건기로 구분되는데 지금이 우기라고 했다. 현지 Guide인 Kevin에 따르면 년중 200일 이상이 항상 구름이 끼고 어둡다고 했다. 그래서 이곳의 처녀들은 햇볕을 덜 보기 때문에 피부가 희고 예쁘다고, 박물관 구경가는 뻐스안에서 넉살을 떤다. 몇명안되는 구룹멤버들이 사용하는말도 각양각색이다. 중국인들의 언어인 칸토니스, 맨다린,그리고 우리 부부는 그나마 영어로 말해야 통한다. 경로가 복잡하다.

시내의 4거리에 있는 Traffic light가 눈길을 끈다. 파랑, 오렌지, 그리고 빨간색등의 최소한 3개의 등이 있는것이 보통인데, 이곳의 신호등은 하나에서 파랑, 오랜지 빨강으로 신호불빛이 바뀐다. 훨씬 간편해 보여서 보기도 좋았다. 이런신호등 체계는 처음본다.

이곳 사람들은 다방같은곳에서 Tea를 많이 마시면서 마장을 즐겨한다고 설명했다. 전에는 길거리에서도 마장을 많이 했었는데, 보기가 않좋아 당국에서 By-law 를 만들어 강력하게 단속한결과 지금은 거리에서 마장은 완전히 없어지고 대신에 다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마장을 즐긴다고 한다.

Chengdu시내를 동서로 나누어, 서쪽은 정부기관들이 많이 있고, 또한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동쪽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동네라고 하면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소기업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했었으나, 도시개발을 하기위해 중소기업들을 다 몰아내는 바람에 공장시설은 다 없어지고, 그자리에 빈민촌만이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Chengdu( 성도 )에는 역사적 유물이 많아 관광도시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고 하면서, 우리구룹이 하룻밤자고 떠나는 통에 볼것을 많이 못보고가는게 아쉽다고 했다. Panda 곰의 본산지가 여기란다. 또 탈춤때 쓰는 마스크가 발달된 곳이 또한 이곳인데, 모두 그냥 지나치고 오늘저녁에는 Xishuangbana로 또 이동해야 한다.

Jinsha Museum(진사 박물관)에 들어서자 Usher가 각자에게 receiver를 하나씩 준다. Usher 가 설명하면 바로 Receiver를 통해서 바로 듣게 되여있었다. 현재의 이박물관은 Perimeter가 5킬로라고 한다. 야외박물관은 바로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현장그자리에 전시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코끼리의 상아가 그렇게 많이 발견된 곳이라고 하며, 현재도 곳곳에 흰 헝겊으로 덮어놓은 곳은 Ivory가 그대로 묻혀있는 곳이라고 한다. 큰것은 약 2미터정도, 보통은 약 1.6미터로 이를 발굴할때는 8겹으로 포개져 있었다고 한다. 이곳 Chengdu에서 35킬로 떨어진 Kwanghan은 옛문명이 잘 발달된 곳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 없어져 버려 그흔적조차 없었는데, 고고학자들이 후에 이를 추적하여 발표하기 전까지는 Kwanghan 에 그런문명이 있었다는것조차도 모르고 지내왔었다고한다.

이 유적지는 약 10여년전에 발굴되여 전시되고 있는데 이지역이 주거지역과 옛날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행하여졌던 곳이라고 한다. 원래 이곳에는 코끼리가 서식하는 지역이 아닌데 이렇게 커다랗고 많은 양의 상아가 묻혀 있다는것은 아마도 코끼리가 많이 서식하는 다른 지방에서 수입해와서 사용됐던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이자연 박물관은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 공원역활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지금처럼 보석에 대한 깊은 지식이없었을 그당시에는 보기에 아름다운 돌들은 모두 Jade로 생각되여 보석으로 가공하였다고한다. 하늘은 둥그렇게 표현했고, 땅은 사각형으로 표현하여 만든 장신구들도 진열되여 있었다. 동으로만든 아주 조그맣게 목이없는 사람형상으로 된 장신구를 목걸이로 여인네들이 사용했었다고 하는 장신구에 신기하게도 팬티를 입혔는데 그이유는 고고학자들이 확실히 밝히지못하고있다고 했다. 옛날 귀족들이 사용했던것으로 보이는 순금의 Mask는 무게가 42그람밖에 나가지 않은 아주 얇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곳 Chengdu역시 옛날 몽골의 징키스칸의 침략을 받아 한때 고통을 당했었다고 한다. 터키방문했을때도 징키스칸이 침략했었다는 역사를 들었었는데, 이곳 중국의 남쪽 끝에서 까지 그의 침략으로 삶에 많은 영향을 받았었다니...그를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중국은 확실히 먹기를 즐기는 민족임을 이번여행에서 많이 느꼈는데, 오늘 점심은 이곳 Chengdu의 고유음식으로 한다고 했다. 식탁가운데에 큰 사각형의 Pot이 있고, 그Pot의 센터에는 정사각형의 또다른Pot이 있어, 큰 Pot에는 고깃국물을 끓이고, 가운데 사각형Pot에도 역시 고깃국물이 끓는데, 다름점은 매운 고추를 썰어넣어 맛이 매우 맵다는점이 달랐다. 각종 접시에 고기, 버섯, 콩나물, 쥬기니, 상추, 배추, 소의 위, 알지 못하는 여러 음식재료들을 끓는 국물에 넣어 익혀서 먹는, 한국식 신선로 같은 음식이었다. 여기에 필요한 양념은 각자가 자기 입맛에 맞추어 준비된 재료를 섞어 만들어 먹었다. 맨마지막에는 입가심으로 튀긴오리혀가 한접시 나왔다. 모두가 하나씩밖에 차례가 안돌아가,나에게도 왔으나 나는 먹지를 못하고 Lunar는 기를 쓰고 씹어 먹었다. 중국인들은 오리혀를 고급음식으로 꼽고 있음을 나중에야 알았다.

Wu Hou Monastery를 오후에는 방문했다. 이곳이 바로 삼국지에 나오는 도원결의한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을 모신 신전이라고 했다. 유비 현덕을 도와 그의 밑에서 오늘날의 직분으로 치면 수상과 같은 직위에 있으면서 정치를 했던 주거량(제갈량)이 이곳출신이며, 후세 사람들이 그를 높이 칭송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그가 수상재직시 이지방에 좋은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삼국지를 어렸을때 읽어 본 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애썼으나 기억이 살아나지 못했고, 더욱히 그들이 중국식으로 발음하기에 더 생소한 거리감이 있었다. 이Monastery는 처음에 Ming Dynasty때 건축했었는데, 후에 다시 Quing Dynasty때 재건축했다고 한다.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그들의 영정앞에서 절을 하기도 하고.... 사진 찍는데 정신들이 없는것 같다.
더욱히나 지금이 중국사람들이 즐기는 중국공산당정부 창건 62주년을 기념하는 Holiday 기간이라서 Monastery에 모여든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저절로 발길이 그물결을 따라 움직여 졌다. 잊혀져 가는 삼국지의 역사적 내용을 다시한번 공부하는셈이 되여 그들의 동상을 또한번 의미있게 쳐다보곤했다.

일행중 Edmonton에서온 John부부가 대만여권으로 들어왔었는데, 공항을 거칠때마다 비자건으로 관련 공무원들과 협상을 벌이면서 시간을 좀 허비했었는데, 오늘도 공항에서 우리는 모두 수속을 마치고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탑승시간이 거의 다돼여도 나타나지를 않아 걱정했었다. 이번 Tour의 Leader 격인 Tony에게 어떻게 된것이냐고 물었더니, 한마디로 그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suggestion한데로 말을 듣지 않아 이렇게 된것이니, 시간이 되면 그냥 그들일은 그들이 해결하도록하고 우린 떠날것이다라고 냉정하게 내뱉는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단말인가? 거의 3주간을 같이 행동하면서 여행을 해온 동료인데....I don't care하는식으로 말을 하는 그의 모습에 그를 기대했었던 내마음이 싹 돌아서 버린다. 만약에 탑승시간이 다 끝날때까지 그들이 나타나지않으면 나는 탑승을 거부하고 그들을 기다리거나 그들에 대한 비자 프로세스하는 내용을 알아 볼려고 마음속에 다짐하고 있는데,탑승시간 거의 마감직전에 그들이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나타나는게 아닌가. 중국사람들이 이렇게 의리가 없다는것을 이번 여행을 하면서 깊이 깨달은면이다.

공항에서 올때 이곳의 현지 Guide가 해준말이 기억에 잠깐 떠오른다. 이곳은 Yunnan Province에 속하고 Xishuangbana지역은 조그만 도시로 이곳에는 1개의(Jinhong) 도시와 2개의 위성 도시( Menhai, Mengla)가 있단다. 인구는 겨우 140,000명으로 중국에서는 아주 작은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위성도시는 Menghai, Mengla 라고 설명해줬었다. 이곳은 상하(Summer only)의 도시로 평균 30도 전후인데 내일은 33도까지 올라 더울것이라고 했다. 구룹으로 이동만 하다보니 실제로 Local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전연없어,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볼기회가 없어 무척 안타깝다. 호텔에 가기전에 먼저 늦은 저녁을 먹었다. 이곳의 향토음식이라고 했다. 이름도 길었다. "Cross the bridge the rice noodle". 중국에는 지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중앙정부 조직이 있다. 지방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남자가 청운의 꿈을 품고 주정부로 뛸려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누라가 식사를 준비해서 바치면 공부하느라 바로 먹지 않고 다 식어서 남편이 먹을때는 투정을 부리자 아내가 아이디어를 내어 이음식을 만들어 바치자 남편이 잘먹고, 또 원하는데로 진출을 했었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음식이었다. 펄펄 끓는 국물이 있는 그릇에 갖가지 음식재료를 넣고 양념을 또 넣고 그리고 맨마지막에 쌀국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오후 3시30분 경부터 공항에서 헤매기 시작한 이후, 시간이 되여 탑승한 비행기는 Xishuangbana로 바로 비행기는 가지 않고 중간지점인 Gunming 에 기착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그곳에서 다시 이륙할려고 할때는 Traffic Jam때문에 이륙허가가 떨어지지않아 연발한다고 Pilot가 짧막한 Announcement를 한다. 어제도 하루종일 길과 비행기 그리고 공항에서 시달렸는데, 오늘도 그와 비슷하게 시간을 공항에서 많이 허비하고 있다. 왜 이런 Itinerary를 만들었을까? 이해안가는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호텔에서 Check-in을 하고 시계를 보니 시계바늘은 자정을 가리키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05SFD6sq_Rs

http://www.youtube.com/watch?v=za7gO4vnsFc

http://www.youtube.com/watch?v=GRogdGvQ1Mo

http://www.youtube.com/watch?v=avNGhqYfRHA

http://www.youtube.com/watch?v=SEzpPe1_ehw

Saturday, October 29, 2011

10월1일 열여덟째날, Kathmandu에서 Chengdu까지 하루종일 Road와 Sky에서 보내다.




















10월1일 열여덟째날, Kathmandu에서 Chengdu까지 하루종일 Road와 Sky에서 보내다.

네팔은 자체 Alphabet있다고 한다. 글자체는 인도의 힌두글자와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자음은 26자, 모음이 12자 합계 48글짜라고 한다. 인도의 힌두말과는 서로 의사통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Guide였지만, 그래도 이제는 헤여져야하는 시간이다. 그가 힌두교 모자를 쓰고 있어서 호텔 로비의 호텔에서 같이 한장 사진도 찍었다. 호텔로 들어가는 정문에는 동판으로 새긴 호텔이름과 바로 그밑에는 힌두교 Statue가 있고 목에 목도리를 걸치고 있다. 기념으로 다시 한번 찰칵했다.

네팔의 3대 도시를 구경했지만, 도시 자체가 개발을 할수있는 가능성이 전연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서 발달된 도시가 아니고 옛날 수천 수백년전에 살았던 그땅에서 그대로 삶을 이어왔기에, 브라질의 수도 브리질리아 처럼 어느한곳을 구획정리를 하고 새로 도시를 건설하기전에는, 깨끗한 현대도시로서의 모양을 갖추기를 바라는것은 모래바닥에 물붓는식과 다를게 없어 보였다. 아침 8시에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달리는데 생각외로 길이 한가롭다. 바로 오늘이 일주일중에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Holy Day이고, 지난 27일부터 열흘간 계속되는 그들의 가장큰 Dashain Festival 명절이기 때문이라고 Guide는 설명해준다. 길옆의 빈공터에는 사람들이 득실거렸다. Festival 와중에도 Market은 열리는 모양이다. 더럽고 쓰레기가 범벅이된 그속에서 사람들은 아무렇치도 않게 상행위를 하고....조금 달리니 이번에는 그들이 신으로 여기는 암소들이 길거리를 막고 그위에 똥을 싸고..

공항에서 Luggage Check-up을 하는데 근무복도 입지않고 근무하던자가 내 Luggage가 이상하다고 전부 열어 보라고 한다. 토론토를 출발이후 한번도 그런 일을 당한일이 없는데....열어 보였다. 관절을 보호한다는 글루코사민 약병이 문제였던 모양이다. 내가먹는 관절용 약이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나중에는 한알을 꺼내 보는 앞에서 먹어 보라고 까지 했다. 마침 물병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한알을 꺼내서 물과 함께 목으로 넘겼더니 그때에야 안심이 되는듯 됐다고 신호를 보낸다. 그들을 Blame할 의도는 전연 없었지만, 750밀리 물병은 그대로 통과 시키면서.... 그들의 보안검사 기준이 어디에 맞추고 있는지? 아마도 Bribe를 예상하고 그랬던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공항에는 Air Cond. 없어 더운데, 타고갈 비행기가 1시간 20분간 연발 한다고 한다. 빌어먹을....이런식으로 간다면 오늘 하루는 완전히 길에서 하늘에서 귀중한 시간을 다 보낼것 같았다.

공항 대합실에는 삼성의 전자기기 광고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이곳 저곳에 보인다. 삼성과 나와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고국의 기업이 국위를 선양하면서 이런외지까지 와서 장사를 하여 외화를 벌어들인다는데 그회사가 자랑스러웠고, 나자신도 자랑스러웠다.

네팔인들의 축제기간동안에 즐기는 그네뛰기가 가끔씩 차창으로 보였다. 이들은 커다란 4개의 대나무를 땅바닥에 박아놓고 윗부분을 한군데 묵어 그사이에 그네줄을 매여놓고 그네를 뛰는것 같았다. 사진을 찍을려해도 뻐스가 너무나도 털털거려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곤 했는데 결국 사진 촬영엔 실패하고 말았던점이 못내 아쉽다.

Nepal은 지금은 왕정이 사라지고 공화정치를 하고 있었다. 후진국답게 26개 정당이 난립하여 중앙정치무대에서 날뛰고 있다고 Guide는 한탄조로 얘기해준다. 앞으로의 선거일정도 없다고 한다. 왕정이 없어지게된 원인이 된 큰 사건, 즉 왕족을 몰살하는 살인 사건이 2001년도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왕이 정권을 잡고 나라를 통치하고 있었는데, 왕의 큰 아들이 계획적으로 왕궁에서 Royal Family가 다 모이는 행사를 주관하고 의식이 한창 진행중일때, 갑자기 복면을 한 일당이 나타나 왕족을 총으로 난사하여 전멸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Conspiracy를 주관 한 사람이 왕의 큰아들이라고 추측만 무성할뿐 현재까지도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하는데.... 그후로 왕의 형제되는 uncle이 잠시 왕정을 이어받는것 같았으나, 세력이 없어 물러나고 민주공화정부가 들어 섰다고 한다.

이곳의 교통수단으로 가장 애용되고 있는것은 Motor cycle을 개조하여 3륜차로 만들어 미니버스로 활용하는것이었는데, 이들도 도시를 닮아서 인지 더럽고 부서지고 덜덜 거리고.... 그래도 그3륜차는 항상 만원으로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오후1시20분에 비행기가 이륙했다. 비행기가 바로 Chengdu 로 가는줄 알았는데, Lhasa를 경유해서 간다고 한다. 고도를 잡고 히말라야 산맥을 지나는데, 산봉우리들이, 흰눈으로 뒤덮힌 경관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아름답다. 2일전 일행중 6명이 개인당 미화 $250달러를 내고 Option Tour로 한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산맥을 구경했는데....그들이 다녀와서 좋았다는 얘기를 해준적이없었던것은 아마도 구름도 끼고 여러가지면에서 기대이상으로 좋은 구경이 아니었었던 것으로 짐작했었는데, 지금 보이는 세계의 지붕인, 에배레스트산을 비롯한, 희말라야 산맥은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게 보인다. 비행기가 연발해서, 후덥지근한 날씨에 기분이 별로 였었는데, 그보상을 지금 받고 있는 기분이다. 너무나 아름답다.

Lhasa공항은 해발 4000미터 이상인 분지에 자리를 잡고 있고, 그주위에 둘러싸인 산들은 나무가 없이 민둥산이다. 회색빛의 바위산과 난장이 풀들이 조금씩 산을 덮고 있을 뿐이다. 대합실에서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숨이 가빠지는것을 조금씩 느낄수 있었다.

Chengdu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6시30분경이었고, Custom Clearance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뻐쓰에 올랐을때는 7시30분 경이 됐었다. 여기저기서 불꽃놀이가 이어지는 광경을 보면서 왠일일까?라고 궁금해 했는데, 공항에 설치된 TV 에서 오늘이 중국공산당이 집권한지 61주년되는 기념일이라서 중국의 여러도시에서 기념행사가 있었고, 저녁이 되자 불꽃놀이가 있었던 것을 알았다. 일행중 Taiwan여권을 소지한 Couple이 있었는데, 그는 재입국 비자를 우리처럼 미리받지 않고,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는 특별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가 부러웠다. Taiwan정부와 중국공산당 정부가 서로 협약을 맺어 양국의 국민들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여행을 할수 있다는것을 보면서 말이다. 분단된 조국을 여기에 대입시켜 보았지만...가슴이 답답해올 뿐이다.

Chengdu의 현지 Guide가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을 잘해주어 호텔까지 오는 동안에 지루함을 이겨낼수 있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Chengdu는 Chichuwan 성의 수도이고, Chengdu 시의 인구는 약 천만명이라고 했다. 챙두는 농업과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한다. Irrigation이 잘돼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단다.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현재의 공항보다 더 큰공항건물을 현재 건설중에 있다고 자랑이다. 이곳에서도 그의 설명에 의하면, 역동적으로 경제적, 산업활동이 전개되고 있는것 같다. Subway도 현재 9개 노선을 건설하거나 계획하고 있고, 현재는 1호선만 개통되여 운영되고 있단다.

Chengdu(성도)는 2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있는 고도로서 우리가 잘알고있는 중국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국가중 하나의 수도가 바로 Chengdu라고 했다. 도시계획을 세워 개발 하는과정에서 옛날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던 구역이 많이 없어져 버려 그점이 아쉽다고 배경을 설명해준다. 2008년도에 Chichuwan성 일대에 대지진이 일어 났을때, Chengdu에서 불과 150킬로 떨어진 주변도시가 지진의 Epicenter 되여 초토화 됐을때도 이도시는 집한채 부서지지않고 무사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도시의 지반이 무척 튼튼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도시의 가장 비싼 땅값은 서울의 명동거리 이상으로 비싸다고 한다.
내가 그에게 물었다. Real estate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땅은 국가 소유일텐데....라고. Guide의 대답은 땅이고 건축물이고간에 국가에서 70년을 Lease해 주기 때문에 그안에서 마음데로 거래가 이루어져 사고파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는, 자유민주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와 다를바 없다는 설명이었다. 수긍이 가면서도 공산당중앙정부의 앞날이 평탄치만은 아닐것이라는 추측이 머리속을 스친다.

길거리의 가로수에는 움직이는 네온싸인들을 걸어놓아 마치 눈이 내리는 효과를 발하고 있어 한컷했다. 호텔은 서구의 어느호텔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내부장식과 시설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다. 내일은 아침일찍부터 Chengdu 역사를 살펴볼수 있는 박물관부터 관광을 시작할것이라고 하면서 Good Night를 했다. 호텔 이름은 Chengdu-Tibet Hotel. 눈이감긴다.

http://www.youtube.com/watch?v=PUKInx8TT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