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5, 2012

유엔총회 개막의 의미는? 알맹이는 빠진 화려한 말잔치

한국의 아들 반기문씨가 유엔의 총 책임자인 사무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미국 뉴욕의 맨하탄 거리에 있는 유엔 빌딩앞에는 세계각국의 국기들이 오늘도 펄럭이고 있다.  우리대한민국의 태극기도 펄럭이고, 북측의 국기도 펄럭이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단풍국기도.

오늘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순서를 어떻게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침 8시경에 각국의 대표자들이 착석해 있는 가운데 역사적 연설을 하는 광경은 세기적 정치인들의 말잔치가 시작되고 있다는 표시로 나에게는 보여졌다.  아마도 알파벳순으로 받은것 같기만 하지만.... 유엔총회는 10월 1일에 끝난다고 한다.

우선 그는 며칠전 리비아대사로 근무하고 있는 Chris Stevens가 뱅가지에서 리비아인들을 돕기위해 봉사를 하던중 테러들의 폭탄에 맞아 사망한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세계여러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경시풍조를 격멸하는 내용과 그예로 시리아, 이란등의 나라들이 아직도 살육을 하거나 할계획으로, 흉계를 꾸미는것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지난 월요일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은 현재의 위치에서 살아갈수 있는 어떤 근본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비난하면서, 시리아의 독재자를 뒤에서 부추기고, 세계각처에 활동하는 테러조직을 뒤에서 보살피고 있는 이란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마찰을 외교적으로 풀어지기를 노력하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음을 강조했다.  그경고를 이란이 들을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상상은 자유라지만.

화요일 연설하게되는 프랑스대통령 Francois Hollande는 Sahel지역의 가뭄과, 기근, 회교도들의 포악함이 북아프리카지역을 재난지역으로 만들어, 이지역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호소할것으로 예측된다라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씨도 상태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또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라고 협조를 호소했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시리아 정부군이나 반군사이에서도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음을 비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을 들여다 보면, 어디에 흠하나 잡을수 없이 미사여구와, 테러조직과 이란에 대해서는 금방이라도 군사행동을 개시해서,요구데로 움직이지 않으면 작살내버릴것 같은 표현이지만, 잘잘못에 대한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는, 가려서 대응을 하는 미국의 소리에 귀기우리는 나라는 몇이나 될까?  바로 한말에 대한 Commitment가 뒤따르지 않는 정치인들의 말작난을 이제 지구상의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연설이 Commitment를 하겠다는 진정성이 전연없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 연설이 끝난후 바로 있었다.  중동지역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모든 지도자들의 관심사였었다.  그중에서 이락이나 이집트의 수상은 대통령과 당연히 Bilateral Meeting을 희망하면서, 이락과 이집트 그리고 시리아가 처한 상황을 서로 협의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을려고 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의지를 전연 보이지 않고, 바로 뉴욕을 떠나 버렸다고 한다.  유엔총회에 모인 세계정상들을 무시해도 그정도가 심히 지나친 미국대통령답지 않은 행보를 보였고,  언론에서는 그의 행동을 Blunder라고 꼬집고 있었다.  말잔치였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증거였다.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씨는 Cocktail Party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치 않은 섭섭함을 죠크로 비유하기도 하는 장면이 TV에 보였었다.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대통령답지 않은것을 비유한 것이다.  그의 보좌진들이 이런 뉴스를 보았을 것이다.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캐나다 동부지회의 향군회장이 향군전용묘지 조성계획을 부회장들과 사전에 구두협의를 하면서 알려주었는데도,  혼자 일을 처리 했다고 불만을 품고, 집단 항명의 표시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를 다시 큰잘못이나 저지른것 처럼 언론사에 알리는 추태를 보인것이 생각난다.  오늘 오바마 대통령이 한 행동을, 일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와 비유해 본다면, 회장직에서 축출하겠다고 토론토 시내가 다 떠내려 갈것처럼 난장판을 펼치고, 이에 덩달아 춤을 추어대는 자문위원과 동지회장의 덜떨어진 돌출행동이 뒤따랐을것이란 상상을 해보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6/25한국전쟁이 흔히들 잊혀진 전쟁이라 한다. 전쟁이 끝난지 60년이 지났지만, 남북간의 대치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은채, 더 많은 군사들이 양측에서 총구를 겨누고 있다.  양쪽에서 약 2백만명의 병사들이 대치하고 있지만, 세계는 한반도의 긴박한 상황을 까맣게 잊고,  삼성과 현대차같은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공업이 발달된 나라쯤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치 한반도는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쯤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같다.  그때는 못살고 힘없는 나라였기에 전쟁이 나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어도 관심을 끌지 못했고, 지금은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기는 하나, 역시 남북대치상황에 대해서는 잊혀진 곳이 바로 한반도이다.

이번 유엔총회의 각국 대통령이나 지도자들은, 핵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한반도의 긴박함을 강조 해봤자 관심을 끌지 못할것이라는것을 잘 계산해서인지, 신기하게도 한마디 언급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  요즘 한창 용광로처럼 펄펄 끓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동에 모두 초점을 모아서 미사여구로 썰을 풀고 있음을 보면서, 이번 이번 유엔 총회도 그제사에 그밥이라는 옛말이 틀림이 없음을 본다.  마치 이란만이 핵폭탄을 개발하고 있는양.

며칠전 서해앞바다에서는 긴장감이 감도는 남북간의 해상 대치상황이 있었다.  고국의 한두개 언론이 겨우 몇자 보도했고, 미국의 NY Times와 CNN정도가 구색을 마추는식의 보도를 했을 뿐이다.   망아지같은 북측의 손자가 명령을 내리면 핵폭탄이든 재래식포탄이든 한반도의 지축을 흔들 전쟁의 공포가 한시도 떠나지 않지만, 역시 잊혀진 과거쯤으로 세계는 보고 있다.

12월달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고 한다.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3명의 후보들조차 북측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 협상 또는 방어하겠다는 공약은 거의 피해가고 있다.   한반도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그런 발상을 갖고 있으니, 세계의 정치적 지도자들이 한반도에 관심을 쏟기를 바라는것은 역설적이기도 할것 같다.

한반도는 남북간에 한시도 긴장감이 떠나지 않고 있지만, 영원히 세계인들의 관심속에서 떠나있는, 강남스타일, Iphone, 자동차생산국, 조선강국쯤으로 마음 한쪽에 새겨질뿐이다.  중동지역에서 터지고 있는것 보다 훨씬 큰 Struggle이 벌어지면,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 될수 있다는 그긴박감을 이번 유엔총회에서 알렸어야 했지만...... 이것이 한반도와 전세계가  처해있는 현실이다.   한반도의 남쪽은 여전히 밤이면 환락가로 변하고, 그시간에 북측은 두더지처럼 남쪽을 아구리에 집어넣을 작전을 세우고있고...... 아이고 내가 헛소리만 잔뜩했구나, 아서라. 다칠라. 전세계가 시선을 딴쪽으로 돌리고 있는데,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데 말이다.



http://www.cnn.com/2012/09/25/world/new-york-unga/index.html?hpt=hp_t1


http://news.blogs.cnn.com/2012/09/25/president-obamas-prepared-remarks-at-the-u-n-general-assembly/?hpt=hp_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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