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6, 2011

IT산업은 결국 강자가 독식하게 되는건가? Google의 Motorola Mobility인수를 보면서 (Aug 15,2011)

Google이 Motorola Mobility사업을 125억 달러에 인수 했다는 뉴스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얼마전에는 전화기 제조업체로, 또캐나다의 간판 기업으로 이름이 날렸던 Nortel Network이 파산을 당하여, Microsoft와 Apple이 인수해 버렸었다. Google이 이회사를 인수한 목적은 17,000 여개에 달하는 이동통신수단의 특허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Google 의 설명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지 않고 있는것 같다. 그뒤에는 다른 목적, 즉 Hand phone전화기 제조에 뛰어들어, 현재 한국의 Samsung과 HTC를 비롯한 여러개의 Cell phone제조 회사들이 Goolge로 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전화기에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는 Android를 결론적으로는 언젠가 사용중지 시키던가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재 Android를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 제조회사들과 경쟁을 벌여 동업자 관계를 없애겠다는 계략인것 같다고 말한다. 그랬을경우 자칫하면 Samsung을 비롯한 동종의 전화기제조사들은 울며겨자 먹는식으로 Google의 하청업체로 전락해 버릴수도 있다는 예상도 해 보게 된다. 물론 이를 감지한 경험많은 삼성에서는 벌써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을것으로 믿고는 있지만.....

한국의 삼성과 LG가 Cell Phone의 판매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고국의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끼치고 있는데, 이번 Google의 Motorola인수를 보면서 괜히 걱정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몸은 비록 고국과 멀리 떨어진 캐나다에서 살고 있지만, 시집간 딸이 친정이 잘되기를 바라는 심정과 똑같은 마음으로 항상 고국의 대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수출하여 조국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활을 해오는것을 보면서 흐믓해 하곤 했었는데....
어쩌면 나의 생각이 일종의 기우에 지나치지 않는, 신경쓸일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 또한 강하게 있다. 정말로 그랬으면 얼마나 마음이 가벼울까? Google의 Motorola 인수를 삼성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Handset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지 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한 내용을 보면은, 꼭 좋아서 만은 아닌것 같은 뉘앙스가 깔려 있음을 느꼈다. 고국의 조선일보가 그내용을 보도한 것을 보면서 느낀것이다. NY Times는 그내용을 아주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종합해 보면 Google이 가면을 쓰고, 이리의 본성을 감추고 순한 사슴처럼 위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몇년 사이에 잘나가던 수많은 IT관련 사업체가 소리없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거나 다른 후발주자의 세력에 밀려 뒷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최근에는 잘나가던 RIM이 살아남느냐 영원히 없어지느냐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음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Hand Phone에서 e-mail을 주고 받을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Blackberry가 시장에 나왔을때 전화기 한대의 가격이 $500달러가 넘었었고, 인기리에 전세계의 Businessmen들 사이에선 없어서는 안되는 일종의 신분상승의 바로미터 노릇을 했던 RIM이었었다. 2000년대초까지만 해도 전자기기하면 Sony가 연상됐었지만, 그때만 해도 초기 단계였던 전화기 사업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자만 하다가 실기하여 요즘에는 Ericsson과 제휴하여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Google이라는 이름은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었다.

통신 기기를 만들었던 역사를 보면, Motorola는 Google과는 비교가 안되게 긴 역사를 지니고 있어 왔으며, 세계 1차 2차 대전때 연합군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군대들은 거의 다 Motorola제품을 사용 했었고, 현재까지도 세계 도처에서 그제품들이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지만, 지난 몇년 사이에 Cell Phone 시장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열차의 통신시설도 20 여년전까지만 해도 거의 Motorola제품이었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통신전달 수단이 상상을 초월한 무한대의 Cyber세상으로 젊은이들을 끌어 들이면서, 손바닥안에 들어오는 조그만 전화기속에 세상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장착시켜, 지금까지 별도로 개발되여 사용자들을 찾던 개념이 그속에 다들어가 있기에 전화기라기 보다는 IT의 집합체라고 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요는 어느회사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장착시키느냐에 사활이 걸린것 같다. Google은 그들이 개발한 프로그람들이 기존업체들을 모두 물리치고, 이제는 아예 독식해 버릴려는 야망을 가슴에 안고 세계무대를 휘젖고 있다는 증거를 오늘 Google의 Motorola Mobility부분을 인수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깊이 느꼈다. 무서운 젊은세대들...

아래의 내용은 NY Times기사 내용을 옮겨논 것이다.

Google, Handset 사업에 뛰어든다.

2004년도 당시 Google의 최고 경영자였던 Eric Schmidt는 "우리는 Handset 사업에 손대지 않으며 다만 Google이 Handphone에서 많이 이용 되기를 원할 분이다" 라고 선언한바 있다. 그러나 그선언은 일년도 채안되여 정반대 방향으로 나타났었다.

Steven Levy가 저술한 "In the Plex"에서 표현한것 처럼, Google은 Mobile전화작동에 사용되는 Android를 움켜잡고 안하무인격으로 전화사업을 확장해 왔다. 2005년도에 Android를 손에 넣은뒤에도 계속해서 지난 수년동안 전화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2008년도 여름에 Apple의 Steve Jobs가 직접 Goolge본사에 들어가 Hand phone set을 점검전 까지는 이러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Google이 전화기제조 사업에 손안댄것 처럼 행동해온데는 좀 냄새나는 부분이 있다.
2006년도까지 Eric Schmidt은 Apple사의 운영이사중 한명이었으며 따라서 Google은 Apple사의 아주 중요한 동업자로 간주 되였었다. 그러나 Steve Jobs가 Google의 phone을 발견 했을때 그는 무척 당황하고 화가 잔뜩 났었으며 "그의 사기에 내가 희생됐다"라는 결론을 내렸었다라고 Levy씨는 그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 ( Mr.Schmidt는 절대로 Jobs에게 거짖말을 한적이 없다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Google이 125억 달러에, Android를 탑재한 전화기와 TV set-top box를 생산하는 Motorola이동통신사를 인수한것을 판단해 볼때, 지난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과 다분이 연관이 있는것으로 여겨진다. Google은 전화기 시장에 뛰어들기위해 Motorola를 구입한게 아니고 Motorola가 보유하고 있는 17,000 여개의 특허권을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Google의 한책임자와 이분야 전문가 그리고 뉴스미디어와의 전화회견에서 말하기를, 엄청난양의 특허권 때문이라고 무려 24번씩이나 강조하면서 전화기 사업은 차후에나 생각해볼 문제라고 연막을 쳤었다.

전화기 사업보다 특허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Google의 주장에 감지되는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Google의 Android운용시스템은 누구에게나 사용이 허용되여 있으며 현재 Samsung과 HTC를 비롯한 세계적 전화제조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회사들은 수십억달러를 투자하여 Android의 운용장치를 강화 시켰고, 이는 Apple의 전화기 시스템보다 더 많이 Android가 사용되도록 대중화 시키는데 일조를 담당해 왔다. 이제 이전화기제조회사들이 Google에 대항하여 경쟁을 피할수없게 된것이다.

"Google이 대중앞에 떳떳히 인정하지 않고있는점은 Android의 독점권을 결론적으로 주장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라고 Morgan Keegan Equity Research사의 분석가 Tavis McCourt씨가 주장한다. Google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Mr.McCourt씨는 주장하기를 앞으로, 현재 유럽쪽에서 Samsung과 다른 회사들에 밀려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Motorola가 세력을 2-3년안에 확대시키고난 다음에 Google은 Android의 Platform을 중지하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현재 그체계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의 접근을 허용치 않는, 그들 자체의 전화기에 넣기위한 새로운 사양을 제작할것이라고 설명한다.

Google은 Android는 계속 누구나 사용이 허용될것임을 확약하고 있으나, 그들이 제작하게되는 새로운 전화기는 동업자들을 매우 어렵게 할것으로 예측된다. 고객들은 Google이 제작한 전화기재산권이 Google의 Android시스템을 상하 수직적으로 연동시켜,현재 Apple사가 이와 비슷한 체계로 전화기의 Software와 Hardware에 대한 모든 사항을 직접 Control하고 있는 Iphone에 맞서 더좋은 위치에서 경쟁을 하도록 end-to-end시스템을 구축할것으로 추측된다.

Google의 Motorola전화기제조사업 인수목적에 대한 PR메세지는, 약 일년전에 Harmon Internation의 software 사업인 QNX software 시스템을 인수할때, Blackberry를 제작하고 있는 RIM이 Playbook을 제작할때의 경우와 닮았다.
Deal을 성사시킬때 RIM은 QNX의 강점이기도한 자동차,연예가방송사업에 뛰어들기위해 QNX를 구입하는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때 RIM은 QNX는 RIM의 다음세대운영시스템에 적용될것이다라고 주장했었고, 물론 그때도 메세지는 좀 이치에 맞지 않았었다. 즉 QNX는 지금 RIM의 운용체계를 만들고 있다.
"RIM의 시스템개발 기술자들은 이미 현재사용중인 Blackberry의 운영체계를 개량하는 일을 중단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사실을 밝힐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McCourt씨는 말한다.

Google의 메세지는 현재 전화기를 제작하고 있는 여러회사들이 이번 Deal의 성사를 반대하고 나올경우를 대비하여 인수를 막을 방법을 찾고 있을수도 있는 규제위원들(Regulators)의 승인을 꼭 받아야 하는 필요를 수반하게 될지도 모른다. 월요일에 Android를 장착하여 전화기를 생산하고 있는 모든 회사들이, 법적 특허로 부터 Android를 보호할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번 딜에 호응하고 있다.

특허 때문에 Motorola이동통신 사업을 인수 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지난해에도 Google은 이동통신관련 특허를 인수 할려는 시도가 있었다. 지난달에 특허를 6000개 소유하고 있는 통신장비제작사 Nortel Network가 파산되여 공매에 부쳤을때 시도했다가 실패로 끝났었다 (Apple과 Microsoft사가 합동으로 구입). Motorola의 특허들이 경쟁사들로 부터의 제소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Motorola가 소유하고 있는 Domain으로 부터 17,000 여개의 특허를 Google이 소유하기 때문이다.

어쨋던 이동통ㅇ신사업을 오랫동안 꿈꾸어오던 Google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 Larry Page가 이번 인수로 일단 그의 야망을 심었다고 볼수 있다. 따지고 보면 Mr.Page는 회사의 중역으로 일할때부터 Android의 인수를 주장했었고, 지금은 가장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몇년동안에도 그는 Wireless Spectrum에 대한 연방정부의 경매에도 Google이 참여하도록 주장 했었는데, 그때 다른 경쟁사들은 이를 꺼려 했었다.
"그는 Android를 오늘처럼 키워낸 장본인이다. Larry는 야망이 큰 사내이며 큰 도박도 불사할것이다" 라고 Mr.Levy씨는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만약에 Google이 전화기제작회사를 인수하는 명목보다 특허때문에 인수하는게 주목적이었다라고 생각한다면 이문제를 다시집고 넘어가야 할것 같다. 즉 약 8,000개의 무선전화 특허와 10,000여개의 Application을 소유한, 라이센싱회사 Inter Digital사가 경매에 부쳐졌을때 이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만약에 Google이 특허 때문이어었다면 Inter Digital회사 인수에 초점을 맞추었어야 했다라고 믿는다. 그회사의 시장 가격은 불과 약 30억 달러밖에 안되였었고, Motorola의 Handset
사업인수와는 턱도없이 적은 액수다. "만약에 이번 Deal이 특허 때문이었다면, Google은 IDCC를 구입했어야 했다"라고 Mr.McCourt씨는 Inter Digital을 연관시켜 설명한다.

월요일 Inter Digital의 주식가격이 어떻게 됐나 짐작해 보세요. 14%나 추락했지만,Google은 구매의사가 전연 없어 보인다.

http://dealbook.nytimes.com/2011/08/15/google-turning-into-a-mobile-phone-company-no-it-says/?hp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6/2011081600251.html?news_Head3

http://www.nytimes.com/2011/08/16/technology/google-deal-could-strain-ties-with-phone-makers.html?_r=1&hp

http://dealbook.nytimes.com/2011/08/15/googles-big-bet-on-the-mobile-future/?nl=todaysheadlines&emc=th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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