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01, 2020

문통의 홍위병과 "싸우는 것은 정말 못할 짓… 난 진흙탕 속에 살고 있어", 모택동의 홍위병은 양반이었네.


한국홍위병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면서, 제2의 모택동인, 문재인의 정적들은 전부 잡아서 영창에 처넣거나, 사회적 활동을 못하게, 겉으로는 하얀색의 포장을 한 붉은 홍위병들이 나라를 구정물통으로 밀어넣고있는 사실은 이미 문통의 청와대 입성 첫날부터 있어 왔다는 잔악한 진실을 나라 전체가 알고있었지만, 이를 막을 힘이나 목숨걸고 싸우는 진정한 리더나 우파는 다 숨어 버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러한 한국판 홍위병들의 문화혁명의 부당함을 알릴려고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앞뜰에서,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추우나 더우나 고군분투 했으나, 붉은 홍위병의 한축인 경찰이, 집시법위반 혐의를 걸어, 감옥에 처넣어 문통의 홍위병 문혁의 광폭함을 알리는 맥이 끊어진지가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그의 뒤를 이어 행동하는 진정한 양심의 촛불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중국 모택동의 나이어린 대학생들이 주축이된 홍위병은 문화혁명이라는 기치아래,  중국의 오랜전통을 비롯한 풍습들을 낡아빠진 사상이라는 명분을 걸고, 모택동의 정적들을 닥치는데로 붙잡아 사살하고, 감옥에 처넣고...
정상적인 멘탈리티를 소유한 사람들이 살수없는 인간지옥의 땅으로 만들어, 공산당의 입지를 굳히고.... 그러나 그는 때가 되니, 옛날 진시황제처럼 "논리적으로"수의하나 덜렁입고 지하 6피트로 영원한 여행을 떠났다.  실질적으로는 그의 몸둥이는 박제되여 전시되고 있다고 들었었다.


문통이 지휘하는 한국의 붉은 홍위병의 문화혁명은, 그맥이 정확히 모택동 정적 때려잡기위해, 어린학생들을 감언이설로 꼬득혀, 그들이 자기의 부모님, 선생님들까지도 혁명대상으로 삼아 무참히 참살하는, 공산주의 근본이론을 중국인들 뿐만이 아니고 전세계에 알려준, 모택동으로서는 쾌거였지만, 자유를 사랑하고,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간지옥이었던, 완전 다른 세상을 만들었었던, 그전철을 5천만국민들을, 문통의 사회주의 와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주사파, 전대협, 운동권 출신들을 제외한, 공포의 암흑세계로  Herding하여,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간것으로 이해된다.

대부분의 서방세계 친구들은 한국의 붉은 문화혁명운동을 느끼지 못한다.  왜냐면 문통은 여전히 "자유민주주의, Freedom"을 외치고, 포퓰리즘 정책을 써서, 무직자로 있는 젊은이들을 일차적으로 자기편으로 만들기위해 거의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 처럼 국가의 돈을 뿌리고, 요즘은 그 포퓰리즘 정책이 Peak를 달리고있다. Covid-19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에서 돈을 나누어 주는데, 그속에는 건실하게 직장을 잘 다니는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들에게도 재난기금을 나누어 줬었다. 서방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Pandemic으로 수입이 없게된 사람들을 구제하기위해 비슷한 정책을 세워 꼭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지원해주고 있지만, 월급잘 받고있는 대통령 및 공무원들에게 까지 돈을 뿌린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이었는데,  서방세계에서는 문통을 비웃는 말들이 SNS상에서 수없이 떠돌아 다녔던 적이 있었다. "한국은 참 부자나여..."라고.


앞에 보이는, 달콤한 독약만을 쫒는, 철없는 젊은이들과 국민들은 그래서 문통의 붉은 홍위병들이 앞장서서 때려부시고있는 문화혁명에 동조하고, 대한민국의 인재들을 다 감옥에 처넣고 있는것인데, 홍위병들의 대부분은, 모택동시대의 홍위병들과는 다른, 공식적으로 국가의 녹을 먹고있는 공무원 조직을 이용하여, 문화혁명을 진행하기에 더 무서운 것이고, 감히 이에 맞서 싸울 힘과 용기을 원천 봉쇄당하고 있는 것이다. 붉은 홍위병들끼리도 때로는 편을 갈라 싸우고, 죽이는 행패도 자주 나타난다.

최근의 뉴스 보도를 보면, 전 KBS이사였던, 강형규 명지대 교수가 붉은 홍위병들에게 붙잡혀 인생의 황금기인 50대를 창살없는 감옥속에서 보내면서, 거의 그로기 상태에 처해 있다는 내용을 알았다. 그래도 강교수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싸워, 목숨은 연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통의 붉은 홍위병들의 문화혁명으로 이미 국민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수많은 리더들의 이름들이 일부 아직도 기억에 있다.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은 지위고하, 사회적 명성, 사회적 공헌도를 일체 무시하고 단두대에 올려놓고 잘려버린, 리더들 말이다.

요즘은 한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을 단두대에 올려놓고 목을 칠려는 붉은 혁명군들의 창 칼이 번쩍 거리고있다.  얼마전에는 이재수 전기무사령관, 전직 대통령 이명박, 박근혜, 90대의 노구로 힘들어 생명을 이어가고있는 전두환 등등....붉은 문화혁명의 희생물이 됐다. 나는 정보가 어두워 알지 못하지만, 얼마나 많은 리더들이 단두대에 잘려 나갔을까?

요즘은 문통이 붉은 홍위병으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것으로 믿고 임명하면서 높이 축하해주었던,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의 부정을 파헤치려고하자, 다른 붉은 홍위병, 그것도 늙은 Whore를 앞세워 목을 칠려고 하는 무시무시한 Conspiracy가 진행중에 있어, 국민들은 더 불안에 떨고 있다는 슬픈 뉴스다. 건투하시길...

지난 4.15총선때는, 문통의 붉은 홍위병인 선관위가 문화혁명의 꽃을 피웠었다. 지금 만개한 그꽃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안에서 본연의 향긋한 냄새대신에 Poison Ivy의 독성을 뿜어내어, 2차 세계대전때 독일에서 있었던 Halocaust는 무색할 정도로 정치적 살인행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남은 2년동안에 완전히 붉은문화혁명은, 신의 가호가 있지않는한,  완수될것으로 추측되는데....그때는 "자유민주주의국가, Freedom"피부로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회는 아닐것으로 확신한다. 홍콩이 오늘부터 새로운 공산주의 사회로 바뀌어, 그체제에 반대하는 홍콩주민중 첫번째 범죄혐의자가 "국가전복혐의"명분으로 감옥행이 됐다는 슬픈 소식이었다.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앞날은 진정 암흑속으로 처박힐 것인가? 신이시요 한국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입력 2020.06.29 03:11 | 수정 2020.06.29 06:56

[최보식이 만난 사람]
문재인 대통령 상대 소송서 첫 승 거둔… 강규형 前 KBS 이사

"개인이 거대 권력과 싸우는 것은 정말 못할 짓입니다. 교수로서 50대 중반은 중요한 시기인데 저는 진흙탕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성은 황폐화되고, 일상적 삶도 허물어졌습니다."

강규형(56·명지대 교수) 전 KBS 이사가 자신에 대해 이런 표현을 하기 전부터, 나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 그는 무언가에 끝없이 쫓기는 것 같았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자 그는 KBS 이사에서 물러나라는 여러 형태의 압박을 받았다. 이를 거부하고 버티면서 그는 '그 전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삶'과 직면했다. 물론 이사직에서도 해임됐다. 그에게는 작전상 후퇴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는 자신을 이사에서 해임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이광범 변호사가 지휘

강규형 교수는 “우파 정권에서 이랬다면 좌파 인사 중에 순순히 물러날 사람 몇이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남강호 기자

"제 변호인은 개인 변호사 한 명이었고, 대통령 쪽은 막강한 변호인단이었습니다. 현재 공수처장으로 거론되는 이광범 변호사가 지휘했습니다. 세력으로 보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지요. 법조계 인사는 '법리로는 이길 확률이 100%이나 현실 여건상 패소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들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행정법원의 판결은 그의 손을 들어줬다. 문 대통령이 재판 당사자로서 패소한 사례는 아마 처음일 것이다.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뒤로 이번 1심 판결이 날 때까지 2년 반이나 걸렸지요?

"재판을 지연시켜 왔습니다. 그동안 재판장만 세 번 바뀌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거나 판결을 빨리 했으면 제가 이사로 복직하고, 제 후임으로 들어왔던 현 김상근 이사장이 나가야 했을 겁니다."

―당신의 이사 임기는 2018년 8월까지여서, 이제 승소가 확정돼도 복직은 어렵겠지요?

"지금 승소해도 복직은 안 됩니다. 다만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 봐야 얼마나 배상을 받겠습니까. KBS 이사의 수당을 계산하면 별로 큰 금액이 아닐 겁니다. 무엇보다 그 돈을 받으려고 이 고생을 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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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 없다는 걸 알면서 왜 소송을 걸고 힘들게 해왔나요?

"정권과 KBS 언론노조의 압력에 결코 굴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싸운 겁니다. 제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이번에 승소한 행정소송 말고도 다른 송사 건(件)이 많이 걸려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명예훼손·모욕·특수상해 등으로 고소·고발이 이뤄졌습니다. 무혐의·항고·무죄·재판계류 등을 합치면 20여 건이 됩니다. '송사 노이로제'에 걸려 있습니다."

―얼마나 매듭됐습니까?

"현재까지 제가 10여 건 모두 이겼습니다. 한 사건에서 다시 다른 건으로 파생되기도 합니다. 오늘 학교에 나가보니 또 소장(訴狀)이 날아와 있었습니다. 저쪽에서 걸었는데 검찰 무혐의로 났고, 다시 항고했으나 각하된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건으로 이번에는 민사소송을 걸어온 겁니다."

―송사에 휘말리면 자기 시간과 정력을 날리는 손실 못지않게 변호사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상대는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돕거나 노조 기금으로 하지만, 저는 순전히 개인으로 버텼습니다. 소송을 해보면 1억여 원 정도는 순식간에 깨집니다. 대부분 이 때문에 손들게 됩니다."

―통상 정권이 바뀌면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지요. 전(前) 정권에서 임명한 방송사 사장은 어떤 식으로든 물러나게 만들었지요.

"과거에는 방송사 사장을 직접 겨냥했지만, 현 정권은 방송사 내부 사람들을 동원해 이사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2017년 당시 언론에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장악 문건'이 보도된 적 있습니다. 방송사 구성원 중심의 사장 퇴진 운동 전개, 야당 추천 이사진 퇴출, 감사원 국민 감사 청구, 방송통신위원회 활용한 경영 비리 조사 등의 내용이었지요. 현장에서 이 시나리오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왜 방송사 사장이 아닌 이사(理事)가 표적이 됐나요?

"이사진은 사장에 대한 임명·해임 추천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권이 교체됐을 때 KBS 이사 구성은 여권 추천 4명, 야권 추천 7명이었습니다. 임기는 2018년 8월까지였지요. 현 정권으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지요. 야권 이사 2명 내보내고 그 자리를 가져가면 여야 숫자가 6대5로 역전돼, 제도적으로 사장을 교체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왜 유독 당신을 찍어내려고 했지요?

"야권 이사 중 저와 K 교수, 대형 로펌 소속 L 변호사가 표적이었습니다. 압력이나 바깥 여론에 취약한 교수나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나요?

"KBS 언론노조원들이 고성능 마이크와 스피커로 제가 속한 대학교를 난장판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트럭까지 몰고 왔습니다. 온갖 허위 사실이 담긴 지라시를 다량 배포했고요. KBS 언론노조에 동조한 MBC PD수첩 팀은 강의실과 교수식당까지 쫓아와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저렇게 나오면 대학교 입장에서도 난감했을 텐데.

"이들은 총장실로 전화를 걸어 '강 교수를 KBS 이사에서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내용의 건의서도 보내왔고요. 지금 교육부 장관인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저와 관련된 자료를 다 가져갔습니다. 제 모든 것을 털어보겠다는 식이었지요. 어느 날 부총장께서 저를 불러 'KBS 이사 그만두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저를 보호하려는 뜻이 더 컸을 겁니다."

홍위병 행태

―본인 문제로 소속 대학에 너무 부담을 주고 있다는 마음도 들었겠군요.

"그렇습니다. 제가 '학교에 너무 누를 끼쳤다. 교수직을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KBS 이사직에서 버티기 위해 학교를 떠나겠다고 한 건가요?

"KBS 이사 임기는 다음해 8월까지였습니다. 그 시점에 제 정년이 11년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쪽에서 내 직장을 약점 삼아 공격해오니 거기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만두겠다고 하자, 부총장은 '사표 카드는 정년이 다 된 나 같은 사람이나 쓰는 것이다. 학교가 좀 더 버텨보겠다'고 했습니다. 학교가 고마웠습니다."

기사 관련 사진
/고운호 기자

―KBS 이사회에 참석하려다 노조원들에게 봉변당한 적도 있었지요?

"제가 KBS 이사회에 참석할 때마다 노조원 수십 명이 일제히 팔을 휘두르며 비방 구호와 막말을 해왔습니다. 저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오기가 생겨 똑같이 팔을 휘두르거나, 일부러 이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노조에서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웠고, 그때는 국민에게 상당히 먹혀들었지요?

"중국 문화혁명보다는 덜 거칠고 덜 폭력적이지만 본질은 비슷했습니다. 자신이 정의롭다고 착각하고 집단 광기에 빠졌던 홍위병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대중을 선동하고 동원하는 행태까지 빼닮았습니다."

―감사원 감사에서 법인 카드 사용액 중 300여 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나와 더욱 퇴진 압력에 몰렸지요?

"이미 감사원 정기 감사에서 문제없는 것으로 통과됐는데, 언론노조가 감사원에 특별 감사를 요청해 먼지 털기가 시작된 겁니다. 그동안 적용되지 않은 잣대를 들이대니 'KBS 이사 11명 전원이 문제 있다'는 해괴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사직에서 꼭 쫓아내야 할 제가 KBS 언론노조의 타깃이 됐습니다. 내 집 앞에서 가족들 사진을 몰래 찍은 뒤 '취재'라는 명목으로 동네방네 사진을 보여주며 '가족들이 강 이사의 법인 카드를 쓰지 않았느냐'고 탐문하고 다녔습니다."

―광화문에서는 소위 '비리 KBS 이사 해임 촉구' 릴레이 시위도 있었지요?

"첫 발언을 한 KBS 아나운서 Y씨는 회사에 알리지 않고 몰래 행사를 뛰어 억대가 넘는 부당 이득을 취한 게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징계에 회부돼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코미디가 있습니까."

―그 뒤 감사원이 당신에 대해 해임 등의 중징계를 방통위에 권고했는데?

"방통위는 해임 의결을 위해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그해 처음 도입된 제도였습니다. 청문 주재인은 당시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지인이었습니다. 청문회장이 '봉숭아 학당' 같았습니다."

―청문회가 어떠했기에?

"청문 주재인이 제게 '왜 빨리 안 나가고 시간을 끌고 버티느냐. 가장 만만한 게 교수라서 건드리는 거 모르느냐'고 대놓고 말하자, 뒷자리에 앉아있던 방통위 직원들이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솔직하게 이야기합시다. 힘센 놈이 먹게 돼있어요 방송은. 그게 방송의 속성이에요. 우리 흔한 말로 예쁜 여자 보고 총각들이 집적거리는 거 그거 당연한 거 아닙니까?'라고 했어요. 이는 법원에 제출된 녹취록에 다 나옵니다."

―방통위는 그날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고, 문 대통령이 하루 뒤 재가함으로써 해임된 거죠?

"기다렸다는 듯 초스피드로 진행됐습니다. 만약 우파 정권에서 이랬다면 좌파 인사 중에 순순히 물러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이 일을 겪으면서 우파의 나약과 비겁함을 많이 봤습니다. 좌파처럼 함께 싸워줄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유사 언론들, 민변, 민언련 같은 조직도 우파에는 없습니다."

우파의 나약과 비겁함

―KBS 이사직을 자진 사퇴했으면 어땠을까요?

"편하게 살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사표를 냈으면 대통령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낼 수 없었습니다. 저쪽에서 야비하고 폭력적으로 안 나왔으면 저도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버티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까지 견뎌낸 건 자칭 '정의'이고 '민주화 세력'이라는 이들의 위선과 폭력성을 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우파에도 저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은 맞지만, 그가 겪은 고초를 떠올리면 선뜻 긍정해주기가 어려웠다.

이번 재판부는 2년간 업무추진비 중 327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없다는 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추진비만을 이유로 임기가 원칙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이사를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항소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9/2020062900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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