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며 둘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했지만, 문재인 정권 4년을 거치며 결과적으로 남북·한미·한중·한일 그 어느 하나 잘된 것이 없었다”며 “그런데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며 미국에 백신 공급 협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최대한 요청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비유가 틀렸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백신 스와프'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현 단계에서 무엇보다 미국 내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