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성향의 야당 ‘플랫폼포라이프’의 네스토르 슈프리치(오른쪽) 의원과 우크라이나 기자인 유리 부투소프(왼쪽). /유튜브
친러시아 성향의 야당 ‘플랫폼포라이프’의 네스토르 슈프리치(오른쪽) 의원과 우크라이나 기자인 유리 부투소프(왼쪽). /유튜브

부투소프 기자가 슈프리치 의원의 뺨을 때린 것은 이때다. 슈프리치 의원은 가격 직후 쓰러졌으나, 곧바로 일어나 반격했다. 두 사람의 난투극이 1분간 이어졌다. 부투소프 기자는 슈프리치 의원의 목을 휘감고 놓지 않다가, 다른 패널들이 모두 나서서 말리자 풀어줬다.

이후 두 사람은 잠시 토론장에서 퇴장했다. 먼저 돌아온 슈프리치 의원은 부투소프 기자를 겨냥해 “소녀처럼 긁더라”고 말했다. 이에 토론 패널로 참석한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난투극이 끝난 뒤에 “이 스튜디오에 러시아 요원이 있다”면서 슈프리치 의원을 저격했다.